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QLC라고? 삼성 T5 EVO 외장 SSD
이게 QLC라고? 삼성 T5 EVO 외장 SSD
2024.09.12SSD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QLC는 사지 말란 얘기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나도 같은 말을 하던 사람 중 한 명이었고. P3 Plus 덕분에 오해가 살짝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QLC를 선뜻 추천하진 못하겠다. 서랍 어딘가에서 출토된 SLC SSD. 용량은 무려 32GB씩이나 된다. 2008년에 구매했던 건데, 당시에도 빠듯해서 OS랑 프로그램 몇 개만 간신히 올려서 썼었던. 그래도 느려터진 하드를 쓰다 신문물을 접하니 엄청난 속도에 감동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은 사실 워낙 오래돼서 잘... 암튼, SSD가 대중화된 게 2010년대 초중반?즈음인데 SLC는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졌고 이미 주류는 MLC. 그리고 저가형으로 TLC가 혼재되어 있던 시기였다. 그때의 T..
간만에 옳게 된 가성비 폰 갤럭시 A34 5G (SM-A346N) 개봉기
간만에 옳게 된 가성비 폰 갤럭시 A34 5G (SM-A346N) 개봉기
2023.04.29갤륵시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탄 게 벌써 3년 차. 그렇다고 아예 싹 다 정리할? 끊어낼?순 없어서 시원찮은 S10e를 중고로 하나 주워놓았는데, 이게 연식이 좀 되다보니 OS 지원이 종료되었다. One UI도 진즉 끊겨서 버전 4.1에서 멈췄고. 그래서 채신 ONE UI 맛뵈기를 위해 뭐라도 하나 사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서칭. 마음 같아선 당연히 S23 ㄱㄱ인데, 가지고 놀기 위해 무려 S시리즈를 사는 건 좀. 근데 또 마침 A34 5G가 핫하네? A시리즈는 A52s처럼 어쩌다 실수로 잘 뽑은 제품을 제외하면 보급형인데도 비싸고 성능은 시원찮은 게 대부분이었는데 A34 5G는 웬닐로 평이 제법 괜찮길래 바로 주문. 그리고 주문한 다음 날 바로 4만 원 더 싸게 올라옴. 시벌. 패키징에 플라스틱 안 썼..
누워서도 게임을 해보자! 삼성 더 프리스타일 프로젝터 개봉기
누워서도 게임을 해보자! 삼성 더 프리스타일 프로젝터 개봉기
2023.01.14작년에 구매한 레이저 키시로 자기 전에 누워서 엑박 클라우드 게이밍 돌리는데, 생각보다 인상적이다. 근데 아무리 가벼운 폰이라도 계속 들고 있기엔 팔이 아픔. 좌우로 방향 바꿔가며 눕는 것도 썩 편하진 않았고 그러다 삘 받아서 눕겜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클라우드 돌릴 PC로 데스크 미니를 샀었지. 처음엔 24인치 정도의 작은(?) 모니터를 올리려고 했는데 책상 위에서나 작지, 머리 위에 24인치는 절대 작지 않다. 대신 요즘 포터블 모니터가 많이 나와서 그거면 되겠다 싶었지만 아무리 그림을 그려봐도 모니터를 깰끔하게 둘 방법이 없다. 이런 것처럼 슥슥 접어서 수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 모니터를 활용하려던 계획은 깔끔하게 포기. 대신 가장 확실하고 원초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미 나가리.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EJ-B3400) 개봉기
이미 나가리.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EJ-B3400) 개봉기
2021.06.154월 중순에 쌤썽에서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이란 제품을 선공개했었고 대충 K380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듯하서 나름 기대하고 있다가 5월 말에 제품이 풀리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제품을 받기도 전이 fn락이 없다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듣곤 짜게 식었다. 그래서 끗. ...은 아니고 샀으니 까기라도 해보자. 박스를 열면 대충 비니루에 쌓여있는 키보드가 보인다. 그 밑에 종이 쪼까리. 오로지 무선으로만 연결하는 제품이라서 추가 구성품은 단 1도 없다. 키보드는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다. 화이트를 사고팠는데, 그건 나중에 나온다고. 19mm의 풀 피치임에도 좌, 우측 키의 폭을 줄여놔서 1U 정도의 공간은 덜어낸 듯하다. 뒤집어 보면 배터리 넣는 곳이 있고 미니+팬터그래프다 보니 높이 조절용 다리는..
