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마우스로 콤백.
마우스로 콤백.
2021.07.12딱 10년 전이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을 쓰기 시작한 게. 한창 손목이 시큰거려서 뭐가 없나 하고 이것저것 찾다가 트랙볼이 그렇게 좋다고 하길래 샀었지.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쓰다 보니 확실히 편하더라. 그렇게 네 대-___-째 사용 중인데, 또 슬슬 문제가 올라온다. 내가 쓰는 패턴으로는 2년찜 지나면 스위치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클릭이 안 된다거나, 드래그할 때 클릭이 풀린다거나 하는 문제인데 특히 이번에 쓰는 건 아직 2년도 안 됐는데 벌써 이러네. 것도 그렇고, 이상하게 요새 트랙볼만 쓰면 손목이 아프다. (아주 가끔 하는) 게임용으로 마우스를 항시 따로 두고 있어서 트랙볼 치우고 간만에 마우스를 잡아보니 이게 더 편한데...? 그래서 삼. 레이저 프로 클릭ㅋ 게임용인 데스애더도 무..
AV1 가속기 장착! EVGA RTX 3070 Ti FTW3 ULTRA
AV1 가속기 장착! EVGA RTX 3070 Ti FTW3 ULTRA
2021.07.09결국 질러버렸다. 작년에 에이수스 3070 3팬 모델 기다리다가 ㅈ같은 코인 때문에 갑자기 가격이 싯가가 되어버려서-_____- 그렇게 존버하다 보니 채굴 성능 제한이 걸린 Ti 제품들이 나왔다. 하지만 3070Ti는 가격에 비해 성능 향상은 시원찮았고, 전력 소모도 큼. 근데 또 3070은 재포장 이슈도 있고, 이러저러 문제가 있어서 그냥 눈 딱 감고 Ti를 사버렸다. 이제 갓 물건이 풀린 상황이라 앞으로 가격이 내려갈 게 뻔했지만 그래봤자 뭐 얼마나 많이 까지겠냐. 하고 그냥 지른 건데 결제한 다음 날 9만 원 까짐...ㅋ...ㅅㅂ 물건 받기 전이라 다시 결제하고 먼저 산 건 반품 보내면 그만인데 문제는 내가 봤을 땐 이미 품절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또 마이나스의 손 제대로 발동했네. 모르겠..
레오폴드+무선?! FC660MBT 개봉기
레오폴드+무선?! FC660MBT 개봉기
2021.07.05드디어, 마참내, 퐈이놜리 소문의 그 레오폴드 무선 키보드가 출시되었다. ...는 이미 올 2월. 그때 사놓곤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이제 까봤네 핳... 빢스 드쟈인이 산뜻하게 바뀌었다. 재질은 맨들맨들하고 고급진 늬낌 그대로. 영문 각인을 사고 싶었는데, 순삭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글 각인. 범용 배터리를 쓰는 제품이라 AAA 배터리가 들어있고 드디어 연결 단자가 USB-C 로 바뀌었다!! 어휴. 기본적으로 유선 버전의 FC660M과 거의 똑같다. 이 화이트 그레이 버전 색이 산뜻해서 핑쿠 살 때 고민했었는데ㅋ 키캡 퀄리티야 레오폴드니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다만, 캡스락과 배터리 상태 인디케이터가 있는 부분 디자인이 좀... 유선 모델은 로고가 그냥 프린트였는데 얘는 여기에 이렇게 고급진 딱지가 ..
5% 더! 레이저 블랙위도우 V3 미니 개봉기
5% 더! 레이저 블랙위도우 V3 미니 개봉기
2021.06.2560% 배열인 헌츠맨 미니(링크)에 이어 65% 배열이 나왔다. 거기다 무선이라네? 사야겠네? 그래서 샀네? ^_____^ 빢쓰 구성은 여전하니 빠르게 넘어가자 정발이라 한글 각인. 으음... 케이블도 여전히 레이저 갬성. 슬림한 디자인은 아니고, 아래쪽에 저렇게 공간이 쪼끔 있다. 저 부분에 썸레스트?엄지를 얹어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경사가 급해서 안되겐네. 유선 연결은 당연하고, 무선도 전용 리시버, 블루투스 모두 지원한다. 상판은 금속인데, 바닥은 뿌라스틱. 두 단계로 높이 조절이 되는 다리가 달렸고 전용 리시버가 이렇게 바닥에 수납된다. 하지만 전혀 꺼낼 필요가 없다ㅋ 이유는 밑에서. RGB 갬-성. 광량도 낙낙한 편. 조명이 켜지면 이렇게 아래쪽에 삼두사 로고가 뙇 역시 레이저는 녹색이지. ..
