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먹는 게 남는 거
양꼬치는 마이쪙 - 홍대 심양
양꼬치는 마이쪙 - 홍대 심양
2015.12.23여차하고 여차해서 간만에 홍대 벙개. 유명(?)한 양꼬치 집이 있다길래 장소를 그리로 잡았다. 줄 서서 먹는다기에 오픈 시간인 여섯 시에 맞춰서 갔는데 덕분에 다행히 수월하게 착석. 양갈비는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지만(클릭) 양꼬치는 처음! 쯔란?이라고 하던가. 기다란 큐민 말고 다른 건 뭔지 모르겠다. 참깨 같기도 하고...-.-a 짜샤이(자차이) 그리고 칭따오. 역시 양꼬치엔 칭따오지 기리치 ㅋㅋ 카레맛, 매운맛, 데리야끼맛 등등 양고기 입문자들을 위한 메뉴도 있고 아무 향신료도 없는 메뉴도 있던데 일단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로. 약간의 향신료가 발라져 있다. 양꼬치엔칭따오 양꼬치앤칭따오 ㅋㅋㅋㅋㅋㅋㅋ 돌돌돌 이쁘게 구워지고 있고요. 대충 익은 것 같으면 알아서 쳐묵쳐묵 쯔란에 이미 향신료가 잔뜩이라 ..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 당진 마섬포구 태균네 횟집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 당진 마섬포구 태균네 횟집
2015.12.19정말이지 오오오오오오오랜만에 올리는 먹 포스트다. 사실 오늘도 딱히 올릴 생각은 아니었기에 사진이 꼴랑 세 장뿐이지만 카테고리가 한동안 휑했던 고로 아쉬운 대로 끄적거려보자. 아는 분이 하는 곳이라 한 번 가본다고 한 게 한참 전인데 그리 가까운 위치는 아니라서 못 가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자리 잡고 앉아서 뭘 먹을까 하다 직원분 추천으로 섞어 5만 원 주문. 그리고 이런 게 깔린다. 석화, 피조개, 멍게, 간재미(간자미) 무침에다 전복이랑 산낙지까지 ㄷㄷ 뭐 가짓수가 상다리 휘어질 정도까진 아니지만, 콘 버터 요론 거보단 신선한 해산물이 훨 낫지. 물론 콘 버터도 좋아하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횟집이니까. 여기서 등장한 '간재미'는 이쪽 동네에선 가오리의 사투리로 쓰인다. 홍어와는 친척 사이지만, 삭혀서..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상반기 결산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상반기 결산
2015.07.02먹사진은 일 년에 딱 한 번만 모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인스타만 열심히 하다 보니 페북이나 블로그에 안 올린 먹사진이 꽤 많다. 그래서 올해는 상, 하반기 이렇게 두 번에 나눠서 올리기로^&^ 새해 첫날부터 라면. 하지만 첫날이니까 떡국면 ㅋㅋㅋㅋㅋ 떡볶이 떡을 떡국 떡처럼 썰어서 토핑 몇 개. 입가심으로 푸딩딩. 어쩌다 보니 새해 둘째 날도 라면. 어묵탕 조금 남은 게 있어서 우동 끓일 때 홀랑 넣어버렸다. 면이랑 웬수 졌었나... 또 면. ㅜㅜ 호식이 후라이드+간장 호식이 간장은 정말 마성의 매력이 있다. +_+ 어묵탕인가 우동인가 ㅋㅋㅋㅋ 마트음식으로 푸짐하게 한 상! 차렸지만 셋 다 맛없었다는 커다란 함정. 추울 땐 역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쵝오. 가끔 가는 곱창전골집인데, 사진 보니 여름..
오랜만에 주말 먹방! 팔당초계국수 그리고 뚝섬 자벌레
오랜만에 주말 먹방! 팔당초계국수 그리고 뚝섬 자벌레
2015.05.26주말엔 먹어야 한다. (...?) 무려 두 달만에 올리는 먹포스트다. 나의 먹크루들이 다들 바빠진 바람에 ㅜㅜ 아무튼, 그래서 오랜만에 뭉쳤다. 처음엔 분명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 여차하고 저차하다보니 몸은 이미 이런 곳으로... 가는 길에 빠지는 타이밍을 놓쳤는데 차 돌릴 방법이 없음 ㅋㅋ 계속 터널 ㅋㅋㅋㅋ 덕분에 두물머리도 (차 안에서) 구경하고 아무튼 어쨌든 무려 16km를 돌아왔네 ㅋㅋ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걱정했지만, 대기는 길지 않았다. 10분도 채 안 기다린 거 긑음. 새 차 냄새 모락모락 티볼리. 쌍용차 많이 좋아졌다잉. 고 사이에 입장. 안에는 사람이 드글드글 ㄷㄷ 그래도 음식이 금방 나오고, 또 금방 먹으니 테이블 회전이 빨랐다. 허여멀건한 겉절이. 별로 안 좋아해서 건들지도 ..
