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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밤
봄, 밤
2017.04.16날이 좋아서 저녁에 잠이 들었다가 새벽녘에 깬 기념으로 삼각대 꺼내서 슬리퍼 질질 끌며 기어나갔다. 밤에 찍었다고 말 안 하면 아무도 모를 거임. 그럴 거임. 음... 하늘이 뿌예서 별이 제대로 안 보이는 데다 벚꽃은 이미 반은 떨어졌고, 게다가 달까지 밝다. 망했네.
아침부터 보험 견적 노가다! 올해는 올랐네 T_T
아침부터 보험 견적 노가다! 올해는 올랐네 T_T
2017.04.15올해도 어김없이 보험 갱신이 찾아왔다. 후지 X-T2 사려고 찔끔찔끔 모으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털리나...ㅜㅜ 눙물 좀 닦고. 암튼, 오늘부터 계산할 수 있는데 보험 다모아에선 조회가 안 됨. 귀찮아서 다음에 해야지...하다가 어차피 남아도는 게 시간이라. 견적 놀이 시작! 폰으로 대충 훑어보고 있었는데 현대해상은 뭔 백신을 설치하라질 않나-_- PC에 쓰레기들 설치하기 싫어서 폰으로 했던건데...하... 드럽게 많다 진짜. 아옭 처음엔 그냥 샘승에서 다른 걸로 넘어갈까 하고 시작했던 건데 하다 보니 왠지 모를 오기가 생겨서 모든 다이렉트 견적을 다 털기로. 샘승 다이렉트. 작년 가입 조건 그대로 갱신이다. 대물 10억, 자상 3억/3천, 자차 20%(20만/50만, 할증 200만), 무보험차 5억 견..
이것이 인도의 맛인가! 키친 오브 인디아 버터 치킨 커리
이것이 인도의 맛인가! 키친 오브 인디아 버터 치킨 커리
2017.04.12원나잇 푸드트립 때문에 갑자기 인도 커리가 먹고 싶어졌다. 그까이꺼 사 먹으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찾아봤지만 이 동네엔 인도 요리 전문점 그런 거 음슴. 아오 시골.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으니...만들어 먹자. 글고 보니 이 카테고리에 진짜 오랜만에 업뎃하는 듯. 그동안 해먹은 건 많은데 과정 없이 결과물만 찍어서 블로그엔 연말 결산으로 뭉뚱그려 올리고 그러다 보니... 핳ㅜㅜ 어쨌든 오늘 재료는 이거. 키친 오브 인디아 버터 치킨 커리. 아이허브 커리로도 이미 유명(?)한 제품. 인도에서 만든 거라(원산지가 짤렸네...) 진정한 인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레시피가 어째 갱장히 익숙하다요? 양파, 감자, 당근을 갈아서 넣은 건 아닐 테고. 그렇게 뒤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냈더니 두둥! ..
NAS 이사 완료
NAS 이사 완료
2017.03.30여차여차 하다 보니 NAS를 세 대나 굴리고 있다. 메인으로 쓰다 지금은 퇴역해서 보조가 된 1호기 DS211j 메인 NAS인 DS214play, 그리고 사진 전용 3호기 DS115j 까지. 책상 바로 옆 이케아 장식장 바닥칸에 세 녀석을 나란히 두었다. 1호기와 3호기는 CPU가 발열이 적은 ARM 베이스라 그런지 절전 상태가 되면 팬이 정지하는 저전력 모드를 지원하지만 2호기는 아톰 CPU를 사용한 놈이라 최저 냉각 수준이 무음 모드. 그러니까 절전 상태가 되어도 팬이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간다는 얘기다. 물론, 무조건 풀빠와! 는 아니고 온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동작하긴 하지만. 요래조래 하면 ARM 베이스 모델처럼 팬을 멈추게 할 수 있다던데 시놀로지 놈들이 넣어놓지 않은 건 이유가 있을 거다 싶어..
