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폰으로 게임을 계속 해보자. 레이저 키시 V2 개봉기
폰으로 게임을 계속 해보자. 레이저 키시 V2 개봉기
2022.08.21며칠 전 주워온 레이저 키시로 엑박 클라우드를 돌리니 딱이었다. 근데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매우 안타깝고 공교롭-__-게도 키시 V2는 그 부분들이 싹 해결돼있어서 빠르게 지름. 하지만 직구라 배송은 안 빠름ㅋ 딱 일주일 걸렸네. 어쨌든, 4만 원 아꼈으니 그러려니 넘어가고 샀으니까 또 까봅시다. 대충 봐도 뭐가 많이 달라졌다. 1세대 제품과는 달리 다 접은 게 이러함. 그래서 휴대성은 갱쟁히 마이나쓰. 충전 단자는 같은 곳에 있다. 양쪽에 요정도 면적의 딱딱한 고무(?)가 있고 기본 장착된 것보다 얇은 두께의 부속이 하나 더 들어있다. 케이스를 씌운 채 사용하려니 USB-C 단자 쪽은 얇은 거 반대쪽은 두꺼븐 거 쓰니까 대충 맞음. 1세대 모델에는 진짜 간신히 들어갔던 베루벳인데 2세대는 이..
허먼밀러 엠바디 게이밍, 일명 겜바디 (허먼밀러 × 로지텍)
허먼밀러 엠바디 게이밍, 일명 겜바디 (허먼밀러 × 로지텍)
2022.08.14미리 올렸던 지름 예고 글에 적어뒀던 것처럼 이달 초에 의자를 엉메쉬인 듀오백 알파 100M에서 풀메쉬인 듀오백 브라보 200MW로 바꿨는데 낮춰도 너무 높은 팔걸이도 사용하기 좀 불편했고 엉디가 배기는 메쉬 좌판도. (이건 알파도 똑같았지만) 그래서 결국은 메쉬를 포기하고 패브릭 의자를 사기로. 땀쟁이인 나로선 갱쟁히 큰 결심이고 모험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소소하게 세일 중이네. 그리고 카드 청구할인까지 진행 중이라 일단 결제부터. 9월 중순 배송이라 아직 기간이 여유로우니 그동안 다른 의자들 시착도 해보고 뭐 그러면 되겠 네? 갑자기?? 이게 머선 일인가 싶어 부랴부라 수입사로 전화해보니 물건이 빨리 들어왔다고. 않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달 하고 닷새나 일찍 들어오는 경우도 있냐 ㄷㄷㄷ 수..
폰으로 게임을 해보자. 레이저 키시 개봉기
폰으로 게임을 해보자. 레이저 키시 개봉기
2022.08.14레이저의 스마트폰용 게임 콘츄롤러인 키시가 싸게 나왔길래 또 주워 왔다. 이거 주기적으로 올라오던 건데, 폰 게임 거의 안 해서 매번 그냥 넘겼지만 폰 게임이 아니라 엑박 클라우드용으로 쓰면 딱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대충 레이저 패키징 대충 개봉 대충 스티커 뗌 대충 등짝. 충전 단자가 요런 곳에 숨어있었눼. 대충 좌우로 쪼개고 일케절케 연결해서 쓰기만 하면 된다. 이건 꽤 거대한 축에 들어가는 에루지 벨벳인데 케이스 씌우면 안 드가서 벗긴 다음 끝까지 늘렸더니 아주 간신히 장착 가능. 진짜 간발의 차로 드간다. 근데 윗부분이 저렇게 약간 가려지면서 조도 센서까지 덮어버리는 탓에 화면이 어둬지는 문제가. 이건 상하 베젤 두께가 좀 있는 메이주 16th. 근데 얘도 조도 센서 싹 가림. 뭐 밝기 수동으로..
실패한 공유기 돈지랄. 넷기어 RAX120, 에이수스 AX88U
실패한 공유기 돈지랄. 넷기어 RAX120, 에이수스 AX88U
2022.08.13대충 작년부터였나? 마르고 닳도록 잘 써오던 넷기어 R7000 공유기가 슬슬 아프기 시작했다. 매주 최소 테라 단위의 트래픽을 감당하다 보니 뭐...흐므. 근데 뭐 완전히 가신 건 아니고, 재부팅 하면 살아나는 고런 정도. 그렇게 재부팅 하면 또 몇 달간 말짱해서 그러려니 살다가 올봄엔 결국 하루 한 번씩 맛이 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진짜로 보내줘야겠그나. 하며 묻을 준비를 하다가 문득 오래 사용하면 어댑터가 맛탱이 가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 호환 어댑터를 구매해서 바까놓으니 개같이 부활! 어댑터 교체 이후로 딱 한 번 더 말썽을 부렸던 것 같기도 하고, 공유기가 아니라 콤퓨타가 일시적인 오류였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살아난 거 와이파이 7 상용화까지 좐버 타려고 했던 게 에이수스 끝판왕...은..
