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phone
걍 좋음 B&W Px8 개봉기
걍 좋음 B&W Px8 개봉기
2023.10.05작년 연말즈음이었나 모 유투버 공구로 PX8이 올라왔었다. 가격은 좋았지만, 마침 이명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헤드폰은 사치다 싶어 그냥 넘겼었는데, 몇 달 지나니 또 지름심이 꿈틀꿈틀. 그렇게 지른 Beoplay Portal은 대실패를 겪고^^^ 결국 Px8을 그냥 질러버림. 그나마 정가에서 10% 빠진 가격에 긁었는데 그래도 공구가 보다는 10만 원이나 비쌌...따흑. 빢쓰속 또 빢쓰를 열면 파우치. 오래전 샀던 P7은 고오급진 가죽 파우치에 넣어주더만 이건 썩 있어 보이진 않네. 그리고 고 밑에는 종이 쪼개뤼. 저 보증 스티커는 내가 붙인 거임. 따로 시리얼 넘버가 적힌 것도 아닌데 보증 스티커는 또 붙여놔야 하고 뭔가 아이러니하네. 있어 보이진 않는 파우치를 열면 쨘. 헤드밴드 쪽 공간에..
역시 '한 방'이 진리. AKG K812 개봉기
역시 '한 방'이 진리. AKG K812 개봉기
2019.07.24올봄에 포칼 ELEX(링크)라는 꽤 고가 헤드폰을 샀지만 취향에 근접하긴 했어도 딱 들어맞는 건 아니었다. 어차피 비슷한 가격인데 애초에 K812를 살 걸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뭐하겠누. 어쨌든, 이제라도 샀으니까 까보자. 헤드폰이라 박스 사이즈가 거대하다. 덕분에 책상에서 못 찍고 바닥 행. 아무래도 비싼 물건이다 보니 누런색 겉박스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까지 찍긴 귀찮으니 팻스. 껍덕을 벗기자 반딱거리는 AKG 로고가 뙇! 이욜ㅋ 헤드폰 스탠드가 다 들어있네. 따로 사도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거 넣어주는 경우는 거의 못 봤다. 고 밑에 쪼꼬만 상자엔 이런 거. 딱히 쓸 일은 없어 보이는 AKG 스티커도 있네. 그래서 헤드폰! 관절등의 형태는 K7XX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고급..
바람직한 짬뽕. 포칼 Elex 개봉기
바람직한 짬뽕. 포칼 Elex 개봉기
2019.04.30언제나 지름에는 이유 없는 핑계만 있었다. 그리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마찬가지. 갑자기 헤드폰이 막 가지고 싶었드. 그것도 그냥 헤드폰 말고 고오급 헤드폰으로. 그래서 또 매수드랍. 갑자기 매수 떼고 그냥 드랍으로 이름을 바꿨드만? 제목에 다 써놨지만, 암튼 새로 산 건 이런 거. 가장 저렴한 일리어(의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클리어의 패드를 조합해서 만든 물건이라는 듯. 하지만 소리는 클리어에 매우 가깝다고 한다. 매수드랍이 내민 FR 그래프도 클리어와 갱장히 흡사했다. 이게 콜라보한 제품이라 포칼 공홈에는 없어서 꼭 서자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클리어보단 훨씬 싸니까! 뜻밖의 계란판. 이거 케이스도 앵간히 공들여서 만들었네. 처음 보는 고오급 헤드폰이라 두큰두큰 아래쪽 공간에 케이블이 들..
과연 헤드폰도 대륙의 기적일까? 하이파이맨 HE350 개봉기
과연 헤드폰도 대륙의 기적일까? 하이파이맨 HE350 개봉기
2017.07.15작년 블프 때 RE-600s라는 이어폰(클릭)으로 잠시나마 귓구멍에 즐거움을 선사해준 적이 있었다. AKG K3003 때문에 얼마 못 가 팔려나갔지만... 어쨌든 특색있고 꽤 괜찮은 물건이었지. 그 하이파이맨의 헤드폰이 매스드랍에 올라왔다. 그래서 샀다. 국내 후기도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하이파이맨이니까 적어도 보통 이상은 해주겠지 하며. 이것도 매스드랍 특주판 뭐 그런 건가 싶으다. 어쨌거나 까봅니다. 큼지막한 상자에 꽉 채워서 헤드폰이 들어있다. 헤드밴드 디자인이 독특할세. 헤드폰이랑 케이블, 그리고 6.3파이 어댑터 딱 요게 끗. 헤드폰의 좌우로 각각 연결되는 형태이며 2.5파이 단자를 쓴다. 요딴 곳에 물량투하 로고가 숨어있음. 간만에 거치형 DAC을 켜서 청음 시작! ...?? 이상한데??? 고..
