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이어서 콘솔 PC도 업그레이드
이어서 콘솔 PC도 업그레이드
2024.01.31콘솔을 대신할 콤퓨타를 만들면서 이러쿵저러쿵해서 그래픽 카드는 4060Ti를 넣었다. 엄청난 성능은 아니어도 DLSS를 적당히 버무려서 게임 돌리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VRAM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네. 옵션을 더 올릴 여지가 있음에도 VRAM 부족으로 안타깝게 타협해야 했던 포르자 호라이즌 5나 개적화로 VRAM 사용량이 많으면 튕기는 호구와트 레거시 등. 당장 이렇다 할 방법은 없으니 그냥 아쉬운 대로 살다가 VRAM 용량도 많고 TGP도 딱 적당한 수준인 4070... 대비 15%나 성능이 올라가 버린 4070 슈퍼를 가격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렸다 사는 게 베스트겠지만 4070 슈퍼가 나와버린 덕분?인지 4070 떠리. 중, 상급 제품들은 이미 재고를 다 털었고 남은 건..
스팀 링크 PC 소소하게 옆그레이드
스팀 링크 PC 소소하게 옆그레이드
2024.01.23서팀 링크용 콤퓨타는 남는 부품을 활용?하자! 는 변명으로 만든 물건이라 그래픽 카드가 따로 있음에도 라이젠 5600G라는 CPU가 들어가 버렸다. G가 붙지 않은 5600과는 비슷한 듯 차이가 큰데 일단 둘 다 젠3 기반의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이고 클럭도 고서 고기지만, G가 붙은 만큼 내장 그래픽 유무 그리고 5600은 L3 캐시 용량이 두 배 더 많다. 덕분에 게임 성능은 당연히 5600이 우위에 있음. 그리고 5600은 PCIe 4.0을 지원하는데 어차피 보드가 A520이라 이건 나가리. 하지만 고주사율을 뽑는 조건이 아니다 보니 게임 성능 차이는 크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괜히 찝찝하고 거슬리고 그래서... 또 사버림. CPU 교체 과정은 별거 없으니 생략. 따로 올리진 않았는데, 리안리 S..
또 SFF 병이 도져서 콘솔을 대신할 PC를 만들어 버렸다. feat. Aklla A2
또 SFF 병이 도져서 콘솔을 대신할 PC를 만들어 버렸다. feat. Aklla A2
2023.12.04알리 광군절에 암드 7800X3D가 30만 원대 후반에 올라왔다. 가격은 꽤 매력적이었지만, 뭔가 왠지 땡기진 않음. 근데 댓글 훑다가 7700이 24만 원...어라? 덕분에 정발 7600 가격으로 7700을 사버렸네?? 그렇게 예정에 없던 두 번째 SFF 조립이 시작되었다. 노루는 안 쳐줌ㅋ 보드는 미리 눈여겨봤던 애즈락 A620i Lightning WiFi 주문. 근데 백오더 상태다. 뭐 언젠간 오겠지 하며 냅두고 이번에야말로 5리터에 도전하겠다며 SIXGE K2S (5.2L)라는 케이스를 목표로 열심히 검색해서 부품들을 하나씩 골랐는데 일단 가장 큰 문제?인 Flex ATX 파워. 판매처인 인핸스텍에 전화해 보니 품ㅋ절 뭐 해외에 모듈러로 개조해서 파는 것도 있으니 돈을 더 쓰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이제 이름값 함. Ayn 오딘 2 (Odin 2) 개봉기
이제 이름값 함. Ayn 오딘 2 (Odin 2) 개봉기
2023.11.10자려고 누워있는데 Ayn에서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예전에 UMPC인 로키를 예약했다 취소했었는데 그 뒤로 메일 수신 거부를 안 했던 모양. 그냥 지우려다 일단 열어봤는데, 오딘 2가 나온다네? 이미 오딘 라이트가 있어서 딱히 땡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펀딩 사이트에 들어가보니...어랍쇼? AP가 스냅드래곤 8 Gen 2. 그러니까 퀄컴의 플래그십. 지금은 8 Gen 3가 나왔지만 어쨌든, 저 때는 8월이었다. 오딘 1세대는 철 지난 스냅드래곤 845를 사용했었는데 2세대는 갑자기 스펙이 수직상승 해버렸네. 근데 그런 플래그십 AP를 탑재해놓고도 40만 원밖에 안 한다고? 이건 안 살 수가 없잖? 그렇게 펀딩이 끝나고 배송만 기다리던 와중에 그마켓 행사가 40만 원에 올라옴. 심지어 관부가세 포함...