소리에 몰방. AKG N400 개봉기
소리에 몰방. AKG N400 개봉기
2020.05.10버즈 플러스(링크)에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대신 AKG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을 낸다는 루머가 돌았고 그 루머는 머지않아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심지어 가격도 꽤 착한 편! 이었는데... 버즈 플러스 대비 반 토막 수준의 재생 시간 그리고 좌우 독립이 아닌 마스터-슬레이브 방식 등 페이퍼 스펙만 봐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고 제품 출시 초기 반응도 시원찮아서 그냥 패스했었지. 근데 초기와는 전혀 다른 후기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해서 눈 딱 감고 또 질러보기로 했다. 다분히 AKG스러운 포장 드쟈인. 그리고 눈에 띄는 건 어 쌤성 브랜드! 얘도 다른 N 시리즈와 똑같은 패키징이다. 뒤집어놓으면 이렇게 유닛이 바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거 뜬금없이 IPX7 방수 등급이네. 이욜? 옆구리에 쌤성-하만..
새 떼레비. 삼성 UN65MU8000F
새 떼레비. 삼성 UN65MU8000F
2018.05.1215년 전에 무려 5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42인치 PDP를 샀다. 물론, 내가 아니라 우리 아부지. 그거 잘 쓰다가, 2007년 여름에 낙뢰로 보드 손상. 근데 부품이 없어서 수리 불가. 원래 7년은 보유해야 하기에 어쩌고저쩌고해서 07년에 나온 같은 사이즈 PDP로 보상받았다. 그렇게 10년을 잘 썼는데... 작년 여름부터 갑자기 앙탈을 부리기 시작하네? 잘 보고 있는데 화면이 멈추고 소리만 나온다거나, 삐-소리와 함께 먹통. 그리고 껐다 켜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빈도가 점점 심해지더니 요샌 한 시간에 두 번은 막 그럼. 수리도 알아봤지만, 중고가나 수리비나 거서 거기. 이참에 그냥 갈아치우자. 시국이 시국인터라 웬만해선 LG 제품으로 고르려고 했는데 같은 돈을 주고 RGBW 패널-_- 달린 물..
이보다 더 병진 같을 순 없는 삼성 갤러리 앱
이보다 더 병진 같을 순 없는 삼성 갤러리 앱
2018.02.04이 문제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가 아니라 삼성의 의도적 세팅이니 문제는 아니겠지만 내 입장에선 재앙 같은 상황이므로 그냥 문제라고 말하겠음. 어쨌거나, 이 문제의 뿌리를 찾으려면 작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정 사진을 보정하면 미래로 가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EXIF에는 분명 촬영한 일시가 정확하게 기록 돼 있는데 이 링크(클릭)를 보면 내 폰에서만 발생한 문제는 아니었고 날짜, 시각까지 같은 걸 보아하니 빼박 버그였던 거지. 댓글에 노트 FE 사용자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S7 계열은 다른 버전의 갤러리 앱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음. 그리고 앞으로 이야기할 이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보다시피 삼성 멤버스에 저렇게 버그 리포팅을 했고, 한 달이 넘긴 9월 어느 날 해당 버그는 수정되..
사과를 버리고 결국 은하로. 갤럭시 S7 (SM-G930S) 핑크 골드 개봉기
사과를 버리고 결국 은하로. 갤럭시 S7 (SM-G930S) 핑크 골드 개봉기
2016.08.07그동안 수십 수백 대 사고팔고 까고 물어뜯고 했지만 그래도 메인 폰은 쭈욱 사과 전화기를 쓰고 있었다. 3Gs로 시작해서 갤럭시 S, S2로 잠시 외도(...)했었으나 4S 때 복귀 후 5, 5S, 6, 6S까지 꾸준하게 써오고 있었는디 다음 아이폰은 답이 안 나온다. 물론 아직 출시된 건 아니지만 이 시점에 나오는 '베트남발' 루머는 99% 확률로 들어맞는다. 디자인은 또 울궈먹어, 카메라는 티눈에다 이어폰 단자도 없고 하아. 그낭 6S를 마르고 닳도록 쓸까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언젠간 넘어갈 거. 차에서 음악 들을 때 편한 거 말고는 딱히 아이폰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 서랍에 아이팟이 널려있고(클릭) 그중에 256GB 개조된 놈도 있으니까. 음원 업뎃할 때 살짝 귀찮겠지만, 한 달에 세 번 정도만..
