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그냥 기계덕후
생각보다 빠른 업글. AMD 라이젠 5950X
생각보다 빠른 업글. AMD 라이젠 5950X
2021.05.07ZEN 2 아키텍처만 해도 전 세대 대비 IPC 향상이 엄청났고 고래서 3900X를 마르고 닳도록 쓸 생각으로 샀는데 ZEN 3는 ZEN 1에서 ZEN 2급으로 향상이 한 번 더. 대체 뭘 어떻게 쥐어짰길래 2세대에 걸쳐서 이런 성능 향상이 ㄷㄷㄷ 그러다 ZEN 3+가 나온단 소식이 있어서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결국 드랍되었다고. 그리고 소식을 듣자마자 마지막 AM4 소켓용 CPU가 될 5000시리즈의 가장 대가리(인간적으로 쓰레드 리빠는 빼자)인 5950X를 질렀다. 택배를 받았는데, 드는 순간 너무나도 가벼워서 속에 아무것도 안 들어 있는 줄 알고 순간 식겁했다. 기본 쿨러가 빠지면서 내용물은 CPU랑 종이 쪼가리가 전부. 5950X 크ㅑ 써멀은 이번에도 이거. 써멀라이트 TFX. CPU는 4일에..
또 볼텍스 탭
또 볼텍스 탭
2019.12.03볼텍스 탭 75(링크)를 마지막이라고 해놓고 또 삼. 근데 또 볼텍스 탭 75를 삼ㅋ 이런 짓 저런 짓(링크)해가며 통울림은 99% 잡았지만, 적축 자체의 따닥따닥 타이핑 음이 아무래도 거슬린다. 낮에는 괜찮은데, 조용한 야간에 두드리려면 손꼬락 끝에 신경을 집중해야 했다. 생각 없이 두드리니 소음이...흐읍. 그래서 저소음 적축을 삼. 분명 더키 제로 3087(링크) 개봉기에서 저소음 적축은 못 쓰겠다던 나새뀌였는데. 끆끆 그래도 이번엔 메카니컬키보드닷컴에 재고가 있어서 $130에 선방. 탭 75 적축을 비싸게 샀으니 물타기 해야지^^^ 더키 제로랑 같은 저소음 적축인데, 희한하게 타감이 다르다. 얘가 좀 더 빡빡한 늬낌적 늬낌. 기분 탓인가 싶어서 탭 75 적축, 더키까지 세 개 다 꺼내서 비교해봤는..
Vortexgear Tab 75 소소한 흡음 튜닝
Vortexgear Tab 75 소소한 흡음 튜닝
2019.11.19키쿨 84(링크)는 통 울림도 거의 없고 참 괜찮았는데, 그에 비하면 이 볼텍스 탭 75는 쪼끔 아쉽다. 물론, 키크론 K2처럼 온갖 소음이 다 들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밤중에 타이핑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라서 조금이라도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서 흡음 작업 궈궈. 뒤집어서 나사 여섯 개를 풀고 베젤 분리. 근데 지금 보니 굳이 테두리는 분리 안 했어도 될 듯...? 키캡 교체하면서 나사 위치를 파악해뒀어야 했는데... 그땐 이런 걸 하게 될 줄 몰랐지. 결국 키캡 다 뽑아냄. 요기 있는 나사 한 놈이 스위치 속에 있어서 나머지 나사들을 다 풀고 마지막으로 이걸 풀어야 나사를 푸는 동시에 보강판이 같이 들어 올려진다. 근데 두세 번 했더니 그냥 나사가 쏙 빠지네?-___- 나사 다 풀었으면 조심스레 들어 올..
7년 만에 CPU 업그레이드. AMD 라이젠 3900X
7년 만에 CPU 업그레이드. AMD 라이젠 3900X
2019.10.28여러 번의 글카 교체, 램 확장, SSD 업글 등등 중간에 이것저것 꽤 많이 손을 댔지만 CPU는 2012년에 조립(링크)했던 그대로 i5-2500이었다. 인텔 쓰글롬들이 성능을 찔끔찔끔 올리긴 했어도 7년이나 지났으면 너무 심하게 오래 버틴 거지. 갈아엎어야겠다는 생각은 재작년부터 해왔었는데 여차여차해서 미루고 미루며 꾸역꾸역 쓰다 보니 이젠 토렌트+서핑+영상만으로도 풀 로드가 걸리는 상태. 그리고 마침 3세대 라이젠 CPU가 느므 잘 나와부럿네? 이젠 지를 때가 됐다. 작년에 2세대 샀으면 배 아플 뻔... 처음엔 3700X 정도면 차고 넘치겠거니. 했었는데 이왕이면 병에 걸려서 3900X까지 올라와 버렸다. 그러다 TDP가 낮은 3900이 나온대서 또 살짝 기울었지만 가격이 3900X랑 큰 차이가 ..
