휴대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감탄사! 엑스페리아 아크 개봉기
도입부에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아크 샀다. -ㅍ-
이로써 소니에릭슨 이름 달고 국내 출시한 단말기는 정ㅋ벅.
언제나 감한탄스러운 그리 두껍지 않은 흐물텅흐물텅한 종이로 만든 소니에릭슨의 패키지.
패키지 재질같은거 별로 신경은 안쓰지만, 그래도 플래그십인데 좀 고급화하면 안될라나.
비닐에 곱게 싸여있다. 타사 단말기와는 달리 보통은 따로 들어있는 배터리 커버가 미리 장착되어있다.
아참, X10과 마찬가지로 액정보호필름도 선부착 되어있다. X10샀을때 그걸 모르고 필름위에 또 붙인 불상사가...아.
매뉴얼 종이쪼가리 몇 개, 멜론 쿠폰, 충전거치대, 배터리 두개, USB케이블, AC to USB 어댑터, 그리고 이어폰. 있을 건 다 있다.
여러 종류의 배터리를 충전가능한 충전거치대. 모토로라도 요런거 넣어주던데. 원가절감하기엔 좋겠네.
배터리는 1500mAh 짜리. 작년즈음만 해도 이정도면 용량 큰 축에 들었을텐데 지금은 그냥그냥.
다행히 싱글코어 단말기니 크게 부족함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넉넉한건 아니다.
하긴...듀얼인데도 1500mAh짜리 쓰는 LG도 있는데 이정도면 뭐.
생산주차는 25주차. 아, 단말기 생산주차는 29주차라고 찍혀있다. 나름 풋풋한 놈 걸렸네.
16기가(클래스2) MicroSDHD카드가 마운트 된 채로 출고된다.
펄이 들어간 군청색에서 상단으로 갈수록 점점 검은색으로 그라데이션 처리가 되어있다.
단말기 색상이름은 '미드나잇 블루'
앞판은 전부 시커먼색. 뜬금없지만 소니에릭슨 로고는 참 이쁘장한데 말이지.
두께는 정말 얇다. 허리춤이 휘어들어가 가운데만 최박부이지만, 상/하단도 충분히 얇다.
헬투와 비교. 타사출시 모델보다 약간 두꺼운 헬투지만, 그래도 상당히 얇은 축에 드는 단말기인데
디자인 탓인지 아크가 많이 얇아보인다.
이번에도 뒤태는 甲
원조 뒤태甲인 X10 과 나란히 뒤태자랑. 이놈이나 저놈이나 뒤태는 끝내주네 *-ㅍ-*
껍데기 좋으면 뭘해. 내용물은 개판인데.
초기상태서 어플 설치가 가능한 공간은 보는대로 약 290MB. 어쩌자고? 그래도 마하보다는 50MB 많네 ㅋㅋ
시스템가용 RAM은 335MB. 참고로 콩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갤럭시S 계열이 340MB전후.
384MB탑재한 갤럭시A도 310MB를 뽑았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터치도 고자.
멀쩡하게 멀티터치만 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문자 입력 씹어먹기 일쑤. 하긴 마하도 그랬지...
내장 키보드나 스마트 키보드 프로 등 사용시 입력을 씹어먹는 현상이 있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구글 한글 키보드' 사용하면 입력 제대로 들어간다. 불치고자는 아니었구나. 정말 다행이다. ㅠ_ㅠ
CES에서 씁쓸하게 발표하고 출시한 소니에리 2세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결국 이 모양 이 꼴
X1부터 소니에릭슨 기기 다 써봤지만 어느하나 제대로 된 게 없네. 그나마 가장 나은게 X1이니 말 다했다.
감탄사는 개뿔 절규하는 소리다.
엑스페리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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