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이동식 아이폰 독 스피커(5)
이동식 아이폰 독 스피커(5)
2013.09.10똑같은 제목으로 다섯 번이나 우려먹다니... 사실 지난번에 만든 차량용 자작 독(클릭)은 아직도 고장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 하지만 태생부터 가지고 있던 문제가 하나 있었다. 폰이 거꾸로 장착된다는 거. 기성품이 아닌 허접한 자작이다 보니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뭐 운전 중에 손전화기는 보지도 만지지도 않으니 그닥 문제 될 건 없다. 미관상 안 좋을 뿐이지.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아주 딱 안성맞춤인 요놈. 흔치 않은 누워있는 독.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블랙을 골랐다. 내 취향은 200% 화이트지만, 차에서 쓸 거라 인테리어 색상에 맞춰서. 약간 딱딱한 고무?재질이 분리가 된다. 고무를 입히면 쌩폰에 최적화가 되고 이렇게 벗겨 내면 케이스를 씌운 상태서도 무리 없이..
벨로스터 터보 배기가스 유입에 대한 경과 정리 및 소송 종결.
벨로스터 터보 배기가스 유입에 대한 경과 정리 및 소송 종결.
2013.08.072012년 6월 5일. 오토뷰에 벨로스터 터보 시승기가 올라왔다.(클릭) 시승기에 배기가스가 언급되지는 않았고 휘발유냄새가 심하게 들어온다는 내용만 있었다. 냉각수가 끓어 넘치는 문제로 현대 연구진과 함께 추가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마무리. 2012년 7월 6일. 오토뷰 김기태 PD 칼럼에 벨로스터 터보 테스트 그 이후...(클릭)라는 글이 게시되었다. 여기서 치명적인 양의 배기가스(일산화탄소)가 유입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터져 나왔다. 민감한 부분이라 바로 내용이 변경되어 지금은 위 링크에서 해당 내용은 볼 수 없지만, 동영상에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발 빠른...아니 손 빠른 본인은 해당 내용을 발췌해 두었다. 우리팀은 지난해 11월 준대형 세단의 배기가스 유입 문제를 취재한 적..
10400km. 나는 헤라클레스가 아니야
10400km. 나는 헤라클레스가 아니야
2013.08.05어느 날 문득 기어 노브를 잡는 느낌이 요상해서 내려다보니 기어노브가 삐딱하게 돌아가 있다. 이놈이 좀 거칠게 다뤘더니 삐딱해진 건가 하고 슥 돌려보니 원래대로 돌아온다. 근데 변속하다 보니 또 돌아감. ㅜㅜㅜㅜ 요따우로 훅훅 좌로 훅 우로 훅 ㅜㅜ 내가 또 뭔가 박살 낸 건가 하는 불길한 마음에 퍼런손으로 직행했는데 다행히 어디 박살 난 건 아니고 그냥 헐거워진 것일 뿐이라고. 이참에 13년식 노브로 바꿔볼까 했는데 실패네^^^^^ 괜히 깜놀했네. 앞으로 쭈~욱 돌아가지 말고 이렇게 똑띠 있으라잉. T_^
깔맞춤 실패
깔맞춤 실패
2013.06.12최근 몇 년 전부터 횬대차는 실내 조명 색으로 블루를 밀기 시작했다. 동생인 기아차는 반대 색상인 레드(레드 오렌지)로 방향을 잡았고. 내 애물단지 역시 휸대차라 이렇게 조명 색이 시퍼러둥둥 어화둥둥이다. 개인적으로 BMW의 레드 오렌지나 화이트를 선호하기에 진짜 맘에 안 드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뜯어서 홀랑 바꾸기도 뭐하고, 예전에 쎄라 탈 때 어설픈 업체에 맡겼다가 개판 된 기억도 있고. 그래도 그때 세팅한 화이트+레드 오렌지+레드 조합은 진짜 깔끔 그 자체였는데. 쎄라토 순정은 꼬리꼬리한 녹색. 사실 그 녹색 조명이 눈엔 정말 편한 색상인데 당시 아반떼HD에 달린 슈퍼비전 계기판이 부러워서 그만... 근데, 뭔 얘기하다 여기까지 왔지? -,-;;; 아... 그렇다. 깔맞춤. 저 시인성도 별로고 눈에..
