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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잡힌 아이폰 14 프로 실버 개봉기
호구잡힌 아이폰 14 프로 실버 개봉기
2022.10.24아이폰 12를 쓰고 있었으니 슬슬 때가 되었다. 뒤늦게 추가 출시된 색상인 퍼-플이라 사용 기간은 아직 1년 반 밖에?안 되지만, 뭐 아무튼. 12를 살 때도 색이 맘에 들어서 프로가 아닌 일반 모델을 샀었고 13은 보라색이 없으니 갈아탈 이유도 없어서 그냥 넘겼고. 그러다 14는 드디어 프로에도 퍼플 색상이 나온다기에 기대했는데 열어보니 팥죽색이네. 흐므. 내가 기대한 건 이렇게 시에라 블루를 퍼어플스럽게 바꿔낸 색상이지 팥죽이 아니었다고. 췌. 14 프로의 딥 퍼플보다 그냥 아이폰 14 퍼플이 취향을 딱 저격하는 그런 여리한 보라색인데 기본 모델에 도가 좀 지나치게 장난질을 쳐놔서 아이폰 14를 살 바엔 그냥 12를 일 년 더 쓰고 말지. 아무튼, 그리하여 이번 턴에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화이..
갑자기 또 엑박. XBOX Series S 개봉기
갑자기 또 엑박. XBOX Series S 개봉기
2022.10.20엑스박스 시리즈가 공개될 때부터 시리즈 S 그러니까 엑시스는 천덕꾸러기였다. 엑시엑과 가격 차이가 무려 20만 원이나 났지만 성능 차가 어마어마한데다 심지어 내장 용량도 반토막. 그래서 엑시엑 구하기 어려웠을 때도 엑시스는 남아돌았고ㅋ 좀 더 주더라도 엑시엑이 여러모로 훨씬 나으니까. 근데 엑시스를 10만 원이나 할인한다면...! 그럼 얘기가 많이 달라지지. 그렇게 언제 켜봤는지 기억도 안 나는 엑시엑을 두고 또 사버렸다 ㅋㅋ 박스부터 일단 작다. 엑시엑 박스의 반도 안 된다. 이런 쉽... 그냥 칼질 할걸 엑시엑이랑은 다르게 완충재가 뇌리까리한 종이. 사알짝 없어 보인다. 대충 종이 쪼가리랑 전원, HDMI 케이블 그리고 새하얀 콘츄롤러. 역시 하얀 게 이뿨 엑시엑의 절반도 안 되는 아담한 부피 둘의 ..
이름값? 하는 키보드 Drop 카리나 개봉+대충 조립기
이름값? 하는 키보드 Drop 카리나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14이거 지를 때만 해도 에스파가 데뷔하기 전이었는데ㅋ 거의 2년쯤 방치하다가 방 정리 겸 조립 츄라이츄라이 드뢉스런 누리까리 빢쓰 그래도 기판은 정전기 방지 포장이다. 이욜 고작 키보드인데 두꺼븐 USB 3.0 케이블을 넣어버린 드뢉놈들 양키들 센스는 알다가도 알 수 없다. 보강판은 알루미늄, 황동, 구리 중에 가장 부드럽?다는 구리를 골랐는데... 까놓고 조립하면서 보니 글러 먹은 생각이었다. 스위치는 반투명 하우징에 어울리는 투명투명한 카일 박스 젤리피쉬. LED 뽕을 받으니 제대로 블링블링함 키캡은 아무리 봐도 POM Jelly만큼 어울리는 게 없어서 Vortex 10에 있던 거 고대로 뽑아서 이식함ㅋ 그리고 허전해진 볼텍스는 짭리비아 키캡으로 바까줬다. 희한하게 한동안 방치했다가 꺼내면 일부 키 입..
충동구매. 키크론 Q1 베어본 개봉+대충 조립기
충동구매. 키크론 Q1 베어본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10키크론에 세 번 연속 당하고 난 뒤로 앞으로 키크론은 Naver. 를 선언했다. 그리고 나오는 신제품들 싹 다 거르는 중이었는데 뜬금없이 40% 할인. 심지어 직구 말고 정발 제품이! 하지만 다행?히 LP 제품군만 있어서 백스페이스 누르려다가 ㅓ...Q1 베어본이 왜 그사이에 끼어있었을까. 그래서 일단 샀다. 여차하면 팔아도 손해는 거의 없겠지 무어 Q1 노브 제품이라 노브 부분만 구멍이 뽕 대충 종이 쪼개뤼 케이블이랑 여분의 폼이랑 나사랑 분명 베어본을 샀는데, 이 종이는 완제품이랑 돌려쓰나 봄ㅋ 생긴 건 이러하다. 안타깝게도 퍼런색 (네이비 블루)만 있었다. 그래서 구매 직전에 살짝 망설였는데, 까보니 심란하네. 벌써부터 괜히 샀다는 생각이... 대충 스위치로 윈도우/맥 레이아웃 전환 가능. VIA로..
