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그냥 기계덕후
등가교환. 미니 PC, 4350G로 다운그레이드
등가교환. 미니 PC, 4350G로 다운그레이드
2023.09.225600G로 업그레이드해서 두어 달쯤 잘 쓰다가 문득 온도가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4600G로 롤백했더니 온도가 확 착해졌다. 5600G 업그레이드 글의 끄트머리에도 덧붙여 적어두었는데 간단하게 옮기자면 아이들 상태부터 벌써 6W에서 5W로 줄었고 1080p 60f의 동일한 영상을 팟플 전체화면으로 재생했을 땐 14W에서 12W로, 그리고 파폭으로 트위치 전체화면 시청 시 12W에서 10W로 줄었다. 고작 2W 차이가 대수냐 싶겠지만 팬 소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돌리는 상황이라서 이 '고작 2W'가 누적되면 온도 차이가 꽤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짓거리를 하다가 또 문득 든 생각. 4코어인 4350G로 다운?그레이드 한다면 온도가 더 착해지는 거 아닌가? 그래서..
NUC11로 눕겜 환경 업그레이드!
NUC11로 눕겜 환경 업그레이드!
2023.09.16이 비싼 걸 어디다 쓸까 하다가 떠오른 그거슨 바로 눕겜 환경 업그레이드. 프리스타일 프로젝터에 엑시스를 붙여서 쓰고 있었는데 게임 패스에 엑박 스튜디오의 AAA 게임은 바로 올라오지만 그걸 제외하면 생각보다 게임이 얼마 없었다. 또 그 중 절반은 PC에서 실행할 수 없는 것들이었고 무엇보다 스팀 라이브러리에 게임이 제법 많이 있어서... 두 달 전만 해도 2000개였는데, 지금은 500개가 더 늘었다ㅎ 암튼, 스팀 라이브러리를 저렇게 무지성으로 늘려가다 보니 겜패스에 있는 게임들과 중복되는 게 많아서 이제 게임 패스는 없어도 되는 지경에 이르러버렸다. 그래서 스팀을 돌릴 PC가 훨씬 나을 것 같다 생각해왔는데 마침 이게 딱이네? 그래서 바로 넣어버렸음ㅋ 엑시엑도 그리 큰 덩치는 아니었는데, 얘는 고거 ..
ROG Ally 322 바이오스는 쓰레기. 다운그레이드 삽질
ROG Ally 322 바이오스는 쓰레기. 다운그레이드 삽질
2023.07.06일단 결론 먼저 까고 가자면 322는 써레기니까 제발 올리지 마세여들^^^^ ROG Ally 새 바이오스가 떴다길래 생각 없이 업그레이드했더니, 이거 개쓰레기네. SD 카드가 발열로 뒈지는 이슈가 발생했는데 이 문제를 잡으려고 팬을 더 씨게 돌려서 온도를 낮춘다. SD 카드 슬롯이 하필 열 배출구에 있어가지고 이 사달. 전에는 15W 설정이면 팬 느긋하게 돌려도 65도 언저리가 유지돼서 조용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지만 322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엔 60도가 넘으면 팬이 풀 스피드. 5000rpm이 넘는 미친 속도로 돌다가 55도까지 내려와야 다시 원래 설정한 팬 커브대로 돌아서 조용해진다. 근데 게임 좀 하다 보면 55도에서 60도는 순식간이지. 덕분에 수시로 팬이 풀 스피드로 도는데 아주 나도 같이 ..
미니 PC, 5600G로 째끔 빠른 업글
미니 PC, 5600G로 째끔 빠른 업글
2023.07.03유튭보고 영상보고 대충 고정도만 하는 건 지금 쓰는 4600G의 성능으로도 차고 넘쳤지만 5600G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를 지름심이 꿈틀거렸다. AM4 소켓의 마지막 세대 제품인 것도 그렇고 ZEN 3로 오면서 IPC 개선도 제법 있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심하게 착해졌다. 4600G 중고로 처분하면 수업료 얼마 안 나올... 그러다 알리발 5600G가 또 풀렸길래 냅다 주문. 10만 8천 원에 이 정도 성능의 CPU면 진짜 개꿀! 인데 배송 받기도 전에 11마존에서 9만 원...아...ㅆ 8코어로 APU 중에선 가장 고성능인 5700G도 있지만 가격 차가 제법 나고, 전력 소모와 발열도 걱정돼서 대충 5600G에서 타협하기로 했다. 어쨌든, 샀으니까 까...아니 껴보자. 보통 CPU 업그레이드는 쿨러만 들..
