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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콩나물 맛(?)집. 에어팟 프로 개봉기
원조 콩나물 맛(?)집. 에어팟 프로 개봉기
2021.09.13별생각 없었는데 가격이 갠찮길래 그냥 샀다. 천하의 사과도 세월 앞에선 장사 없그나. 정가가 30만 원이 넘어가던 놈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10만 원대 후반이 고정가격인 듯. 아무튼 까보자. 아무리 봐도 식좀... 다른 건 몰라도 사과의 뽀얀 흰색은 참 매력적이다.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추가 이어 팁들. ㅈ같은 라이트닝 좀 그만 쓰자 제발... 기냥 에어팟 케이스를 옆으로 살찐 늘려놓은 모양새의 에어팟 후로 케이스. 아무튼 콩나물. 원조 에어팟부터 시작해서 기타 짝퉁 에어팟류 친구들을 몇 년간 봤더니 콩나물 대가리 디자인에는 대충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예쁘다는 생각은 1도 들지 않는다. 사과 기기에서의 연결성은 뭐. 사과답게 밸런스가 좋다.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저음이 약간 부풀어있긴 하지만, 이..
딱 영화용. 젠하이저 CX 트루 와이어리스 (CX200TW1) 개봉기
딱 영화용. 젠하이저 CX 트루 와이어리스 (CX200TW1) 개봉기
2021.09.08영화 볼 때 쓰기 좋은 베이스 낙낙한 이어폰이 하나 필요해서 이거저거 알아보다가 CX 트루 와이어리스가 새로 나온 걸 발견. 이게 CX400BT의 후속인 건데 (근데 왜 모델명은 CX200이...) CX400BT는 대차게 실망했었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링크)의 소리를 고대로 옮겨놓은(+기능은 다 빼고 소리만 남겨놓은) 그런 녀석. 그 후속이라 소리가 또 거서 거기겠지 싶었는데, 베이스 보강이라고? 마침 정가보다 살짝 할인해서 팔길래 또 속아볼까 싶어서 줍줍. 빡쓰 드쟈인부터 젠하이저스럽다. MTW2도 그 가격에 고급진 너낌 1도 없었는데 얘는 그거 1/3 가격이니 뭐.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 넣어줄 바엔 박스 드쟈인이나 더 고급지게 만들지. 암튼, 열자마자 케이스를 보고 오 작은뒈?! 는 훼이크. ..
정해진 결말. 갤럭시 버즈2 개봉기
정해진 결말. 갤럭시 버즈2 개봉기
2021.08.28새 폴드, 플립과 함께 버즈2가 같이 나왔다. 그리고 폴드, 플립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준댄다. 그렇다면 중고가 떡락은 또 불 보듯 뻔한 일이니 기다리... 지 못하고 또 삼. 12만 원대에 샀는데, 미개봉 풀리는 거 보니 10만 원이네...핳. 그래도 사은품으로 풀리는 건 흰색밖에 없으니까 그걸로라도 위안으로 삼아보자. 전혀 위로가 안 된다. 버즈 라이브(링크), 버즈 프로(링크)와 같은 패키징.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은 이유는 버즈 라이브, 프로와 동일한 외형의 케이스이기 때문. 덕분에 패키징도 돌려쓰고, 이미 시장에 쫙 깔린 액세서리도 그대로 쓸 수 있으니 이건 제조사, 사용자 서로 윈윈이다. 왼짝이 버즈2, 오른짝이 갤버라. 둘 다 유광이라 완벽하게 같...은 건 또 아니네. 일단 Sound b..
또 돈지랄. JDS Labs Elements II
또 돈지랄. JDS Labs Elements II
2021.08.27삼메다 양면테이프 덕분에 책상 뜯어먹고(링크) 고 때 바꾼 상판 그대로 몇 년째 쭈욱 써오고 있는데 상판이 종이(?)다 보니 특히 모서리 쪽이 막 일어나고 난리. 손에 땀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은데...아무튼, 따로 보강 프레임 같은 게 없는 물건이라 모니터를 바꿔놨더니(클릭) 가운데가 살짝 휘어지고 여러모로 난리인 상태로 꾸역꾸역 버텨오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저렴하지만 튼튼한 책상으로 바꿨다. 근데 프레임이 추가되면서 PC 본체 상단의 공간이 좀 줄었다. 거기에다 이 녀석들(클릭)을 쌓아놓으면 딱 좋았는데 안타깝게도 새 책상에선 쟤들을 쌓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철거(?) 도중에 갑작스럽게 Magni 3가 고장 남. 막 맛이 간 건 아니고 스위치가 움직이지 않는 문젠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다 ..
