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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 코드리스 시대. 라이퍼텍 테비(TEVI) 개봉기
바야흐로 대 코드리스 시대. 라이퍼텍 테비(TEVI) 개봉기
2019.07.11나름 음질에 까탈스러운 인간이라 여전히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지만 어쩌다 보니 무선. 그것도 코드리스 이어폰이 막 불어나기 시작했다. 대세가 코드리스로 이동하면서 신제품들이 막 쏟아지는데 개중에 괜찮아 뵈는 물건들 위주로만 줍줍하는 중. 지금부터 깔 물건도 가격대비 꽤나 화려한 스펙을 갖췄고 프로듀서 DK 아재가 공구까지 진행한 물건이라 일단 기본 이상은 해주지 싶어서 또 샀다. 또 제목에 써놓았듯 이런 거다. 직물 케이스를 보니 며칠 전에 깠던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링크)가 생각 남. 자그마한 액세서리 상자에는 USB-C 케이블과 이어 팁이 들었으요. 이어 팁은 실리콘 3종, 폼 팁 1종. 흔히 쓰는 컴플라이는 아니고 플렉스핏이라는 이름의 상품인데 폼 팁 특유의 소리를 망치는 일 없이 실리콘 ..
아직은 이게 최고?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개봉기
아직은 이게 최고?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개봉기
2019.07.07오늘은 왠지 도입부 늘어놓기가 갱장히 귀찮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몇 글자 적어보자면 작년 연말 발매와 동시에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정가 39만 원짜리를 20만 원대 후반에 팔길래 삼. 그래서 그게 므냐 하면 이거.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이름 드럽게 길다. 거어어업나 비싼 물건인데 패키지도 그렇고 엄청 막 비싼 늬낌은 들지 않는다. 그냥 딱 즉당히 고급진 정도? 직물로 감싼 건 독특하지만, 패턴이 삐뚤빼뚤하네. 케이스는 가죽 늬낌의 Beoplay E8(링크)이 더 낫다. 뭔가 접점이 되게 많아 보이는데 큰 거 두 개는 마그네틱이고 작은 거 네 개만 충전 접점임. 근데 네 개도 많다. 다들 두 개로 퉁인데. 구성품은 별거 없이 요 정도. 이어 팁은 보통 S, M, L 이렇게 세 쌍인데 얘는 XS..
나스 용랑 확장! WD Red 8TB X2
나스 용랑 확장! WD Red 8TB X2
2019.07.03얼마 전부터 나스 색귀가 용량 부족 메일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사용 가능 공간이 10% 미만이라지만, 나스 업글하면서(링크) 이미 8TB 두 개 넣어놨던 터라 남은 공간은 여전히 1.4TB 정도. 이거면 아직은 괜찮은데... 애당초 계획하기로는 이걸로 어떻게든 오래오래 버티다가 16TB가 사정권에 들어오면 고 때쯤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하드 용량 증가도 더디고, 가격 하락도 생각보다 미적지근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16TB는 머나먼 얘기겠고. 대신 적출로 유명(?)한 WD Elements 10TB 외장 하드가 마법의 가격 안쪽으로 들어온 지 꽤 됐으니까 내년쯤이면 (나오지도 않은) 12TB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여기서는 존나재감 있게 버텨야 한다. 를 되뇌었지만 파일 새로 올릴 때마다 용..
특징이 없는 게 특징. 소니캐스트 디렘 HT1 개봉기
특징이 없는 게 특징. 소니캐스트 디렘 HT1 개봉기
2019.06.25한때 디락(링크)으로 떠들썩했던 소니캐스트에서 대세를 따라 코드리스 이어폰을 내놓았다. 위 개봉기에 적어놓은 디락의 첫인상과는 다르게 쓸수록 실망이 커서 결국 처분하고 말았었는데...흠. 암튼, 디렘이 출시되기 전에 측정치가 먼저 공개되었는데 하만 타겟과 거의 일치하는, 말 그대로 플랫 그 자체였다. 디락에 대한 기억 덕분에 당연히 거를 생각이었는데 측정치를 보자마자 또 한 번 낚여보기로 하고 바로 결제 완료. 모델 사진은 굳이 필요 없는데...-.- (+이신렬 박사 사진 당첨되면 디락mk3를 준다고 함 ㅋ) 이미 알려진 대로 QCY-T1S가 베이스인데 버튼 디자인 쪼끔 바꾸고, 뚜껑에 장난도 치고 그래도 싼 티를 덜어내려고 노오력은 했네. 근데 아무리 다듬어도 버튼식은 ㅂㄷㅂㄷ 누를 때마다 귀에 푹푹 ..
