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스팀 덱 SSD를 교체해 보자
스팀 덱 SSD를 교체해 보자
2022.12.29$399, 58.9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출시되었지만 문제는 기본 모델의 용량이 꼴랑 64GBㅋ 256GB는 79만 원, 512GB는 99만 원으로 상위 옵션을 선택하면 가성비와는 멀어지게 된다. 뭐 외장 메모리에 게임을 설치해서 돌려도 되지만 그래도 일단은 내장 용량이 넉넉해야 든든하니까. 처음 부팅하자마자 본 상태. 여유 공간은 고작 43GB. 요즘 AAA 게임은 최소 7, 80GB씩 되니 택도 없고 인디게임들도 점점 용량이 커지고 있다. 애초에 SSD 업글을 염두에 두고 64GB를 샀다. 그래서 준비한 1TBㅋ WD SN530 2230사이즈인데 태오배오에서 직구하면 12만 원 정도. (지금은 씨가 말랐고 대신 SN740이 팔리는 듯.) 스팀 덱 64GB와 256GB의 가격 차가 20만 원이니 SS..
가성비 게임 콘솔(?)! 스팀 덱 개봉기
가성비 게임 콘솔(?)! 스팀 덱 개봉기
2022.12.29대충 십여 년 전쯤 손바닥만 한(보다는 쫌 큰) 컴퓨터 그러니까 UMPC라는 물건이 잠깐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작은 화면에서 윈도우를 돌리는 건 영 별로였고 (심지어 윈도우 11에 와서도 태블릿 모드로 쓰긴 뭣같.)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등장하면서 용도가 은근히 겹치는 덕분에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었다. 그렇게 사장된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시간이 꽤 흘렀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이 UMPC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 애매한 성능 탓에 용도도 애매했던 십수 년 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모바일용 프로세서의 그래픽 성능이 워낙 좋아진 덕분에 (요즘 핫한 AMD 6800U는 무려 엑박 시리즈 S와 성능이 비슷!) 이제는 휴대용 게이밍 머신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물건과는 거리가 ..
클라우드플레어로 네임 서버 이사 feat. DNSever 장애
클라우드플레어로 네임 서버 이사 feat. DNSever 장애
2022.12.24아주 오오오래전부터 네임 서버로 DNSever를 사용하고 있었다. 아는 형님의 도움을 받아서 shoony.net을 블로그에 연결했는데 당시 무료였던 DNSever를 네임 서버로 사용했고 그대로 그냥 눌러앉은 그런 케이스. 근데 웹포워딩이 필요해서 유료 결제를 시작해가지고 2024년까지 이미 갱신되어 있다. 씁. 그러다 DNS 서비스도 유료로 바뀌면서 이것도 8년 넘게 돈 주고 써오고 있었그나. 뭐 둘 다 합쳐도 일 년에 만 오천 원? 정도라 막 부담되는 금액은 아닌데다 무엇보다 귀찮아서 그냥 쭉 냅두고 있었는데, 어제저녁에 갑자기 접속이 안 됨. 1, 2분 정도 먹통인 경우는 종종 겪어서 그러려니...가 아니라 십 분이 넘어도 여전히 맛감이네? 근데 shoony.net이 아니라 shoony.tistory..
충격과 공포의 토키나 슈퍼 텔레 400mm F8 반사 망원 렌즈 개봉기
충격과 공포의 토키나 슈퍼 텔레 400mm F8 반사 망원 렌즈 개봉기
2022.12.15월식 찍겠다고 망원렌즈 산다는 게 또 홀랑 까묵어서 결국 월식은 찍지 못했지만, 아무튼 렌즈는 샀다. 한 달도 더 됐지만, 뭐 그 정도는 이제 일상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대충 10년 전부터 한솥밥 먹고 있는 개코와 토끼냐. 종이 쪼가리는 집어 치우고 렌즈, 렌즈를 보 시벌? 뭔데 이게??????????? 분명 제품 이미지는 이렇게 생겼고 마운트한 모습도 이...렇... 아...저기 함정이 있었구나... 이게 뭐야 시발 ㅜㅜㅜ 후드까지 쓸데없이 쇳땡이로 만들었으면서 마운트 어댑터 생긴 건 저게 뭐냐고 시바 진짜 개ㅐㅐㅐㅐㅐㅐㅐ못생겼네 ㅜㅜㅜㅜㅜㅜ
스팀 라이브러리 lv.01
스팀 라이브러리 lv.01
2022.12.15오래 걸렸다. 이 딱지를 받기까지. 1000 딱 맞추려고 했는데 막 등록하다가 넘겨버림ㅋ 이제 모을 만큼 모았으니까 게임하자...