KONO 84 DIY KIT 개봉+대충 조립기
KONO 84 DIY KIT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02방구석에 먼지 뽀얗게 쌓여있는 키보드를 드디어 하나씩 까기 시작했다. 다 조립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베어본이라 스위치만 끼우면 되는 거였는데 그거마저도 귀찮아서 방치하고 있던 나새뀌 참 징하고. 메일함 뒤젹거려보니 작년 7월에 배송받았다고 나오네. 매뉴얼...........심하네. 벌써부터 괜히 샀다 싶고. 대충 이런 꼬라지. 5핀에 역방향, 핫스왑. 스위치는 뭘 쓸까 잠깐 고민하다가 모모카 프로그 스위치를 꺼냈다. 특별한 이유는 음슴. 스위치는 뭐 대충 무난했고, 그보다 문제는 스태빌. 기본 스태빌이 별로라 싹 다 흔들거린다 ㅋㅋㅋㅋ 유튭에서 본대로 엘라스틱 테이프 작게 붙였는데 흔들거리는 건 잡았지만, 대신 살짝 먹먹해짐. 특히 스페이스 바는 한 겹으론 안 잡혀서 두 겹 붙였더니 누르니까 올라오질 않..
넷기어 RAX120 간헐적 5GHz 끊김, 접속불가 문제 해결책
넷기어 RAX120 간헐적 5GHz 끊김, 접속불가 문제 해결책
2022.09.23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유기 설정 페이지의 고급-고급 설정-무선 설정에서 맨 밑에 있는 'Disable PMF'에 췤하면 된다. 이 간단한 해결책을 가지고 한 달 동한 삽질했으니 억울해서라도 풀어야겠음. 갑자기 꽂혀서 메인 공유기를 RAX120으로 교체한 게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근데 새 공유기를 설치한 이후로 나스의 DDNS 연결이 재개됐다는 메일이 하루에 두서너 개씩 막 날아온다. 바꾸기 전엔 일 년에 한두 번 보는 메일인데. 가끔 하루이틀 건너뛴 날도 있었지만, 뭐 '재개'니까 괜찮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어느 날 확인해보니 접속이 안 되네??? 바로 공유기 설정 페이지에서 접속해서 연결된 기기 목록을 열어보니 나스용 노예인 R6700이 안 붙어있다. 흐음. 일단 R6700을 껏다..
이름값 하네ㅋ 유코텍 ES2203 브릴란테 개봉기
이름값 하네ㅋ 유코텍 ES2203 브릴란테 개봉기
2022.09.15뜬금없는 계기로 오픈형 이어폰을 녹색창에 검색했다가 6호댁...아니 유코텍에서 새 플래그십이자 오픈형! 이어폰이 나온 걸 발견해버렸다. 예전에 ES903을 꽤 잘 사용했던 기억과 육호댁 특유의 음색 그리고 요즘 흔치 않은 오픈형이라 뒤도 안 보고 그냥 샀다. 박스가 겁나 거대한 거 치곤 들은 건 없고ㅋ 이어폰이랑 전용 케이스, 명함처럼 생긴 종이 쪼가리 케이스 안엔 당연하게도 이어폰 솜ㅋ 오픈형이라 다양한 크기의 이어 팁 같은 게 필요가 없으니 구성은 이게 전부다.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기본 케이블도 충분히 고급스럽다. 카본st 패턴이 들어간 분기점이나 플러그 쪽도 그러코. 그리고 심지어 2핀 분리형 케이블ㅋ 기케 품질이 좋아서 이번엔 커스텀 케이블 안 살 거임. 이걸 오버이어로 착용할 건 아니니까. ..
그냥 사 본 한성 GK868B 개봉기
그냥 사 본 한성 GK868B 개봉기
2022.09.09무접점 키보드는 NIZ EC 35g이 들어간 NIZ Plum Mini 84 PRO 그리고 토프레 45g의 레오폴드 FC660C 이렇게 둘 다 가지고 있는데 문득 NIZ EC 50g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졌다. 35g이 가벼워서 좋았지만, 손가락을 살짝만 얹고있어도 막 눌려서 의식해서 손꾸락에 힘을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거등. 근데 또 타이밍 좋게 빅서마일 행사로 괜찮은 가격에 나왔길래 줍줍.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택배 대란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이틀 만에 잘 도착했다. 한성 포장은 한결같네 ㅋ 영문 각인 버전도 있었으면 딱 좋았을 텐데. 직조로 된 하얀색 USB-C 케이블이랑 키캡 풀러, 그리고 청소용 브러쉬까지. 키캡 조져놓는 저 풀러는 바로 버렸다. 내가 보기 위해 찍어놓는 매뉴얼 은 한성 홈페이지..