4개월의 기다림. APC UPS BX1200MI-GR
4개월의 기다림. APC UPS BX1200MI-GR
2023.06.23나스엔 진즉 UPS를 가져다 붙여놨었지만, 데탑에는 굳이. 라는 생각에 따로 안 쓰고 있었던 건 옛날얘기. 이유 없는 정전 빈도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내 방이랑 부엌이랑 전기 배선이 엮여있는데 부엌에서 하이라이트, 에어 프라이어만 같이 돌려도 과부하로 차단기가...-____- 아무튼, 이런 꼬라지라 UPS가 꼭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나스에 썼던 Eaton 제품으로 알아보니 가격이 수직상승해서 노답이라 결국 APC뿐. APC UPS는 못생기고 올드한 너낌이라 싫었는데 다행히 작년에 나왔던 BX 시리즈는 그래도 좀 멀끔해졌네. 국내엔 BX950, BX1200, BX1600 이렇게 세 제품이 나왔고 잠깐만 버티면 되니 고용량 제품이 필요한 건 아니어서 가장 저렴한 BX950을 사려고 보니 출력이 520W. ..
손바닥보단 조금 큰 ITX PC 빌드. feat. Lzmod DC-M1
손바닥보단 조금 큰 ITX PC 빌드. feat. Lzmod DC-M1
2023.06.14며칠 전...이 벌써 보름이 넘었구나. 디아블로 위험하네 ㄷㄷ 아무튼, 보름 전에 올렸던 UM560 미니 PC 개봉기를 쓴 다음 날 ITX PC용 마지막 부품들이 도착해서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일단 메인보드는 이거. 원래는 한끕 높은 B550 보드를 11마존에서 주문한 게 일주일이 지나도 발송이 안 돼서 보니 배송 예정일이 앞으로 한 달이나 더 남아 있음. 흐음. A520보드는 PBO 세부 설정이 없어서 그냥 강제로 켜지고 전력 제한도 없다는 글을 봐서 어쩔 수 없이 B550을 산 건데 다시 잘 알아보니 A520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는 듯? 근데 내가 본 글은 기가바이트 보드에 대한 내용이었고... 애즈락 말고 긱바 A520도 있었지만, 전원부가 55A 6페이즈고 애즈락은 B550, A520 ..
폰 없이 게임을 계속 해보자. Ayn 오딘 라이트 (Odin Lite) 개봉기
폰 없이 게임을 계속 해보자. Ayn 오딘 라이트 (Odin Lite) 개봉기
2023.05.15클라우드 게임용으로 집에 남아도는 폰을 활용하기 위해 레이저 키시 V2 나 껨써 X2 프로 같은 폰에 결합해서 사용하는 게임패드를 샀었는데 이건 또 이거대로 불편한 부분이가 몇 가지 있었다. 일단 가장 큰 불만은 화면 크기. 엑박 클라우드 게이밍의 화면 비율이 16:9인데 요즘 서마터폰들이 워낙 길어져서 비는 공간이 많음. 그리고 폰 특성상 좌우 밸런스가 안 맞는 스피커도 그렇고. 이럴 바엔 그냥 전용기를 하나 사는 게 나을 거 같은데? 그래서 삼. 근데 택배 받기 하루 전날 5만 원 더 떨어짐...ㅎ 그리고 abxylute라는 7인치 기기도 펀딩해놔서 담달이면 받아볼 것 같지만, 그냥 갑자기 땡기길래 그만. 일단 까봅시다. 이제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충전기 없는 건 기기 종류를 막론하고 국룰화 된 ..
새 노예 PC 설정 마무리, 전력 사용량 측정
새 노예 PC 설정 마무리, 전력 사용량 측정
2023.04.09자료 이동을 마치는 대로 하드를 하나둘씩 넣기 시작해서 결국 여덟 개를 다 채웠다. 근데 왜 일곱 개냐면 커버 뒤에 공간...아니 하드 있어요ㅋ 하드 배치가 저 모양인 건 나중에 추가할 것까지 고려해서. 케이스가 거대하니 선 정리할 공간도 낙낙해서 좋다. PC는 이렇게 사이에 넣었...는데 많이 튀어나오네^^^ 옷방이라고 쓰고 창고라 읽는 공간이라 별게 다 있다ㅋ 그래서 4 나스에서 1나스 1PC로 간소화...가 되었는데 이걸 간소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싶지만, 어쨌든 정리 끗. 선반 같은 게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로 다음 날 뭔가 애매하게 잘못 산 선반을 저기에 둠. 귀찮으니 나중에. 어쨌거나 하드 다 채우고 본격 가동 시작 ????? 근데 이게 뭐여 시발? 🤦♂️ 무슨 이..