레이저 북 13 엔트리 에디션 개봉기
레이저 북 13 엔트리 에디션 개봉기
2023.11.04지난달 초였나? 레이저의 랩탑 하나가 다나와에 등록되었다. 근데 가격이 고작 70만 원대. 이게 말이 되나? 싶어 잘 보니 2020년 말에 나왔던 레이저 북 13이라는 모델이었네. i5 FHD 논 터치, i7 FHD 터치, i7 UHD 터치 이렇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했었는데 i5 모델은 국내에 출시가 안 됐었던 모양이다. 이거 나온 지 꽉 채운 3년이 다 되어서 이미 레이저 홈페이지에서도 내려간 물건이고 사양도 인텔 11세대. 모래 낭비 소리 듣던 그 11세대. 모바일용 프로세서는 그래도 데스크탑용보단 낫다지만 어쨌든, 아무리 레이저 빠라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근데 11번가 행사로 55만 원+데스애더 에센셜 마우스 끼워줌. 어...라...이러면 끌리는데... 예. 또 그렇게 됐슴다. 감성이라곤 ..
XBOX 컨트롤러 버튼 또 교체
XBOX 컨트롤러 버튼 또 교체
2023.11.02XBOX 콘츄롤라가 또 어마어마한 가격에 떠서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질렀다. 이제는 순정?은 밋밋해서 바로 교체 부품부터 검색 그리고 크롬 버튼들이 눈에 들어옴. 오? 은근 괜찮네? 이왕이면 아날로그 스틱도 밝은 회색으로 교체하면 괜찮겠는데? 시벌...뭐여 이게... 저런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서 다른 버튼을 주문하는 김에 아예 하우징까지 바꾸려고 이런 것도 같이 사버렸다. 그리고 진동 모터 선을 끊어먹음ㅋ 그래도 이 짓을 나름 서너 번은 해봤는데...끙. 이런 날을 대비해서 언젠가 사둔 알리발 인두로 굽굽. 나름 납땜 (강제) 조기교육 받아서 자신 있었는데 워낙 오래전 일이라 이젠 그냥 리셋된 듯하다. 모양새가 너무 거지같이 나왔ㅋ 그 시절엔 가져다 대기만 해도 녹았는데 무연납은 어째 400도까지 올려도..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2023.10.29글카를 바꾼 기념?으로 반쯤 진행했었던 언차티드4를 간만에 다시 켜봤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나자 슬슬 멀미가 올라오네. 역시 나이가 드니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있지만 큰 화면이 이리저리 휙휙 돌아가고 있는 게 문제 같기도. 왜냐면 Rog Ally로는 멀미 없이 배터리 바닥 칠 때까지 했그등. 근데 또 Ally의 7인치 스크린으로 하다 보니 눈이 침침하고ㅋ 역시 나이가 가장 큰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암튼, 요거보다는 쪼매 큰 Y700 같은 걸로 돌리면 딱이겠는데? 근데 또 500W 넘게 쭉쭉 빨아먹는 메인 PC를 켜놓고 굳이 화면 작은 태블릿으로 게임하는 것도 좀 웃기다. 거기서 문득 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스침. 사양 제법 괜찮은 PC가 있는데, 그걸 냅두고 스팀 ..
초가삼간 태울뻔한 직구 RAXE500 그리고 호환 어댑터 만들(?)기
초가삼간 태울뻔한 직구 RAXE500 그리고 호환 어댑터 만들(?)기
2023.10.14오랜만에 눈을 의심하는 딜을 보았다. 넷기어의 플래그십...이었던 RAXE500이 2만 5천엔. (지금은 Wi-Fi 7 지원하는 RS700이 플래그십 자리를 꿰찼다.) 배송비, 관부가세 다 계산해도 30만 원이 채 안 되네? 정발 제품이 90만 원에 팔리고 있는데, 이게 고작 30만 원이면 무적권 사야지? 안 그래도 미디어텍 MT7922 무선랜과의 상성이 볍신같아서 노트북은 인텔 AX210으로 갈아치웠지만, ROG Ally는 납땜. 덕분에 우주의 기운을 모아 조마조마하며 켜곤 했는데 RAXE500은 브로드컴 칩이라 문제가 없을 거임. (아마도.) 그리고 또 하나. 서브 컴은 무선 랜으로만 쓰고 있다. 하지만 나스 및 노예 컴 담당 일진 공유기와 메인 공유기 사이의 연결도 5GHz 무선. 그래서 서브 컴에..
