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그냥 기계덕후
실버 가고 골드 온다. 아이폰 6 골드
실버 가고 골드 온다. 아이폰 6 골드
2015.03.26아이폰 5s 예판 때 새로 추가된 색상인 골드가 예뻐서 예약해놨었는데 여차저차 꼬여서 예판 말아먹고-_- 금방 질릴 것 같다는 핑계로 결국 무난하지만 이미 질려버린 실버를 골랐었다. 아이폰 5 화이트를 일 년간 썼었거든. 근데 한참 쓰다 보니 또 골드가 예뻐 보임. ㅠㅠ 하지만 차기 아이폰이 나올 때가 다 돼서 그냥그냥 버티다가 다음엔 골드로 사야지! 라고 마음먹었었는데... 아이폰 6의 국내 출시 전일 저녁에 할부금을 처리하러 대리점에 들렀다가 다음날 판매하기 위한 아이폰 6가 벌써 입고되어 있어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그~은~데 아이폰 6의 골드는 5s의 은은한 샴페인 골드가 아니라 찐하고 촌스러운 색상. 게다가 하얀 절연 띠까지 환장적인 조합. 아... 그리고 나는 다시 실버를 샀지. 하지만 역사..
내...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내...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2014.08.07그...러니까 어제 올린 엑스페리아 Z1 개봉기(클릭)에서 내가 마이나스의 손이 부활했다고 한 부분까진 기억하는데 그 뒤로 잠시 정신줄을 놓았었나. 하얀 놈아. 너는 왜 여기에 있니... 아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 정신이 아득해진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 보라색은 보라색이니까 샀다고 쳐도, 흰색은 왜... 아... 나 화덕후였찌. 그래도 어쨌든 이쁘긴 하네. -_-a
타이탄폴이 뭐라고. 삼성 SSD 840 EVO 250G로 업그레이드!
타이탄폴이 뭐라고. 삼성 SSD 840 EVO 250G로 업그레이드!
2014.05.22연쇄 할인마가 되고 싶은 꼬꼬마 오리진에서 짜잘한 세일을 진행했었다. 그중에 타이탄폴도 끼어있었고, 최근작 치고 가격이 상큼하길래 냅다 질렀다. 그리고 설치하려고 봤더니 공간이 부족하다고 뜸. 헐? 대체 얼마길래 하고 보니 50GB...ㄷㄷㄷ 128GB짜리 SSD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 데다가, 비러머글 디아블로가 25GB나 처먹고 있는 상황. 하드에 설치할까 했지만, 50GB나 되는 덩치를 하드에 설치했다간 로딩의 압박이 두려워서... 상큼하게 삼성 840 EVO 250GB를 질렀다. 연말이나 내년 즈음 가격이 떨어지면 지르려고 했는데 ㅜㅜ 이렇게 또 의도치 않은 지름신 영접을 하는구나. 제길. 지름신 개객기. 내용물은 별거 음슴. 그리고...지금까지 써온 삼성 SSD 중에 젤 못생김. 삼성 SLC 32..
새벽 두 시. 파지직, 그리고 탄내.
새벽 두 시. 파지직, 그리고 탄내.
2014.03.15새벽 두 시. 멍때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파지직 지지직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강렬한 탄내. PC 부품(특히 파워)이 탄 냄새는 상당히 독해서 맡는 순간 '이거슨 유해가스다 ㅜㅜ'라고 느껴질 정도다. 암튼, 부랴부랴 멀티 탭을 훅 끄고 본체 껍데기를 분리한 뒤 킁킁대며 냄새를 맡아보니 역시나 파워가 의심스럽다. 어쩔까 저쩔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시 전원을 넣으니 켜지네? 다행히 탄내가 더이상 나지는 않았는데... 파워 팬이 돌지 않는다. 이거 때문이었군. 샹노마 식겁했쟈나! 후우. 어쨌든 켜지긴 했지만, 이미 어딘가 타버렸고 또 파워 팬이 돌지 않는다는 건 시한부 선고인 셈. 불행 중 다행히 이 상황에서도 웹서핑 정도는 할 수 있었다. 역시 안텍...이라고 해야 하나. 그럼 뭘 해 탔는데..
핑크! 갤럭시 S3 핑크 핑크 마샨 핑크!
핑크! 갤럭시 S3 핑크 핑크 마샨 핑크!
