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텍스기어
진짜 포커 영접. 볼텍스 포커 3 (POK3R) LE 개봉기
진짜 포커 영접. 볼텍스 포커 3 (POK3R) LE 개봉기
2020.07.21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사까마까 고민만 하던 레알 포커 3를 결국 드디어 지르고 말았다. 근데 그 고민하던 사이에 재고가 빠져서 원하는 색상과는 쪼끔 다른 걸 사게 됐지만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볼텍스 코어(링크)랑 같은 재질의 왠지 버리기 아꾸운 그런 빢쓰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이름답게 빢쓰부터 고급지구만. 개봉! 더스트 커버 따우 없는 거시다. 서운하네. 비싼 건데 이거. 작은 상자엔 액세서리들이 들어있는데 케이블이랑 범폰이랑 나사들 뿐 얘도 추가 키캡은 없다. 포커 배열 아니고 진짜 포커ㅋ 근데 엔터를 눌렀더니 나오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아옭. 코어는 아예 나사가 빠져있더만 볼텍스 퀄리티 컨트롤 왜 이러냐 바닥의 나사를 살짝 풀고 유격을 조절했는데도 션찮아서 결국 키캡 몇 개 뽑고 기판 위치를 움..
아...이건 좀 너무 작은데. 볼텍스 코어 개봉기
아...이건 좀 너무 작은데. 볼텍스 코어 개봉기
2020.03.04미니 키보드를 좋아하는 변태인 나놈에게 변태 미니배열을 주로 만드는 볼텍스는 그야말로 완벽한 취향. 그중에서도 가장 작고 귀 여운 볼텍스 코어를 사 보았읍니다. 얘는 또 다른 볼텍스 키보드랑 빢쓰 드쟈인이 다르다. 데님 같은 늬낌의 오돌토돌한 그런 재질에 음각으로 심플하게 코어라고 적혀이씀. 옆에 있는 한자는 아무래도 核心(핵심) 인덧? 으햐. 아담하고 또 아담하다. 근데 어째 색상이...흠... 뭔가 자신감과 자만심이 같이 늬껴지는 그런 문구. 미니 배열에 미친(?)늠들이 만든 것 중 가장 작은 키보드라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근데...이 나사 뭐애오?????'오'?????? 볼텍스 답게 구성품 개뿔도 없고 USB 케이블만 덩그러니. 몇 번 당했더니 이젠 그러려니. 바닥은 통짜. 높낮이 조절..
이것이 원조다. 볼텍스 포커 (Pok3r) v2 개봉기
이것이 원조다. 볼텍스 포커 (Pok3r) v2 개봉기
2020.01.25기계식+무선은 답 없음을 이미 느꼈고 게임용으로 써볼까. 하는 핑계로 유선 키보드를 또 지름. 사실 앤 프로 2나 더키 3068를 유선으로 쓰면 되는데... 그러하다. 그냥 지를 구실이 필요했을 뿐이다. 볼텍스 탭도 그렇고, 다른 제품들도 박스 드쟈인이 그냥 시꺼멓고 단순했는데 이건 되게 화려함. 더스트 커버는 당연히 들어있꼬 추가 구성품은 여전히 개뿔도 없다. 키캡 풀러는 원래 없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추가 키캡도 없어서 USB-C 케이블만 덩그러니. 이거슨 '포커 배열'이 아닌 레알 포커! 이거시 원조다! 라고 하기엔 v2는 LP 축을 사용한 조금 다른 제품이지만. 아무튼, 볼텍스 제품들은 대개 흰색이나 검정 아니면 칙칙한 회색 콤보 정도의 키캡 색상이었는데 요건 보다시피 저런 색 조합의 키캡이다. 왠..