속 보이는 스팀 덱! JSAUX 반투명 백커버 하우징 교체
속 보이는 스팀 덱! JSAUX 반투명 백커버 하우징 교체
2023.03.09서팀 덱과 함께 액세서리도 몇 가지 샀는데 일단 필수품?인 강화유리는 무조건이고 스팀 덱 조이스틱 상단에 터치 센서가 있어서 판판하고 미끄러워 조작감이 영 좋지 않다. 그래서 덜 미끄러지는 오목이st 조이스틱 커버도 샀고 겸사겸사 케이스도 같이 샀다. 그렇게 다 합체해서 이런 꼬라지로 사용하고 있었음. 등짝엔 손자국 어우 드럽. 그나마 가장 얇고 가벼운 케이스인데도 70g이 넘어서 안 그래도 무거운 스팀 덱이 더욱더 무겁게 늬껴짐. 그냥 싹 벗기고 쌩으로 써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유튭에서 반투명 하우징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 고민 1도 없이 바로 질렀다. 사실 고작 $30에 무료 배송이라...ㅋ 그렇게 주문한 지 한 달 하고 일주일이 지나 도으착. 주문하고 일주일 뒤에 통관 부호랑 한글로 된 ..
새 노예 PC 조립 그리고 전력 사용량 측정
새 노예 PC 조립 그리고 전력 사용량 측정
2023.03.06새 노예 PC가 될 놈의 누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어차피 HBA 카드가 오려면 한참 남았으니까 조립은 천천히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미루면 또 보나 마나 겁나 귀찮을 거 같아서 테스트한 다음 날 바로 조립했다. 나사 몇 개, 플러그 몇 개 꽂으면 끝나는 아주아주 간단한 작업이 돼야 했는데 케이스 내부 레이아웃을 싹 갈아엎어야 해서 예상보다 오래 걸림. 마음먹었을 때 하길 잘한 듯 ㄷㄷ 그리고 SATA 케이블의 3.3V 전원 핀도 뽑아버렸다. 사용하는 하드가 전부 WD 외장하드에서 적출한 제품이라 3.3V가 들어가면 하드가 켜지질 않아서 절연 처리가 필요한데 하나하나 캡톤 테이프 붙일 생각을 했더니 이것도 늠나 귀찮. 그래서 애초에 3.3V 전원이 안 들어가게 만들어 버림ㅎ 근데 SATA 전원선도 몇 ..
새 노예 PC 누드 테스트
새 노예 PC 누드 테스트
2023.02.12지금 쓰고 있는 노예 PC에 8 베이 DAS를 두 개 붙이느냐 아니면 하드를 잔뜩 넣을 수 있는 새 노예 PC를 만드느냐 열심히 고민하다 결국 새 PC를 만드는 걸로 결론을 냈다. DAS 2개를 사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PC가 생기는 데다 HBA 카드 16개, 보드 내장 SATA 6개 그리고 NVMe 1개까지 총 23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였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지금 쓰는 테라마스터 D5-300C가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붙는 경우가 가끔 한번씩 있어서. 물론, 저 제품만의 불량 혹은 문제일 수도 있는 거고 구매하려는 건 테라마스터가 아닌 큐냅 제품인 데다 즉시 다시 연결되니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을 테지만, 24시간 내내 켜놓을 거라 사소한 문제라도 없는 게 더 좋겠지. ..
늦게 만난 데스크 미니 X300과 라이젠 4600G
늦게 만난 데스크 미니 X300과 라이젠 4600G
2022.09.04라이젠 4600G가 할인 쥐어짜서 12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며칠 전 7000시리즈 발표한 마당에 5000시리즈도 아니고 심지어 쓸 곳도 없지만, 그래도 이건 사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지름. 그리고 어디에 넣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만만한 데스크 미니냐 아니면 나중까지 고려해서 외장 글카까지 쓸 수 있는 미니즈포럼 B550을 사볼까 하던 와중에 빅서마일 행사로 데스크미니 X300이 14만 원대. 역대가는 또 못 참지 ㄷㄷㄷ 그렇게 데스크 미니를 질러버렸고 그길로 램 8GB짜리 2개, 그리고 녹투아 L9a-AM4까지 싹 사버림. ㅅㅅㄷ는 예전에 사놓고 방치 중인 P5 1TB짜리 쓰면 되겠... 뭔가 가성비로 꾸리려고 했던 건데, 녹투아를 사면서 이미 나가리ㅋ 대충 이러한 것들과 알리에서 2만 원대에 산 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