의자와 돈지랄 (예고), 그리고 소소한 짜증
의자와 돈지랄 (예고), 그리고 소소한 짜증
2022.08.10얼마 전 의자를 바꿨다. 엉디만 메쉬인 듀오백 알파에서 등까지 풀메쉬인 듀오백 브라보 200MW로. 마음 같아선 눈 딱 감고 허먼 밀러 에어론을 질러버리고 싶었으나 리클라이닝(틸트 후 고정)이 안 된대서 포기하고 저렴(?)한 걸로. 듀오백 알파는 2012년에 사서 무려 10년이나 썼네. 작년에 메쉬 좌판도 비싼 돈 들여서 새로 바꿨는데...끙. 암튼, 지금 책상과 높이가 맞지 않고 앉는 자세도 이상한 게 이유였다. 좌판 각도가 이상해서 등받이를 정자세로 앉으면 좌판은 앞으로 기울어서 미끄러질 것 같은 너낌이었고 등받이를 웬만큼 눕히면 괜찮아지는데, 그렇게 하면 반눕이라 대놓고 거북목스런 자세로 앉게 된다. 그리고 높이도 너무 낮았써. 이걸 10년이나 쓴 나새뀌도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무식했다고 해야..
XBOX 컨트롤러 버튼을 교체해보자
XBOX 컨트롤러 버튼을 교체해보자
2022.08.02지금은 어쩌다 엑시엑을 한 대 방치하고가지고 있지만 콘솔이 없을 때에도 엑박 컨트롤러는 따로 사서 쓰고 있었다. 대충 엑원 시절부터는 윈도우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많은 PC 게임을 엑박 컨트롤러로 편하게 즐길 수 있었그등. 그립감, 조작감, 내구성 등등 두루두루 좋았고. 근데 이번엔 PS5 듀얼 센스가 그렇게 칭찬이 자자하던ㄷ... 암튼, 그래서 무려 플레이&충전 킷이란 걸 사서 6년이나 잘 쓰다가 딱 보자마자 어우야씨 이건 닥치고 사야 해 하며 단숨에 질러버린 팬텀 화이트 색상의 콘츄롤러. 팬텀 마젠타랑 살짝 고민하다가 그래도 명색이 흰덕후니까! 하며 이걸 골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둘 다 살걸... 어쨌든 재작년에 사서 이 녀석도 열심히 잘 쓰고 있었다. 근데 너무 열심히 쓴 나머지 겜하다 자..
나 또 당한...건가? Vissles LP85 개봉기
나 또 당한...건가? Vissles LP85 개봉기
2022.08.01아직 치우지 못...아니 뜯지 못한 키보드가 한가득인데 또 어디서 예쁜 키보드를 발견하고 말았다. 하필 클릭 스위치만 존재하는 물건이었으나 스위치가 째끔 독특한 놈이길래 궁금해서 그만 ...그래. 또 샀지. 매뉴얼과 별개로 갠댄한 설명서 쪼가리가 따로 들어있다. 설명도 깰끔하고 패키징도 제법 깰끔 하...긴 한데 아니, 스티커 범폰 시롸냐?? 저런 씰데없는 스티커 넣어주지 말고 범폰을 자석이나 나사식으로 만들어주면 안 되나. 어쨌든 키보드는 겁나 깰끔하고 심플하게 생겼다. 흰색 버죤도 있는데, 일단 때 탈 걱정은 둘째 치고 재고가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꺼먼 거. (+맥 버전 레이아웃...) 바닥엔 대충 스티커 하나 붙어있는 게 전부다. 연결은 당연하게도 USB-C 단자를 사용하고 브루터스도 지원됨. ..
격겜 필수품! 조이트론 EX 레볼루션 V2 개봉기
격겜 필수품! 조이트론 EX 레볼루션 V2 개봉기
2022.07.02또 갑자기, 뜬금없이 철권이 하고 싶어졌다. 요즘 보고있는 서터리머가 철권 하는 영상을 보고 재밌어 보이길래... 당연하게도 스팀 라이브러리에 들어있었고, 플레이타임 1시간 ㅋ 키보드 워리어답게 키보드로 투닥투닥하다 곧 키보드가 뽀개지... 아니, 아무리 봐도 격겜을 키보드로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엑박 패드로 플레이해봐도 그게 맛이 영 안 나서 결국 아케이드 스틱이나 하나 질러볼까 싶어졌다. 뭐가 좋은지 몰라서 아까 그 서터리머가 쓰던 거랑 같은 걸로. 보다 저렴한 모델도 있었고, 고거만 사도 충분했겠지만 저려미 친구는 팔각 가이드 레버만 쓸 수 있게 만들어서 결국 무각 가이드 레버가 박힌 놈까지 올라갔다. 라떼 오락실엔 팔각 그런 거 없었쒀. 근데 리퍼(단순 변심 반품) 제품이 2만 원이나 싸길래..