나스 용랑 확장! WD Red 8TB X2
나스 용랑 확장! WD Red 8TB X2
2019.07.03얼마 전부터 나스 색귀가 용량 부족 메일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사용 가능 공간이 10% 미만이라지만, 나스 업글하면서(링크) 이미 8TB 두 개 넣어놨던 터라 남은 공간은 여전히 1.4TB 정도. 이거면 아직은 괜찮은데... 애당초 계획하기로는 이걸로 어떻게든 오래오래 버티다가 16TB가 사정권에 들어오면 고 때쯤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하드 용량 증가도 더디고, 가격 하락도 생각보다 미적지근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16TB는 머나먼 얘기겠고. 대신 적출로 유명(?)한 WD Elements 10TB 외장 하드가 마법의 가격 안쪽으로 들어온 지 꽤 됐으니까 내년쯤이면 (나오지도 않은) 12TB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여기서는 존나재감 있게 버텨야 한다. 를 되뇌었지만 파일 새로 올릴 때마다 용..
예정에 없던 글카 교체ㅜㅜ - 사파이어 라데온 RX580 니트로+
예정에 없던 글카 교체ㅜㅜ - 사파이어 라데온 RX580 니트로+
2018.08.30RX580을 질렀단 글(클릭)은 이미 며칠 전에 썼었고, 왜 샀냐면 그냥...이 아니라 모니터 업글(클릭)이 불러온 아름다운(?) 참사였다. 요새 게임은 거의 안 해서 굳이 안 바꿔도 됐던 건데 4K 영상이라는 신세계를 영접해버렸다. 하지만 R9 380X(클릭)은 HEVC 가속을 지원하지 않음. 동 시대에 나온 엔비디아 글카는 된다고 하던데 저거는 200시리즈 리비전이라...아오 암드 개갱기. FHD는 CPU로도 충분히 커버됐지만, 4K는 택도 없었다. 근데 때마침 바우처에 마패까지 겹쳐 행사를 하는 바람에 그만... 근데 배대지 도착하는 날 $249로 반짝 떨어짐. Aㅏ...마이나스의 손이 또...ㅜㅜㅜㅜ 시부레. 24일에 현지 출발해서 25일 도착 예정이라던 물건은 28일이 되어서야 한국 땅을 밟았고..
메인 나스 업글! 시놀로지 DS918+
메인 나스 업글! 시놀로지 DS918+
2018.08.04이번에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었다. DS214play(클릭)에 4TB 하드 두 개를 넣어서 쓰기 시작한 게 벌써 5년 전. 2번 나스인 DS211j에 2TB 두 개 넣은 것까지 동원해서 어떻게든 지우고 비우고 쥐어짜가며 써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용량이 부족해지는 건 당연한 일. 요새 지른 게 너무 많아서 올해는 넘겨보려 했는데... 새알에 시게이트 8TB 하드가 $190에 풀림. 기막히네. 국내 최저가가 35만 원 정도니까 12만 원 차이. 근데 두 개 사면 24만 원 세이브잖아? 그래서 일단 두 개 삼 ㅋ ARM 베이스 저려미들이 박힌 제품들과는 달리 DS214play는 인텔 아톰이 떡하니 박혀있어서 아직도 성능은 충분하다. 하지만 베이 수가 모좌롸. 그래서 홧김에 나스도 새로 사려고 ..
새 모니터. LG 32UD99
새 모니터. LG 32UD99
2018.07.03두어 달 전 때레비(클릭)에 이어 모니터도 바꿨다. 기계더쿠적 성향이 매우 강하지만, 큰 물건은 잘 바꾸지 않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2008년 겨울에 산 샘승 T260HD 모니터가 10년째 고장이 안 나서 어떻게든 쓰고 있었는데, 당연히 불만이 많았지. TN 패널이라 시야각이 참담ㅜㅜ 했고 CCFL 광원이라 발열도 엄청났다. 다른 계절이면 몰라도, 여름...그러니까 지금, 이 계절에는 환장할레이션. 그래도 TV 튜너 내장이라는 큰 장점이 있어서 PIP로 TV 켜놓고 딴짓하긴 좋았음. 너무 쏠쏠하게 써먹어서 다음 모니터도 튜너가 내장된 제품으로 사려고 했지만, 요샌 다 IPTV로 봐서 그런지 튜너 내장 제품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TV는 그냥 수신 카드로 퉁치기로 하고 ㅋㅋ 아무튼, 이러저러하..