여행용 렌즈 업글. XF16-80mm F4 개봉기
여행용 렌즈 업글. XF16-80mm F4 개봉기
2021.06.24X-T2(링크)를 XF18-55 번들 킷으로 구매했었다. 바디 단품이랑 35만 원정도 차이였던가? 대충 고랬었는데 요 금액으로 XF18-55를 얻는 건 엄청난 메리트라. f/2.8-4 가변 조리개지만, 덕분에 상당히 아담하면서도 가벼워서 여행용으로는 그야말로 찰떡이었다. 화각은 살짝 아쉽지만 뭐 그럭저럭. 그리고 XF16-80이 출시됐는데, 요게 또 XF18-55의 아수웠던 화각을 딱 채워주네. 근데 무게가 130g 늘어났고 부피도 쫌 커져서 고민하다가 그냥 접었었는디 응. 또 갑자기 꽂혀서 샀지 뭐. -___________- 익숙한 너낌의 빢쓰 익숙한 너낌의 포장 후지 렌즈들은 대체로 잘 빠졌다. 모기 주둥이 친구들(링크)만 빼면. XF18-55랑 비교. 확실히 크긴 크다. 그나마 다행인 건 XF16-..
또 메...인?
또 메...인?
2021.06.16또 오랜마눼 키보드 개봉기를 올렸더니 리퍼러 로그를 보면 분명 다음 메인 구석에 또 걸린 것 같은데 어째 오늘은 30분 넘게 F5를 눌러도 보이질 않는다. 뭐...어딘가 있겠지. 댐댕자님 오늘도 쌩유ㅋ
4101km. 룸 미러가 흔들거린다. (유격 잡는 법)
4101km. 룸 미러가 흔들거린다. (유격 잡는 법)
2021.06.16어느 날 문득 룸 미러를 조절하는데 얘가 막 흔들거리네? 찾아보니 이게 웬만해선 움직이는 일은 없는데 틴팅 하는 과정에서 탈거했다 다시 장착하기 때문에 유격이 생길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한 번씩 조여줘야 한다고. 요즘 미러 건들 일이 많아서 계속 움직이다 보니 유격이 커진 듯하다. 뭐 별일은 아니고, 나사 하나만 조여주면 되는 간단한 일... 인데, 왜 별 모양이냐. -_________________- 서랍에 있는 거 꺼내 보니 이게 전부다. 대충 써어치 해보니 T15가 필요하다는 것 같은데... 그냥 일자 도라이바 맞는 걸로 후벼볼까 하다 급한 것도 아닌데 헛짓거리 하지 않는 걸로 하고 T15/T20 양면으로 쓸 수 있는 거 하나 삼. 가지고 있던 거랑 같은 회사 제품으로 깔맞춤했는데 사놓고 보니 쪽국..
이미 나가리.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EJ-B3400) 개봉기
이미 나가리.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EJ-B3400) 개봉기
2021.06.154월 중순에 쌤썽에서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이란 제품을 선공개했었고 대충 K380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듯하서 나름 기대하고 있다가 5월 말에 제품이 풀리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제품을 받기도 전이 fn락이 없다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듣곤 짜게 식었다. 그래서 끗. ...은 아니고 샀으니 까기라도 해보자. 박스를 열면 대충 비니루에 쌓여있는 키보드가 보인다. 그 밑에 종이 쪼까리. 오로지 무선으로만 연결하는 제품이라서 추가 구성품은 단 1도 없다. 키보드는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다. 화이트를 사고팠는데, 그건 나중에 나온다고. 19mm의 풀 피치임에도 좌, 우측 키의 폭을 줄여놔서 1U 정도의 공간은 덜어낸 듯하다. 뒤집어 보면 배터리 넣는 곳이 있고 미니+팬터그래프다 보니 높이 조절용 다리는..
