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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마시멜로우 키보드 KW100 개봉기
ASUS 마시멜로우 키보드 KW100 개봉기
2025.02.08귀찮음 이슈와 매우 추움 이슈가 겹치는 바람에 거의 한 달째 블로그에 던진 게 없었다. 당분간 뭐 올릴만한 것도 없어서 일단 묵은지 하나 소비하기로. 그래서 오늘의 묵은지는 이렇게 생긴 키보드. 작년 8월에 담근 거라 아직 푹 쉬진 않았으니 다행?이려나. 일단은 까봅시다. 바닥에 이 종이 쪼가리는 왜 찍은 건지 모루갰음. 마시멜로우라는 뽀짝한 이름을 가져다 붙이기엔 이 대놓고 똥색은 좀 아니지 않나. 근데 저거 말고 다른 색상은 또 이따위. 녹조 vs 구정물 선택이 쉽지 않다. 배터리는 AAA를 쓴다. 스펙상 최대 2년이라는데 하루 몇 시간씩 썼을 때 2년인지는 안알랴쥼.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뭐 일단 구색은 다 갖췄다. 배터리 때문인지 팬터그래프치고 경사가 살짝 있는 편. 인데..
이거 정체가 모죠? MelGeek Mojo 84 개봉기
이거 정체가 모죠? MelGeek Mojo 84 개봉기
2024.06.20아무리 귀찮아도 대충 하나씩은 끄적이곤 했는데 이번 달은 산 게 없...진 않고 딱히 블로그용은 아니다 보니 하마터면 6월에 아무것도 안 싸지르고 그냥 넘길 뻔. 어쨌든 생존 신고 겸 묵은지를 하나 꺼내왔다. 대충 이쁘장해서 주문했던 키보드인데 빢쓰 드쟈인부터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독특한 드쟈인의 키캡들이 벌써 눈에 띄지만 잠깐 뒤로 미뤄두고 케이블 색까지 깔맺츔해놨다. 갬성 제대로. 그래서 쨔쟌. 키캡 각인이 좀 정신 사나운 듯하지만 아무튼 예쁘다. 요즘...이라기엔 2년 전에 산 거지만 암튼, 채신 키보드답게 리시버, 브루터스 그리고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 하우징에도 컨셉질 제대로 해놓음ㅋ 친구 없다고 돌려 까는 건가...음... 스위치는 카일 특주로 리니어 38g. 역..
게이밍+무선+포커배열! 커세어 K70 프로 미니 무선 개봉기
게이밍+무선+포커배열! 커세어 K70 프로 미니 무선 개봉기
2023.07.30키보드를 열심히 사도 메인은 꿋꿋하게 K810이었지만 블루투스의 태생적 문제인 레이턴시는 어찌할 수 없다. 뭐 턴제 게임 같은 거야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도 실시간이 중요한 여러 장르에선 이 레이턴시 때문에 물약을 못 먹는다거나, 스킬을 늦게 쓴다거나 해서 돌아가시는 상황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니까. 한창 FPS에 빠져 살 땐 블투 키보드로도 잘만 하긴 했는데... 그래서 게임용으로 헌츠맨 미니를 쓰고 있었다. 그래도 게이밍 브랜드에서 나온 녀석이라 커스텀 키보드들보단 레이턴시가 빠를 테니까. 은근하게 무접점 느낌이 나는 타감도 맘에 들었고 저소음이라 키보드 두드릴 때 시끄럽지 않은 것도 좋았다. 근데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유선. 무선 게이밍 키보드들 대부분이 배터리가 줄줄 새는 덕에 사실상 유선..
가성비(였던) AKKO 5075S KIT 개봉 조립기
가성비(였던) AKKO 5075S KIT 개봉 조립기
2023.07.17대충 75% 레이아웃의 하얀 키보드가 하나 가지고 싶었다. 그렇게 찾다 보니 AKKO의 75% 배열 베어본이 고작 $59. 60딸라짜린데 가스켓 마운트에 실리콘+포론 이중 흡음 그리고 바닥 실리콘까지 물량이 제법 들어갔다. 게다가 무료배송! AKKO 키보드는 예전에 괜찮다 말았던 인상이 있었지만 뭐 무선이 문제였지 만듦새 자체는 괜찮았으니까. 근데 저건 Ducky가 만든 거긴 한ㄷ... 물론, 지금은 같은 브랜드의 MOD007 PC라고 스위치, 키캡 포함 5만 원도 안 하는 미친놈이 나와서 가성비라는 말을 꺼낼 수도 없는 상태가 됐지만. 아무튼, 저걸 산 건 1년 전이었다. ^^^ 빈티지 화이트. 좀 더 고급?진 ACR 75, ACR Pro 같은 걸 놔두고 5075S를 산 이유다. 더스트 커버 들어있으면..
