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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
어느 여름날
2014.06.29더워.
계획없이 떠난 일본! 나가사키 여행
계획없이 떠난 일본! 나가사키 여행
2014.06.24원래 게을렀지만, 그래도 살면서 요즘처럼 게을렀던 적도 없던 것 같다.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 ㅋㅋㅋ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일 년이 다 되어가네. 사진에 신경 좀 쓴답시고 그렇게 미루고 미뤘던 건데...그랬던 건데... 결국은 이 밑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사진을 꼴랑 세 시간 만에 끝냈다는 거. 그러니 사진 퀄리티는 발퀄일거고, 급하게 막 올리다 보니 재미도 없을 거고. 뭐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을 테니 갠자네~ 이렇게 위로하는 거지 ㅜㅜ 내가 그렇게까지 즉흥적인 인간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급! 과 많이 친해졌다. 일본 여행도 친구의 '가자!' 한 마디에 결정됐고, 2주 남기고 티케팅도 모자라 숙소는 무려 열흘 전에 예약 ㅋㅋㅋㅋ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계획 따위 쿨하게 버리고 즉흥으로 떠나는 것도 나쁘지 ..
또 급! 부산.
또 급! 부산.
2014.06.23지난주 일요일. 급! 으로 부산을 다녀왔었다. 그리고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나는 왜 또 이곳에 있는 거신가. 때는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헣 처음 접한 설빙에 감동하여 페북에 급하게 전파했는데...그랬는데 무심ㅋ하게 던진 한마디에 문쨀누나가 너무 격하게 반응을 해버렸어. 이미 지은 죄가 있어 빼도 박도 못하고 다시 부산행ㅋ 흐컄컄컄컄컄컄 그래 내 무덤을 내가 판 거여. ㅜㅜ 영락없는 커플 폰+케이스. 근데 커플은 아니라는 점~ 이 역시 '내 지은 죄' 때문에 알아서 조공을 ㅋㅋ ㅜㅜ 그래도 이걸로 오늘 몇 명 낚았네 ㅋㅋㅋㅋㅋ 아이 뿌듯해. 오늘의 교훈 사람은 죄짓고 살면 안된다잉.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남포동으로 날았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덕에 배가 무쟈게 고팠던 두 마리 짐승..
급! 부산 먹벙
급! 부산 먹벙
2014.06.18스치듯 툭 튀어나온 한마디에 갑자기 떠나게 된 부산. 목표는 먹벙ㅋ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부산 간다.ㅋ 몇 년 전에 갔을 때도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찍었던 거 같은데... 뭐 아무튼. 그때도 이 집. 이번에도 이 집. 찬 또 찬 그리고 냉채족발! 겨자가 퐣! 여전히 코끝을 후벼 파주는 아찔한 맛 ㅋㅋ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설빙!의 남포동 본점. 솔직히 요런데 갈 일이 없다 보니 처음 알았음. 근데 이거슨 신세계ㅋㅋㅋㅋ 완전 맛있어어어엌!!!+_+ 요건 망고 치즈 설빙. 요 녀석도 괜찮았지만, 요 위 인절미 설빙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해서. 연유 촤 너도 촤 항상 그랬듯 흡입 과정은 생략. 탁 트인 곳에서 잠시 소화 좀 시키고 전망 좋은 곳으로 가서 또 먹기 시작ㅋ 해.멍.개! 이날 처음으로 개불 입..
XBOX ONE 컨트롤러 개봉기
XBOX ONE 컨트롤러 개봉기
2014.06.17엑스박스 원 (이하 빡원)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이 발표됐다. 뭐 가지고 있는 삼돌이도 팔아 없애려 하는 마당이라 빡원이를 살 일은 없을 거고 대신 컨트롤러를 사기로 했다. 얼마 전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공식 발표했거등. ㅋㅋ 사실 삼돌이 컨트롤러도 삼돌이 없을 때 사서 PC에 물려서 잘 써먹었었는데. 아무튼. 또 샀다. 플레이&충전 킷. 컨트롤러 단품킷에 추가로 배터리와 USB 케이블이 들어있다. 가격 차가 $18 정도길래 그냥 요놈으로 주문했는데, 까놓고 보니 삽질한 거 긑애. 배터리는 필요가 읎어... 뭐 암튼 까봤음. 컨트롤러 주제에 잘ㅋ생김 태생이 무선 컨트롤러다 보니 빠때리도 들어있고 고 밑으로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도 들어있다. 단자는 Micro USB. 무선 컨트롤러지만 케이블 연결을..
