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RAXE500의 정신 나간 포트 포워딩 문제
넷기어 RAXE500의 정신 나간 포트 포워딩 문제
2023.10.14갑자기 나스 접속이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새 공유기를 놓고 생긴 일이니 이건 보나 마나 공유기 문제. 그래서 RAX120을 다시 꺼내 설정을 비교해 봤지만 딱히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없는데? 이상하네. 일단 폰 LTE로 접근을 시도해 보니 DSM 연결은 문제없음. DDNS 뒤에 포트 안 붙여도 연결 잘 됨. (80 포트 포워딩) 하지만 WebDAV이나 FTP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나스 접속 기록을 살펴보니 바로 끊기긴 해도 로그인까지는 잘 되고 있다. 라는 말은 포트 포워딩은 작동하는 거 같은데... 그렇게 이런저런 삽질을 하다가 간신히 원인을 알아냄. 넷기어 이 병신같은 것들이 펌웨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1개의 포트에 대해서 무조건 1개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이게 뭔 소리나면 예를 들어 We..
새 노예 PC 설정 마무리, 전력 사용량 측정
새 노예 PC 설정 마무리, 전력 사용량 측정
2023.04.09자료 이동을 마치는 대로 하드를 하나둘씩 넣기 시작해서 결국 여덟 개를 다 채웠다. 근데 왜 일곱 개냐면 커버 뒤에 공간...아니 하드 있어요ㅋ 하드 배치가 저 모양인 건 나중에 추가할 것까지 고려해서. 케이스가 거대하니 선 정리할 공간도 낙낙해서 좋다. PC는 이렇게 사이에 넣었...는데 많이 튀어나오네^^^ 옷방이라고 쓰고 창고라 읽는 공간이라 별게 다 있다ㅋ 그래서 4 나스에서 1나스 1PC로 간소화...가 되었는데 이걸 간소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싶지만, 어쨌든 정리 끗. 선반 같은 게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로 다음 날 뭔가 애매하게 잘못 산 선반을 저기에 둠. 귀찮으니 나중에. 어쨌거나 하드 다 채우고 본격 가동 시작 ????? 근데 이게 뭐여 시발? 🤦♂️ 무슨 이..
나스가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시놀로지 DS620slim 개봉기
나스가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시놀로지 DS620slim 개봉기
2023.03.22새 노예 PC 조립도 다 했고, 이제 자료만 옮기면 마무리...인데 메인 나스를 원래 쓰던 DS918+에 HDD 대신 SSD를 넣어서 임시로 쓰려고 했지만, 어차피 데이터 대이동을 하는 김에 나중에 이걸 또 하느니 그냥 한 번만 귀찮은 게 나을 듯해서 목표하던 DS620slim까지 질러버렸다. DS918+처럼 이름에 플러스가 붙진 않는데 어쨌든 얘도 플러스 라인업으로 끼워준다. DS918+과 비교하면 CPU는 4코어인 J3455에서 2코어인 J3355로, 램도 4GB에서 2GB로 반토막 났지만 그래도 시놀 나스 중에선 성능이 제법 괜찮은 편. 거기다가 2.5인치 디스크 전용이라는 독특한 제품이라 3년이나 됐는데도 후속 제품도 없고, 가격도 여전히 비싸다. 작년 연말에 923+같은 몇 제품들이 리프레시 됐..
시놀로지 나스에서 2.5 기가비트 이더넷을 써보자
시놀로지 나스에서 2.5 기가비트 이더넷을 써보자
2023.01.26어쩌다 우연한 계기로 지금 사용 중인 공유기에서 무선 실제 속도가 1Gbps 이상 나온다는 걸 발견해버렸다. 하지만 나스 랜이 1Gbe라 나가리가 될 뻔...했다가 다행?히 내가 사용 중인 DS918+는 랜 포트가 두 개이고 그걸 묶어서 속도를 올리는 방법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번에 링크 어그리게이션을 지원하는 AX88U를 샀었고 당연히 대차게 실패했지. 근데 이번에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링크 어그리는 속도를 올리기 위한 방법이 아니었다...! 링크 어그리가 아닌 SMB 멀티 채널을 활성화해야 하는 거였음. 물론, 지난 번 삽질 때 그것도 당연히 작업을 해줬었지만, 나스뿐만 아니라 PC에도 랜선 두 개를 연결해야 완성되는 거. PC가 공유기랑 2.5Gbe로 연결돼 있어서 대역폭은 충분하니까 될 줄 알..