요놈 봐라? 샤오미 미박스3 개봉기
요놈 봐라? 샤오미 미박스3 개봉기
2017.03.14아마존 불티비(클릭)를 가져다 놓은 뒤로 딱히 큰 불만은 없이 잘 쓰고 있었는디... 뱅올 S3(클릭)가 들어오면서 불만이 생겨남. 아마존 불티비는 음량을 조절할 수 없다! KODI 음량을 조절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던데 불티비 리모컨에 남은 버튼이 없다보니... 그거슬 핑계 삼아 미박스를 샀쉐여. 알리에서 산 거라 누런 박스가 올 줄 알았는데 주황색 월마트 버전이 왔다. 생김새는 요러하다. 각이 살아있던 파이어 TV와는 정반대. 무려 HDMI 케이블이 포함돼있다! 불티비 보고 있나? 어댑터는 5.2V 2.1A로 11w 정도의 출력. 불티비의 딱 절반이라 전기는 쬐끔 절약될 듯. 불티비 리모컨과 닮은 듯 아닌 듯한 미박스의 리모컨. 이 녀석도 불티비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아무렴 적외선 방식보단..
다른 그림 찾기. 아이폰 SE 개봉기
다른 그림 찾기. 아이폰 SE 개봉기
2017.02.23예전부터 사까마까사까마까 이백 번은 고민하다가 결국 비슷하게 생겨먹은 아이폰 5s를 다시 구매하면서 뽐을 잠재웠는데, 지금 이 개봉기를 쓰고 있다. 라는 얘긴 결국 샀다는 결론이 되겠지. 끌끌. 샀으니까 까보자! 아이폰 SE의 SE는 Sagole Edition의 약자임.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고 구성 역시 늘 보던 그대로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진정한 의미의 개봉기를 쓸 예정. 그렇다. 내용은 개뿔도 없고 미친 듯이 날려서 쓰겠단 얘기다. 그래도 5, 5s에는 없는 로골을 골랐는데 6s의 로골이랑 느낌이 좀 다른 거 긑애. 색이 짙어졌는지 살짝 뇌리끼리 해진 건지... 은근 촌빨나는 색으로 보임. ㅠㅠ 뭐시 다른디? 뭐시 다르냐고!!(철 지난 썩드립) 어차피 메인으로 쓸 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히..
가성비로 무장(?)한 B&O Beoplay S3 블루투스 스피커 개봉기
가성비로 무장(?)한 B&O Beoplay S3 블루투스 스피커 개봉기
2017.02.23또 싸게 올라왔다. 이번엔 뱅앤올룹슨!(플레이지만...) 무슨 스피커를 자기네 회사 이어폰보다 싸게 팜? 쪼매난 포터블도 아니고 벽 전원을 쓰는 스피커를... 라쿠텐에서 헐!소리 나오는 $99에 팔고 있었는데 놓쳤다. 하지만 아마존 최저가가 $105라서 1도 안 아쉬움ㅋ 직배되는 상품은 $110, 배송비까지 다 하면 $123! 최저가+배대지와 별 차이 없어서 직배로 주문했다. 참고로 정가가 $399라고. 반의 반 토막 돋네 ㄷㄷ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기다려 도착한 놈. 상자 모서리가 찌그러짐 ㅜㅜㅜ 근데 한 짝밖에 없네? 그래서 하나 더 샀네?ㅋ 스피커는 스테레오가 기본 아니겠능교. 흰색은 까만 거보다 $40 정도 비싸서 살짝 망설였지만 놓을 자리를 보니 아무래도 아수라가 제격일 듯해서 추가 지출을..
파나소닉 30mm F2.8 매크로 개봉기
파나소닉 30mm F2.8 매크로 개봉기
2017.02.23작년에 25mm F1.4 렌즈(클릭)를 데려온 뒤로 블로그에 올리는 대부분의 사진을 고놈으로 찍고 있었다. 바로 전까지 15mm로 찍었었기에 화각도 훨씬 편하고 화질까지 좋아서 귿! 이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 뭐 렌즈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해야 하려나? 귀찮아서 조명을 따로 안 쓰는데 (물론 잘 쓸 줄도 모르고) 항상 개봉기용 사진을 찍는 환경이 F2.8, 1/60에 ISO 400. 조리개를 개방하면 될 테지만 해상력 때문에 조여서 쓰다보니... 어쨌거나 환산 50mm에 1/60이면 흔들리는 사진이 꽤 나온다. 여러 장 찍어서 한 장 건지는 식으로 그럭저럭 버텨왔었지. 근데 작년 3월에 30mm 매크로 렌즈가 나왔었네...? 초점거리가 길어지고 F2.8이라 더 흔들릴 것 같지만 그..