빨간 딱지! XF50-140mm F2.8 개봉기
빨간 딱지! XF50-140mm F2.8 개봉기
2019.06.19응. 또 삼. X-T3를 메인 바디로 쓰기 위해서 렌즈를 하나둘 대체하고 있다. D610 가격이 워낙 똥값이라 팔긴 아꿉고 그래서 일단은 바디랑 24-70N은 남겨놓을 생각. 2월에 XF10-24(링크)를 사면서 16-35VR은 방출했으니 이제 남은 건 70-200 뿐인디. 자금은 진즉 만들어서 통장에 채워뒀지만, 왠지 캐시백 행사를 또 할 거 같그든. 뭐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급할 거 없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리자며 덮어놨는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이나 지났다고 ㅋㅋㅋㅋㅋ 캐시백을 또 하네 ㅋㅋㅋㅋ 그래서 또 삼. 역시 렌즈는 캐시백 때 사야 제맛! 됐고, 까보자. 흐늘흐늘한 렌즈 파우치랑 종이 쪼가리들. 대개 70-200 f/2.8 급 렌즈들은 도시락통 포함이라 얘도 당연히 들어있을 줄 ..
15, 20, 25, 30
15, 20, 25, 30
2019.06.15아니, 진짜 정말로 이건 살 생각도 없었고 사도 딱히 쓸 일이 없는 데다가 심지어 전에 샀다(링크)가 방출한 적도 있는데! 아직 여름도 아닌데 여름 휴가 쎄에일이라는 뜬금없이 타이틀을 달고 할인을 해서는 20만 원대 초반이던 게 15만 원밖에 안 해. 또오... 그래서 이렇게 됐다. 15, 20, 25, 30 노린 거 두 번 아님. 어쩌다 이렇게 된 거임. 바디가 큰 GX라 GM에 물렸을 때보다 다행히 밸런스는 훨씬 죠쿠만. 서랍에서 꺼낼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팔아도 얼마 안 하니까 그냥 들고 있자. 핳하핳하흫하. 하아...
뜻하지 않은 과소비. Beoplay A1 개봉기
뜻하지 않은 과소비. Beoplay A1 개봉기
2019.06.15차에서 음악을 듣는 게 큰 비중을 차지했었는데 귀찮아서 어딜 안 나가고 집에만 있다 보니 자연스레 음악 듣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컴퓨터에 죠흔 스피커(링크)도 붙여놨어도 온갖 미디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주로 영상을 소비하게 되네. 유튭이고 예능 방송이고 볼 게 느므 많아. 아무튼, 음악 듣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데 뭐 좋은 방법(?) 없을까 하다가 문득 여행 가서 친구가 음악 켜놓고 샤워하던 게 떠오름. 올타쿠나. 이거구나! 그리고 그 날 폰으로 음악을 켜봤는데 음량은 괜찮지만, 역시 소리가 여엉... 아무리 샤워하는 중이라도 이건 못 듣겠다. 그래서 평생 살 일 없을 것만 같았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보게 되었드. 는 검색하기 귀찮아서 바로 B&O부터 찾음ㅋㅋ 어차피 욕실에서 쓸 거니까 비싼 ..
새로나온 손목족쇄(?) 갤럭시 핏 개봉기
새로나온 손목족쇄(?) 갤럭시 핏 개봉기
2019.06.09한동안 조본 UP3(링크)를 잘 써먹었다. 고 하기엔 내구성이 심하게 안습이었지-__- 15년 9월, 16년 5월, 그리고 17년 4월. 같은 놈을 이렇게 총 세 대나 샀다. 주기를 보면 알겠지만, 1년을 못 버팀. 심지어 마지막 놈은 1개월도 안 돼서 사망. 내내 차고 다니는 데다 밴드가 일체형이라 내구성 진짜 똥망. 그렇게 실망하고 미밴드 2로 갈아탔...는데 이건 또 트래킹 능력이 똥망. 아오. 그래서 한 달 쓰고 그냥 방치해뒀는데 어느 날 문득 궁금해서 꺼내 봤더니 디스플레이가 엄청 어두워졌다. 첨엔 배터리 죽은 줄. 아니, 뭐 몇 년 쓴 것도 아니고 겨우 6개월도 안 됐는데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을 정도라니. 제아무리 샤오미라도 싼 건 역시 비지떡이고 빼박 똥품질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으며 손목..
