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링크
또 한 번 진화한 테세우스의 스팀 컴
또 한 번 진화한 테세우스의 스팀 컴
2025.02.22그냥 더 작은 케이스가 쓰고 싶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어차피 스팀 컴은 옆방에 있어서 크든 작든 시끄럽든 조용하든 상관이라곤 1도 없었지만, 그냥 가지고 싶었다. 근데 부피를 줄이려면 샌드위치 레이아웃은 필수고 그럼 당연히 라이저 케이블을 써야 한다는 건데 지금 스팀 컴에 사용 중인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라이저 케이블 가리기로 소문난 물건. 마침 애즈락 A620I 보드를 주워놓은 게 하나 있었지만 과거 콘솔 컴, 현 게임 컴에 쓰는 애즈락 B650I 보드는 램 오버를 한 상태에서 며칠 만에 전원을 넣으면 부팅이 오래 걸리는 사소하게 귀찮은 문제가 있었다. 이정도야 그냥 감안하고 써도 될 법했지만 맥순이 B650 ITX 메인보드가 저렴하게 나왔길래 줍. 좀 생소한 브랜드인데 그렇다고 쌉마이너는 아니..
본격 게임 창고로 변신한 스팀 컴
본격 게임 창고로 변신한 스팀 컴
2024.09.18QLC에 대한 오해가 살짝 풀리고 나니 이제 두려울 것이 없다. 스팀 컴도 QLC로 간다! 귀찮게 그래픽 카드까지 분리한 뒤 SSD를 꺼내서 P3 Plus 4TB로 갈아주고 다시 장츠악. 글카까지 달아주면 빠르게 교체 완뇨. 그렇게 1+2+2TB에서 4+2+2TB로. 아무튼, 든든해졌다. 분명 자투리 부품을 활용하려고 만든 건데 업글의 업글의 업글의 업글을 거치고 나니 처음 자투리 중에 남은 건 이 SATA SSD뿐이네. 둘 다 2TB라서 자투리라고 말하기도 뭐한 용량이지만... 암튼 뭐...그러하다.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키시 울트라 개봉기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키시 울트라 개봉기
2024.08.25아야네오에서 7인치 휴대용 안드로이드 게임기를 발표했다. 폐기물 로지텍 G 클라우드나 똥사양 Abxylute One 정도뿐인 7인치 시장에 드디어 멀쩡한, 아니 심지어 고사양인 물건이...! 하지만 11월은 되어야 배송을 시작한다는 것 같고 (딜레이가 일상인 아야네오라 썩 믿음직스럽지도 않...) 고사양이다보나 출시 가격이 제법 비싸기도 해서 일단 가격 떨어질 때까지는 좀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쨌든, 고녀석과 비슷한 무게를 다시 늬껴보려고 간만에 G 클라우드를 꺼내서 서팀 링크 잠깐 돌려보니 같은 7인치여도 로갈리 X보다 200g은 가벼운 데다 그립감도 꽤 괜찮은 편이라 체감 무게는 거의 절반쯤. 이게 진짜 클라우드나 리모트 게임 돌리기 딱 좋은데 뚝뚝 끊기는 화면은 여전히 빻치네... 그러다 갑자기 ..
라라랜드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팀 컴 RX 6800으로 업그레이드!
라라랜드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팀 컴 RX 6800으로 업그레이드!
2024.03.07스팀 컴에 박아놓은 RX 6600이 가성비는 출중해도 고성능은 아니라서 AAA 게임들은 FSR까지 설정해 뒀었다. 이게 6, 7인치 기기에서는 티도 안 났지만 샤오신 패드 프로 12.7을 사서 스팀 링크를 돌려보니 화면도 커지고 해상도도 높아져서 그런지 화질이 아무래도 아숩네. 그렇게 업글 욕구가 또 스멀스멀 올라오고. 일단 4060 Ti 정도면 충분히 쓸만하겠지 싶었다. 이럴 거면 콘솔 컴 업글하면서 4060 Ti를 안 파는 건데...하. 암튼, 그래서 3팬인 긱바 이글을 47만 원 정도에 긁. 근데 바로 RX 6800이 40만 원대 중반에 올라옴. 4070에 근접한 깡성능을 내는데 4060 Ti보다 싸다고? 당장 취소하고 갈아타자. 근데 제품 길이를 보니 무려 340mm나 된다. NR200P의 GPU..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2023.10.29글카를 바꾼 기념?으로 반쯤 진행했었던 언차티드4를 간만에 다시 켜봤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나자 슬슬 멀미가 올라오네. 역시 나이가 드니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있지만 큰 화면이 이리저리 휙휙 돌아가고 있는 게 문제 같기도. 왜냐면 Rog Ally로는 멀미 없이 배터리 바닥 칠 때까지 했그등. 근데 또 Ally의 7인치 스크린으로 하다 보니 눈이 침침하고ㅋ 역시 나이가 가장 큰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암튼, 요거보다는 쪼매 큰 Y700 같은 걸로 돌리면 딱이겠는데? 근데 또 500W 넘게 쭉쭉 빨아먹는 메인 PC를 켜놓고 굳이 화면 작은 태블릿으로 게임하는 것도 좀 웃기다. 거기서 문득 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스침. 사양 제법 괜찮은 PC가 있는데, 그걸 냅두고 스팀 ..
무선으로 스팀 덱과 프로젝터를 연결해 보자...?
무선으로 스팀 덱과 프로젝터를 연결해 보자...?
2023.01.17눕겜 환경을 구축하면서 엑시스를 프로젝터와 연결해두었는데 뭔가 엑박 플랫폼의 게임만 구동하기에는 좀 아쉽다. 뭐 PC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냥 HDMI 케이블만 가져다 연결해주면 끝나는 일이었겠지만, 그건 왠지 낭만이 없잖아. 근데 마침 앞에 있던 서팀 덱이 눈에 들어왔고 이걸 무선으로 연결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리고 아이디어도 같이 반짝하고 떠올라 바로 실행에 옮김. 일단 굴러다니는 폰, 태블릿 하나가 필요하다. 굳이 굴러다니는 거 아니더라도 님 폰 없 ㅋ ? 일단 서팀 덱에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이 내장돼있다. 고걸 폰의 스팀 링크 앱을 이용해서 연결한 뒤 폰의 미러링 기능으로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뭐야 이게 이렇게 쉽게 되네?ㅋ 굴러다니던 미 패드 4를 가져다가 똑같이 해보았고 결과..
대세는 스트리밍? 스팀 링크 개봉기
대세는 스트리밍? 스팀 링크 개봉기
2017.01.08몇 년 전 게임을 스트리밍한다는 개념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네트워크 속도가 안 되는데 저게 과연 될까 싶었지만 언제나 그랬듯 시간의 흐름과 기술의 발전은 그걸 커버한다. PS4나 엑스박스원 같은 콘솔 그리고 엔비디아의 쉴드처럼 비 콘솔(?)인 녀석들도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PC용 게임 플랫폼인 스팀도...! 그래. 이번에도 싸게 올라와서 샀다. 껍데기 벗기고 본격적으로 까봅시다잉. 상자가 겁나 크고 무거웠는데 열어보니 알맹이는 되게 작다. 퐈이야 TV(클릭)랑 비슷한 정도의 크기. 역시 스팀 놈들 겁나 꼼꼼하다. 국가별 플러그가 다 들어있네. 게다가 흐드미, 랜 케이블까지 다 준다. 퐈이야 TV는 그 흔한 흐드미 케이블도 안 넣어주더만... 반성해라 아마존! 덕 헤드 타입으로 간편하게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