결국 또...B&W P7 개봉기
결국 또...B&W P7 개봉기
2017.02.02P5 시리즈2(클릭)에 적잖게 실망을 하고 자연스레 눈이 P7으로 돌아가버렸다. B&O H7도... 하지만 어딘가에서 P7이 저음형이란 글을 본 적이 있기에 살짝 멈칫...했는데 P5 S2 좋아졌단 말에 제대로 당했지-_- 아니나 다를까 이너피델리티 측정치를 찾아보니 전혀 저음형처럼 보이진 않는데? 그래서 또 흰 박습니다. 리퍼랑 신품의 가격 차가 쫌 돼서...핳핳 열자마자 몇 개의 먼지가 쨘 하고 반겨주길래 이번엔 뽑기 실팬가 하고 뒷목 잡을 뻔했지만 다행히 그냥 먼지만 몇 개 앉은 거였다. 고 밑에는 또 땡큐 종이쪼가리와 지대로 고급짐을 자랑하는 파우치가 들어있음. P5도 꽤 고급졌지만, P7의 케이스는 무려 가죽 재질. 속에는 매뉴얼 및 기타 종이쪼가리랑 6.3파이 젠더 그리고 리모트 없는 일반 케..
좋아졌대매? B&W P5 시리즈 2 개봉기
좋아졌대매? B&W P5 시리즈 2 개봉기
2017.01.21P5 개봉기(클릭)를 쓰면서 P5 시리즈 2가 궁금하다고 했었지. 그리고 며칠 뒤 B&W 미쿡 공홈에서 리퍼 제품 세일을 하네? 얼씨구 타이밍 한번 진짜 기매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덕분에 나는 또 홀랑 지르고 말았고-_- 그리하여 지금부터 P5 시리즈 2를 까려고 한다. 상자는 돌려쓰기 하는 듯. 시리즈 2라고 딱지 안 붙여놨으면 모를 뻔 ㅋㅋ 디자인은 기냥 똑같다. 다른 거 1도 없음. 그리고 이번엔 까만색으로 삼. 흰색이 예쁘긴 한데 때가 타는 게 심히 걱정스러워서 ㄷㄷㄷ 케이스도 색깔만 다르고 똑같...은 줄 알았는데 안쪽에 있던 작은 공간이 사라졌다. 그리고 6.3파이 젠더도 안 준다. 오홍. 그래서 없앤 거구만? 헤드밴드 가죽이 왜케 안 예쁘게 울었지. 거 바뀌어봤자 얼마나 바뀌었겠어. ..
매스드랍의 축복! 젠하이저 HD 6XX 개봉기
매스드랍의 축복! 젠하이저 HD 6XX 개봉기
2017.01.02매스드랍에 HD 6XX가 올라올 거란 소식이 들려왔다. AKG K7XX가 AKG K702의 매스드랍 버전인 것처럼 HD 6XX는 무려 젠하이저 HD 650의 특주 버전이라고. 사실 작년 블프부터 기다리던 건 HD 600이었지만 그렇다고 이런 꿀을 그냥 보낼 순 없으니까 ㅋㅋㅋ 아무튼, 딜이 올라오자마자 사람들이 몰린 탓에 서버가 죽어서 댓글 놀이를 하며 기다리던 게 생각나네. 그게 11월 초의 얘기. 애당초 크리스마스 시즌에 받게 될 거라고 했었지만...그래도 참 오래 걸렸다. 독일에서 온 거 같더만, 만들어서 바로 보냈나... 마데 인 아일랜드던데...흠흠. 어쨌든 묵은해의 마지막 날 도착한 택배! 하지만 새해 첫날 열어봤으니 새해 지름이라고 우겨봄. 고급진 상자 속에 뭔가 엄청난 게 들었을 줄 알았는..
B&W 하나 추가요! B&W P5 개봉기
B&W 하나 추가요! B&W P5 개봉기
2016.12.26B&W MM-1 개봉기(클릭)를 쓰면서 서랍에 P3가 잠들어있던 게 떠올랐었다. 하마터면 그대로 잊혀질 뻔했던 불쌍한 P3. 진짜 오랜만에 꺼내서 들어보니 이거 나름 괜찮았네? MM-1의 약간 착색된 소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상위 모델들이 궁금했지만, 어차피 이것도 B&W니까 저렴하진 않겠지...하며 눈팅이나 하려고 아마존에 접속했는디 P5 리퍼가 왜 이 가격밖에 안 하지?! 시리즈2가 아닌 1이었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착한 가격에 그만 또 홀랑 주문하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역대 최저가였음 ㄷㄷ 리퍼라 허연 박스에 온다. 박스가 중요한 거 아니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 싸게 샀으니까 ㄷㄷ 의미 없는 종이 쪼가리 밑에는 꺍+_+ B&W P5 아이보리. 하...이거 고급지다. 워...파..