공대 감?성 Lelelab Y2K 76 개봉 조립기
공대 감?성 Lelelab Y2K 76 개봉 조립기
2023.04.04정리해야 할 키보드가 아직도 산더미인데 그 와중에 또 뭘 사버렸다. 큰일이다. 키캡, 스위치까지 전부 $110이라 버틸 수가 없었다. 1월 초에 공제한 건데 일찍 받아봄.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무지 빢쓰를 열면 잡다한 것들이 잔뜩 들어있다. 매뉴얼 그런 거 음슴. 전용 콘솔 프로그램 링크만 덩그러니. DIY 키트였고 독특한 형태라 조립이 좀 까다로운데 다행히 공제했던 z프론티어 상품 페이지에 조립 가이드 링크가 걸려있었다. 까자마자 부담 팍팍 오는 Lele Y2K 스위치. 범프가 제법 큰 택타일 스위치다. 반투명 아크릴 바닥 판때기, FR4 보강판 그리고 핫 스왑 지원하는 기판. 구성은 이게 끗이다. 하우징? 없어 그런 거ㅋ 조립은 재미없으니 빠르게 생략. 근데 스위치 두 개가 비네. 이 시불롬들이 ㅂ..
키캡 때문에 키보드 삼. KBD75 V3.1 개봉+대충 조립기
키캡 때문에 키보드 삼. KBD75 V3.1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29무지성으로 키보드를 줍줍했던 것만큼 키캡도 막 사다 보니 꽤 많이 가지고 있다. 대부분 흰색 아니면 밝은 색상들이지만 그 사이로 드물게 까만색 키캡 셋도 있음. 근데 이걸 낑가줄 키보드가 딱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이러저러 열심히 찾아보는데 눈에 확 들어온 키보드. 이게 정말 찰떡 그 자체였지만 안타깝게도 키캡 공제용? 렌더링이라 현실 월드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었던 듯. IRON165 라는 키보드인데, 어차피 못 구한다. 저 색상은 판매도 안 했던 것 같음. 아무튼, 그러하여 이리 찾고 저리도 찾아서 제법 괜찮은 물건을 발견했고 당연히 또 사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개 같은 환율에 $240이라는 거금과 부가세 3.5만 원이나 더 주고. 왠지 모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땋 열었는데 아, 내가 산 건 ..
NK65 밀크셰이크 에디션 개봉기 (부제 : 밀솈에 미친 놈)
NK65 밀크셰이크 에디션 개봉기 (부제 : 밀솈에 미친 놈)
2022.10.27밀크셰이크 키캡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건 2019년이었다. 19년 9월에 KAT 프로파일 밀크셰이크 키캡의 Group Buy. 그러니까 공제가 올라왔었는데, KAT는 SA와 체리의 중간쯤? 대충 OEM보다도 약간 높아서 아무튼 내 취향의 프로파일은 아니다.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오래 써온 덕분에 열마다 높이가 다른 체리나 OEM같은 프로파일보다 DSA, XDA처럼 편평한 것들이 편했고 그중에서도 낮은 DSA 프로파일을 더 좋아하거든. 아무튼, 그래서 KAT라고 하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DSA, 체리 프로파일 밀솈은 2018년에 공제했었고 버스는 아주 오래전에 떠났으니 아쉬운 대로 KAT라도 줍줍. 그렇게 20년 6월에 받았고, 키캡 때문에 키보드도 하나 샀었다. 그리고 20년 9월...
이름값? 하는 키보드 Drop 카리나 개봉+대충 조립기
이름값? 하는 키보드 Drop 카리나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14이거 지를 때만 해도 에스파가 데뷔하기 전이었는데ㅋ 거의 2년쯤 방치하다가 방 정리 겸 조립 츄라이츄라이 드뢉스런 누리까리 빢쓰 그래도 기판은 정전기 방지 포장이다. 이욜 고작 키보드인데 두꺼븐 USB 3.0 케이블을 넣어버린 드뢉놈들 양키들 센스는 알다가도 알 수 없다. 보강판은 알루미늄, 황동, 구리 중에 가장 부드럽?다는 구리를 골랐는데... 까놓고 조립하면서 보니 글러 먹은 생각이었다. 스위치는 반투명 하우징에 어울리는 투명투명한 카일 박스 젤리피쉬. LED 뽕을 받으니 제대로 블링블링함 키캡은 아무리 봐도 POM Jelly만큼 어울리는 게 없어서 Vortex 10에 있던 거 고대로 뽑아서 이식함ㅋ 그리고 허전해진 볼텍스는 짭리비아 키캡으로 바까줬다. 희한하게 한동안 방치했다가 꺼내면 일부 키 입..
