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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콩나물 맛(?)집. 에어팟 프로 개봉기
원조 콩나물 맛(?)집. 에어팟 프로 개봉기
2021.09.13별생각 없었는데 가격이 갠찮길래 그냥 샀다. 천하의 사과도 세월 앞에선 장사 없그나. 정가가 30만 원이 넘어가던 놈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10만 원대 후반이 고정가격인 듯. 아무튼 까보자. 아무리 봐도 식좀... 다른 건 몰라도 사과의 뽀얀 흰색은 참 매력적이다.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추가 이어 팁들. ㅈ같은 라이트닝 좀 그만 쓰자 제발... 기냥 에어팟 케이스를 옆으로 살찐 늘려놓은 모양새의 에어팟 후로 케이스. 아무튼 콩나물. 원조 에어팟부터 시작해서 기타 짝퉁 에어팟류 친구들을 몇 년간 봤더니 콩나물 대가리 디자인에는 대충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예쁘다는 생각은 1도 들지 않는다. 사과 기기에서의 연결성은 뭐. 사과답게 밸런스가 좋다.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저음이 약간 부풀어있긴 하지만, 이..
마우스로 콤백.
마우스로 콤백.
2021.07.12딱 10년 전이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을 쓰기 시작한 게. 한창 손목이 시큰거려서 뭐가 없나 하고 이것저것 찾다가 트랙볼이 그렇게 좋다고 하길래 샀었지.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쓰다 보니 확실히 편하더라. 그렇게 네 대-___-째 사용 중인데, 또 슬슬 문제가 올라온다. 내가 쓰는 패턴으로는 2년찜 지나면 스위치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클릭이 안 된다거나, 드래그할 때 클릭이 풀린다거나 하는 문제인데 특히 이번에 쓰는 건 아직 2년도 안 됐는데 벌써 이러네. 것도 그렇고, 이상하게 요새 트랙볼만 쓰면 손목이 아프다. (아주 가끔 하는) 게임용으로 마우스를 항시 따로 두고 있어서 트랙볼 치우고 간만에 마우스를 잡아보니 이게 더 편한데...? 그래서 삼. 레이저 프로 클릭ㅋ 게임용인 데스애더도 무..
최종 진화형 버즈? 갤럭시 버즈 프로 개봉기
최종 진화형 버즈? 갤럭시 버즈 프로 개봉기
2021.03.11결국 ANC까지 들어간 최종 진화형 버즈가 등장했다. 물론, ANC는 버즈 라이브(링크)에도 있었지만 오픈형에 노캔은 진짜로 쫌 많이 무쓸모. 그리고 귀가 아파서...흠흠. 암튼, 커널형+ANC라는 제대로 된 조합이라 뒤도 안 보고 지를 뻔했지만 고 전에 도착한 UE FITS(링크)의 소리가 느므나도 좋았고 버즈 프로가 아무리 좋아도 이보다 나을 순 없을 듯해서. 더군다나 S21 울트라 예약판매 사은품이라 가격 떡락은 불 보듯 뻔했다. 그래서 한동안 기다렸다가 적당한 가격에 득! 했는데, 이번에도 내가 사니 훅 떨어짐ㅋ 시부엉. S21도 그렇고 샘성이 이번 턴에 미는 색상은 보오라색인 듯. 흰덕후 성향에 그나마 가까운 건 은색인 듯하지만, 유광 부분이 넓디넓고 또 번쩍거리는 크롬 색상이다 보니 어차피 부..
살짝 투머치 핑크.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개봉기
살짝 투머치 핑크.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개봉기
2020.03.02레오폴드 FC660M 핑크(링크)를 살 때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에디션과 갈등했었는데 고민한 가치도 없이 결국 이렇게 둘 다 사버렸다 ㅋㅋㅋ 사실 미야 프로는 퍼플 하우징 버전이 예뻐가꼬 그거 사려고 했었는데, 직구하고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이걸로 지름. 그리고 후회 중 암튼 샀으니까 까봐야겠지. 박스 까기 전에 따로 들어있던 추가 키캡. 매화 모양은 ESC 키 대체용. 다른 개봉기 보니 매화 키캡이 미리 장착돼있고 ESC를 따로 넣어줬던데 흠. 분홍분홍 파티! 레오폴드의 핑크보다는 훨씬 옅은 딱 딸기 우유색의 부드러운 핑쿠다. 풀러랑 케이블까지 핑크 깔 맞춤 칭찬해. 진정한 상남자의 색인 거시다. FC660보다 한 줄이 더 있어서 폭은 거의 87키 텐키리스에 육박한다. 바닥도 피잉쿠. 고무까지 온통..