스따일리쉬한 헤드폰! 하만/카돈 CL
스따일리쉬한 헤드폰! 하만/카돈 CL
2014.05.05산지 한참 됐는데 사진 다 찍어놓고 올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갑자기 나라에 안 좋은 일도 생기고) 이래저래 블로그를 좀 놓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이제 슬그머니 다시 시작해볼까. 구매 게시판에 추천하는 댓글도 많아서 그냥 홀랑 달렸다. 물론 생김새도 그렇고 $65라는 가격 또한 나쁘지 않았다. 당연한 얘긴데 2NE1 CL이랑은 아무 관계 음슴ㅋ 아무튼, 하만/카돈이라는 브랜드는 좀 생소할지 몰라도 JBL이나 AKG, 렉시콘, 마크 레빈슨 등은 어쩌다 한 번씩은 들어봤을 텐데 이 많은 음향 브랜드를 모두 거느리고 있는 게 하만 그룹이다. 근데 하만/카돈에서 헤드폰도 만드는 건 나도 첨 알아써ㅋㅋㅋ 쨌든 너도 샀으니까 까보자. 호오. 밴드 디자인은 이중으로 되어있고,..
소니 MDR-1RNCMK2 요놈 봐라?
소니 MDR-1RNCMK2 요놈 봐라?
2013.11.15나온 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은 소니 MDR-1R 맠투 시리즈... 올레샵에서 27% 할인쿠폰 지급+별 포인트까지 총 49% 할인 가능! 그래서 정가 44.9만짜리 MDR-1RNCMK2를 22.9에 득템 ㅋㅋ 씰데없는 별 포인트 10만 점을 어찌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별도 다 털고, 득템도 하고. 올레 샵이 이런 이쁜 짓을 다 하는구나 ㄲㄲ 으헣헣헣헣헣 헤드폰 주제에 S-Master 앰프 내장에 DSEE 어쩌고저쩌고. 뭐가 이렇게 씰없이 거창하냐...고 생각했었는데 들어보니 헐 대박 패키징은 기존 1R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요기 MDR-1R 개봉기(클릭)가 있으니 심심하면 살펴보시라. 1R은 그냥 파우치 형식이었는데 얘는 비싼 놈이라고 좀 더 고급스럽게 담겨 있음. 우웡 케이블도 잔뜩 넣..
소니 MDR-1R...왕실몽.
소니 MDR-1R...왕실몽.
2013.06.13도입부 제끼고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이거 뭐 소리가 이따위냐. 디자인은 참 이뻐. 이제 한물...아니 두 물은 지난 닥터드레기류와는 다르게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참 갠찮음. 다시 봐도 디자인은 참 갠찮음. 괜찮은데... 소리가 안 괜찮아. 그래도 아웃도어형이라 아이폰 대응 케이블 하나 넣어주니 고맙긴 하구만. 밸런스형이래서 기대를 머금고 뒤집어썼는데, 밸런스는 개뿔이. 저음 둥둥 두두도두더드더덩. 맛깔나는 저음이 아니라 죽죽 늘어지는 잔향 많은 지저분한 저음. 게다가 저음량도 많음. 그러면서 고음량은 적음. 묻히는 것도 있고. 제일 싫어하는 타입 -,- 아웃도어용이니 밖에서 쓰면 저음량은 어느 정도 감쇄되겠지만, 고음은 어쩔? 아 이 씽 괜히 샀다. $150짜리 1R보다 $60짜리 오르바나 라이브가 낫구려...
AKG K601. 내 귀 요즘 완전 호강한다.
AKG K601. 내 귀 요즘 완전 호강한다.
2012.04.11며칠 전 야밤에 갑자기 음악이 크게 듣고 싶어져서 서랍에 처박아뒀던 닥터드레 스튜디오를 꺼내서 음악을 틀었는데 이거 원래 소리가 이따위였나? 올 초에 구매했을 땐 분명 나름 들어줄 만했었는데 설마 고 사이에 귀가 업그레이드라도 된 건지 소리가 영~ 아니올시다로 들린다. 아...헤드폰은 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라질! 오르바나 라이브를 파는 게 아니었다. 다시 사려고 보니 $70이 넘어간다. 지난번에 $50주고 샀던 거 $70에 다시 사고 싶진 않고 요놈 저놈 찾아보다 AKG K701이라는 아주 이~쁜 넘 발견! 근데 가격이 어이쿠다. K-ON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면서 일명 미오 헤드폰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그리고 그 뒤로 가격이 치솟았단 얘기도 있던데, 진짜인지 아닌진 모르겠다. 암튼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