쐬주 한 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 - 충무로 필동해물
쐬주 한 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 - 충무로 필동해물
2014.06.12요즘 정말 게으르니즘이 극에 달했다. 2월에 다녀온 곳인데... 하긴 뭐 작년 여름에 다녀온 일본 사진도 아직 손 안 대고 있으니 ㅋㅋㅋㅋㅋ 하. 2월이라 옷이 길다. 뭐 일단 잔부터 채우고! 자리를 잡으면 바로 칼칼한 홍합탕이 나온다. 단품으로 파는 메뉴라 리필은 안 됨ㅋ이라고 들었는데 '사장님 국물 쬐끔만 더 주세요~' 했더니 쿨하게 홍합까지 가득 리필해주심ㅋ 신기한 초장. 보통 초장보다 단맛은 덜하고 조금 더 시큼한데 이상하게 자꾸 땡기는 그런 맛. 모둠 해물. 간혹 안 싱싱한 녀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나쁘지 않았다. 피조개만 따로 한 접시 더 주문! 소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즘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모둠 해물에 쇠주 슬러시 한 잔 기울이고 싶다. 츕츕
20605km. 스피커...아니 오디오 업그레이드!
20605km. 스피커...아니 오디오 업그레이드!
2014.06.11드디어...앰프와 프로세서를 작업했다. 이제 단순 스피커 교환이 아니니 제목도 오디오 업그레이드로 변경. 오늘도 광속 탈거. 근데 이 실장님 빤쓰가 ㅋㅋㅋ 운전석 트림도 물론 광속 탈거 잠시 사장님과 견적 및 간단한 상담을 한 뒤 다시 작업 시~작 오됴 매장과 타이어 매장이 같은 작업공간을 써서 이렇게 리프트도 있고 탈부착기도 있고, 얼라인먼트 기계도 있다. 예전에 다운 스프링 작업(클릭)한 곳도 요 매장이었음. ㅋㅋ 훌렁훌렁 벗겨내고 있다. 까무개님은 뒷좌석 끄집어내러 들어가심. 미드 유닛 탈거하고 본격적으로 배선 작업에 돌입! 간만에 파란 멍멍 사장님도 출동하심. 파란 멍멍 아니랄까 봐 옷도 퍼래 ㅋㅋ 역시 사장님. 작업속도가 ㅎㄷㄷ. 운전석 쪽 스피커 선 작업도 끗! 그리고 전원선 깔고 있는 중. ..
여전히 가성비 킹! 2세대 넥서스 7 개봉기
여전히 가성비 킹! 2세대 넥서스 7 개봉기
2014.06.05벌써 나온 지 꽤 지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성능을 지닌 녀석 2세대 넥서스 7. 요 녀석 리퍼모델이 아주 착한 가격에 올라왔다. 델 베뉴 8 프로를 사놓고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고 있던 와중이었는데... 가격이 착해서 그냥 또 지름. 막 지름 ㅜㅜ 헝 미쿡애들 리퍼는 항상 요딴 식이다. 정품 박스 그딴 거 쥐뿔도 없는 거다. 리퍼라 90일 워런티. 근데 이거 월드 워런티가 되나?? 내용물은 진짜 볼품없다. 뭐 솔직히 정식 박스 내용물도 별 볼 일 없는 건 마찬가지다. 덩그러니 들어있는 본체. 그리고 무신경하게 널려있는 충전기와 케이블. 1세대 넥서스7은 충전기를 좀 가렸었는데, 다행히 2세대는 편식 없이 아무거나 잘 받아먹는다. (1세대는 애플 용으로 나온 충전기로는 충전이 잘 안 됐었다.) 까맣..