인생 마...우스? 레이저 오로치 v2
인생 마...우스? 레이저 오로치 v2
2021.08.25전에 올렸던 글(링크)에서 얘기했던 대로 큰 마우스인 데스에더만 써오던 잉간이었다. 이게 비대칭형이다 보니 대칭형 마우스는 슬쩍 불편했는데 G PRO X SUPERLIGHT aka 지슈라가 워낙 핫하길래 일단 질렀지. 대칭형이지만, 그래도 쉘 크기가 쫌 크다란 편인 데다 워낙 인기 품목이라 적응 못 해도 팔면 그만이기도 하고. 그렇게 날아온 자슈라는 예상대로 살짝 어색했지만, 그래도 몇 시간 쓰다보니 손에 금방 익었고 역시나 가벼운 건 엄청난 장점이다. 좋네 이거. 그리고 대충 며칠 쓰다 보니 배터리 경고등이 떴다. 그래서 충전 케이블 꽂아서 냅두고 서랍에서 임시로 쓸 오로치 v2를 꺼냈는데... 근데 이거...왜 편해????? 예전 글에서 분명 손바닥 중간이 뜨고 그래서 손가락에 전체적으로 긴장이 더 ..
FC660C 스태빌 윤활
FC660C 스태빌 윤활
2021.08.11저소음 버전은 스태빌 잡소리가 거의 없다고 하던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엔터키 촬촬소리가 겁나게 거슬린다. 그럼 뜯어야지 뭐. 근데 가지고 있는 윤활제는 슈퍼루브 뿐이었는데 러버 돔에 변형이 생긴대서 크라이톡스 205G2를 지름. NIZ EC(aka 노뿌) 키보드는 실리콘 돔이라 그냥 슈퍼루브 떡칠하면 돼서 편했는데. 킁. 아무튼, 다시 배를 갈라서 기판을 보니 나사가 더럽게 많... 그렇게 나사 수십-_-개를 풀어내자 기판과 상판이 분리되었돠. 스페이스 바의 스태빌에만 윤활이 되어있었고 스태빌이 박혀있는 좌슆, 우슆, 백스페이스, 엔터는 생짜. 그래도 희한하게 좌우 쉬프트키는 소음 별로 없었는데 백스페이스랑 특히 엔터는 철심 소리 오지게 난다. 크라이톡스 적당히 쳐발라서 재조립했더니 해결ㅋ 그나저나 스..
중고딩나라가 날 해외로 보냄ㅋ
중고딩나라가 날 해외로 보냄ㅋ
2021.08.03어제 뜬금없이 영정 먹고 (링크) 바로 1:1 문의를 남겼는데 다행히 하루 만에 답이 왔다. 그래서 사유가 뭐냐면 나도 모르게 내가 해외에 있었나보다ㅋ ㅅㅂ VPN 사용도 안 했고, 로그인 기록 보니 당연히 뭐 없고 게다가 게이버의 해외 로그인 차단도 설정해두었는데 뭔 해외 접속이야 시볼롬들아. -______________-
중고나라가 날 사기꾼으로 만듦ㅋ
중고나라가 날 사기꾼으로 만듦ㅋ
2021.08.02간만에 방에 쌓여있는 물건들 중고딩나라에 쭉 올렸는데 두어 개쯤 팔려서 거래 완료로 돌려놓고 보니 게시글이 사라짐. 하나만 사라진 게 아니라 오늘 올린 여섯 개 다 사라짐. 뭥? 그러다 오른쪽 상단에 빨간색 1이 하나 떠 있길래 눌렀더니 졸지에 사기꾼 됐네?ㅋ 이건 뭔 거지 같은 일인가 싶어서 알아보는데 게시물 내용에 외부 링크가 있으면 제재 사유라고. 근데 사유가 사기/도용이라 아마 그건 아닌 것 같고 고 짧은 사이에 네이버 아이디가 털리기라도 했나 싶어서 로그인 내역을 보니 딱히 다른 IP로 로그인한 기록은 없는데? 바로 1:1 문의를 남겨놨지만, 소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니 포기해얄듯. 에혀. 미친 로마나라 같으니라고.