급 질러버린 기가바이트 RTX 4080 이글 OC
급 질러버린 기가바이트 RTX 4080 이글 OC
2023.10.12RTX 3080을 쓰면서 성능은 아직 충분했고 워낙 비쌀 때 사서 오래 쓰고 뽕 뽑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분은 항상 이유와 장소 시기에 상관없이 찾아오신다. 어차피 살 거면 5월쯤 120, 130만 원 할 때 살걸...쓰벌. 그땐 디아블로도 끼워줬는데...쒸. 아무튼, RTX 4080 프로아트가 140만 원대에 올라왔다. 근데 확인했을 땐 이미 품절. 막 절실하게 기변에 목말라 있는 건 아니었지만 놓치니까 괜히 더 사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 아니 본성인가. 사실, 지금 시점에선 가격이 떨어진(???) 4090이 베스트지만 안타깝게도 사용 중인 APC UPS의 최대 부하가 650W라 4090은 간당간당하다. 하지만 4080은 3080이랑 비슷하니까. 그래서 쭉 훑다가 기가바이트 이글 제품이 151만 ..
걍 좋음 B&W Px8 개봉기
걍 좋음 B&W Px8 개봉기
2023.10.05작년 연말즈음이었나 모 유투버 공구로 PX8이 올라왔었다. 가격은 좋았지만, 마침 이명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헤드폰은 사치다 싶어 그냥 넘겼었는데, 몇 달 지나니 또 지름심이 꿈틀꿈틀. 그렇게 지른 Beoplay Portal은 대실패를 겪고^^^ 결국 Px8을 그냥 질러버림. 그나마 정가에서 10% 빠진 가격에 긁었는데 그래도 공구가 보다는 10만 원이나 비쌌...따흑. 빢쓰속 또 빢쓰를 열면 파우치. 오래전 샀던 P7은 고오급진 가죽 파우치에 넣어주더만 이건 썩 있어 보이진 않네. 그리고 고 밑에는 종이 쪼개뤼. 저 보증 스티커는 내가 붙인 거임. 따로 시리얼 넘버가 적힌 것도 아닌데 보증 스티커는 또 붙여놔야 하고 뭔가 아이러니하네. 있어 보이진 않는 파우치를 열면 쨘. 헤드밴드 쪽 공간에..
보기드문 작고 쎈 안드 태블릿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 개봉기
보기드문 작고 쎈 안드 태블릿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 개봉기
2023.09.23미패드 4를 굴린 지 벌써 5년이나 되었다. 사후 지원 그런 건 진즉 끊긴 지 오래고 사양도 사양이다 보니 이젠 너무 버벅거린다. 8인치 정도의 크기에 사양이 좋은 태블릿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품이 거의 없는데 거기 딱 부합하는 아이패드 미니의 다음 세대 루머가 나와서 요거 사고 잘 안 쓰는 아이패드 에어 4는 정리하면 되겐네. 하고 버티다 그만 Y700 2세대가 사양, 가격이 너무 좋게 나와버려서 또 지르고 말았네. 보통은 보호용 비닐로 싸여있거나 혹은 붙어있거나 그러던데, 웬 종이가? 셀룰러 버전은 아니지만 외장 메모리가 들어가서 있어서 외장 메모리 트레이를 꺼내기 위한 핀과 USB 케이블. 그리고 고출력 충전기. 그렇다. 레노버는 환경 따위 생각하지 않는다ㅋ 첨엔 저거 거꾸로 봐서 89로 읽고 ..
등가교환. 미니 PC, 4350G로 다운그레이드
등가교환. 미니 PC, 4350G로 다운그레이드
2023.09.225600G로 업그레이드해서 두어 달쯤 잘 쓰다가 문득 온도가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4600G로 롤백했더니 온도가 확 착해졌다. 5600G 업그레이드 글의 끄트머리에도 덧붙여 적어두었는데 간단하게 옮기자면 아이들 상태부터 벌써 6W에서 5W로 줄었고 1080p 60f의 동일한 영상을 팟플 전체화면으로 재생했을 땐 14W에서 12W로, 그리고 파폭으로 트위치 전체화면 시청 시 12W에서 10W로 줄었다. 고작 2W 차이가 대수냐 싶겠지만 팬 소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돌리는 상황이라서 이 '고작 2W'가 누적되면 온도 차이가 꽤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짓거리를 하다가 또 문득 든 생각. 4코어인 4350G로 다운?그레이드 한다면 온도가 더 착해지는 거 아닌가?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