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남자의 게이밍 헤드셋! 레이저 바라쿠다 쿼츠(핑크) 에디션 개봉기
남자의 게이밍 헤드셋! 레이저 바라쿠다 쿼츠(핑크) 에디션 개봉기
2023.03.22레이저 바라쿠다 헤드셋 핫딜이 또 떴다. 정식 발매품 기준 의미 없는 정가가 무려 25만 원이고 지금 할인 이벤트로 팔고 있는 가격이 15만 원인데 직구 가격은 대충 거기서 반을 더 깐 8만 원대. 이게 주기적으로 올라와서 사실상 상시가인데 그동안 몇 번 보고 그냥 넘겼지만, 갑자기 꽂혀서 지름. 머큐리(화이트)냐 남자의 컬러인 쿼츠(핑크)냐 고민하다가 화이트가 가격이 올라버리는 바람에 핑크를 사버렸네. 어차피 밖에서 쓸 거 아니니까 뭐...^^^ 다시 봐도 화이트가 예뻐 보이지만, 뭐 별수 있나. 어쨌거나, 샀으니 까보자고. 어우 벌써부터 막 핑크핑크하다. USB-C 단자로 된 전용 동글, 3.5mm 케이블 그리고 USB-A 연장선과 충전용 A to C 케이블. 케이블 전부 핑크색 직조로 되어 있어서 ..
속 보이는 스팀 덱! JSAUX 반투명 백커버 하우징 교체
속 보이는 스팀 덱! JSAUX 반투명 백커버 하우징 교체
2023.03.09서팀 덱과 함께 액세서리도 몇 가지 샀는데 일단 필수품?인 강화유리는 무조건이고 스팀 덱 조이스틱 상단에 터치 센서가 있어서 판판하고 미끄러워 조작감이 영 좋지 않다. 그래서 덜 미끄러지는 오목이st 조이스틱 커버도 샀고 겸사겸사 케이스도 같이 샀다. 그렇게 다 합체해서 이런 꼬라지로 사용하고 있었음. 등짝엔 손자국 어우 드럽. 그나마 가장 얇고 가벼운 케이스인데도 70g이 넘어서 안 그래도 무거운 스팀 덱이 더욱더 무겁게 늬껴짐. 그냥 싹 벗기고 쌩으로 써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유튭에서 반투명 하우징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 고민 1도 없이 바로 질렀다. 사실 고작 $30에 무료 배송이라...ㅋ 그렇게 주문한 지 한 달 하고 일주일이 지나 도으착. 주문하고 일주일 뒤에 통관 부호랑 한글로 된 ..
갓?성비 GameSir X2 프로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 개봉기
갓?성비 GameSir X2 프로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 개봉기
2023.03.07GameSir의 서마터폰용 게임 컨트롤러가 갑자기 싸게 풀렸다. 근데 이미 같은 종류의 제품인 레이저 키시 V2를 가지고 있고 스팀 덱을 산 뒤론 그마저도 거의 쓰질 않아서 그냥 지나가려다 그래도 어떤 물건인지 궁금해서 리뷰를 몇 개 찾아봤는데... 어...흰색이 있네? 그래서 일단 샀다. 근데 하루하루 가격이 내려가서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고 또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고ㅋ 뭐 별게 있겠나 싶어서 깠는데, 읭? 케이스? 고작 4만 원대에 게임 패드를 파는 것도 놀라운데 심지어 멀끔한 케이스까지 준다고? 케이스는 제법 활용도가 괜찮아 보인다. 위쪽 공간에 LG 벨벳을 넣었는데도 넉넉하게 들어가고 살짝 빡빡했지만, 어쨌든 지퍼도 무리 없이 잘 닫아졌다. GAMING IS WINNING이라 적힌 저 상자는 보나 ..
새 노예 PC 조립 그리고 전력 사용량 측정
새 노예 PC 조립 그리고 전력 사용량 측정
2023.03.06새 노예 PC가 될 놈의 누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어차피 HBA 카드가 오려면 한참 남았으니까 조립은 천천히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미루면 또 보나 마나 겁나 귀찮을 거 같아서 테스트한 다음 날 바로 조립했다. 나사 몇 개, 플러그 몇 개 꽂으면 끝나는 아주아주 간단한 작업이 돼야 했는데 케이스 내부 레이아웃을 싹 갈아엎어야 해서 예상보다 오래 걸림. 마음먹었을 때 하길 잘한 듯 ㄷㄷ 그리고 SATA 케이블의 3.3V 전원 핀도 뽑아버렸다. 사용하는 하드가 전부 WD 외장하드에서 적출한 제품이라 3.3V가 들어가면 하드가 켜지질 않아서 절연 처리가 필요한데 하나하나 캡톤 테이프 붙일 생각을 했더니 이것도 늠나 귀찮. 그래서 애초에 3.3V 전원이 안 들어가게 만들어 버림ㅎ 근데 SATA 전원선도 몇 ..