인체공학적으로 손목이 아픈 프로 클릭. 그리고 주절주절
인체공학적으로 손목이 아픈 프로 클릭. 그리고 주절주절
2021.07.30며칠 전에 썼던 글처럼(링크) 손목이 아파서 쓰기 시작했던 트랙볼이 어째 희한하게 손목 통증을 가져왔고, 게임용으로나 쓰던 마우스를 잡아보니 오히려 마우스가 더 편하게 늬껴져서 오랜만에 마우스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래도 게이밍 마우스보단 사무용으로, 그것도 휴먼스케일과 협업으로 만든 프로 클릭이라는 녀석은 훨씬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했는데 제목에서 스포한(?)대로 적응에 실패했다. 이렇게 보통의 마우스보다는 왼쪽 버튼이 높아서 자연스럽게 손목을 편안한 각도로 만들어 주...ㅓ야 하는데 오히려 비틀어 사용하니 10분만 써도 손목에 부담이 심하게 걸린다. 데스에더보다도 큰 쉘, 그리고 두툼하기도 하고 바실리스크처럼 엄지를 받칠 곳이 있어서 손에 딱 감기는 그립감은 참 편한데 말이지. 혹시나 100g이..
FC660C 무선으로 개조!
FC660C 무선으로 개조!
2021.07.28FC660C 개봉기(링크)에서 예고(?)했던 대로 주문했던 무선 모듈이 드디어 도착했다. 타오바오에서만 팔고 있어서 직구를 해야는디 중문은 진짜 1도 못 읽겠고. 구매 대행 앱?도 있어서 고걸로 하려다 배송 더럽게 오래 걸린다는 평을 읽곤 그냥 돈을 더 쓰자. 싶어서 로떼온에 올라온 구매 대행으로 주문했는디 7월 4일에 주문하고 보니 배송 시작 날짜가 23일로 찍히네? 하... 어차피 오래 걸리는 거 괜히 돈만 더 썼네^^^^^^^^^^^^ 아무튼, 그래서 7월 27일에 도착해부러쓰. 포장을 해체해보니 작은 종이 상자 두 개가 들어있다. 뭐 보나 마나 하나는 배터리고 하나는 기판이겠지. 낙낙하게 쌓여있는 뽁뽁이를 제거해보니, 역시나 빙고. 근데 뽁뽁이를 버리려고 보니 안에 뭔가 바스락거리는 게 있다.....
메인ㅋ
메인ㅋ
2021.07.21키보드 개봉기 올리면 메인에 꼬박꼬박 달아주더니 블랙위도우 V2 미니, FC660MBT 둘 다 패스돼서 사알짝 서운했었는데 오랜만에 메인으로그나. 댐댕자님 또 땡큐ㅋ
그래, 이 맛이야! 레오폴드 FC660C 저소음 개봉기
그래, 이 맛이야! 레오폴드 FC660C 저소음 개봉기
2021.07.20갑자기 무접점 뽕을 맞았다. NIZ EC(aka 노뿌) 키보드는 이미 있고 그래서 남은 건 토프레 스위치인데, 이 시국에 리얼포스는 좀 아니고 그럼 결론은 레오폴드...흘를. 그리고 질렀는데, 얼마 안 가서 FC660MBT(링크)가 나왔고ㅋ 근데 귀찮아서 둘 다 한 너댓달 방치했... 닥치고 까보자. FC660M은 더스트 커버를 주는데 이건 거의 두 배는 비싸면서도 그른 거 개뿔도 없네. USB mini B(...) 케이블이랑 추가 키캡. 고게 끗 레이아웃은 이미 FC660M으로 봤던 거라 익숙하고. FC660M은 윈도우 키가 1U인데 얘는 1.25U. 고 정도의 차이. 웬만해선 흰색으로 사는데, FC660C의 화이트는 이걸 화이트로 불러도 되나 싶은 색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꺼먼 거. 초신의 FC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