쓸만한 8인치 윈도우 태블릿. 델 베뉴 8 프로 개봉기
쓸만한 8인치 윈도우 태블릿. 델 베뉴 8 프로 개봉기
2014.05.29오늘은 도입부가 없다. 평소에는 뭔가 명분(이라 쓰고 핑계라 읽음)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이유가 없거등.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질렀그등. 리퍼 버전을 구매했더니 누리끼리한 상자에 왔다. 그러므로 오늘 개봉기는 여기서 끗! 라고 쓰면 돌 맞겠지? 까맣고 네모난 판때기 델! 그리고 선명하게 붙은 리퍼비쉬드 딱지. 없어 보인다. 충전기는 나름 심플하게 생겨먹음. 5V 2A. 윈도우 태블릿이지만 저전력 아톰이라 요정도면 되나 보다. 베뉴가 충전기를 쫌 가리긴 하지만, 다행히 보유 중인 AC to USB 어댑터 중에 맞는 게 있었다. 촌 빨 날리는 녹색 딱지를 떼어내니 좀 봐줄 만 하다. 인텔 로고는 몇 년째 그대로인 듯. 저 로고만 보면 '뚱뜅뚱뛍~'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거 긑애. 옆구리는 요따우. 충전 단자는..
타이탄폴이 뭐라고. 삼성 SSD 840 EVO 250G로 업그레이드!
타이탄폴이 뭐라고. 삼성 SSD 840 EVO 250G로 업그레이드!
2014.05.22연쇄 할인마가 되고 싶은 꼬꼬마 오리진에서 짜잘한 세일을 진행했었다. 그중에 타이탄폴도 끼어있었고, 최근작 치고 가격이 상큼하길래 냅다 질렀다. 그리고 설치하려고 봤더니 공간이 부족하다고 뜸. 헐? 대체 얼마길래 하고 보니 50GB...ㄷㄷㄷ 128GB짜리 SSD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 데다가, 비러머글 디아블로가 25GB나 처먹고 있는 상황. 하드에 설치할까 했지만, 50GB나 되는 덩치를 하드에 설치했다간 로딩의 압박이 두려워서... 상큼하게 삼성 840 EVO 250GB를 질렀다. 연말이나 내년 즈음 가격이 떨어지면 지르려고 했는데 ㅜㅜ 이렇게 또 의도치 않은 지름신 영접을 하는구나. 제길. 지름신 개객기. 내용물은 별거 음슴. 그리고...지금까지 써온 삼성 SSD 중에 젤 못생김. 삼성 SLC 32..
미련했던 아이튠즈, 11.2에서 완벽하게 미려해지다.
미련했던 아이튠즈, 11.2에서 완벽하게 미려해지다.
2014.05.18아이튠즈 11버전은 윈도우8, 한글 환경에서 폰트가 굴림체로 출력되는 문제가 있었다. 요따우로. 보다 보다 보기 짜증 나서 결국 textstyle.plist 파일을 수정하여 제대로 출력되지 못하는 Segoe UI 대신 맑은 고딕으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그 귀찮은 짓은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계속되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이튠즈의 새 버전이 나왔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폰트 수정'이라는 귀찮은 짓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다. 근데 와 나 깜놀 왜 새로 설치했는데 굴림이 아니라 맑은 고딕으로 나오지????? textstyle.plist 파일을 들여다보니 Segoe UI 대신 맑은 고딕이 들어가 있었다. 드!디!어! 폰트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하지만 타 언어용 textstyle을 열어보니 여전히 Se..
니콘아 니콘아 헌 D600줄게 새 D610 다오!
니콘아 니콘아 헌 D600줄게 새 D610 다오!
2014.05.17작년 초 즈음이었나? 니콘 D600의 셔터막이 갈리는 일명 '갈갈이'문제가 터져 나왔다. D600뿐 아니라 다른 상당수의 니콘 바디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였고, 먼지가 로우패스 필터에 흡착된다고 하여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사실 D600의 문제는 이 셔터막 갈림 현상과는 무관하다. 셔터 유닛의 결함이 원인이다.) 어차피 조리개 안 조이고 찍는 사진이 95%라 별 신경 안 쓰고 그냥 잘 쓰고 있었다. 근데 많은 유저들이 니콘과 파이트를 계속했던 모양. 그 결과 공지 게시판의 메인 자리를 꿰차버렸다. -.- 니콘 포럼을 살펴보니 이미 바디 교환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고. 혹시나 해서 내 바디도 점검을 해 봤는데...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잘 보이게 보정을 하니 오일 스팟으로 추정되는 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