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그냥 기계덕후
새 노예 PC 설정 마무리, 전력 사용량 측정
새 노예 PC 설정 마무리, 전력 사용량 측정
2023.04.09자료 이동을 마치는 대로 하드를 하나둘씩 넣기 시작해서 결국 여덟 개를 다 채웠다. 근데 왜 일곱 개냐면 커버 뒤에 공간...아니 하드 있어요ㅋ 하드 배치가 저 모양인 건 나중에 추가할 것까지 고려해서. 케이스가 거대하니 선 정리할 공간도 낙낙해서 좋다. PC는 이렇게 사이에 넣었...는데 많이 튀어나오네^^^ 옷방이라고 쓰고 창고라 읽는 공간이라 별게 다 있다ㅋ 그래서 4 나스에서 1나스 1PC로 간소화...가 되었는데 이걸 간소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싶지만, 어쨌든 정리 끗. 선반 같은 게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로 다음 날 뭔가 애매하게 잘못 산 선반을 저기에 둠. 귀찮으니 나중에. 어쨌거나 하드 다 채우고 본격 가동 시작 ????? 근데 이게 뭐여 시발? 🤦♂️ 무슨 이..
속 보이는 스팀 덱! JSAUX 반투명 백커버 하우징 교체
속 보이는 스팀 덱! JSAUX 반투명 백커버 하우징 교체
2023.03.09서팀 덱과 함께 액세서리도 몇 가지 샀는데 일단 필수품?인 강화유리는 무조건이고 스팀 덱 조이스틱 상단에 터치 센서가 있어서 판판하고 미끄러워 조작감이 영 좋지 않다. 그래서 덜 미끄러지는 오목이st 조이스틱 커버도 샀고 겸사겸사 케이스도 같이 샀다. 그렇게 다 합체해서 이런 꼬라지로 사용하고 있었음. 등짝엔 손자국 어우 드럽. 그나마 가장 얇고 가벼운 케이스인데도 70g이 넘어서 안 그래도 무거운 스팀 덱이 더욱더 무겁게 늬껴짐. 그냥 싹 벗기고 쌩으로 써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유튭에서 반투명 하우징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 고민 1도 없이 바로 질렀다. 사실 고작 $30에 무료 배송이라...ㅋ 그렇게 주문한 지 한 달 하고 일주일이 지나 도으착. 주문하고 일주일 뒤에 통관 부호랑 한글로 된 ..
새 노예 PC 조립 그리고 전력 사용량 측정
새 노예 PC 조립 그리고 전력 사용량 측정
2023.03.06새 노예 PC가 될 놈의 누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어차피 HBA 카드가 오려면 한참 남았으니까 조립은 천천히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미루면 또 보나 마나 겁나 귀찮을 거 같아서 테스트한 다음 날 바로 조립했다. 나사 몇 개, 플러그 몇 개 꽂으면 끝나는 아주아주 간단한 작업이 돼야 했는데 케이스 내부 레이아웃을 싹 갈아엎어야 해서 예상보다 오래 걸림. 마음먹었을 때 하길 잘한 듯 ㄷㄷ 그리고 SATA 케이블의 3.3V 전원 핀도 뽑아버렸다. 사용하는 하드가 전부 WD 외장하드에서 적출한 제품이라 3.3V가 들어가면 하드가 켜지질 않아서 절연 처리가 필요한데 하나하나 캡톤 테이프 붙일 생각을 했더니 이것도 늠나 귀찮. 그래서 애초에 3.3V 전원이 안 들어가게 만들어 버림ㅎ 근데 SATA 전원선도 몇 ..
새 노예 PC 누드 테스트
새 노예 PC 누드 테스트
2023.02.12지금 쓰고 있는 노예 PC에 8 베이 DAS를 두 개 붙이느냐 아니면 하드를 잔뜩 넣을 수 있는 새 노예 PC를 만드느냐 열심히 고민하다 결국 새 PC를 만드는 걸로 결론을 냈다. DAS 2개를 사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PC가 생기는 데다 HBA 카드 16개, 보드 내장 SATA 6개 그리고 NVMe 1개까지 총 23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였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지금 쓰는 테라마스터 D5-300C가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붙는 경우가 가끔 한번씩 있어서. 물론, 저 제품만의 불량 혹은 문제일 수도 있는 거고 구매하려는 건 테라마스터가 아닌 큐냅 제품인 데다 즉시 다시 연결되니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을 테지만, 24시간 내내 켜놓을 거라 사소한 문제라도 없는 게 더 좋겠지. ..