충동구매. 키크론 Q1 베어본 개봉+대충 조립기
충동구매. 키크론 Q1 베어본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10키크론에 세 번 연속 당하고 난 뒤로 앞으로 키크론은 Naver. 를 선언했다. 그리고 나오는 신제품들 싹 다 거르는 중이었는데 뜬금없이 40% 할인. 심지어 직구 말고 정발 제품이! 하지만 다행?히 LP 제품군만 있어서 백스페이스 누르려다가 ㅓ...Q1 베어본이 왜 그사이에 끼어있었을까. 그래서 일단 샀다. 여차하면 팔아도 손해는 거의 없겠지 무어 Q1 노브 제품이라 노브 부분만 구멍이 뽕 대충 종이 쪼개뤼 케이블이랑 여분의 폼이랑 나사랑 분명 베어본을 샀는데, 이 종이는 완제품이랑 돌려쓰나 봄ㅋ 생긴 건 이러하다. 안타깝게도 퍼런색 (네이비 블루)만 있었다. 그래서 구매 직전에 살짝 망설였는데, 까보니 심란하네. 벌써부터 괜히 샀다는 생각이... 대충 스위치로 윈도우/맥 레이아웃 전환 가능. VIA로..
KONO 84 DIY KIT 개봉+대충 조립기
KONO 84 DIY KIT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02방구석에 먼지 뽀얗게 쌓여있는 키보드를 드디어 하나씩 까기 시작했다. 다 조립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베어본이라 스위치만 끼우면 되는 거였는데 그거마저도 귀찮아서 방치하고 있던 나새뀌 참 징하고. 메일함 뒤젹거려보니 작년 7월에 배송받았다고 나오네. 매뉴얼...........심하네. 벌써부터 괜히 샀다 싶고. 대충 이런 꼬라지. 5핀에 역방향, 핫스왑. 스위치는 뭘 쓸까 잠깐 고민하다가 모모카 프로그 스위치를 꺼냈다. 특별한 이유는 음슴. 스위치는 뭐 대충 무난했고, 그보다 문제는 스태빌. 기본 스태빌이 별로라 싹 다 흔들거린다 ㅋㅋㅋㅋ 유튭에서 본대로 엘라스틱 테이프 작게 붙였는데 흔들거리는 건 잡았지만, 대신 살짝 먹먹해짐. 특히 스페이스 바는 한 겹으론 안 잡혀서 두 겹 붙였더니 누르니까 올라오질 않..
그냥 사 본 한성 GK868B 개봉기
그냥 사 본 한성 GK868B 개봉기
2022.09.09무접점 키보드는 NIZ EC 35g이 들어간 NIZ Plum Mini 84 PRO 그리고 토프레 45g의 레오폴드 FC660C 이렇게 둘 다 가지고 있는데 문득 NIZ EC 50g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졌다. 35g이 가벼워서 좋았지만, 손가락을 살짝만 얹고있어도 막 눌려서 의식해서 손꾸락에 힘을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거등. 근데 또 타이밍 좋게 빅서마일 행사로 괜찮은 가격에 나왔길래 줍줍.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택배 대란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이틀 만에 잘 도착했다. 한성 포장은 한결같네 ㅋ 영문 각인 버전도 있었으면 딱 좋았을 텐데. 직조로 된 하얀색 USB-C 케이블이랑 키캡 풀러, 그리고 청소용 브러쉬까지. 키캡 조져놓는 저 풀러는 바로 버렸다. 내가 보기 위해 찍어놓는 매뉴얼 은 한성 홈페이지..
나 또 당한...건가? Vissles LP85 개봉기
나 또 당한...건가? Vissles LP85 개봉기
2022.08.01아직 치우지 못...아니 뜯지 못한 키보드가 한가득인데 또 어디서 예쁜 키보드를 발견하고 말았다. 하필 클릭 스위치만 존재하는 물건이었으나 스위치가 째끔 독특한 놈이길래 궁금해서 그만 ...그래. 또 샀지. 매뉴얼과 별개로 갠댄한 설명서 쪼가리가 따로 들어있다. 설명도 깰끔하고 패키징도 제법 깰끔 하...긴 한데 아니, 스티커 범폰 시롸냐?? 저런 씰데없는 스티커 넣어주지 말고 범폰을 자석이나 나사식으로 만들어주면 안 되나. 어쨌든 키보드는 겁나 깰끔하고 심플하게 생겼다. 흰색 버죤도 있는데, 일단 때 탈 걱정은 둘째 치고 재고가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꺼먼 거. (+맥 버전 레이아웃...) 바닥엔 대충 스티커 하나 붙어있는 게 전부다. 연결은 당연하게도 USB-C 단자를 사용하고 브루터스도 지원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