운전면허 갱신
운전면허 갱신
2022.12.12문득 면허증을 보니 적성검사 기간이 올해. 그냥 경찰서 가서 신청하까 싶었지만 운전면허 시험장이 40분 정도 거리라 도라이브 삼아 다녀와야지 싶어서 9월에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또 미루다 보니 어느덧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ㅋ 하마터면 상큼하게 과태료 3만 원 납부할 뻔... 은 아니고, 11월에 공단에서 문자를 보내주긴 했는데 나도 번호 못 외우는 서브폰으로 보냄. 흠. 아무튼, 그렇게 발등에 불 떨어진 채 운전면허 시험장 방문. 이번이 세 번째였던가? 살면서 자주 올 일은 없는 곳이다. 발등이 타고있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다ㅋ 뭐 당연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일단 대기표부터 뽑으니 앞에 70명 있음. 그리고 바로 신체검사...라고 해봐야 시력검사 밖에 안 함. 시력검사 30초 ..
9929km. 삼고초려한 네 번째 (공짜) 오일 교환
9929km. 삼고초려한 네 번째 (공짜) 오일 교환
2022.12.09얼마 타지 않았는데 또 때가 되었다. 그래서 슬슬 예약을 하려고 앱을 켰는데 가장 빠른 게 두어달 뒤인 12월 6일. 이런. (예약 당시 날짜는 대충 10월 초였다ㅋ) 또 지난번처럼 예약 없이 들이댈까 하다가 급한 거 아니니까 그냥 예약해놓고 잊고 있었음. 때가 되니 깨톡이 왔다. 그래서 입고 가능하다고 회신. 그리고 6일이 되었는데, 새벽부터 밖에서 삐융삐융 폰을 열어보니 대설주의보라고 안전 문자가 ㅋㅋㅋ 삐융삐융 소리는 염화칼슘 뿌리는 제설차였나봄. 예보상으론 오전에만 오고 점심쯤부터는 비가 내려서 눈은 다 녹을 것 같았는데, 염칼 범벅이 된 길을 다니긴 좀. 그리하여 눈물을 머금고 취소. 따흙. 그리고 이튿날 오후 두 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지만 당일 입고 차들이 많아서 접수 마감이란다 ㅋㅋㅋㅋㅋㅋ ..
옳게 된 니콘 Z fc 블랙 개봉기
옳게 된 니콘 Z fc 블랙 개봉기
2022.11.26대충 작년 여름쯤 니콘에서 Z fc라는 물건이 나왔었다. 대놓고 FM2의 여러 요소들을 때려 박아서 레트로 냄새가 아주 진하게 풀풀 풍기는 그런 물건. 데세랄 시절에도 Df라는 괴작이자 망작이 하나 있긴 했... 뭐 아무튼, 이미 레트로 룩인 X-T3를 사용 중이었지만 그래도 마빡에 니콘 딱지는 또 다르니까 바로 지르려고 했었음. 근데 출시 전 해외 리뷰들을 보다 보니 분명 마그네슘 바디인데 은색의 도장이 누가 봐도 플라스틱에 칠해놓은 너낌이라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걸렀었다. 그 뒤로 하판 크랙 이슈도 있었고 뭐. 그런 와중에도 계속 품절이라 한동안 물건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어차피 짜게 식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지. 근데 1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블랙이 나온다네? 다행?히 블랙은 은색처럼 싼틱한 ..