늦게 만난 데스크 미니 X300과 라이젠 4600G
늦게 만난 데스크 미니 X300과 라이젠 4600G
2022.09.04라이젠 4600G가 할인 쥐어짜서 12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며칠 전 7000시리즈 발표한 마당에 5000시리즈도 아니고 심지어 쓸 곳도 없지만, 그래도 이건 사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지름. 그리고 어디에 넣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만만한 데스크 미니냐 아니면 나중까지 고려해서 외장 글카까지 쓸 수 있는 미니즈포럼 B550을 사볼까 하던 와중에 빅서마일 행사로 데스크미니 X300이 14만 원대. 역대가는 또 못 참지 ㄷㄷㄷ 그렇게 데스크 미니를 질러버렸고 그길로 램 8GB짜리 2개, 그리고 녹투아 L9a-AM4까지 싹 사버림. ㅅㅅㄷ는 예전에 사놓고 방치 중인 P5 1TB짜리 쓰면 되겠... 뭔가 가성비로 꾸리려고 했던 건데, 녹투아를 사면서 이미 나가리ㅋ 대충 이러한 것들과 알리에서 2만 원대에 산 인텔..
실패한 공유기 돈지랄. 넷기어 RAX120, 에이수스 AX88U
실패한 공유기 돈지랄. 넷기어 RAX120, 에이수스 AX88U
2022.08.13대충 작년부터였나? 마르고 닳도록 잘 써오던 넷기어 R7000 공유기가 슬슬 아프기 시작했다. 매주 최소 테라 단위의 트래픽을 감당하다 보니 뭐...흐므. 근데 뭐 완전히 가신 건 아니고, 재부팅 하면 살아나는 고런 정도. 그렇게 재부팅 하면 또 몇 달간 말짱해서 그러려니 살다가 올봄엔 결국 하루 한 번씩 맛이 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진짜로 보내줘야겠그나. 하며 묻을 준비를 하다가 문득 오래 사용하면 어댑터가 맛탱이 가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 호환 어댑터를 구매해서 바까놓으니 개같이 부활! 어댑터 교체 이후로 딱 한 번 더 말썽을 부렸던 것 같기도 하고, 공유기가 아니라 콤퓨타가 일시적인 오류였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살아난 거 와이파이 7 상용화까지 좐버 타려고 했던 게 에이수스 끝판왕...은..
극 저소음 PC를 위한 마지막 삽질 그리고 메인보드, 파워 교체
극 저소음 PC를 위한 마지막 삽질 그리고 메인보드, 파워 교체
2022.01.20드디어 대장정(?)의 마지막이다. 하드를 밖으로 빼는 걸론 답이 안 된단 걸 배우곤 소음 요인을 제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할 말 참 많다. 일단 X570 보드의 칩셋 팬도 소음 중 하나였다. NZXT의 케이스가 대부분 그렇듯 내 케이스도 앞이 막혀있어서 공기 흐름이나 열 관리가 막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들 주제에 빅 타워 급 덩치라 그나마 좀 낫다는 거지. 암튼, 그런 상태에서 팬 회전수를 최대한 낮춰 조용하게 쓰다 보니 내부 온도는 자연스레 상승하게 되고, 덕분에 X570 칩셋 팬도 상시 가동 중. 칩셋 팬 설정을 저소음으로 두어도 60도가 넘어가면 돌게 된다. 분명 전에는 60도 언저리라 팬이 돌아도 1800rpm 수준으로 그렇게 거슬리는 소음을 내는 그런 상태는 아니..
뜻밖의 나스 교체. DS420j
뜻밖의 나스 교체. DS420j
2021.12.28메인 나스가 10+10+8+8TB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대로 오래 버티다가 16TB가 관부가세 면제 범위까지 내려오면 싹 갈아엎을 생각이었다. 근데 하드 가격 떨어지는 게 생각보다 많이 미적지근했고 덕분에 용량도 슬슬 차고 있고...그래서 블프에 14TB 하드를 여섯 개나(+12TB 한 개ㅋ) 질렀다. 텅텅텅장 ^_T 네 개는 메인 나스에, 두 개는 데탑의 12TB와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소음 대환장 파티라 (하노킬로도 안 잡혀...무친...) 데탑행은 포기. 원랜 데탑에서 뺀 12TB를 2번 나스에 넣으려고 했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냥 14TB를 2번 나스에 넣어버렸다. 근데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버벅거리네... 분명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게 아무것도 없는데 마치 배드섹터 검사를 돌릴 ..
DAS로 조용한 데스크탑을 만들어보...실패.