8722km. 썬루프에 녹이난다. 화가난다! 화가난다!!!
8722km. 썬루프에 녹이난다. 화가난다! 화가난다!!!
2013.05.20작년 10월쯤이었나? 보배드림에 벨로스터 선루프 부식 문제가 제기되었었다. 그땐 별생각 없이 넘어갔는데, 둬달 전쯤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벨로스터 전 차량에 걸쳐서 나타나는 문제였다. 뭐 현대차 말로는 작년 11월 10일 생산차량까지만 해당한다는데 그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서도 부식이 발견되었으니 할 말 다했지.-_- 아무튼, 그렇게 속을 좀 끓이다가 비교적 빨리 해결책이 나오긴 했는데... 이거 이 쑤웨끼들 이번에도 다 알고 있었던 거 아녀? 어쨌든 장마철이 되기 전에 수리하려고 가장 가까운 사업소인 수원으로 궈궈. 충남권에도 제발 사업소점. ㅠㅠ 저깃소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작업 시작. 옆에 노란 벨롱이가 있어서 반가웠는데, 저 차는 시트 작업 때문에 들어온 차량. 몰딩을 ..
애물단지, 벌써 일 년.
애물단지, 벌써 일 년.
2013.05.16어부바차 타고 집 앞에 내린 게 엊그제 같은데(클릭) 벌써 일 년이나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 -.- 더불어 나도 한 살 더 먹었... 어부바 상큼한 임판 시절. 그리고 일년 뒤... 어버버. 올핸 헛짓거리 안 하고 유류비만 쓰는 걸로. ㅜㅜ
8490km. 미션오일 교환
8490km. 미션오일 교환
2013.05.161만도 채 안 되었는데 벌써 미션 오일을 갈았다. 미션 오일은 출고용 오일을 오래오래 써먹을 생각이었는데 왜 그랬을까... -.-; 후진이 반만 들어가서 긁는 소리를 두어 번 들었기에 기분상...ㅜㅜ 로얄퍼플 싱크로맥스. 믿고 쓰는 로얄퍼플. 선명하게 각인된 M6CF3-1. 고 밑에 T-GDI가 적혀있는 것도 보인다. 엑센트 디젤, i30 디젤, 쏘울 디젤, 신형 카렌스 LPi, 그리고 11년식 이후 폴쿱 2.0에도 올라간 미션. 폴쿱에서는 3단서 덜덜 떨리는 증상이 있었다던데 벨텁에 올라간 미션은 별 문제 없다. 스리슬쩍 개선된 건가...어쨌든 다행.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서 아직 크게 오염되진 않았다. 괜히 아까운 느낌 -.-; 그래도 어쨌든 갈자. 새 오일 주입 중. 매뉴얼에 1.8~1.9리터라고 적..
이동식 아이폰 독 스피커(4)
이동식 아이폰 독 스피커(4)
2013.05.11예전에 헛짓거리로 만든 차량용 자작 독(클릭)을 한동안 잘 써먹었다. 그러다 아이폰5로 바꾸면서 케이블이 바뀌어서 약간 가공해서 또 잘 쓰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 임시로 며칠 쓴다고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쓴 게 6개월이나 됐으니 그래도 꽤 오래 버텼다. 케이블이 뒤로 밀렸을 때 지지해줄 부분이 없으니 예정된 수순이었던 거지. 어쨌든, 문제가 되는 부분을 보강해서 제대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라고 해봤자 재료는 꼴랑 이것과 3M VHB 양면테이프뿐. 그리고 연장은 커터칼이랑 니퍼가 전부. 덕분에 손에 쥐나도록 자르고 깎고 ㅜㅜ 귀찮으므로 과정 사진은 생략. 언뜻 보면 그놈이 그놈 같지만, 커넥터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숨겼다. 케이블이 뒤로 밀리지 않게, 그리고 커넥터 높이도 딱 맞췄고 나름 잘 만든..
8425km. 예정보다 이른 두 번째 오일 교환.
8425km. 예정보다 이른 두 번째 오일 교환.