불금의 홍대 먹방 시카고 피자, 엉클스, 라두스, 몽카페 그레고리
불금의 홍대 먹방 시카고 피자, 엉클스, 라두스, 몽카페 그레고리
2015.03.29불금엔 먹어야 한다. (뜬금없다.) 오랜만에 오리지널 시카고! 시카고 피자는 2주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었지만... 원래 그때 여기서 먹기로 했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늦게나마 방문! 오렌지 에이드랑 블루 레모네이드. 작년에 왔을 때 마신 체리콕은 똥망이었지만 ㅜㅜ 이건 맛놤ㅋ 양도 낭낭함ㅋ 죠음ㅋ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냈는데, 뭔가 액정에 보이는 게 평소랑 달라. 음... 메모리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이런 실수는 한 번도 한 적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 사진 몇 장 옮기고 그대로 리더기에 꽂아 놓고 나왔나 봄. 아오 똥멍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폰카로 찍은 사진 투척 ㅜㅜ 가장 먼저 ..
니가 테로에서 1위한 닭강정이냣? 목포시장닭집
니가 테로에서 1위한 닭강정이냣? 목포시장닭집
2015.03.26테로 3회차에 나왔던 닭강정 블라인드 테스트. 비주얼만 봐도 딱 알 수 있는 속초의 두 곳을 포함해서 인천의 신포 닭강정 그리고 기억 안 나는 어느 한군데와 목포의 뭐시기 닭강정 이렇게 총 5대 닭강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속초, 인천 다 제치고 1위를 해버린 미지의 닭강정. 정체는 목포의 '목포시장 닭집'이란다. 바로 주문해서 먹으려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한동안 까묵고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떠올라 급하게 주문ㅋ 그리고 씐나는 마음으로 개봉 샷을 찍으려던 찰나에 동생에 의해 이미 파헤쳐짐 ㅜㅜ 흙흙. 따로 잘 포장되어서 오는 만석(클릭)이나 중앙(클릭)과는 다르게 아이스박스 안에 추가 상자 없이 그냥 흰 포장에 담겨 있었다. 가장 최근 먹었던 중앙 닭강정은 밀봉 포장까지 되어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상당히..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만세국수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만세국수
2015.03.19점심을 먹고 만장굴에 들렀다가 느긋하게 공항쪽 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가? 조랑말이 보여 ㅋㅋ 귀요미 포니들 ㅋㅋㅋ 시장에 들러서 옥돔이랑 오메기떡을 샀다. 그리고 제주에 오면 먹어봐야 할 몇 가지 중 하나 고기국수. 자매국수, 삼대국수, 올래국수 등등 유명한 집이 많던데 그냥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자! 해서 오게 된 만세국수. 근데 다 먹고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함덕해수욕장까지 다녀왔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 순대는 역시 병천순대가 젤 맛나는 거 긑애. 고기국수는 그냥 그래씀. 돼지국밥에 면 넣어서 먹는 맛? 돼지 육수는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쉽지 않은데, 여기도 냄새가 조금. 다시 제주에 가게 된다면 다른 곳에서 한 번 더 먹어봐야 할 음식. 그래도 난 면보다 밥이 더 죠아. 여기까지 제주 먹방기 끗. 다녀..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섭지코지 올래맛집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섭지코지 올래맛집
2015.03.19성산 일출봉(클릭)에서 내려와 섭지코지로 고고 목적지는 아쿠아플라넷! 근데 아쿠아플라넷에서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네 ㅜㅜ 진짜 먹으러 제주도 갔었나 봄ㅋ 아, 섭지코지도 들렀었는데...그건 둘째 날이었나?-.- 어쨌든, 동선이 꼬였다. 다시 한 번 다짐하지만, 다음번엔 내가 계획 짜야겠음. 아무튼 섭지코지 앞에 있는 올래맛집 성게 미역국...이었는데 성게가 안 보인다?ㅋㅋ 통통한 갈치구이! 그리고 매콤한 갈치조림. 1박 2일 주원이 촬영한 곳이라던데...어쨌든 맛있었음. 가격은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그냥 중간쯤.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오조 해녀의 집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오조 해녀의 집