DAS로 조용한 데스크탑을 만들어보...실패.
2021.12.20NZXT H1의 펌프 소리에 답 없음을 늬낌과 동시에 서브 PC 대신 지금 데탑을 조용하게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일단 거슬리는 소음은 메인보드 칩셋 팬, 파워 팬 그리고 하드디스크. 메인보드는 조만간 칩셋 팬이 없는 X570S로 교체할 생각인데 점찍어놨던 긱바 X570S 어로스 프로 AX가 품절이 안 풀린다. 어로스 마스터는 가격이 오바고, 어로스 엘리트는 성에 안 차네. 후... 파워는 시소닉(에 들어간 홍화 팬을 시소닉이 개같이 튜닝한 탓에) 종특이라 홍화 팬 안 들어간 허세어 RM850x 2021로 사놨고. 파워 교체 개귀찮... 그리고 하드. 이건 뭐 방법이 없다. SSD로 싹 도배해버리면 쵝오겠지만 12TB+12TB+8TB를 SSD로 대체하기엔 주머니가 개작살. 소음의 원인을 없애는 게..
NZXT H1으로 저소음 PC를 만들어보...실패.
NZXT H1으로 저소음 PC를 만들어보...실패.
2021.12.11세컨 PC? 서브 PC? 아무튼, 꽤 예전부터 살까말까 했었다. 예전엔 여름에 겁나 더워서 저전력+저발열 PC를 생각했는데 방에 에어컨을 놓은 덕분에 고민 싹 해결됐고ㅋ 그렇게 한동안 별생각 없이 잘 지내다가 또 문득 평소에 주로 하는 게 웹서핑이나 영상을 보는 정도인데 굳이 전기를 많이 빨아먹는 PC가 필요한가 싶어서 서마터 플러그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해보니 영상 재생이나 웹서핑 같은 가벼운 작업을 하는 중에는 대략 130~140w 정도를 사용한다. (게임 돌리면 500w 퐈이야) 여기서 맥 미니 M1처럼 극단적인 저전력 구성으로 바꾸면 대략 30w 미만이라 100w 이상 차이 나게 되는데 전기 요금을 계산해보니 차액은 생각보다 올매 안 됨. 맥 미니를 살 돈이면 대충 10년간 전기요금 차액 내겠네? ..
AV1 가속기 업글. 이엠텍 RTX 3080 블랙 에디션 그리고 EVGA FTW3의 고질병-___-
AV1 가속기 업글. 이엠텍 RTX 3080 블랙 에디션 그리고 EVGA FTW3의 고질병-___-
2021.10.22AV1 가속기를 달고(링크) 씐나게 잘 써오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틱틱거리는 팬 소음이 거슬린다. 불량인가 싶어 AS를 보내야 하나...하고 일단 구글링을 해보니 FTW3의 고질병이네 이거 -_____- 유튭에 FTW3 Clicking으로 검색하면 이런 영상이 몇 개 나온다. 당연하게도 다들 내 글카와 같은 증상. 마찬가지로 FTW3 Clicking 혹은 Ticking으로 구글링하면 양넘들의 불만 섞인 글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EVGA의 전용 프로그램으로 살펴보니 팬 속도가 10% 이하일 땐 지속적으로 회전하지 않고 돌아가는 척만 하다가 멈추기를 반복. 33% 미만으로 가동 시에는 일단 높은 RPM으로 구동했다가 낮추는데 순간적으로 1000rpm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우웅~하는 소음이 난다...
NAS용 보조 밥통(?) EATON Ellipse ECO 650
NAS용 보조 밥통(?) EATON Ellipse ECO 650
2021.09.16NAS를 벌써 10년도 넘게 써오고 있는데, 딱히 UPS가 필요하단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나흘 전까지는. 잠깐 밖에 나와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메일이 날아와서 부랴부랴 집에 전화해보니 정전은 아니고... 웬닐로 전기 안전 점검을 다녀갔다네? 덕분에 차단기가 훅 내려갔고 나의 나스 세 마리 모두 잠시 기절을...Hㅏ... 낙뢰로 인한 찰나의 전력 끊김을 비롯해서 정전이 되는 일은 정말 잘해야 일 년에 한 번 정도였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는 저렇게 차단기 어택만 일 년에 두 번씩은 겪는 듯하다. 엄청나게 중요한 자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아가면 뒷목이 씨게 아플 것 같아서 결국 UPS를 삼. 고가 제품들 필요 없고 그냥 적당한 걸로 골랐다. 가장 만만한 APC의 BE550을 살까 하다가 8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