실패한 공유기 돈지랄. 넷기어 RAX120, 에이수스 AX88U
실패한 공유기 돈지랄. 넷기어 RAX120, 에이수스 AX88U
2022.08.13대충 작년부터였나? 마르고 닳도록 잘 써오던 넷기어 R7000 공유기가 슬슬 아프기 시작했다. 매주 최소 테라 단위의 트래픽을 감당하다 보니 뭐...흐므. 근데 뭐 완전히 가신 건 아니고, 재부팅 하면 살아나는 고런 정도. 그렇게 재부팅 하면 또 몇 달간 말짱해서 그러려니 살다가 올봄엔 결국 하루 한 번씩 맛이 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진짜로 보내줘야겠그나. 하며 묻을 준비를 하다가 문득 오래 사용하면 어댑터가 맛탱이 가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 호환 어댑터를 구매해서 바까놓으니 개같이 부활! 어댑터 교체 이후로 딱 한 번 더 말썽을 부렸던 것 같기도 하고, 공유기가 아니라 콤퓨타가 일시적인 오류였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살아난 거 와이파이 7 상용화까지 좐버 타려고 했던 게 에이수스 끝판왕...은..
뜻밖의 나스 교체. DS420j
뜻밖의 나스 교체. DS420j
2021.12.28메인 나스가 10+10+8+8TB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대로 오래 버티다가 16TB가 관부가세 면제 범위까지 내려오면 싹 갈아엎을 생각이었다. 근데 하드 가격 떨어지는 게 생각보다 많이 미적지근했고 덕분에 용량도 슬슬 차고 있고...그래서 블프에 14TB 하드를 여섯 개나(+12TB 한 개ㅋ) 질렀다. 텅텅텅장 ^_T 네 개는 메인 나스에, 두 개는 데탑의 12TB와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소음 대환장 파티라 (하노킬로도 안 잡혀...무친...) 데탑행은 포기. 원랜 데탑에서 뺀 12TB를 2번 나스에 넣으려고 했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냥 14TB를 2번 나스에 넣어버렸다. 근데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버벅거리네... 분명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게 아무것도 없는데 마치 배드섹터 검사를 돌릴 ..
NAS용 보조 밥통(?) EATON Ellipse ECO 650
NAS용 보조 밥통(?) EATON Ellipse ECO 650
2021.09.16NAS를 벌써 10년도 넘게 써오고 있는데, 딱히 UPS가 필요하단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나흘 전까지는. 잠깐 밖에 나와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메일이 날아와서 부랴부랴 집에 전화해보니 정전은 아니고... 웬닐로 전기 안전 점검을 다녀갔다네? 덕분에 차단기가 훅 내려갔고 나의 나스 세 마리 모두 잠시 기절을...Hㅏ... 낙뢰로 인한 찰나의 전력 끊김을 비롯해서 정전이 되는 일은 정말 잘해야 일 년에 한 번 정도였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는 저렇게 차단기 어택만 일 년에 두 번씩은 겪는 듯하다. 엄청나게 중요한 자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아가면 뒷목이 씨게 아플 것 같아서 결국 UPS를 삼. 고가 제품들 필요 없고 그냥 적당한 걸로 골랐다. 가장 만만한 APC의 BE550을 살까 하다가 8구까..
