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하이파이맨 HE5XX 개봉기
하이파이맨 HE5XX 개봉기
2022.05.25예전에 하이파이맨의 HE350을 사서 써보곤 으악했던 기억에 하이파이맨의 헤드폰은 쳐다도 안 보고 있었지만 드뢉에서 파는 HE5XX가 급 할인하길래 일단 샀다. 무려 평판형!이니 HE350이랑은 다르겠지. 하며. 드뢉발 헤드폰의 특징은 기존 제품의 부품들을 대충 이거저거 스까스까해서 만든다는 건데, 하이파이맨 헤드폰은 뭐가 뭔지 몰라서... 포장은 심플하다. 꼭 드랍발이어서가 아니라 헤드폰 포장들이 대부분 이 모양이더라. 헤드폰, 케이블. 구성은 그걸로 끗. 신기하게 생긴 평판형 드라이버. 평판형은 처음이라 갱쟁히 두큰두큰 HE350은 진짜 미친 치찰음에 깜짝 놀라서 바로 치웠는데 HE5XX는 당연히 그거보단 훨 낫다. 순간순간 치고 나오긴 하지만 이만하면 뭐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니까 대충 햅격. ..
찐엔딩. ASUS 젠북 UM3402YA-KP103 개봉기
찐엔딩. ASUS 젠북 UM3402YA-KP103 개봉기
2022.05.04매뿍의 용도가 서핑, 영상 재생 정도였고 이 정도면 OS가 뭔들 상관없을거라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_______- 맥북 에어의 하드웨어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배터리, 만듦새, 열은커녕 차가움이 유지되는 열관리 등등. 근데 나름 이름 있는 영상 재생 앱을 이거저거 써봐도 대부분 팟플레이어 발꼬락 수준밖에 안 되네. 무비스트가 그중 제일 나았지만, 것도 잘 쳐줘야 무릎. 내 돈... 네트워크에서 땡겨오는 것도 은근 불편했고. 아무튼, 고루고루 가지가지 맘에 드는 구석이 1도 없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인간은 고기를... 이 아니라 윈도우를 쓰던 인간은 윈도우를 써야 한다. 평생 빌형의 손바닥 위에서 살아가야 할 팔자다. 곧 지옥 빅(엿)스마일 데이라 통장에 잔고 채우고 대기타는 중이었는데 11..
바스맨 AAA 리튬 이온 배터리 2세대!
바스맨 AAA 리튬 이온 배터리 2세대!
2022.04.29이 빠때리 스토리는 이 녀석에서부터 출발?한다. 예전 글에 썼던 것처럼 인생 마우스라 불러도 될 만큼 내 손에 아주 딱 맞는다. 그렇다고 모든 게 완벽한 건 아니고, 아쉬운 거 딱 하나를 꼽으라면 이렇게 내장 배터리가 아닌 범용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 물론, 순식간에 교체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긴 한데. 역시나 예전 글처럼 이러저러 찾다가 Ni-MH 배터리는 무겁기도 하고 1.2V 배터리는 애초에 고려도 안 했는지 수시로 배터리 부족 알림이 떠서 탈락. 그리고 AA 리튬 이온도 살짝 무겁다. (마우스+배터리 무게 약 74g) AAA 리튬 이온 조합이면 약 67g이니 +7g 증가야 어떻게든 감당할 순 있지만 오로치 마우스 특성상 AA와 AAA 배터리 넣는 곳이 달라서 무게중심이 바뀐다. AA 배터리를 넣..
여전히 플래그십. 슈어 SE846 개봉기
여전히 플래그십. 슈어 SE846 개봉기
2022.03.02SE846의 출시 소식과 가격을 보고 호달달했던 기억이 벌써 9년이나 되었다. 그때만 해도 저건 도저히 못 사겠구나. 그랬었는데, 지금은....-___-a 서랍에 더 비싼 것들도 들어있고...흠흠. 암튼, 별생각 없었는데 공동구매가 떴길래 무지성 줍줍. 드디어 써보는그나. SE846. 정확하겐 SE846-UNI. 구성이 간소화된 염가(?) 버죤이다. 염가래도 100을 가뿐히 넘... 꽤 고가인 SE535만 해도 패키징이 심히 싼틱했는데 그래도 이건 대충 구색은 갖췄다. 그렇다고 가격에 어울리는 너낌은 아니지만... 뭐 소리가 중요하지 패키징이 중요하겠나. 뚜껑에 대충 종이 쪼개뤼들 들어있고 로고가 찍힌 융이라니 이욜ㅋ 대충 하드 케이스랑 이어폰. 이게 전부다. N5005 같은 거 보다가 이걸 보니 역시 ..