샤워를 위한 FLEX! B&W 포메이션 플렉스 개봉기
샤워를 위한 FLEX! B&W 포메이션 플렉스 개봉기
2023.03.04재작년에 샀던 샤워용 스피커 소노스 Roam을 나름 잘 썼는데 배터리를 사용하는 거라 충전이 필요했고, 이게 은근 귀찮았다. 물론, 배터리가 줄줄 녹아내려서 대충 샤워 세 번 할 때마다 한 번씩 충전해야 했던 B&O A1만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근데 또 배터리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건 아니다 보니 가끔 간당간당할 때 가지고 들어가면 씻는 도중에 꺼지거나 음량이 줄어서 개미 소리가 되거나 하면 이게 은근 짜증 난다. 그러다 작년 봄 데논 홈 150 리퍼가 괜찮은 가격에 나온 걸 보곤 이건 벽 전원을 사용하는 스피커니까 충전 스트레스는 없겠네 하며 일단 삼. 하지만 아무래도 습기에 취약한 전자제품이라 내내 욕실에 두어도 부식 안 되려나 하는 생각도 스쳤지만 그래도 2-3년 정도는 괜찮겠지. 고장 나면 ..
파이오니아 XDP-100R 개봉기
파이오니아 XDP-100R 개봉기
2023.02.24그나마 최근에 산 DAP인 Hiby R6 개봉기를 올리려다 보니 그동안 썼던 몇 안 되는 DAP 개봉기가 단 한 개도 없었네. 대여섯 개밖에 안 써봤으니까 간만에 묵은지 처리도 할 겸 처음 구매했던 것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올려볼 예정. 물론, 평소처럼 텍스트도 최소화해서ㅋ 그래서 나으 첫 DAP는 파이오니어 XDP-100R. 모회사인 온쿄에서 형제기인 DP-X1도 같이 나왔는데 듀얼 DAC와 2.5mm 밸런스드 출력을 지원하는 등 스펙이 훨씬 좋았지만, 그만큼 비싸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DP-X1은 흰색이 없었다. ^^^^^ 대충 폰으로 듣다가 나름 큰맘 먹고 일마존에서 직구를 했는데 배송 이틀 차에 잘 오던 택배가 다시 아마존으로 되돌아감. 당황스러워서 바로 문의했더니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품목이라 항공..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with Google TV 4K) 개봉기 (부제 : 엑스박스의 반쪼가리 HDMI-CEC)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with Google TV 4K) 개봉기 (부제 : 엑스박스의 반쪼가리 HDMI-CEC)
2023.02.15XBOX에서 KODI가 아주 잘 돌아갔고, 그길로 해피엔딩! 으로 끝났어야 했는데...쓰다보니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엑박 컨트롤러는 10분? 15분? 정도 입력이 없으면 배터리 절약을 위해 컨트롤러의 전원을 꺼버린다. 덕분에 십여 분 남짓의 유튜브나 웹드 한 편을 보고 나면 컨트롤러가 꺼져있어서 매번 켜줘야 했다. 쓰버. 엑박이 분명 HDMI-CEC를 지원하고 있지만 딱 요 정도만. TV 리모컨 입력이 넘어가는 건 개뿔도 없고 전원 켜고 꺼지는 게 연동되는 기본적인 것과 음량 조절 정도만 지원하는 반 쪼가리다. 관련해서 검색하다 이런 걸 찾긴 했는데 https://www.theverge.com/2021/9/9/22664260/microsoft-xbox-tv-remote-control-testing M..
새 노예 PC 누드 테스트
새 노예 PC 누드 테스트
2023.02.12지금 쓰고 있는 노예 PC에 8 베이 DAS를 두 개 붙이느냐 아니면 하드를 잔뜩 넣을 수 있는 새 노예 PC를 만드느냐 열심히 고민하다 결국 새 PC를 만드는 걸로 결론을 냈다. DAS 2개를 사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PC가 생기는 데다 HBA 카드 16개, 보드 내장 SATA 6개 그리고 NVMe 1개까지 총 23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였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지금 쓰는 테라마스터 D5-300C가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붙는 경우가 가끔 한번씩 있어서. 물론, 저 제품만의 불량 혹은 문제일 수도 있는 거고 구매하려는 건 테라마스터가 아닌 큐냅 제품인 데다 즉시 다시 연결되니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을 테지만, 24시간 내내 켜놓을 거라 사소한 문제라도 없는 게 더 좋겠지. ..