이동식 아이폰 독 스피커 (7)
이동식 아이폰 독 스피커 (7)
2021.06.03이러쿵하고 저러쿵 해서(링크)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왔다. 덕분에 제목을 무려 일곱 번째 울궈먹을 수 있게 됐...흠흠. 예전에 아이팟 터치용(링크)으로 만든 걸 대충 분해해서 아이폰의 크기에 맞게 조금 큰 껍데기에 이식해줬다. 귀찮으므로 제작 사진 그런 거 음슴. 부착할 곳이 고무 재질이라 잘 붙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만큼은 들러붙는다. 사실 S20용으로도 이걸 만들어놨었는데, 그땐 한창 추운 계절이라 당연히 안 붙을 것 같아서 매번 케이블 꽂고 빼고 하면서 써오다가 결국 폰이 바뀌었네ㅋ (만들어 둔 거 어디 갔는지 뵈지도 않음) 어쨌거나 작동 이상 무.
예쁜 쓰레기 하나 추가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 개봉기
예쁜 쓰레기 하나 추가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 개봉기
2021.06.01발표와 동시에 여러 가지 이슈를 몰고 다녔던 서어피스 듀오가 대충 8개월 만에 반 토막으로 떨어졌다. (+톤프리까지 끼워줌ㅋ) 반 토막이라곤 해도 출시 가격이 $1400씩이나 했었고 2020년 9월에 나온 기기임에도 무려 스냅드래곤 855...흘. 이성은 분명 사면 안 되는 물건이라고 주장하지만 나새뀌는 또 무엇에 홀린 듯 결제를 하고 말았네?^^^^^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까보자 같은 사진 아님. 뚜껑 벗긴 거임ㅋ 일단 전용 범퍼가 들어있고 시대를 역행하며 855를 탑재한 것처럼 구성품도 요즘 것들과 달리 푸짐(?)하게 들어있다. 케이블은 C to C 어댑터는 9V 2A, 5V 3A. 아마도 USB-PD에 대응할 테니 이거슨 봉인. 똥침 핀 및 종이 쪼가리. 어디랑은 다르게 스티커는 안 넣어 주..
뜻밖의 기변. 아이폰 12 퍼플 개봉기
뜻밖의 기변. 아이폰 12 퍼플 개봉기
2021.05.28카오됴 셋업(링크)하는 과정에서 어쩌다 보니 S20으로 블투, 안드로이드 오토 비교를 하게 됐었는데 의외로 블루투스 연결이 정보량이 많(은 것처럼 들린)다...?? 분명 블루투스 특유의 노이즈가 들리는데도. (제대로 비교한 건 아니고 짧은 부분을 비교해서 들었던 건데 지금 생각하니 치찰음이 덜 들려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는 노이즈가 없는 대신 미묘하게 비트 레이트가 떨어지는 듯한 늬낌이 들었고. 예전에 블루투스 연결해보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후로 계속 유선인 안드로이드 오토로만 써왔던 건데... 그때 그건 뭐였지 그럼? -____- 또 녹곰님의 아이폰을 페어링해서 블투로 들었을 때도 S20을 블루투스로 연결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늬낌이었다. (기기별 AAC 코덱 음질이 달라지는 ..
3677km. 빵-___-꾸
3677km. 빵-___-꾸
2021.05.25지난주에 인천 다녀오면서 한쪽 타야 공기압이 살짝 빠졌길래 일단 보충해놨는데, 어제 보니 또 넣은 만큼 빠져있다. 이거 아무래도 그거 같아서 타야집 가려고 시동 걸고 100m 주행했더니 시밤 그래서 어부바차 호출ㅜ 덕분에 오랜만에 어부바차 타본다. 아옭. 이번에도 역시 여기. 단골...이라기엔 그렇게 자주 올 일은 없는 곳이지만 암튼 타야 교환이랑 빵-__-꾸 났을 때 매번 오는 곳이다. 탈착해보니 나사가 한가운데 떡하니 박혀있네. 히밤. 지렁이로 마무으리. 아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