2013.09.15진짜 진짜 지인짜 갖고 싶었던 갤럭시 S3 핑크가 내 손에 들어왔다. 이 녀석의 개봉기는 일찌감치 써놓은 게 있으니(클릭) 오늘은 맛뵈기 샷만. 박스부터 핑크! 딸기우유 핑크 으흫흫흫으흫읗읗으흥흥 아이고 핑크핑크하닭 요래 봐도 핑크 조래 봐도 핑크! 근데 생산 날짜가 일 년 전 -.- 10만대 한정 생산한 물건이라 초기에 반짝 찍어내고 만 듯. 재고가 남아있는 게 싱기할 따름이다. 뭐 어쨌든 그 10만대 중 하나가 내 손에 이씀. 버튼 백라이트가 핫! 핑크인데 사진상으론 잘 티가 안 난다. 어쨌든 핑크. i런처. iOS7 스타일이...안 어울린다. -.- 어쨌든 핑크! 곱다 고와 *_*
팯 미니 버리고 다시 큰 패드로!
팯 미니 버리고 다시 큰 패드로!
2013.06.13팯 미니는 정말 가지고 다니기에 최적화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들고 다닐 일이 없... -.- 그래서 5세대 큰 패드가 나오면 갈아탈 생각이었는데 어차피 웹서핑+탑 기어 잡지 구독용 아이패드인데 비싸게 새 걸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중고장터 스캔. 구뉴구뉴와 4세대 간의 시세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새 충전 단자 문제도 있고 해서 4세대로 업어왔다. 안뇽 큰 패드? 신지모루 스탠드에 올려도 자빠지지 않고 잘 버텨준다. 기특하고만. 이제 탑 기어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다. 흠켜켜. 팯 미니서 썩은 화질로만 봐오다가 이렇게 고화질로 보니 눈이 호강하는구나. ㅜ.ㅜ 으흥흥. 이제 팯 미니 팔아야지...
애증의 아이폰 4S. 벌써 일 년
애증의 아이폰 4S. 벌써 일 년
2012.11.05청개구리 심보로 아이폰 4S를 구매했던 게 벌써 작년 요맘 때.(클릭) 2011.11.22. 박스 오픈. 필름도 붙여보고 레더스킨도 써보고. 이런저런 케이스도 입혀보고 이어캡도 꽂아보고. 하마터면 팔려나갈 뻔하기도 했고 -ㅂ- 아무튼, 그러다가 지금은 완전 쌩폰. 실오라기 하나필름 한 장 붙이지 않은 그야말로 쌩폰. 나름 애지중지 쓰는 편이지만 자유낙하를 몇 번 시켰더니 모서리가 성치 않다.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는데 요쪽은 쪼끔 더 심각. 하지만 그보다 더 거슬리는 건 모서리에 끼는 때. 특히 프레임과 글래스 사이. 까만색이라면 티도 안 나겠지만, 흰색은 티끌만 한 먼지 하나만 들어가도 눈에 확 띈다. 클리닝 티슈로 박박 닦고, 나무 이쑤시개도 써보고 칫솔도 써봤지만 깊이 박힌 때는 지워질 생각을 안 ..
24Gigs?! Geeeeee!!!
24Gigs?! Geeeeee!!!
2012.10.30나의 첫 DSLR은 니콘 D70이었다. 명부 DR이 형편없어서 구멍이 숭숭 뚫리고 화밸도 오락가락. 거기다 JPEG 프로세싱마저 뭐 같아서 RAW를 쓸 수밖에 없었던 카메라.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RAW 파일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RAW 파일의 엄청난 보정 관용도를 맛보고 난 이후로 JPEG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다. 프로세싱이 그렇게 좋다던 후지의 S5pro마저 RAW 파일로만 사용했던 나다. ㅋㅋㅋㅋ 그래서 8년째 발전이 없나... 가끔 RAW 파일은 고수가 쓰는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반대다. 내공이 깊다면 JPG파일만으로 충분하다. RAW는 나처럼 사진 못 찍는 사람일수록 더 필요한 거다. 하지만 RAW 파일은 '가공'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다. 그 가공 도구중 하나가 유명..
찰진 핑크!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핑크!
찰진 핑크!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핑크!
