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그냥 기계덕후
결국 다시 지름. MSI RTX 4060 에어로 ITX
결국 다시 지름. MSI RTX 4060 에어로 ITX
2024.08.28무지성 지름으로 불덩어리를 사버려서 셀프 곶통중에 알리 할인 코드가 갑자기 다시 풀리는 바람에 또 사버림. 카카오 페이나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이미 긱바 불덩어리랑 다른 거 살 때 써버려서 아쉽게도 만 얼마 더 비싸게 샀지만, 쨌든 까봅시다. 필요 없는 종이 쪼가리가 들어있고 종이 슥슥 접어서 넣어주던 긱바랑 다르게 단단한 스펀지는 아니고...폴리에틸렌 폼? 뭐 암튼 그런 거. 일단 종이보단 안심이고. 팬 디자인은 뭔가 한가닥 할 것처럼 생겼는데 말이지. 긱바 불덩어리랑 같은 가격인데 이건 백플레이트까지 달려있다. 플라스틱도 아니고 무려 메탈 재질임. 슈라우드 끝까지 방열판이 꽉 차 있지만 기판은 짧게 잘라놨는데 긱바놈은 개 허접한 초코파이 달..
무지성 지름의 폐해. 기가바이트 RTX 4060 UD2 D6
무지성 지름의 폐해. 기가바이트 RTX 4060 UD2 D6
2024.08.23일 년 열두 달 중 열 달은 세일을 하는 알리가 또 세일을 한다. 뭐 주워 먹을 거 없나 훑어보다가 RTX 4060 원팬이 33만 원. 기가바이트, MSI 제품 각 한 종류밖에 없었지만 쨌든, 가격 나쁘지 않은데? 자투리 컴에 들어간 RTX 3050 6GB의 성능이 쪼끔 과장하면 라데온 내장 그래픽인 780M이 멱살 잡고 달려들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별로라. 그래서 RTX 3050 6GB랑 RTX 4060 이 두 놈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벤치마크를 찾아보니 보탬 없이 진짜 프레임이 딱 두 배 잘 나옴. 흘... 그래서 바로 질렀고 도으착을 했심다. 무지성...까진 아니고 긱바 제품에 팬 스탑 기능이 있는 걸로 착각해서 샀는데 아주 심각하게 잘못된 선택이었단 걸 깨닫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
QLC,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놈이었잖아?
QLC,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놈이었잖아?
2024.07.31로갈리 X의 기본 SSD를 2테라로 교체하고 1TB짜리를 Micro SD카드를 더해서 도합 3TB라는 과도하게 낙낙한 용량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말입니다. 로갈리를 사용하면서 간간히 겪었던 프리징이 아무래도 디램리스 탓일거라 생각했는데 디램있으 SSD이자 성능이 꽤 괜찮은 축에 드는 T500을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종종 발생하는 프리징. 그럼 디램리스 탓이 아니라는 건가...? 그래서 극단적인 실험이자 모험을 해보기로. TLC도 아니고 무려 QLC에 디램리스인 크루셜 P3 Plus 4TB를 사버렸다. 로갈리 X의 SSD를 T500으로 교체하면서 크루셜은 거르라고 말했었지만 제일 싼 놈을 찾다 보니 또 크루셜이네...핳하. 역시 돈 앞에 절대란 없...끌끌. 사실 서랍에 커세어 2TB QLC도 하나 있는..
4K로 업글된 방구석 시어터 with 뷰소닉 X1-4K
4K로 업글된 방구석 시어터 with 뷰소닉 X1-4K
2024.07.11사실 시네빔 PF610P를 설치한 그날 바로 4K가 마려워졌다. 모니터, TV는 이미 2018년부터 싹 4K로 쓰고 있는데 모니터만큼 쨍하진 않은 빔프 특성상 역시나 좀 흐리흐리. 안 그래도 프로젝터의 해상도가 FHD로 낮은 데다 키스톤 때문에 화질을 더 손해 보는 것도 있다. 쨌든, 덕분에 선명함은 당연히 전혀 없고 오래 보다 보면 눈의 초점이 안 맞는 것 같은 느낌도. 그래서 빠르게 4K 프로젝터를 몇 개 추려놓고 알아봤지만 괜찮아 보이는 건 200만 원씩 하니...흠. X100VI 리미티드 에디숑 할부도 아직 남았고 곧 로갈리 X도 나올 거라 일단은 몸 사려야 해서 대충 가을까지는 PF610P로 버티려고 했었는데... 문득 찾아본 X1-4K...이거 가격이 왜 이러??? 저기 보이는 대로 할인 ..