삼성의 새 메인스트림. 갤럭시 A5 2016 (SM-A510S) 개봉기
삼성의 새 메인스트림. 갤럭시 A5 2016 (SM-A510S) 개봉기
2016.02.23갤럭시 A의 16년식...아니 2016 모델이 나왔다. 그중에 눈에 띄던 핑크 골드 컬러...! 어머 이건 사야 해!!!! 하지만 난 이미 로골 아이폰을 쓰고 있을 뿌니고... 그리하여 엄니의 갤알파를 뺏고 대신 갤럭시 A5 2016을 드렸다는 일단 훈훈한 결말. 중간에 기기 제한이 걸려있어서 통신사를 옮기는 일도 있었지만-.- MVNO 주제에 메인 망인 SKT용 단말기인데도 거부하는 티플러스. 퉤. 안 써 퉤. 어쨌거나 샀으니까 까보자. 비록 내가 쓸 게 아니고 엄니 효도르 폰이지만 그래도 까보자. 박스 까리하눼 뾰로링. 예전엔 저기에 이것저것 덕지덕지 인쇄해놨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구료. 중간급 라인업인데도 삼성페이! 가 된다. 이젠 삼성페이 때문에 플래그십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 고마운 얘기. 그리고..
좋긴 좋은데, 미묘하다. 갤럭시 S6 (SM-G920L) 개봉기
좋긴 좋은데, 미묘하다. 갤럭시 S6 (SM-G920L) 개봉기
2015.06.30갤럭시 S라인은 다 써봤...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S5는 패쓰했었다. (S4 lte-a는 파생모델이니까 그냥 넘어갑시다.) 그놈의 모공-_-패턴도 맘에 안 들고, 단통법 덕분에 가격도 별로고. 기계 자체의 완성도는 높다고 다들 칭찬을 하더만...아무튼 뜬금없이 갤럭시 S6를 샀다. 유색 모델이 예쁘지만, 난 화더쿠니까 또 화이트. 짜좐! 하고 싶었는데, 대리점에서 개통하면서 이미 박스 오픈+설정을 해버려서... 초기화하는 중. 평소 보던 시커머죽죽 화면이 아닌 되게 산뜻한 화면이 뜬다. 이욜ㅋ 내장형 배터리로 바뀌어서 구성품은 조촐해졌다. 충전기, USB 케이블, 이어폰, 심 카드 트레이 추출 핀 그리고 종이쪼가리가 전부. 충전기는 고속충전(퀵 차지 2.0과 호환됨)을 지원한다. 5V 2A, 9V 1.6..
줌 되는 스마트폰. 갤럭시 줌2 (SM-C115L) 개봉기
줌 되는 스마트폰. 갤럭시 줌2 (SM-C115L) 개봉기
2015.05.03요즘 먹방도 브레이끄, 신상 장난감도 브레이끄. 그래서 드으디어 오래된 포스팅 거리를 꺼낼 때가 왔다. 이번 달은 아마도 요딴식으로 한 주에 하나 정도 쓰게 되지 않을까 ㅜㅜ 아무튼 어쨌든 그러니까 그러므로 까보자. 종이종이한 패키징...인데 운송 중 충격이 있었는지 뜯어져서 가라앉음 이론 쒸 보통 꺼내자마자 액정이 보이는데, 특이하게도 등짝이 위로 향해있다. 구성품은 조초르함 박대리는 한 개. 용량은 2430mAh로 스펙대비 무난한 수준이다. 전면 디자인은 그냥 갤럭시. 갤럭시 S4랑 S5 중간쯤 가는 그런 느낌적인 느끼미다. 펄화이트 느끼미의 흰색이다. 갤럭시 S5에서 대차게 까였던 모공패턴이 여기에도 쓰였는데 신기한 게 얘는 꽤 괜찮아 보인다. 렌즈가 더 부각돼서 그른가? 4.4-44 흠... 환산..
폰이라고 구라치지 마라.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갤럭시 W (SM-T255S) 개봉기
폰이라고 구라치지 마라.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갤럭시 W (SM-T255S) 개봉기
2014.12.21요즘 의미...아니 핑계없는 지름이 계속되고 있다. 며칠 전 회선 하나를 줄였는데, 마침 신규로 괜찮은 조건이 나왔길래... 그래. 그뿐이다. 하나가 줄었으니 다시 늘리는 게 자연의 이치. 그리고 지름의 섭리. 갤럭시 W 박스부터 거대하다. 뚜껑이 아니라 서랍식 패키지. 포장부터 이미 저가형의 스멜이 폴폴 풍겨온다. 배터으리는 겨우 한 개. 충전 거치대 그른 거 음슴 철저하게 원가절감. 거기다 충전기 출력은 무려 1A 배터리가 3200mAh 씩이나 되는데 충전기가 1A밖에 안 됨. 하이고 어느 세월에 충전하니 ㅜㅜ 마이크로 심 카드를 쓴다. 역시나 배터리를 제거해야 꺼낼 수 있고 Micro SD카드는 심 카드와 더블슬롯 형태로 되어있다. 디자인은 뭐 그냥 '갤럭시네' 뒤태도 뭐 그냥 '갤럭시네'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