결국 엔딩은 이거. 맥북 에어 M1 개봉기
결국 엔딩은 이거. 맥북 에어 M1 개봉기
2022.02.19먼 길 돌아 결국 매뿍 에어 M1이다. 진즉 살걸 시부레... 일찍 샀으면 서브 PC 만든다고 삽질 안 해도 됐을 텐데. ㅂㄷㅂㄷ 근데 레노버 요슬프에 데이고 빻친 김에 지른 거라 요슬프가 멀쩡했거나 에이수스 랩탑을 샀더라면 여기까지 안 왔을 수도 있...흐음. 암튼, 영문 키보드 하나 보고 공홈에서 영문 키보드로 주문했다가 지옥 빅스마일 데이에 구팡 역대가보다도 약간 더 싸게 올라왔길래 갈아탔다. 돌아다니는 루머로는 3월 이벤트에 M2 칩이 나오네 어쩌네 하더만, 상황 대충 보니 새 매뿍 에어는 빨라 봐야 가을쯤일 것 같아서 그냥 줍줍. 아무튼 싸게 사서 기분은 좋은데... 요슬프 수업료가 그거보단 비쌀 것 같으네^^^ 아무튼, 까보자. 찍어노코 보니 뒤집어짐ㅋ 귀찮으니 넘어가고 애플에서 미는 컬러는 ..
사소한 통수. 레노버 요가 슬림7 프로 14ACH5 개봉기
사소한 통수. 레노버 요가 슬림7 프로 14ACH5 개봉기
2022.02.09갑자기 침대용 랩탑이 땡겼다. 그래서 서랍...아니 책꽂이에 있던 CHUWI 히어로 북을 간만에 켜보니 이건 도저히 못 쓸 정도로 느리네. 아톰 X5-8000이라 원래도 느렸는데 벌써 몇 년 전 제품이니..흡. 그래서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싶은 찰나에 마침 얼마 전 휩쓸고 갔던 HP 14s 5500u 탑재 모델이 45만 원 정도로 올라왔길래 무지성 구매. 들고 나갈 일 없는 침대용인데도 굳이 14인치를 고른 건 넘패드 없는 키보드가 달린 것 중 가장 큰 크기라서 그릏다. 15인치 제품 중에서도 드물게 텐키리스 키보드 달린 게 있지만 가격이 비싸거나(맥북, 레이저 블레이드) 브랜드가 시원찮거나. 암튼, 그렇게 HP 14s를 질렀는데 인간의 욕심이 간사한 나머지 또 이왕이면 병에 걸려 USB-PD 충전이 되..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2021.12.02인서타 광고에 못 보던 듀가드 키보드가 뜬다. 믿고 거르는 인스타 광고지만, 그건 듣보 기업 얘기고 듀가드 비너스는 나름 괜찮은 인상이었고 덕분에 듀가드 퓨전이라는 제품 펀딩에도 참여했었다. (는 받은 지 1년도 넘은 거 같은데 귀찮아서 아직도 안 까봄ㅋ) 아무튼, 이제 막 출시해서 홈페이지에도 없는 키보드인데 RF/블투 무선에 대충 배색 예쁘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길래 또 샀다. 네 종류의 색상 중 유독 비싼 아이스크림 색상으로. 속 포장이 따로 있다. 어쩐지 겉 포장이 깔맞춤이더라니. 없으면 서운한 커버. 구성품은 이러하다. 저 시커먼 건 USB 리시버 꽂으라고 준 것 같은데 이왕이면 흰색으로 주지. 요건 좀 아숩네.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매뉴얼 그래서 쨘! 음...이쁘...긴 한데 기대..
갑자기 엑박. XBOX Series X 개봉기
갑자기 엑박. XBOX Series X 개봉기
2021.11.26오래전 엑박 360 개봉기(링크)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게임은 좋아하지만, 게임 콘솔이랑 친한 인간은 아니다. 저때 심지어 엑박360과 플삼을 같이 세워놓고 결국은 쓰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방출했었지. 역시 난 콘솔이랑은 안 맞는구나. 싶어서 이후로 한동안 게이밍 콘솔은 관심 끄고 살았다. 그러다 이달 초 런칭한 포르자 호라이즌 5. 문득 이걸 거실 TV에서 하면 재미나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25일에 엑스박스의 (선착순)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근데 고시네, 매크로 판이네 할 정도로 구매가 어렵대서 그냥 도전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F5를 누르다 보니 쉬운데요...?? 올 초부터 실패만 거듭하고 있는 망할 리더스 FE 고시에 비하면 이건 너무 허무했다. 심지어 구매 버튼이 떴는데도 생각 없이 F5를 또 눌러서 ..