나스 용랑 확장! WD Red 8TB X2
나스 용랑 확장! WD Red 8TB X2
2019.07.03얼마 전부터 나스 색귀가 용량 부족 메일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사용 가능 공간이 10% 미만이라지만, 나스 업글하면서(링크) 이미 8TB 두 개 넣어놨던 터라 남은 공간은 여전히 1.4TB 정도. 이거면 아직은 괜찮은데... 애당초 계획하기로는 이걸로 어떻게든 오래오래 버티다가 16TB가 사정권에 들어오면 고 때쯤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하드 용량 증가도 더디고, 가격 하락도 생각보다 미적지근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16TB는 머나먼 얘기겠고. 대신 적출로 유명(?)한 WD Elements 10TB 외장 하드가 마법의 가격 안쪽으로 들어온 지 꽤 됐으니까 내년쯤이면 (나오지도 않은) 12TB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여기서는 존나재감 있게 버텨야 한다. 를 되뇌었지만 파일 새로 올릴 때마다 용..
메인 나스 업글! 시놀로지 DS918+
메인 나스 업글! 시놀로지 DS918+
2018.08.04이번에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었다. DS214play(클릭)에 4TB 하드 두 개를 넣어서 쓰기 시작한 게 벌써 5년 전. 2번 나스인 DS211j에 2TB 두 개 넣은 것까지 동원해서 어떻게든 지우고 비우고 쥐어짜가며 써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용량이 부족해지는 건 당연한 일. 요새 지른 게 너무 많아서 올해는 넘겨보려 했는데... 새알에 시게이트 8TB 하드가 $190에 풀림. 기막히네. 국내 최저가가 35만 원 정도니까 12만 원 차이. 근데 두 개 사면 24만 원 세이브잖아? 그래서 일단 두 개 삼 ㅋ ARM 베이스 저려미들이 박힌 제품들과는 달리 DS214play는 인텔 아톰이 떡하니 박혀있어서 아직도 성능은 충분하다. 하지만 베이 수가 모좌롸. 그래서 홧김에 나스도 새로 사려고 ..
NAS 이사 완료
NAS 이사 완료
2017.03.30여차여차 하다 보니 NAS를 세 대나 굴리고 있다. 메인으로 쓰다 지금은 퇴역해서 보조가 된 1호기 DS211j 메인 NAS인 DS214play, 그리고 사진 전용 3호기 DS115j 까지. 책상 바로 옆 이케아 장식장 바닥칸에 세 녀석을 나란히 두었다. 1호기와 3호기는 CPU가 발열이 적은 ARM 베이스라 그런지 절전 상태가 되면 팬이 정지하는 저전력 모드를 지원하지만 2호기는 아톰 CPU를 사용한 놈이라 최저 냉각 수준이 무음 모드. 그러니까 절전 상태가 되어도 팬이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간다는 얘기다. 물론, 무조건 풀빠와! 는 아니고 온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동작하긴 하지만. 요래조래 하면 ARM 베이스 모델처럼 팬을 멈추게 할 수 있다던데 시놀로지 놈들이 넣어놓지 않은 건 이유가 있을 거다 싶어..
시놀로지 DS214play!
시놀로지 DS214play!
2013.11.10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었다. DS211j. 2011년 봄에 구매했던 녀석. NAS=시놀로지=진리라는 공식을 일깨워준 고마운 녀석. 당시에 꽤 무리해서 2TB 하드를 무려 두 개나 때려 박았는데... 남은 공간 봐라. ㅜ.ㅜ 저것도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하면서 버틴 거임. 헝헝. 외장 하드를 붙여서 쓰거나, 혹은 하드만 업글하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를 모색해 봤지만 DSM 4.3과 포토스테이션 5가 심각하게 버벅대는 걸 본 뒤로 모든 걸 내려놓고 이젠 때가 됐다 싶어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기에 이르렀는데... DS713+의 유혹을 물리치고 따끈한 14년식 신상인 DS214play를 영입! 으컼컼컼컼 211j때는 뭔가 귀찮게 나사도 막 돌리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