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6980km. 달그락 달그락 글로브박스 잡소리를 잡아보촤
6980km. 달그락 달그락 글로브박스 잡소리를 잡아보촤
2013.03.03겨울이 되니 온갖 잡소리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삐그덕 찌그덕 달그락. 아주기냥 오케스트라네 ㅜ.ㅜ 그중 가장 신경 쓰이는 소리부터 일단 잡아보자 하고 소음의 근원지를 탐색. 아무래도 글로브박스가 의심스럽다. 일단 뭐든 해보자. 부직포 테이프(??) 달력을 떼서 글로브박스의 크기를 대충 잰 다음 부직포를 재단했다. 부착 전에 일단 먼지부터 닦아주시고~ 엌... 재단을 반대로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갈수록 허당이 되어간다. ㅜ.ㅜ 내 마이나스의 손은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애초에 한 판 작업은 포기하고 두 판으로 나눠서 재단했는데...그마저도 붙이다 말아먹음. ㅜㅜㅜㅜ 그래서 저렇게 면마다 조각조각 잘라서 대충 붙였다. 누더기도 아니고 이게 뭐여 이게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달그락거리던 소리가 잡혔다. 오홀ㅋ..
6842km. 스피커 업그레이드!(2)
6842km. 스피커 업그레이드!(2)
2013.02.22리어 스피커는 다음 달쯤 작업할 생각이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이왕 삘 꽂힌 김에 확 해치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부랴부랴 달려갔다. 이번엔 지난번과 다른 수원에 있는 샵에서 작업. 비위드 소리가 그렇게 좋다믄서... 이 샵은 조만간 확장 이전하면서 비위드 하우스 플래티넘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비위드는 뭐...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브랜드니까 ㅜ.ㅜ 유선상으로 미리 상담하고 방문했기에 입고하자마자 바로 작업 시작. 고 사이에 매장을 휙 둘러보니 오렌지(비위드)의 향연이... 가운데에 있는 녀석이 비교적 저렴한 입문용 순정교체형 B-1300U. 저 녀석 가격이면 소고기 많~~~~~~이 사묵겠지~ 아...하나 집어오고 싶... 후드득 도어 트림 탈거 완료. 비니루... 거서 쫌만 자고 있..
6595km. 스피커 업그레이드!
6595km. 스피커 업그레이드!
2013.02.16카 오디오 쪽은 절대 건들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새 귀가 간사해졌나 ㅜㅜ 에라 모르겠다. 그냥 확 질렀다 -0- 레인보우 SLG265.20-Hp. 순정 앰프용 2옴짜리 미드레인지+트위터+패시브 구성. 하이파이 쪽도 잘 모르지만, 카 오디오는 더 몰라서 좋은 건지 뭔지 모르겠다. ㅋㅋ 저먼 마에스트로 제품으로 앞뒤 모두 하려다가 레인보우가 더 밝은 음색이라길래 팔랑팔랑 ㅋㅋ 총알 부족으로 일단 프론트만 작업하기로. 도어 트림 탈거 시작 순식간에 분해 -.- 떼어낸 도어 트림 작업 중~ 조수석 쪽도 도어 트림 탈거. 그리고 순정 스피커 탈거 작업 중 뒤에 세워놓은 게 운전석, 바닥에 퍼질러 있는게 조수석 도어 트림. 역시 운전석쪽 도어 트림이 훨 크다. 원근감 때문에 앞엣놈이 크게 나온 걸 감안..
5761km. 공조기 필터 교체
5761km. 공조기 필터 교체
2013.01.07자타공인 마이나스의 손이라 되도록 DIY는 하지 않는다. 특히 전기계통은 손대면 무조건 박살이 나기 때문에 ㅋㅋㅋㅋ 하지만 공조기 필터 교체는 그런 나조차도 부담 없는 아주 간단한 정비. 타사 차량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현기차는 정말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필터 사 놓은 지 두 달은 지났는데 귀찮아서 미루다 이제야 -.-; 글로브 박스를 열면 요런 스토퍼?스타퍼?가 보인다. 좌우로 한 개씩. 요걸 살짝 돌리면 요래 빠진다. 처음엔 좀 빡빡할 수도 있는데, 웬만해선 안 망가진다. 힘줘서 돌려보자. 좌우를 스토퍼를 모두 꺼내면 이렇게 글로브 박스가 드러눕는다. 안쪽을 살펴보면 필터 커버가 있다. 엄지와 검지를 집게처럼 이용해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누르고 잡아빼면 됨. 그롬 요렇게 필터가 나온다. ..
현대차 기아차 오디오와 아이폰5 연동에 대한 잡썰.