LG 시네빔 PF610P로 방구석 시어터 만들기
LG 시네빔 PF610P로 방구석 시어터 만들기
2024.07.06콤퓨타 수리점에서 알바를 하던 꼬꼬마 시절. 일거리가 없을 때 아무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거 켜놓고 적당히 때우곤 했었는데, 그대로 습관이 되어버렸다. 물론, 그땐 시간 땜빵용으로 대충 켜두고 있는 거였다면 지금은 각 잡고 감상하는 '취미'가 되었다는 큰 차이가 있지만. 뭐 드라마, 영화를 본다는 게 OTT 대홍수의 시대를 사는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과도 같은 행위지만 그래도 감상한 영화가 800편이 넘어가니까 이 정도면 취미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쨌든, 그냥 좀 더 크게 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지성으로 뜬금없이 프로젝터를 하나 질렀다. (맘 같아선 55인치쯤 되는 TV를 사고 싶었는데 방구석이 좁아터져서 도저히 자리가 안 나온다.) 누워서 쓰는 용도로 이미 프리스타일 프로젝터가 있지만 매번 빼..
드디어 5리터 미만 SFF 빌드 (with BAIYUE M24)
드디어 5리터 미만 SFF 빌드 (with BAIYUE M24)
2024.05.15스팀 링크용 컴이 옆글의 업글의 업글을 거쳤고 서브 컴도 싹 갈아엎어서 남는 부품이 또 생겨났다. RX 6600 은 가격이 괜찮아서 바로 처리했지만 8GB 램 같은 건 팔아봐야 푼돈이라 애매하길래. 그렇게 남은 자투리 부품들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그만 지병이 또 도져버렸다. 이번에야말로 5리터 미만 SFF에 도전을...! 은 사실 Xbox PC를 완성했으면 그게 4.4리터인데... 올해 안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무어. 아무튼, 그래서 자투리 부품들을 소개하자면 메인보드는 긱바 A620I AX! 아니고 서브 컴에서 썼던 애즈락 A520M-ITX/ac 이 친구는 정발이라 처분했어도 되는 건데 귀찮아서 냅뒀더니 자금 회수는커녕 돈이 더 들게 생겼고요. CPU는 5600...G 5600을 두고 이 녀석..
덮어놓고 싸지르면
덮어놓고 싸지르면
2024.05.09거지꼴을 못 면한다.
서브 PC 업글...아니 싹 갈 엎 (feat. Minisforum BD770i)
서브 PC 업글...아니 싹 갈 엎 (feat. Minisforum BD770i)
2024.03.31원대한 목표(?)로 만들어버린 미니 PC는 우여와 곡절을 거쳐 4350G로 버티고 있었다. 그래도 4코어면 가볍게 쓰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굼뜨고 답답한 순간이 수시로 찾아온다. 벌써 2세대 전 아키텍쳐인 데다 코어 수도 부족하고 거기다 전력 제한도 걸려있으니 어쩔 수 없는 건가. 게다가 팬을 천천히 돌렸더니 쿨링이 아숩고 그래서 온도는 올라가고, 그럼 또 팬은 신나게 돌고. 하지만 CPU 팬의 방향이 램, 그리고 IO 패널 쪽이라 내부에서 순환이라곤 1도 되지 않는다. P31에 어울리지 않는 대형 방열판까지 끼워두었지만 순환이 되지 않아서 열을 계속 머금고 있다 보니 SSD 온도가 70도를 터치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건 역시나 더 큰 쿨러를 써야 해결될 문제인데 지금 쓰는 케이스의 ..