누워서도 게임을 해보자! 삼성 더 프리스타일 프로젝터 개봉기
누워서도 게임을 해보자! 삼성 더 프리스타일 프로젝터 개봉기
2023.01.14작년에 구매한 레이저 키시로 자기 전에 누워서 엑박 클라우드 게이밍 돌리는데, 생각보다 인상적이다. 근데 아무리 가벼운 폰이라도 계속 들고 있기엔 팔이 아픔. 좌우로 방향 바꿔가며 눕는 것도 썩 편하진 않았고 그러다 삘 받아서 눕겜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클라우드 돌릴 PC로 데스크 미니를 샀었지. 처음엔 24인치 정도의 작은(?) 모니터를 올리려고 했는데 책상 위에서나 작지, 머리 위에 24인치는 절대 작지 않다. 대신 요즘 포터블 모니터가 많이 나와서 그거면 되겠다 싶었지만 아무리 그림을 그려봐도 모니터를 깰끔하게 둘 방법이 없다. 이런 것처럼 슥슥 접어서 수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 모니터를 활용하려던 계획은 깔끔하게 포기. 대신 가장 확실하고 원초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가성비 게임 콘솔(?)! 스팀 덱 개봉기
가성비 게임 콘솔(?)! 스팀 덱 개봉기
2022.12.29대충 십여 년 전쯤 손바닥만 한(보다는 쫌 큰) 컴퓨터 그러니까 UMPC라는 물건이 잠깐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작은 화면에서 윈도우를 돌리는 건 영 별로였고 (심지어 윈도우 11에 와서도 태블릿 모드로 쓰긴 뭣같.)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등장하면서 용도가 은근히 겹치는 덕분에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었다. 그렇게 사장된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시간이 꽤 흘렀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이 UMPC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 애매한 성능 탓에 용도도 애매했던 십수 년 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모바일용 프로세서의 그래픽 성능이 워낙 좋아진 덕분에 (요즘 핫한 AMD 6800U는 무려 엑박 시리즈 S와 성능이 비슷!) 이제는 휴대용 게이밍 머신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물건과는 거리가 ..
엑스박스 포터블!...은 아니고 xScreen 전용 모니터
엑스박스 포터블!...은 아니고 xScreen 전용 모니터
2022.11.07뜬금없이 엑시스을 산 건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물론 가격 보고 충동구매 한 것도 없진 않지만... 어쨌든, 예전에 보고 신박하다. 했었는데 가격이 $250으로 비싸다 못해 엑시스와 맞먹는 수준. 1080p 모니터에 플라스틱 쪼가리 달고 $250은 진짜 쫌^^^ 심지어 요즘 개같은 환율에 30만 원에 산 엑시스보다 비싸진다. 근데 또 때마침 할인이라 $199에 판매 중이네. 배대비, 부가세 계산하면 여전히 엑시스보단 약간 비싸지만 환율 1100원대에 $250랑 비교하니 거서 거기길래 그냥 샀다. 그리고 까보자. 포장이 뭔가 엉성한데, 아무튼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종이 쪼가리가 하나 들어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잘 맞춰서 끼우고 조여주면 장착 끗. 그럼 이렇게 언뜻 보면 노트북스런 모양새가 된다. USB..
키캡 때문에 키보드 삼. KBD75 V3.1 개봉+대충 조립기
키캡 때문에 키보드 삼. KBD75 V3.1 개봉+대충 조립기
2022.10.29무지성으로 키보드를 줍줍했던 것만큼 키캡도 막 사다 보니 꽤 많이 가지고 있다. 대부분 흰색 아니면 밝은 색상들이지만 그 사이로 드물게 까만색 키캡 셋도 있음. 근데 이걸 낑가줄 키보드가 딱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이러저러 열심히 찾아보는데 눈에 확 들어온 키보드. 이게 정말 찰떡 그 자체였지만 안타깝게도 키캡 공제용? 렌더링이라 현실 월드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었던 듯. IRON165 라는 키보드인데, 어차피 못 구한다. 저 색상은 판매도 안 했던 것 같음. 아무튼, 그러하여 이리 찾고 저리도 찾아서 제법 괜찮은 물건을 발견했고 당연히 또 사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개 같은 환율에 $240이라는 거금과 부가세 3.5만 원이나 더 주고. 왠지 모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땋 열었는데 아, 내가 산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