2015.03.19마지막 날 아침. 오늘은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어제저녁에 먹은 복자씨 연탄구이(클릭)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오조 해녀의 집. 숙소에서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라서 차 타고 딱 3분 걸림 ㅋㅋ 반찬은 간단. 시골밥상스런 느낌? 전복죽. 딱히 특이한 건 없다. 게우가 들어갔지만, 색이 연한 걸 보니...흠.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성산 일출봉. 금방 밥을 먹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진즉 포기. 절대 네버 힘들고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ㅋ 그리고 코앞에 보이는 우도.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저기 가서 짜장면 한 그릇 호로록! 하는 건데 ㅋㅋ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복자씨 연탄구이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복자씨 연탄구이
2015.03.19오분자기 돌솥밥으로 가볍게 점심을 먹고(클릭) 성읍민속마을에 들 러서 한바퀴 휙 둘러보고 더워서 차로 피신. 그리고 또 어딘가 한군데 더 들른 거 같은데 당연하게도 기억 안 남ㅋ 암튼, 넘어가는 길에 들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갤러리를 둘러보고, 건너편에 있는 카페에서 잠깐 쉬었다가 밥을 먹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 중 하나 흑도새기+_+ 계란찜. 생각 없이 퍼먹다가 혓바닥 데여쯤 두툼한 거 통으로 익히다가 잘라서 마저 익히는 중인데 잘 안 익음 ㅜㅜ 얼런 먹고 싶은데 오래 걸림 ㅜㅜ 익자마자 먹기 바빠서 익은 사진은 음뜸.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뭔가 덜 기름지고 쫀득한 맛? 멜젓 콕 찍어 먹으면 우왕국! 인데 멜젓 사진은 없네. 갈수록 사진이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 ..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대우정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대우정
2015.03.19아침 일찍(?) 일어나 1100고지로 뭅뭅 차마 한라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지는 못하겠으니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구경이라도 하자며 ㅋㅋㅋㅋ 하지만 찍은 건 굴러다니는 돌멩이뿐.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저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흠흠 다시 차를 돌려 내려오는 길에 쉴만한 곳이 있어서 잠깐 짬타임 그리고 천제연. 제2 폭포였나? 날도 더운데 계단 오르고 내리느라 죽는 줄 ㅜ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이중섭 거리에 있는 대우정으로 이동.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대놨는데, 연휴라 그런지 주차비도 안 받음. 힣힣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들. 오분자기 돌솥밥 시원한 해물 뚝배기. 쏙처럼 생긴 게 들어있었는데...쏙 맞았나? 밥도둑류 옥돔+_+ 이거 맛나게 먹은 덕분에 시장서 몇 마리 집어왔던 기억이 ㅋㅋ 어릴 적 먹은..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대포 해송횟집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대포 해송횟집
2015.03.19사돈집(클릭)에서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말고기로 배를 잔뜩 채우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제주도 관광 시작! 인데... 용두암. 공항에서 멀리 갔다가 다시 공항 쪽으로 돌아와 버림 ㅜㅜ 점심시간이 겹쳐서 애매한 것도 있었지만... 다음 번엔 코스를 동생한테 맡기지 않는 걸로. -.- 그리고 훅 가로질러 유리박물관. 중간에 도깨비 도로도 들렀었고, 카트도 타다 보니 시간이 훅 갔다. 오설록 티 뮤지엄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ㅠㅠ 그래도 여기도 뭐 나름 이쁘장하눼. 그리하여(?) 저녁 먹으러 옴. 멀리까지 왔으니까 비싼 거 먹자며 아마도 A 코스를 주문했던 거 같음 ㅋㅋ 신선하눼! 향긋하눼! 전복 내장으로 끓인 게우죽. 꼬솝다. 전복죽은 역시 내장이 들어가야 진짜지! 활어회! 설명에는 도미류랑 뭐시기랑 이라고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