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여행 가고싶다ㅏㅏㅏㅏ ZMI MF885 개봉기
여행 가고싶다ㅏㅏㅏㅏ ZMI MF885 개봉기
2022.06.24때는 바야흐로 2019년. 그러니까 빌어먹을 역병이 창궐하기 전. 또(?) 여행 갈 때 쓴답시고 사버렸다. 고작 45딸라밖에 안 하길래 냅다 사버렸다. 뇌리까리한 무지 빢쓰. 그래 뭐 비싼 거 아니니까 괜찮... 어... 속에 멀쩡한 포장이 따로 있었네. 머쓲코쓲 보조 배터리를 가장한 라우터다 보니 구성품도 간소하다. 옆구리에 숨어있는 심 트레이 추출용 핀. 이런 라우터는 굳이 따로 챙겨야 하는 핀 찌르기보다 그냥 손톱으로 뽑을 수 있게 만드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뒈. 생긴 건 영락없는 보조 배터리다. 뭔가 쪼끔 복잡하게 생겨먹긴 했지만 대충 보면 잘 몰롸. 그래도 라우터에 필요한 최소한의 알림 LED 정도는 달렸다. 근데 충전 단자 Micro USB...음... 한쪽 구석에 짧은 케이블이 숨어있다. 한..
여행 가고싶어ㅓㅓㅓㅓ ZMI Z1 개봉기
여행 가고싶어ㅓㅓㅓㅓ ZMI Z1 개봉기
2022.06.23야로나 때문에 올해도 여행이 쉽지 않은 꼬라지다. 이제 여행 제한은 거의 다 풀린 모양새인뒈 아직 귀찮은 게 좀 있는 것 같고, 또 비용적인 문제도. 뭐 사실 돈이 가장 큰 문제지. 그릏지. 아무튼, 그래서 그러므로 그리하여 또 이유 없이 샀다. ZMI Z1. 대충 폰처럼 생긴 모바일 라우터. 근데 서랍에 MF885도 있는데...왜 샀을까ㅋ 이거 후딱 휘갈기고 MF885 개봉기도 올려야지. 판매자 놈이 영어 두 줄 적힌 종이 쪼가리를 넣어놨다. 사실상 저게 핵심 기능이니 더 이상 매뉴얼은 필요읎. 그 밑으로 구성품 나부랭이들. 충전기는 5V 2A. 별거 없다. 그래서 바로 봉인 해버렸음. 근데 이게 창고에서 오래 묵었는지 완전 방전된 상태였는데 충전기를 연결해도 살아날 기미가 음슴. 아 shi바 불량 뽑..
종합실망세트 로지텍 MX Mechanical Mini 개봉기
종합실망세트 로지텍 MX Mechanical Mini 개봉기
2022.06.12로지텍에서 기계식 LP+미니 키보드를 내놓았다. LP 스위치를 사용한 G913 같은 게 있긴 했지만 그 친구는 작은 크기라고 해도 텐키리스 사이즈였고 이번에 나온 건 대충 '미니'로 쳐줄 만한 75% 배열. 뭐 안 써봐도 이러저러 단점이 눈에 훤히 보이지만 그렇다고 안 살 순 없으니 일단 지름. 그리고 웬일인지 거의 동시에 정발까지 이뤄졌다. 로지텍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움직은 적은 없었는데ㅋ 다만 적/청/갈축 중 정발은 오로지 갈축으로만 나왔다. 근데 나 직구한 거 갈축...ㅋ 시브레. 뭐, 어차피 각인 때문에 정발은 안 샀을 거지만. 어쨌든 배대지가 아주 느려터진 배송을 해줘서 정발품보다 늦게 받아봤을 뿐이고. 로지텍 답?게 박스 사이즈가 꽤 작다. 대신 두께가 좀 있는데, 이 얘기는 뒤에 이어서. 택..