2013.05.071365km에서 첫 번째 오일 교환을 한 뒤 딱 7500km만 타고 다음 교환을 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도 조금 이른 타이밍에 오일을 갈러 갔다. 뭐 언제는 정해진 대로 하는 일이 있었느냐마는...ㅋㅋ 쉐까만 오일 카악 퉤. 그리고 지난번과 같은 로얄퍼플 HPS 5W30 꼴꼴꼴. 그땐 딱 네 통(4쿼트) 드셨는데, 이번엔 중간보다 조금 밑으로 오게 해달라고 주문을 해서 마지막 한 통은 1/3가량이 남았다. 가끔 체크하고 보충해줘야지. 근데 많이 밟고 다니질 않아서인지 오일 소모는 별로 없더라. 사실 첫 오일 교환 땐 별 차이를 못 느꼈었는데, 이번엔 좀 타고 바꿔서 그런지 꽤 조용해졌다. 흐음...그래도 다음 교환 땐 1만km까지 가져가 볼까. 지난주 금요일에 세차했는데 아직 사롸있네! 먼지가 잔뜩 올라앉..
8414km. 찌그덕 찌그덕 달달달 잡소리를 잡아보촤
8414km. 찌그덕 찌그덕 달달달 잡소리를 잡아보촤
2013.05.07날이 풀린 덕에 잡소리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분 나쁜 소리가 몇 군데서 들려온다. 미루고 미루다가 내년까지 미룰 것 같아서 큰맘 먹고 귀찮은 짓을 또 시작했다. 먼저 예전부터 계속 거슬렸던 선루프 틸트 주행 시 들리는 달달달 떠는소리부터. 일단 선루프를 틸트 상태로 두고, 모서리 쪽을 보면 ...으악 눈부셔 o_0 완전히 닫힌 상태선 선루프의 저 뾰족한 구조물이 아래쪽의 방충망(?) 구조물을 누르고 있어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 틸트 시엔 틈새가 살짝 벌어지면서 아주 약간 떠있는 상태가 된다. 사실 처음엔 방충망에 있는 부분과 선루프 레일이 닿는 소리가 아닐까 했는데, 거긴 간격이 널널하다. 게다가 방충망(?) 구조물은 위쪽으로 튀어 오르려는 탄성을 가지고 있기에 확률은 더 줄어든다. 그렇..
7490km. 첫 (남의)손세차
7490km. 첫 (남의)손세차
2013.03.17마지막으로 '제대로' 세차를 해본 게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작년 10월쯤이 아니었나 싶은데...헐. 반년이 지났네! ㅋㅋㅋㅋㅋ 물론 가끔 물로 대강 씻어줘서 완전 꼬질꼬질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 동안 묵은 때가 좀 -0-;; 구석구석 씻겨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전문가의 손에 맡기기로 했다. ㅋㅋ 마침 디테일링 샵인 오토블링의 수원 매장이 문을 연다고 하여 오픈하는 날 칼같이 예약! (을 하려고 했으나, 1착은 놓침. 그래서 2빠 ㅜ.ㅜ) 아직 번지수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바로 옆인 원천동 성당을 찍고 이동. 흙탕물을 뒤집어쓴 모양새였는데, 사진이 작아서 드러운 게 티가 마이 안 난다. 일단 실내 먼지 흡입부터 시작! 고압수로 촼촼 음? -0- 뭔진 몰라도 어쨌든 세차 진행 중 잠시 딴짓을..
7114km. 프론트 방음 재작업
7114km. 프론트 방음 재작업
2013.03.03프론트 방음은 장마철 지나서 다시 할 예정이었는데 -.- 베이스 칠 때 문짝 떨리는 소리가 들린다. 씁... 게다가 조수석 쪽 손잡이도 이렇게 제대로 조립이 안 되어 있었다. 보이는 곳도 개판인데, 안 보이는 곳은 얼마나 더 개판일까 하는 불길한 마음에 무리해서 방음 작업 다시하러 궈궈........ㅜ.ㅜ 바로 탈거 시작. 다시 수원에 있는 샵을 찾았다. 지난번 리어 작업때 꼼꼼함이 워낙 인상깊었기에. 참고로 프론트를 작업했던 곳은 이곳이 아닌 중랑구에 있는 샵. 아니나 다를까 도어 트림 핀 부러지고 키도 부러져 있었다고. 아주 난리에 부르스였네. 아오! 카오디오*크 개객기. ㅜㅜ 뜯어 뜯어~ 다 뜯어 제껴~ 원래 붙어있던 방음지 제거 중 요쪽은 속 방음지 제거 중 시간이 홀랑홀랑 흘러 어느새 속 방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