또 볼텍스 탭
또 볼텍스 탭
2019.12.03볼텍스 탭 75(링크)를 마지막이라고 해놓고 또 삼. 근데 또 볼텍스 탭 75를 삼ㅋ 이런 짓 저런 짓(링크)해가며 통울림은 99% 잡았지만, 적축 자체의 따닥따닥 타이핑 음이 아무래도 거슬린다. 낮에는 괜찮은데, 조용한 야간에 두드리려면 손꼬락 끝에 신경을 집중해야 했다. 생각 없이 두드리니 소음이...흐읍. 그래서 저소음 적축을 삼. 분명 더키 제로 3087(링크) 개봉기에서 저소음 적축은 못 쓰겠다던 나새뀌였는데. 끆끆 그래도 이번엔 메카니컬키보드닷컴에 재고가 있어서 $130에 선방. 탭 75 적축을 비싸게 샀으니 물타기 해야지^^^ 더키 제로랑 같은 저소음 적축인데, 희한하게 타감이 다르다. 얘가 좀 더 빡빡한 늬낌적 늬낌. 기분 탓인가 싶어서 탭 75 적축, 더키까지 세 개 다 꺼내서 비교해봤는..
Vortexgear Tab 75 소소한 흡음 튜닝
Vortexgear Tab 75 소소한 흡음 튜닝
2019.11.19키쿨 84(링크)는 통 울림도 거의 없고 참 괜찮았는데, 그에 비하면 이 볼텍스 탭 75는 쪼끔 아쉽다. 물론, 키크론 K2처럼 온갖 소음이 다 들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밤중에 타이핑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라서 조금이라도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서 흡음 작업 궈궈. 뒤집어서 나사 여섯 개를 풀고 베젤 분리. 근데 지금 보니 굳이 테두리는 분리 안 했어도 될 듯...? 키캡 교체하면서 나사 위치를 파악해뒀어야 했는데... 그땐 이런 걸 하게 될 줄 몰랐지. 결국 키캡 다 뽑아냄. 요기 있는 나사 한 놈이 스위치 속에 있어서 나머지 나사들을 다 풀고 마지막으로 이걸 풀어야 나사를 푸는 동시에 보강판이 같이 들어 올려진다. 근데 두세 번 했더니 그냥 나사가 쏙 빠지네?-___- 나사 다 풀었으면 조심스레 들어 올..
키보드 유랑의 끝? Vortexgear Tab 75 개봉기
키보드 유랑의 끝? Vortexgear Tab 75 개봉기
2019.11.19볼텍스 탭 60(링크)에 통수를 맞고 잠깐 그로기 상태였다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바로 탭 75를 주문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워낙 이것저것 샀더니 이제 더 이상 살 만한 것도 없고. 어쨌든, 탭 60을 살 때만 해도 75도 재고가 넉넉했는데 주문하려니 딱 적축만 품절임. 10월 11일 재입고 예정이라는데 확률은 낮음. 흠. 그렇게 며칠 기다렸지만, 소식은 없고 예정일은 11월 11일로 미뤄짐. 여전히 확률 낮음. 미국 말고 다른 국가에서 파는 것도 찾아봤지만 대부분 적축은 품절이었고, 태국이랑 싱가포르였나? 그쪽엔 재고가 있었는데, 국제 배송이 안 돼서 나가리. 그러다 정말 운 좋게 뉴에그에서 팔고 있는 걸 찾음. 뉴에그 본진이 아닌 홍콩에 있는 서드 파티 셀러였고 가격도 $169라서 원래 주문했던 것보다..
뜻밖의 통수. Vortexgear Tab 60 개봉기
뜻밖의 통수. Vortexgear Tab 60 개봉기
2019.10.05이제 막 입문한 키알못이지만 이 Vortexgear라는 회사는 잘 안다. 주로 미니 키보드를 만들고, 그게 특기인 회사이며 '포커 배열'의 원조(아마도?)인 포커 키보드를 만든 곳. 워낙 유명하다길래 무선 키보드는 없나 하고 둘러봤는데 오? 있네? 근데 블투 3.0에 홈페이지에는 올라와 있지도 않음. 그래도 단종된 건 줄 알고 넘겼었다. 하우징도 뚜꺼븐 게 오래된 당연히 오래된 건 줄 알았지. 근데 알고 보니 올해 갓 나온 아주 따끈한 신상이었고-.- 하지만 이미 배터리라는 큰 난관에 학을 뗀 상태이기에 신상이라고 무작정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는데 레딧을 훑다가 한 댓글을 보자마자 바로 질렀다. '2달 반째 사용 중인데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드디어 배터리 지옥에서 해방인가!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