2 오딘 2
2 오딘 2
2024.03.26예...뭐...그렇게 됐슴다. 역시 흰색은 곱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 근데 로갈리처럼 까슬까슬한 재질이 아닌 맨질맨질한 소프트 코팅이라 때 겁나게 탈 것 같... 때타면 새거 사지 뭐... 🫠
끝없이 진화하는 스팀 컴. AM5 플랫폼으로 싹갈엎
끝없이 진화하는 스팀 컴. AM5 플랫폼으로 싹갈엎
2024.03.20며칠 전부터 알리 애니버서리 세일을 시작했다. 근데 라이젠 7500F가 13만 원대? 이건 미쳤는데?? 그래서 뒤도 안 보고 지르려고 했더니 할인 코드 하나가 적용이 안 되네. 그래서 아쉽게도 만 원쯤 더 비싸게 샀다. 정발이 20만 원은 하니까 5만 원 절약이니 괜찮 은 AS 포기하고 5만 원이면 안 괜찮은 거 같기도...흠. 근데 사놓고 보니 이번에도 딱히 쓸 곳이 없네. F 모델이라 내장 글픽이 없어서 서브 컴에 쓰기도 그렇고 엑박 컴에 쓰기 위한 7500F은 이미 하나 가지고 있다. 근데 새로 만들 엑박 컴이야말로 열과의 싸움이 될 예정이라 전력 제한이나 커브 옵티마이저가 꼭 필요한데. (나중에 보니 전력 제한은 A620에도 있던거 같...) 그렇다면 B650 보드를 하나 새로 사고 저 A62..
라라랜드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팀 컴 RX 6800으로 업그레이드!
라라랜드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팀 컴 RX 6800으로 업그레이드!
2024.03.07스팀 컴에 박아놓은 RX 6600이 가성비는 출중해도 고성능은 아니라서 AAA 게임들은 FSR까지 설정해 뒀었다. 이게 6, 7인치 기기에서는 티도 안 났지만 샤오신 패드 프로 12.7을 사서 스팀 링크를 돌려보니 화면도 커지고 해상도도 높아져서 그런지 화질이 아무래도 아숩네. 그렇게 업글 욕구가 또 스멀스멀 올라오고. 일단 4060 Ti 정도면 충분히 쓸만하겠지 싶었다. 이럴 거면 콘솔 컴 업글하면서 4060 Ti를 안 파는 건데...하. 암튼, 그래서 3팬인 긱바 이글을 47만 원 정도에 긁. 근데 바로 RX 6800이 40만 원대 중반에 올라옴. 4070에 근접한 깡성능을 내는데 4060 Ti보다 싸다고? 당장 취소하고 갈아타자. 근데 제품 길이를 보니 무려 340mm나 된다. NR200P의 GPU..
Xbox PC 절반 완성!
Xbox PC 절반 완성!
2024.02.18Xbox 글을 올리자마자 파훼 당해서 살짝 시무룩해졌지만 암튼, 재밌는 짓을 위한 부품이 대충 도착했으니 이제 슬슬 시작할 때가 되었다. 구성품은 대충 이러함. 이번에야말로 진짜 커옵이나 전력 제한이 필요해서 B650 메인보드를 사려고 했는데 역시 가격이... 긱바 A620i AX가 워낙 싸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단 줍줍. 그리고 램은 너무 생각 없이 지른 나머지 살짝 잘못 사버렸다. 이게 삼성 모듈이 드가서 XMP 6000MHz에 전압 1.4V... 하이닉스 모듈이 드간 놈은 1.35V였는데. 하아. EXPO는 미대응이라 일단 XMP로 굴려보고 안 되면 다시 사야겠고. 그리고 중요한 Xbox One S... 껍데기ㅎ 이배희 뒤적거려보니 4, 50 딸라씩 해서 살짝 망설이다가 문득 중고딩나라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