늦게 만난 데스크 미니 X300과 라이젠 4600G
늦게 만난 데스크 미니 X300과 라이젠 4600G
2022.09.04라이젠 4600G가 할인 쥐어짜서 12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며칠 전 7000시리즈 발표한 마당에 5000시리즈도 아니고 심지어 쓸 곳도 없지만, 그래도 이건 사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지름. 그리고 어디에 넣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만만한 데스크 미니냐 아니면 나중까지 고려해서 외장 글카까지 쓸 수 있는 미니즈포럼 B550을 사볼까 하던 와중에 빅서마일 행사로 데스크미니 X300이 14만 원대. 역대가는 또 못 참지 ㄷㄷㄷ 그렇게 데스크 미니를 질러버렸고 그길로 램 8GB짜리 2개, 그리고 녹투아 L9a-AM4까지 싹 사버림. ㅅㅅㄷ는 예전에 사놓고 방치 중인 P5 1TB짜리 쓰면 되겠... 뭔가 가성비로 꾸리려고 했던 건데, 녹투아를 사면서 이미 나가리ㅋ 대충 이러한 것들과 알리에서 2만 원대에 산 인텔..
폰으로 게임을 계속 해보자. 레이저 키시 V2 개봉기
폰으로 게임을 계속 해보자. 레이저 키시 V2 개봉기
2022.08.21며칠 전 주워온 레이저 키시로 엑박 클라우드를 돌리니 딱이었다. 근데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매우 안타깝고 공교롭-__-게도 키시 V2는 그 부분들이 싹 해결돼있어서 빠르게 지름. 하지만 직구라 배송은 안 빠름ㅋ 딱 일주일 걸렸네. 어쨌든, 4만 원 아꼈으니 그러려니 넘어가고 샀으니까 또 까봅시다. 대충 봐도 뭐가 많이 달라졌다. 1세대 제품과는 달리 다 접은 게 이러함. 그래서 휴대성은 갱쟁히 마이나쓰. 충전 단자는 같은 곳에 있다. 양쪽에 요정도 면적의 딱딱한 고무(?)가 있고 기본 장착된 것보다 얇은 두께의 부속이 하나 더 들어있다. 케이스를 씌운 채 사용하려니 USB-C 단자 쪽은 얇은 거 반대쪽은 두꺼븐 거 쓰니까 대충 맞음. 1세대 모델에는 진짜 간신히 들어갔던 베루벳인데 2세대는 이..
허먼밀러 엠바디 게이밍, 일명 겜바디 (허먼밀러 × 로지텍)
허먼밀러 엠바디 게이밍, 일명 겜바디 (허먼밀러 × 로지텍)
2022.08.14미리 올렸던 지름 예고 글에 적어뒀던 것처럼 이달 초에 의자를 엉메쉬인 듀오백 알파 100M에서 풀메쉬인 듀오백 브라보 200MW로 바꿨는데 낮춰도 너무 높은 팔걸이도 사용하기 좀 불편했고 엉디가 배기는 메쉬 좌판도. (이건 알파도 똑같았지만) 그래서 결국은 메쉬를 포기하고 패브릭 의자를 사기로. 땀쟁이인 나로선 갱쟁히 큰 결심이고 모험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소소하게 세일 중이네. 그리고 카드 청구할인까지 진행 중이라 일단 결제부터. 9월 중순 배송이라 아직 기간이 여유로우니 그동안 다른 의자들 시착도 해보고 뭐 그러면 되겠 네? 갑자기?? 이게 머선 일인가 싶어 부랴부라 수입사로 전화해보니 물건이 빨리 들어왔다고. 않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달 하고 닷새나 일찍 들어오는 경우도 있냐 ㄷㄷㄷ 수..
폰으로 게임을 해보자. 레이저 키시 개봉기
폰으로 게임을 해보자. 레이저 키시 개봉기
2022.08.14레이저의 스마트폰용 게임 콘츄롤러인 키시가 싸게 나왔길래 또 주워 왔다. 이거 주기적으로 올라오던 건데, 폰 게임 거의 안 해서 매번 그냥 넘겼지만 폰 게임이 아니라 엑박 클라우드용으로 쓰면 딱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대충 레이저 패키징 대충 개봉 대충 스티커 뗌 대충 등짝. 충전 단자가 요런 곳에 숨어있었눼. 대충 좌우로 쪼개고 일케절케 연결해서 쓰기만 하면 된다. 이건 꽤 거대한 축에 들어가는 에루지 벨벳인데 케이스 씌우면 안 드가서 벗긴 다음 끝까지 늘렸더니 아주 간신히 장착 가능. 진짜 간발의 차로 드간다. 근데 윗부분이 저렇게 약간 가려지면서 조도 센서까지 덮어버리는 탓에 화면이 어둬지는 문제가. 이건 상하 베젤 두께가 좀 있는 메이주 16th. 근데 얘도 조도 센서 싹 가림. 뭐 밝기 수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