드디어 풀체인치. 에어팟 3세대 개봉기
드디어 풀체인치. 에어팟 3세대 개봉기
2021.11.23무선 이어폰을 가지가지 써오면서 가장 진득하게 사용한 건 뜻밖에도 에어팟이었다. 요새 이거보다 안 좋은 거 찾기가 힘들어서 소리 때문에 그렇게 오래 써온 건 절대 아니고 주로 PC에서 썼기에 편의성 때문인 것도 아니다. 야식 씹으면서 영화 한 편 때리는 게 낙 중 하나인데 커널형 이어폰을 쓰면 뭔가 먹을 때 소리가 울린다. 그래서 오픈형인 에어팟을 쓴다. 다른 이유는 없음ㅋ 버즈 라이브(링크)도 오픈형이고 저음 낙낙한 음색이라 영화 볼 땐 오히려 이게 더 어울릴 테지만 PC에 SBC 코덱으로 연결되니 지직거리는 소리가 심했고 한쪽(주로 왼쪽)이 삐-소리가 나면서 먹통이 되는 문제가 유독 PC와 연결했을 때에만 발생해서. -____- AAC 코덱을 지원하는 윈도우 11로 읍뎃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긴 ..
월간 QCY. QCY T13 개봉기
월간 QCY. QCY T13 개봉기
2021.11.19QCY에서 이어폰이 또 나왔단다. 기적의 T1 이후로 T1pro, T2, T5 등등 몇 개 써봤지만 T1보다 딱히 나은 건 없었고, 그래서 그냥 시큰둥했는데 T13은 평이 째끔 괜찮길래 간만에 하나 사봄. 쓰다 버려도 불만 없는 가격이라 그냥 사봄. 굳이 비싸게 5천 원이나 더 주고! 정발을 샀다ㅋ 대충 구성품 대충 케이스. 바뀐 로고 디자인 겁나 몬생... 이 친구도 콩나물 서타일. 그리고 이거슨 나중에 내가 보려고 찍어두는 매뉴얼.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건지 짧게 한 번 터치하는 건 아무 역할도 없고 2번 이상 혹은 길게 터치해야만 작동하게 되어있다. 가끔 의도치 않게 터치되기도 하는데 이건 갠찮은 듯. 대롱이 적당히 긴 콩나물st. 충전 접점부를 물리적(?)으로 가려두었네ㅋ 이어 팁이 타원이라 으..
으후루꾸꾸루후으 아이패드 미니 6 개봉기
으후루꾸꾸루후으 아이패드 미니 6 개봉기
2021.11.02드디어 새 아이패드 미니가 나왔다. 것도 무려 아이패드 에어 4(링크)의 홈 버튼이 사라진 디자인을 물려받아서! 그렇게 정발만 눈 빠지게 기다리다가 뜨자마자 공홈에서 바로 주문. 구팡 같은 데선 10% 할인도 붙어 있었지만 젤리 스크롤 이슈가 있어서 영 아니면 돌려보낼 생각으로 일단 공홈. 이거슨 친환경적인 종이 포장. 근데 겉에는 비니루로 포장했던데? 그리고 환경 파괴를 위해 충전기가 동봉되어 있네? 환경 생각해야지 씁새들앙^^^^^ 출력은 5V 3A or 9V 2.22A. 그러니까 대충 20W. 아무튼 시커먼 석판 하지만 등짝은 곱디고운 퍼ㄹ플! 이렇게 깔맞춤 샷 하나 남겨주시고. 에어 4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원 버튼에 내장된 터치 ID까지 물려받았다. 하지만 음량 버튼이 영 좋지 않은 곳에 있....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MX Keys Mini 개봉기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MX Keys Mini 개봉기
2021.10.15대충 한 달 전쯤이었나? 진짜 뜬금없이 MX Keys Mini 발매 루머가 나왔다. 단순 루머가 아니라 이미지까지 같이 등장해서 이건 백프로다 싶었고 루머가 나온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진짜로 나와버렸네? 드디어, 마참내! K810의 진정한 후속이 나왔구나!!! 근데 사진만 봐도 아쉬운 부분이 좀 눈에 띄었지만, 그래도 9년 만에 나온 K810의 후속이니 무적권 구매. (로지텍 공홈에서 주문했었는데, 빨리 받아보려고 아마존에서 또 삼.) 빢쓰 드쟈인은 그냥 그렇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 까보자 얇디얇은 기름종이(?)에 싸여있는 키보드를 들추면 밑에 자그마한 액세서리 상자가 보이는데 구성품은 이게 다임ㅋ 크ㅑ K810처럼 손을 가져가면 백라이트가 켜지는 정전식? 센서가 그대로 탑재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