키보드 좀 아는 놈이 만든 게 확실함. Obins ANNE Pro 2 개봉기
키보드 좀 아는 놈이 만든 게 확실함. Obins ANNE Pro 2 개봉기
2019.09.21기대하던 녀석이 드디어 도착했다. 지난달 초(!)에 이 녀석의 청축 버전을 주문했다가 청축의 위험성을 깨닫고 바로 취소했지만, 판매자 놈이 늦게 확인해서 어쩔 수 없이 배송이 떠버렸는데, 그렇게 한국에 도착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세관에 한 달 넘게 묶여있음-____- 요 얘긴 같이 묶여있는 다른 키보드가 오면 거기에 쓰기로 하고 아무튼, 어쩌다 보니 같은 물건을 적축 버전으로 하나 더 사버렸네. 핳. 마닉 K61 개봉기(링크)와 정반대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녀석도 61키의 아담한 키보드다. 펑션 키도 없고 방향키도 없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키보든데 아담한 물건에 이상한 집착 같은 게 있어서...흠.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다른 사람들 개봉기 보니 다들 박스가 너덜너덜하던데 내가 받은 건 ..
가성비? 글쎄.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개봉기
가성비? 글쎄.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개봉기
2016.12.17AKG K3003 관련된 글을 찾아보다가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와 비교한 글을 보았다. 30배가 넘는 가격 차라 당연히 말도 안 되는 비교지만 갱장히! 저렴한 가격인데도 2DD+1BA구조라고 하네? 호기심에 또 주문하고 말았다. 워낙에 부담이 없는 금액이라서. 매번 알리에서만 사다가 기어베스트에서 처음 주문해봤음. 기어온다는 기어베스트인데 한진택배랑 쿵짝이 있었다더니 배송이 엄청 빨라짐 ㄷㄷ 고작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5 정도 더 지불했지만, 이 정도면 납득할 만하고. 근데 더 큰 랩탑도 배송비가 무료인 경우도 있네 ㄷㄷ 암튼, 와썹. 택배 와썹. 근데 이게 DAC나 DAP도 아니고 게다가 디지털 연결도 아닌데 하이레조 딱지는 무슨 기준에 의해 붙이는 걸까-_- 뭔 소린지 모르겠다. 중국어 1도 모릅..
WQXGA! 과해상도 시대의 도래. 갤럭시 탭 프로 8.4 (SM-T320) 개봉기
WQXGA! 과해상도 시대의 도래. 갤럭시 탭 프로 8.4 (SM-T320) 개봉기
2015.07.0630인치도 27인치도 아닌 고작 8.4인치에 담아낸 FHD 해상도를 넘어서는 WQXGA 2560X1600의 초 고해상도. 출시된 지 1년 반이 지나도 디스플레이 종결자 타이틀을 넘겨줄 줄 모르는 갤럭시 탭 프로 8.4. 그렇다. 지금부터 깔 녀석 되시겠다. 태블릿 중엔 그래도 가장 고가 라인(이었던)인 탭 프로인데 박스는 적당히 싼 티 나고 그냥 그럼. 허접시려. 개봉!!! 했는데 뭔 먼지가 저렇게 덕지덕지-.-;; 속에 들은 건 꼴랑 요거뿐. 태블릿이라 더 필요한 것도 없지만, 그래도 참 허전하다. 충전기는 5.3V 2A. 작년 제품이라 고속충전 같은 고급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만하면 선방. 참고로 탭 프로 8.4의 배러리 용량은 4800mAh. 디자인은 그냥 딱 봐도 갤럭시. 갤럭시 노트..
영국 감성(???) 충동구매! 빌링햄 하들리 프로 개봉기
영국 감성(???) 충동구매! 빌링햄 하들리 프로 개봉기
2015.03.25며칠 전 세기P&C에서 연쇄할인마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뚜껑을 열어보니 별거 없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아담한 크기의 빌링햄 하들리 스몰. 매일 후즐근한 토트백만 들고 나기기 뭐해서 간만에 하나 지르려고 했는데 빌링햄하면 떠오르는 카키/탄 색상의 하들리 스몰은 아예 판매 목록에도 없음. ㅜㅜ 그래도 꽂힌 건 어떻게든 사야 하니까 오픈 마켓서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다며 연락이... 몇 군데 더 문의했지만 죄다 재고가 없단다. 그래서 본사에 물어보니 본사에도 없대. ㅠㅠ 영국에 오더는 넣었는데, 그쪽에서도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며 솰라솰랄라 그러니까 결론은 언제 들어오는지 기약이 없다는 얘기. ㅠㅠ 그냥 연쇄할인마 이벤트 품목에 있는 세이지/탄 색상으로 지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
X10 미니 프로와는 다르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 개봉기
X10 미니 프로와는 다르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 개봉기
2011.08.11최근 클리앙에선 HTC Chacha라는 쿼티 바 타입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펙은 별 볼 일 없지만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엔 흔치 않은 '쿼티 바' 타입이라는 점이 아무래도 크게 작용하는 듯. 갤럭시 프로도 있지만 이건 해상도가 QVGA라는게 좀 치명적이고. 아무튼 그 선풍적인 인기 덕분에 Expansys 뿐 아니라 이베이나 해외 사이트들도 하나 둘 알려졌고 그 가운데 Plemix라는 사이트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시는 길 편안하게 모시고 있더라. 여담이지만 이 사이트 배송 엄청 빠르다. 월요일 밤 늦게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홍콩서 픽업, 그리고 오늘 낮에 수령.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대놓고 언급할 수 없는 부분의 처리까지 맘에 쏙 든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일이 생기면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