시놀로지 DDNS 끊김, 드디어 해결
시놀로지 DDNS 끊김, 드디어 해결
2022.11.15RAX120으로 교체 후 간헐적 접속 끊김에 대한 해결책으로 Disable PMF까지는 도달했다. 이후로 아이폰에서는 접속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분명 이게 해결책이 맞을거임. 근데 그렇게 설정을 마쳤음에도 또 지랄 시작. 나스 담당 일진을 R7000에서 R6700으로 바꿔봤는데도 여전히 DDNS 끊김 문제가 나타났다. 이쯤 되면 의심은 RAX120이 아닌 R7000, R6700으로 넘어간다. 이 두 놈이 사실상 쌍둥이와도 같은 물건이다 보니 애초에 바꿔 끼우는 게 의미가 없었을 것 같기도. 암튼, 10월 5일에 또 DDNS 끊김 메일을 받고 빡쳐서 공유기를 새로 사버림. 그리고 며칠 방치하다가 10월 16일 또 메일이 왔길래 이번엔 드디어 담당 일진 교체. 아수...아니 에이수스 RT-AX86U. A..
월식, 블러드 문
월식, 블러드 문
2022.11.09일단 춥고, 삼각대 꺼내기도 늠나 귀찮고 해서 그냥 자려다가 결국 창문 열고 빼꼼 내밀어 찍어봄. feat. 삐걱거리는 삼각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저렴한 반사 망원렌즈 하나 장만한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또 홀랑 까먹었고. 결국 어제 주문함. 결국 또 50-140으로 찍고 가운데 크롭이라 화질은 시원찮다. 달 옆에 뵈는 작은 놈은 먼지인가 했는데 쟤가 명왕성이었다니ㅋ
오로치 v2 텅텅 소리를 잡아보자 (스프링 제거)
오로치 v2 텅텅 소리를 잡아보자 (스프링 제거)
2022.11.08일단 이 문제?는 AAA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텅텅 소리의 원인이 AA 배터리의 마이너스 극에 있는 스프링이 울리는 소리이므로 AA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스프링이 압축, 고정되어 있으니 당연히 소리가 발생하지 않는다. AAA 배터리 단자 쪽은 고정이 잘 되어있는지 잡소리가 안 남. 간단?한 해결책으로는 AAA to AA 변환 홀더를 쓰면 되는데 일단 AA 자리에 배터리를 넣으면 무게중심이 달라지고 내가 늬끼기엔 AAA 자리에 넣는 게 훨씬 안정적이라. 대신 AAA 배터리를 넣고 AA 자리에는 홀더를 넣는 방법도 있다. 원래 AA, AAA 배터리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었지만 배터리 홀더는 연질이다 보니 잘 욱여넣으면 들어간다.ㅋ 하지만 이 방법은 대충 수 g의 홀더 무게가 추가된다..
엑스박스 포터블!...은 아니고 xScreen 전용 모니터
엑스박스 포터블!...은 아니고 xScreen 전용 모니터
2022.11.07뜬금없이 엑시스을 산 건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물론 가격 보고 충동구매 한 것도 없진 않지만... 어쨌든, 예전에 보고 신박하다. 했었는데 가격이 $250으로 비싸다 못해 엑시스와 맞먹는 수준. 1080p 모니터에 플라스틱 쪼가리 달고 $250은 진짜 쫌^^^ 심지어 요즘 개같은 환율에 30만 원에 산 엑시스보다 비싸진다. 근데 또 때마침 할인이라 $199에 판매 중이네. 배대비, 부가세 계산하면 여전히 엑시스보단 약간 비싸지만 환율 1100원대에 $250랑 비교하니 거서 거기길래 그냥 샀다. 그리고 까보자. 포장이 뭔가 엉성한데, 아무튼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종이 쪼가리가 하나 들어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잘 맞춰서 끼우고 조여주면 장착 끗. 그럼 이렇게 언뜻 보면 노트북스런 모양새가 된다. U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