여행 가고싶다ㅏㅏㅏㅏ ZMI MF885 개봉기
여행 가고싶다ㅏㅏㅏㅏ ZMI MF885 개봉기
2022.06.24때는 바야흐로 2019년. 그러니까 빌어먹을 역병이 창궐하기 전. 또(?) 여행 갈 때 쓴답시고 사버렸다. 고작 45딸라밖에 안 하길래 냅다 사버렸다. 뇌리까리한 무지 빢쓰. 그래 뭐 비싼 거 아니니까 괜찮... 어... 속에 멀쩡한 포장이 따로 있었네. 머쓲코쓲 보조 배터리를 가장한 라우터다 보니 구성품도 간소하다. 옆구리에 숨어있는 심 트레이 추출용 핀. 이런 라우터는 굳이 따로 챙겨야 하는 핀 찌르기보다 그냥 손톱으로 뽑을 수 있게 만드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뒈. 생긴 건 영락없는 보조 배터리다. 뭔가 쪼끔 복잡하게 생겨먹긴 했지만 대충 보면 잘 몰롸. 그래도 라우터에 필요한 최소한의 알림 LED 정도는 달렸다. 근데 충전 단자 Micro USB...음... 한쪽 구석에 짧은 케이블이 숨어있다. 한..
여행 가고싶어ㅓㅓㅓㅓ ZMI Z1 개봉기
여행 가고싶어ㅓㅓㅓㅓ ZMI Z1 개봉기
2022.06.23야로나 때문에 올해도 여행이 쉽지 않은 꼬라지다. 이제 여행 제한은 거의 다 풀린 모양새인뒈 아직 귀찮은 게 좀 있는 것 같고, 또 비용적인 문제도. 뭐 사실 돈이 가장 큰 문제지. 그릏지. 아무튼, 그래서 그러므로 그리하여 또 이유 없이 샀다. ZMI Z1. 대충 폰처럼 생긴 모바일 라우터. 근데 서랍에 MF885도 있는데...왜 샀을까ㅋ 이거 후딱 휘갈기고 MF885 개봉기도 올려야지. 판매자 놈이 영어 두 줄 적힌 종이 쪼가리를 넣어놨다. 사실상 저게 핵심 기능이니 더 이상 매뉴얼은 필요읎. 그 밑으로 구성품 나부랭이들. 충전기는 5V 2A. 별거 없다. 그래서 바로 봉인 해버렸음. 근데 이게 창고에서 오래 묵었는지 완전 방전된 상태였는데 충전기를 연결해도 살아날 기미가 음슴. 아 shi바 불량 뽑..
종합실망세트 로지텍 MX Mechanical Mini 개봉기
종합실망세트 로지텍 MX Mechanical Mini 개봉기
2022.06.12로지텍에서 기계식 LP+미니 키보드를 내놓았다. LP 스위치를 사용한 G913 같은 게 있긴 했지만 그 친구는 작은 크기라고 해도 텐키리스 사이즈였고 이번에 나온 건 대충 '미니'로 쳐줄 만한 75% 배열. 뭐 안 써봐도 이러저러 단점이 눈에 훤히 보이지만 그렇다고 안 살 순 없으니 일단 지름. 그리고 웬일인지 거의 동시에 정발까지 이뤄졌다. 로지텍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움직은 적은 없었는데ㅋ 다만 적/청/갈축 중 정발은 오로지 갈축으로만 나왔다. 근데 나 직구한 거 갈축...ㅋ 시브레. 뭐, 어차피 각인 때문에 정발은 안 샀을 거지만. 어쨌든 배대지가 아주 느려터진 배송을 해줘서 정발품보다 늦게 받아봤을 뿐이고. 로지텍 답?게 박스 사이즈가 꽤 작다. 대신 두께가 좀 있는데, 이 얘기는 뒤에 이어서. 택..
뜻밖의 소득 NuPhy Air 75 개봉기
뜻밖의 소득 NuPhy Air 75 개봉기
2022.06.12또 샀다... 는 물론 작년 9월. NuPhy에서 알록달록한 키보드가 나왔길래 일단 질렀고 대충 11월쯤 받아보았는데, 펑션 락이 없다고 해서 까기도 전에 시큰둥.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펑션 락 기능을 넣어줬지만, 역시나 귀찮아서 그렇게 쭉 방치하다가 로지텍 MX Mechanical Mini가 오는 바람에 나름 비교?를 위해 드디어 깠다. 이제 안 깐 박스가... 그래도 많이 남았네 ㄷㄷ 아무튼, 까보자. 겉 포장을 벗겨내면 시커먼 속내가 나오는데 워낙 오래+대충 방치했더니 박스 상태가 영ㅋ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건데, 한국어가 다 적혀있네? 욜ㅋ 이런 거 보면 애초에 정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단 거그나. 뭔가 잡동사니가 많다. 페라이트 코어까지 달린 USB-C 케이블 그리고 윈도우용 키캡 몇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