픽셀 폰도 가지치기 시작. 구글 픽셀 3a 개봉기
픽셀 폰도 가지치기 시작. 구글 픽셀 3a 개봉기
2019.05.19재작년 블프 때 1세대 픽셀 폰(링크)을 줍줍했었다. 그리고 작년 블프에 픽셀 2를 노린다는 원대한 계획이었으나 당연히 실패. 희대의 망작이었는데 블프 때 안 풀리네 -.-a 그리고 또 나온 픽셀 3. 근데 작은놈은 엘몰레드래. 큰 놈은 삼몰레드지만, 큰 건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거대하고 더러운 노치가 기다리고 있다. Aㅏ... 그래서 산뜻하게 포기했었지. 근데 딱 한 달 전쯤 프로젝트 파이 관련 반값 딜이 뜸. 그래서 고심 끝에 픽셀 3를 주문했는데 글쎄! 취소당함^^^^^ 왜웨워왜워웨우웨으오ㅔ 내가 쓰는 몰테일이 잘 알려진 배대지라서 취소당했구나. 하고 넘어갈랬더니...받아본 사람도 있다던데??? 왜 나만? ^^^^^^ 취소 크리 안 당했으면 이미 한 달 전쯤에 이미 픽셀 3 낫 퓡크 개봉기를 올렸겠..
뜻밖의 지름. 후지필름 X-E3 개봉기
뜻밖의 지름. 후지필름 X-E3 개봉기
2019.05.10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름이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더 뜬금없는 지름이었다. 전에 아는 동생이 후지 X-E3 2 렌즈 구성을 꽤 괜찮은 가격에 구매했었던게 생뚱맞게 떠올라서 문득 요즘은 얼마나 하나 대화 기록을 훑어서 찾아보니... 15-45 번들 킷+XF35 F2가 100만 원도 안 한다. 흘? XF35 F2 렌즈만 해도 최저가가 40만 원이 넘는 건데?? 번들 킷이 70만 원이고 바디만 따로 파는 건 80만 원. ????? 가격이 뭐 이모양... 어쨌든, 장터 대충 훑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렌즈를 다 처분하면 반 정도는 메꿔질 것 같고 사놓고 안 쓰는 X-T10도 처분하면 거기서 또 반 어머 이건 사야 해. 블랙은 없고 실버, 브라운뿐이라 살짝 고민했지만... 일단 질러보자. 그리고 도으착. ..
바람직한 짬뽕. 포칼 Elex 개봉기
바람직한 짬뽕. 포칼 Elex 개봉기
2019.04.30언제나 지름에는 이유 없는 핑계만 있었다. 그리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마찬가지. 갑자기 헤드폰이 막 가지고 싶었드. 그것도 그냥 헤드폰 말고 고오급 헤드폰으로. 그래서 또 매수드랍. 갑자기 매수 떼고 그냥 드랍으로 이름을 바꿨드만? 제목에 다 써놨지만, 암튼 새로 산 건 이런 거. 가장 저렴한 일리어(의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클리어의 패드를 조합해서 만든 물건이라는 듯. 하지만 소리는 클리어에 매우 가깝다고 한다. 매수드랍이 내민 FR 그래프도 클리어와 갱장히 흡사했다. 이게 콜라보한 제품이라 포칼 공홈에는 없어서 꼭 서자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클리어보단 훨씬 싸니까! 뜻밖의 계란판. 이거 케이스도 앵간히 공들여서 만들었네. 처음 보는 고오급 헤드폰이라 두큰두큰 아래쪽 공간에 케이블이 들..
당했다. MEE 오디오 M6 개봉기
당했다. MEE 오디오 M6 개봉기
2019.04.21매수드랍에 MEE 오디오 랜덤 박스? 미스테리 박스? 암튼 그런 게 떴다. 11딸라 밖에 안 하길래 일단 질렀는데, 배송비까지 합치니 20딸라가 다 되네. 킁. 세 가지 상품 중 랜덤이었고 50%, 45%, 5%의 확률이었지만 역시나 50%로 가장 싼 놈이 걸렸다. 정가 $19.99...이런 쓰. 그래도 20딸라 짜리라 파우치도 들었네. 샨티 작렬! 싱글 팁, 더블 팁, 삼단 팁까지 이것저것 구색은 갖추고 있다. 분리될 것처럼 생겼는데 케이블 일체형. 이 가격에 너무 많은 걸 바랬나... 게다가 와이어 타입에 심지어 L자 플러그. 종합 싫음 세트다. 저음이 살짝 쎄다 싶다가도 금방 뇌이징이 되긴 했지만... 계속 들어봐도 저음이 나머지 소리를 다 잡아먹는다. 삼단 팁을 쓰면 밸런스는 잡히디는데 착용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