20170220
20170220
2017.02.22어제...아니 이젠 어제그저께. 진짜 소득 없었던 하루. 카오됴 음량이 워낙 작은 게 항상 불만이었고 이게 데크 문젠 줄 알았기에 어찌할 방법이 없었는데 문득 리모트 앱을 보니 레벨 조정이 따로 있다. 옹? 혹시나 하고 쭉쭉 올려보니 고막을 뚫을 듯한 음량이 ㄷㄷ 원래 모스코니 DSP엔 유선 리모트 겸 디스플레이가 짝꿍인데 마스터 레벨과 별개로 리모트에서 음량이 조절되는 건가! 유레카! 를 외치며 한 시간 반을 달려 오됴 샵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작업이 밀려서 무려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그렁거 아님. ㅜㅜ DSP에서는 파형의 일그러짐...그러니까 클리핑이려나? 아무튼 그걸 방지하기 위해 70%정도 레벨에서 고정된다고. 괜히 저거 건들었다간 유닛이 작살날 수 있는거였음... 하... 시간 낭비,..
티스토리 인기 포스트 욜ㅋ
티스토리 인기 포스트 욜ㅋ
2017.02.142016년 결산 페이지가 리퍼러 로그에 종종 출몰한다. 이미 해가 바뀐 지 오랜데. 이게 뭥가 궁금해서 찍어보니 오홀ㅋ? 부지러너 블로그, 인기 블로그, 인기 포스트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누어져 있는데 앞에 두 분류에 내가 낄 일은 없을 테고... 잉끼 포스트 끄트머리 즈음에 내 포스트도 하나 매달렸다. 이건 필시 다음 메인, 티스토리 메인(클릭)에 걸린 덕 ㅋㅋㅋ 내가 봐도 부지러너 혹은 인기 블로거는 역시 택도 없을 테니 올해는 인기 포스트에 두 개 정도 올리는 걸 목표로 해야겠다. 어차피 안될 거 꿈이라도 크게(??) 가져야지. 끌끌.
B&W 빠돌이가 되어가는 중. B&W C5 시리즈 2 개봉기
B&W 빠돌이가 되어가는 중. B&W C5 시리즈 2 개봉기
2017.02.05PC용 스피커, 헤드폰에 이어 이어폰까지 B&W로 깔 맞춤. 저음형이지만 IE80보다 더할쏘냐 싶어 그냥 홀랑 샀다. 영마존에서 무언가 1위를 했다고 10파운드 까주길래 배송비까지 106파운드에 득. 정발의 반값이네. ㅋㅋ 드디어 리퍼 아니고 새겁니다. 이건 리퍼 팔지도 않... 독특한 생김새가 눈에 확 들어오는고로 후다닥 까봅시다. ????? 순간 국내 정발품 구매한 줄. 영어로는 '제조 일자' 요런 거 안 쓰여있는데... 윗층엔 이어폰이 고스란히 들어있고 밑에는 매뉴얼보다 두꺼운 제품 브로셔(?)와 반달 모양의 케이스! B&W는 역시 케이스지. 케이스 안에 추가 이어 팁이 들어있다. 혼자 생긴 게 다른 왼쪽에서 두 번째 팁은 이어폰에 미리 끼워져 있던 거. 근데 헐거움. 게다가 다른 M 사이즈도 살짝..
결국 또...B&W P7 개봉기
결국 또...B&W P7 개봉기
2017.02.02P5 시리즈2(클릭)에 적잖게 실망을 하고 자연스레 눈이 P7으로 돌아가버렸다. B&O H7도... 하지만 어딘가에서 P7이 저음형이란 글을 본 적이 있기에 살짝 멈칫...했는데 P5 S2 좋아졌단 말에 제대로 당했지-_- 아니나 다를까 이너피델리티 측정치를 찾아보니 전혀 저음형처럼 보이진 않는데? 그래서 또 흰 박습니다. 리퍼랑 신품의 가격 차가 쫌 돼서...핳핳 열자마자 몇 개의 먼지가 쨘 하고 반겨주길래 이번엔 뽑기 실팬가 하고 뒷목 잡을 뻔했지만 다행히 그냥 먼지만 몇 개 앉은 거였다. 고 밑에는 또 땡큐 종이쪼가리와 지대로 고급짐을 자랑하는 파우치가 들어있음. P5도 꽤 고급졌지만, P7의 케이스는 무려 가죽 재질. 속에는 매뉴얼 및 기타 종이쪼가리랑 6.3파이 젠더 그리고 리모트 없는 일반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