새 떼레비. 삼성 UN65MU8000F
새 떼레비. 삼성 UN65MU8000F
2018.05.1215년 전에 무려 5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42인치 PDP를 샀다. 물론, 내가 아니라 우리 아부지. 그거 잘 쓰다가, 2007년 여름에 낙뢰로 보드 손상. 근데 부품이 없어서 수리 불가. 원래 7년은 보유해야 하기에 어쩌고저쩌고해서 07년에 나온 같은 사이즈 PDP로 보상받았다. 그렇게 10년을 잘 썼는데... 작년 여름부터 갑자기 앙탈을 부리기 시작하네? 잘 보고 있는데 화면이 멈추고 소리만 나온다거나, 삐-소리와 함께 먹통. 그리고 껐다 켜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빈도가 점점 심해지더니 요샌 한 시간에 두 번은 막 그럼. 수리도 알아봤지만, 중고가나 수리비나 거서 거기. 이참에 그냥 갈아치우자. 시국이 시국인터라 웬만해선 LG 제품으로 고르려고 했는데 같은 돈을 주고 RGBW 패널-_- 달린 물..
결국 V30으로 기변!을 했는데...
결국 V30으로 기변!을 했는데...
2018.02.25병...아니 븅신같은 삼성 갤러리 앱(클릭) 포스팅 이후로 최초 발생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캡처는 재활용이지만, 아직도 인스타 앱 열면 이 모양임. 진짜로 달라진 게 1도 없다. 해당 문제와 관련된 리퍼러 로그도 꾸준히 발생 중. 이거 말고도 삼성 갤러리, 삼성 갤러리 휴지통 등으로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 변두리 블로그까지 오게 될 정도면 한두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닌 거다. 삼성 멤버스에 진즉 리포트를 올렸고, 삼성 앱스에도 이렇게 관련 댓글이 꾸준하게 달리는 중.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문제를 인지하고 있을 테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버그 픽스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았다. 오레오 업데이트로 퉁치려는 거 알겠는데, 그 오레오가 아직도 안 나왔잖아. 시벌롬들아. 그..
NAS 이사 완료
NAS 이사 완료
2017.03.30여차여차 하다 보니 NAS를 세 대나 굴리고 있다. 메인으로 쓰다 지금은 퇴역해서 보조가 된 1호기 DS211j 메인 NAS인 DS214play, 그리고 사진 전용 3호기 DS115j 까지. 책상 바로 옆 이케아 장식장 바닥칸에 세 녀석을 나란히 두었다. 1호기와 3호기는 CPU가 발열이 적은 ARM 베이스라 그런지 절전 상태가 되면 팬이 정지하는 저전력 모드를 지원하지만 2호기는 아톰 CPU를 사용한 놈이라 최저 냉각 수준이 무음 모드. 그러니까 절전 상태가 되어도 팬이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간다는 얘기다. 물론, 무조건 풀빠와! 는 아니고 온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동작하긴 하지만. 요래조래 하면 ARM 베이스 모델처럼 팬을 멈추게 할 수 있다던데 시놀로지 놈들이 넣어놓지 않은 건 이유가 있을 거다 싶어..
갤럭시 S7 핑크골드에서 화이트로.
갤럭시 S7 핑크골드에서 화이트로.
2016.10.31같은 손전화기를 연달아 두 대나 산 건 아이폰 6 실버에서 골드로 바꿀 때(클릭) 이후로 두 번째인 거 같으다. 물론 메인 폰 중에서만. 송충이는 솔잎을 처먹어야 탈이 없고 흰덕후는 응당 흰색을 샀어야 했는데... 핑크 골드를 집어 든 게 역시 문제였다. 레어한 색상에 나름 꽤 괜찮긴 한데 역시 유채색은 금방 질린다는 게 문제. 갤럭시 A시리즈처럼 전면이 블랙이었다면 좀 나았으려나... 어쨌거나 나는 흰색으로 기변! 을 하고 처음으로 스마트 스위치를 써봅니다. 근데 백업이 안 됨. -_- 분명 이달 초에 해봤을 땐 좀 오래 걸려도 되긴 됐는데 이번엔 잘 가다 앱 백업에서 한 시간 동안 먹통. 이상하다 싶어 강제 중단하고 다시 하니 두 시간. PC 리붓해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들 정리해놓고 당연히 폰도 리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