현대차 기아차 오디오와 아이폰5 연동에 대한 잡썰.
2012.12.31아이폰5부터 라이트닝이라 불리는 새 단자를 사용한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이야기. 요 라이트닝 단자를 발표하면서 아이팟 출력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 디지털 출력으로 바뀌어 버려서 더 이상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애플 정품' 30핀-8핀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애플 정품 어댑터를 분해한 모습. 이 사진은 휑~해 보이지만 요게 뒷면이다. 앞면은 빼곡하게 칩들이 박혀있다.(클릭) 정품 어댑터 가격을 보고 '미친 거 아냐?'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이렇게 분해해둔 모습을 보니 이해는 된다. 이건 모 소형 사운드카드 수준이네. 하지만 납득은 안 됨. 어댑터 4만 원에 20cm짜리 케이블은 어쩌자고 5만 원이 넘는지...하아. 어쨌든..
4863km. 펑!
4863km. 펑!
2012.11.13어젯밤. 대책 없는 모녀(클릭)를 뫼시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빨간불이 보여서 속도를 슬그머니 줄이고 있었는데 그 순간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허걱. 잠깐이나마 귀가 멍- 해질 정도로 꽤 큰 소리가 났다. 식겁해서 당장 세우고 살펴봤는데 딱히 이상한 건 보이지 않음. 어두워서 못 봤을 수도 있기에 아침에 다시 확인해 봤는데 역시 눈에 띄는건 없다. 겉으로 보이는 건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바닥 상태도 확인할 겸 해서 퍼런손 궈궈. 안그래도 얼라인먼트 때문에 블루핸즈에 갈까 말까 했었지만 딱히 쏠리는 느낌은 없어서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후우. (출고 6개월/10,000km 이내에는 얼라인먼트가 무상인데, 3일 후면 딱 6개월이다.) 가자마자 시험주행 한 바퀴 돌더니 얼라인먼트는 문제없단다. 음.....
3374km. 벨롱이 메이크업(랩핑, 데칼) 다시 받음 ㅜ_ㅜ
3374km. 벨롱이 메이크업(랩핑, 데칼) 다시 받음 ㅜ_ㅜ
2012.10.13두달 전에 했던 랩핑과 데칼(클릭)의 시공상태가 워낙 불량해서 결국 환불. 그래서 꽤 유명한 업체인 CFC에서 다시 시공하려고 했지만, CFC엔 진득한 오렌지밖에 없단다. 지금 되어있는 색보다 더 밝은 오렌지가 필요한고로 다른 업체를 찾다가 대전의 EX카스킨으로 낙찰. 어차피 환불받은 거 그냥 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볼 때마다 거슬려서 메이크업 다시 받으러 대전으로 꼬꼬. 매장 앞엔 국내 런칭한지 채 일주일도 안 된 폴크스바겐 더 비틀이!! 진짜 예쁘다. ㅜ_ㅜ 남자다운 터칭이 꽤 가미되어서 이제 게이 삘 충만하게 보이지는 않을 듯 ㅋㅋㅋㅋㅋ 이뿨 ㅜㅜ 무광 블루로 풀 랩핑된 시로코 R라인도 서 있었다. 사장님 차라고 들은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고. 근데 디젤인데도 아이들 소음이 내 차보다 더 조용한..
3000km. 어영부영 벌써 3000km?
3000km. 어영부영 벌써 3000km?
2012.09.15출고일로부터 딱 넉 달이 지난 오늘. 쏘쏘하게 3000km를 찍었다. 사실 '벌써?'가 아니라 '이제서야'가 맞다. 보통 1년 1.5~2만km 정도를 기준으로 하니 남들의 절반밖에 안 되는 셈. 모 요걸로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니 많지 않은게 당연하겠지. 하지만...보험 가입하면서 에코 마일리지 7000km 미만으로 선할인을 받았는데 ㅜㅜ 이대로라면 단순계산으로도 9000km 정도는 타게 될 듯. 겨울에 눈올 때 뺀다고 해도...흐음 아무래도 선할인 받은 거 토해야 할 것 같다. 7000km 별거 아니구나 ㅋㅋ ^_T 한 번씩 지긋하게 밟을 때마다 주행가능거리가 7km씩 줄어드는 기적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아직 연비를 논할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이번엔 쫌 마이 밟아대서 뚝..
벨로스터 터보 기어비 및 속도 계산.
벨로스터 터보 기어비 및 속도 계산.