2012.06.12남자라면 핑크! 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핑크색 아이템을 들고 다니긴 좀 어렵다. '핑크=여자 사람의 전유물' 혹은 '핑게이'라는 시선과 선입견 때문에 아무래도 용기가 쫌 필요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들고 다니는 나 같은 인간도 꽤 된다. (물론 태생이 흰덕후라 대부분이 하얀색이긴 하지만) 이렇게 가끔 핑크템을 고르게 되면 주변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잘 들고 다닌다. 뭐 생긴 거 자체가 찰진거와는 거리가 먼 산적 룩이라... 아무튼, 어쩌다 보니 아크를 또 샀다. 것도 무려 핑크. 찰~진 핑크. 완전 핫! 한 핑크!!! 혹시나 아크의 개봉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클릭) 참고하시고. 미드나잇 블루, 그리고 화이트의 아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요 녀석...
사파이어 라데온 HD 7850 OC - 디아블로3 영접 준비 끝!
사파이어 라데온 HD 7850 OC - 디아블로3 영접 준비 끝!
2012.03.31며칠 전 새 데스크탑을 조립하면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고민을 한참 했었다. 처음엔 저렴하게 6850 정도로 할까~ 싶었는데 어느덧 6870을 보고 있었고... 이왕이면 사파이어의 Vapor-X 모델을 구매하려 했는데 극히 소량만 수입해서 지금은 구할 수도 없다고. 그래서 미친척 6950, 6970까지 올라갔는데, 때 마침 7800 시리즈가 미쿡에서 풀린 거다. 7870이 6970 쌈 싸먹는 성능에 가격은 $349. 게다가 28nm 공정이라 무조건 요놈 사야겠다 싶어서 당장은 내장 그래픽으로 버텨보자 하고 그래픽 카드없이 주문, 조립해서 며칠간 쓰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 7870과 7850이 우리나라에도 풀렸다! 근데 가격이... 분명 2GB 버전 $349, $249였는데 OC 버전이라 그런지 사파이어..
조립하기 진짜 드러운 케이스 실버스톤 포트리스 FT03 - 디아블로3 영접을 위한 준비
조립하기 진짜 드러운 케이스 실버스톤 포트리스 FT03 - 디아블로3 영접을 위한 준비
2012.03.19디아블로3의 5월 15일 강림이 확인되자마자 작업에 착수했다. 금요일에 적당하게 견적을 내서 주문했는데 오후 네 시 반쯤 업체에서 전화가 오더니 케이스가 품절이란다. 에어로쿨 Qs-202라는 6만 원대의 케이스였는데 일단 나머지만 보내달라고 하고 케이스는 다른 곳에서 주문해야지~ 했는데 전체품절인지 전화하는 곳마다 재고가 없다고...ㄱ- 비슷한 가격대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게 없어서 가격대를 올리다 보니 Fractal Design Defini Mini가 눈에 들어왔지만 이왕 돈 쳐바를 거 지난번에 봐뒀던 돈지랄 케이스나 질러보자 하고 지른게 이 실버스톤 FT03T 다행히 요 케이스 최저가가 부품 주문했던 업체라 부랴부랴 전화해서 교체+입금. 디아블로3은 한참 남았지만, 이왕 시작한거 주말 동안 다 끝내고..
맥 미니와 함께 앱등이가 됩시다 앱!
맥 미니와 함께 앱등이가 됩시다 앱!
2011.12.01올해의 미친지름은 정말 스케일이 방대하다. 이미 아이폰과 NEX-5N을 샀는데 거기다 맥 미니까지 추가. 지금 쓰는 데탑으로 2년쯤 더 뻐팅기다가 아이맥을 살 계획이었는데 음... 내가 봐도 좀 심하게 미친듯^^^^^ 맥 미니 기본형 소소하게 할인받아서 71만원. 이왕 지르는 거 주변기기도 풀셋으로~ 무선키보드+매직트랙패드+매직마우스 25만원. 매직마우스는 늦게 도착해서 사진이 없네. 거기에 데탑서 쓰던 2TB 하드를 사용하기 위한 외장하드 케이스 5만원. 램업을 위한 4GB*2 5만원. SSD이식을 위한 2nd SATA케이블 5.5만원. 부가비용만 40만원 들었네^^^^^ 맥미니는 오자마자 배가름 시전. 작업 내용 사진 찍는다는게 뚜껑 딴 사진밖에 없네. 모든 장기(파워, 로직보드)를 적출하고 데탑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