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볼텍스. 이번엔 레이스 3 개봉기
또 샀다. 이번엔 무어냐면 한창 무선 키보드 찾아 헤맬 때
'이 디자인으로 무선이었으면 닥치고 샀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볼텍스 레이스3. 응 또 볼텍스.
얘는 또 수수한 스따일의 박스다.
수수하다가 화려하다가 종잡을 수 없다.
구성품이라곤 달랑 케이블뿐이었는데
걔들 보다가 이걸 보니 혜자같다.
아, 근데 키캡 풀러는 여전히 없눼
그리고 더스트 커버도 없다. 괜히 서운.
키캡은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퀄리티는 괜찮지만, 색은 역시 맘에 안 듦.
추가로 들어 있는 포인트 키캡들도 하나같이
원색의 알록달록이라 내 취향 아님. 킁.
어차피 키캡이 주체 못 할 정도로 많아져서
쟁여둔 것들 중 암거나 꺼내서 쓰면 된다.
는 ESC랑 딜리트가 1.5U라 맞는 키캡 셋이 없어서
커스텀 오더했음-_____-
RGB 있는 거랑 없는 게 얼마 차이 안 나길래
그렇다면 당연히 RGB 버전으로 사 줘야지.
근데 백라이트 투과하는 키캡이 아니라서
RGB 뽕 맛은 안 난다.
바닥은 그냥 판판. 저기 난 구멍은
범폰(스탠드)을 체결하기 위한 나사 홀.
포커 v2보다 약간 높고, 펑션 열도 있기에
팜레스트를 쓰지 않는다면 범폰을 달아서
각도를 약간 주는 게 편할 것 같기도 하다.
체리 적축.
레이스 3는 국내 정발도 되어있는 제품인데
이상하게 축이 몇 제품밖에 없어서
적축을 위해 결국 직구를 했다는 비하인드.
그렇게 귀속템 하나가 또 늘었다.
포커 v2, 코어처럼 심플 드쟈인이라 늠나 맘에 든다.
키캡 색깔은 여전히 맘에 안 들지만...
포커 v2는 스태빌 윤활이 1도 안 돼있었는데
얘는 그래도 그럭저럭 잘 되어있다.
스페이스 바의 윤활 상태가 사알짝 아수운데
이건 볼텍스 탭 75도 이랬으니 뭐 그러려니.
당연하게도 보강판 울림이 살짝 있지만
기계식 키보드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 같은 것.
심하지 않아서 그냥 익스큐즈하고 넘어갈 정도다.
타이핑해보면 대부분 바닥으로 가는 소음이라
장패드만 깔아도 확 조용해지네.
탭 시리즈들은 생김새가 좀 아수웠는데
포커 v2, 코어, 그리고 이 레이스 3까지
이것들은 드자인이 이뻐서 느므 좋다.
다른 키보드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지만
포커 v2를 먼저 썼더니 높은 늬낌이 난다.
이거 체리 LP 버전의 레이스가 나오면
뽐뿌 좀 오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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