2012.09.07예전에 새벽에 급 잉여 돋아서 정리한 자료. 동호회 카페에다 올렸던 건데 뭐 언젠간 쓸모가 있을 것 같으니 일단 블로그에도 올려보자. 기어비 숫자만 바꾸면 타 차량도 다 가능하니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면 가져다 쓰시고. 아, 기어비 정보의 출처는 해동오토(클릭) 웹 사이트. 벨텁 수동은 M6CF3-1 미션을 사용하는데, 엑센트 디젤, 아삼공 디젤, 쏘울 디젤에도 사용된단다. 물론 기어비는 쬐끔씩 차이가 난다. 잘 조합하면 훨씬 재밌어질 것 같다. 폴쿱의 M6CF3미션이 자잘한 문제로 결함미션 소리도 들었는데, 엑센트나 아삼공에선 별 얘기가 없는 걸 보면 M6CF3-1 리비전 하면서 조용하게 해결된 게 아닐까. - _ - 아삼공 디젤 미션이랑 6단 기어비가 쬐끔 차이 나길래 가상으로 넣어봤다. 110km정..
2797km. 태풍 미워어어 ㅜ_ㅜ 분노의 세차
2797km. 태풍 미워어어 ㅜ_ㅜ 분노의 세차
2012.08.31초대형 태풍 볼라벤에 이어 줏대없는 태풍 덴빈까지 지나갔다. 유례없는 두 태풍의 시간차 공격으로 전국이 난리였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사실 이 동네 오래 살면서 큰 태풍 지나갈 때마다 비도 별로 안 왔고 피해도 없었고 그랬지만; 암튼, 큰 피해는 없었는데 대신 매우 귀찮은 숙제를 던져주고 갔다. 파란 비닐 천막이 바람에 펄럭거리면서 궁뎅이를 찰싹찰싹 때린 거다. ㅜ_ㅜ 해치 게이트의 절반 정도와 범퍼 거의 전체에 오염+파란색 이염. 아... 그래도 뭐가 날아와서 긁거나 깨지거나 한 것보단 이백 배 낫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분노의 세차 시작 ㅡ_ㅜ 하기 전에 어제 여사님께서 긁어주신 펜더(클릭)부터 처리하자. 붓펜으로 대~충 슥슥 찍어 발랐다. 대충 보면 뭐 괜찮아. 가까이서 보면 완전 티 나지만...
2794km. 어이없이 일어난 첫 사고 ㅜ.ㅜ
2794km. 어이없이 일어난 첫 사고 ㅜ.ㅜ
2012.08.30간밤에 술퍼드시고 차를 놓고 귀가하신 웬수동생님 뫼셔다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 들렀는데, 정방향에 이미 주유 중인 차로 꽉 찼음. 후진해서 역방향(진입한 반대방향)으로 차를 대라길래 그리해서 주유를 마치고 다시 돌려서 갈 길을 가려고 했는데, 도로 쪽에 어느샌가 유조차가 와서 길막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주유소 안쪽으로 차를 돌리고 있는데 앞차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저기요?? 이봐요??? 응??!?!?! 클락션을 누르고 쌩난리 부르스를 췄는데 그대로 돌진...아니 후진 그리고 찰나의 순간 ㅜㅜ 쿵 아...... 벙쪄서 시동 끄고 내렸더니 상대차엔 웬 여사님이 내리시네. '죄송해요. 뒤에 차 있는 줄 몰랐어요. ㅜㅜ 괜찮으세요? ㅜㅜ' 라고... 아...내차가 큰 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울에..
2476km. 벨로스터 터보 순정 스타일 포인트 랩핑, 데칼.
2476km. 벨로스터 터보 순정 스타일 포인트 랩핑, 데칼.
2012.08.26지난 2월에 시카고 오토쇼에서 벨로스터 터보 그래픽 패키지가 반짝하고 공개되었는데 그래도 나름 펀카&패션카라고 이쁘장하게 치장되어 있었다. 흰색에 포인트컬러로 오렌지를 썼고 사이드에는 체크플래그. 그리고 보닛을 가로질러가는 바이퍼라인까지! 거기서 끝이 아니라 스포일러를 포인트컬러+체크플래그로 마무리 짓는 현대답지 않은 센스. 이쁘다 이쁘다 이거 완전 이쁘다~!! 기존 벨로스터 모델도 TUIX로 데칼을 선택할 수 있었기에 은근 기대했는데 터보 역시 순정으로 데칼을 고를 수 있다는 소식에 완전 기뻤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기...잠깐만요. 저 3은 못 보던 건데?? 헐. 보닛에 저 당구공은 뭐야 이게 뭐야 뭐야 뭐냐고 아놔 이게 뭐야 진짜 뭐야 뭐야 뭐야 뭐야이게거ㅡ겅니ㅏ마;ㄴㅇㄻㄴㅇㄹ;ㅣㅏㅓ 씨...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