뜻밖의 소득 NuPhy Air 75 개봉기
뜻밖의 소득 NuPhy Air 75 개봉기
2022.06.12또 샀다... 는 물론 작년 9월. NuPhy에서 알록달록한 키보드가 나왔길래 일단 질렀고 대충 11월쯤 받아보았는데, 펑션 락이 없다고 해서 까기도 전에 시큰둥.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펑션 락 기능을 넣어줬지만, 역시나 귀찮아서 그렇게 쭉 방치하다가 로지텍 MX Mechanical Mini가 오는 바람에 나름 비교?를 위해 드디어 깠다. 이제 안 깐 박스가... 그래도 많이 남았네 ㄷㄷ 아무튼, 까보자. 겉 포장을 벗겨내면 시커먼 속내가 나오는데 워낙 오래+대충 방치했더니 박스 상태가 영ㅋ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건데, 한국어가 다 적혀있네? 욜ㅋ 이런 거 보면 애초에 정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단 거그나. 뭔가 잡동사니가 많다. 페라이트 코어까지 달린 USB-C 케이블 그리고 윈도우용 키캡 몇 개,..
하이파이맨 HE5XX 개봉기
하이파이맨 HE5XX 개봉기
2022.05.25예전에 하이파이맨의 HE350을 사서 써보곤 으악했던 기억에 하이파이맨의 헤드폰은 쳐다도 안 보고 있었지만 드뢉에서 파는 HE5XX가 급 할인하길래 일단 샀다. 무려 평판형!이니 HE350이랑은 다르겠지. 하며. 드뢉발 헤드폰의 특징은 기존 제품의 부품들을 대충 이거저거 스까스까해서 만든다는 건데, 하이파이맨 헤드폰은 뭐가 뭔지 몰라서... 포장은 심플하다. 꼭 드랍발이어서가 아니라 헤드폰 포장들이 대부분 이 모양이더라. 헤드폰, 케이블. 구성은 그걸로 끗. 신기하게 생긴 평판형 드라이버. 평판형은 처음이라 갱쟁히 두큰두큰 HE350은 진짜 미친 치찰음에 깜짝 놀라서 바로 치웠는데 HE5XX는 당연히 그거보단 훨 낫다. 순간순간 치고 나오긴 하지만 이만하면 뭐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니까 대충 햅격. ..
찐엔딩. ASUS 젠북 UM3402YA-KP103 개봉기
찐엔딩. ASUS 젠북 UM3402YA-KP103 개봉기
2022.05.04매뿍의 용도가 서핑, 영상 재생 정도였고 이 정도면 OS가 뭔들 상관없을거라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_______- 맥북 에어의 하드웨어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배터리, 만듦새, 열은커녕 차가움이 유지되는 열관리 등등. 근데 나름 이름 있는 영상 재생 앱을 이거저거 써봐도 대부분 팟플레이어 발꼬락 수준밖에 안 되네. 무비스트가 그중 제일 나았지만, 것도 잘 쳐줘야 무릎. 내 돈... 네트워크에서 땡겨오는 것도 은근 불편했고. 아무튼, 고루고루 가지가지 맘에 드는 구석이 1도 없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인간은 고기를... 이 아니라 윈도우를 쓰던 인간은 윈도우를 써야 한다. 평생 빌형의 손바닥 위에서 살아가야 할 팔자다. 곧 지옥 빅(엿)스마일 데이라 통장에 잔고 채우고 대기타는 중이었는데 11..
바스맨 AAA 리튬 이온 배터리 2세대!
바스맨 AAA 리튬 이온 배터리 2세대!
2022.04.29이 빠때리 스토리는 이 녀석에서부터 출발?한다. 예전 글에 썼던 것처럼 인생 마우스라 불러도 될 만큼 내 손에 아주 딱 맞는다. 그렇다고 모든 게 완벽한 건 아니고, 아쉬운 거 딱 하나를 꼽으라면 이렇게 내장 배터리가 아닌 범용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 물론, 순식간에 교체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긴 한데. 역시나 예전 글처럼 이러저러 찾다가 Ni-MH 배터리는 무겁기도 하고 1.2V 배터리는 애초에 고려도 안 했는지 수시로 배터리 부족 알림이 떠서 탈락. 그리고 AA 리튬 이온도 살짝 무겁다. (마우스+배터리 무게 약 74g) AAA 리튬 이온 조합이면 약 67g이니 +7g 증가야 어떻게든 감당할 순 있지만 오로치 마우스 특성상 AA와 AAA 배터리 넣는 곳이 달라서 무게중심이 바뀐다. AA 배터리를 넣..
여전히 플래그십. 슈어 SE846 개봉기
여전히 플래그십. 슈어 SE846 개봉기
2022.03.02SE846의 출시 소식과 가격을 보고 호달달했던 기억이 벌써 9년이나 되었다. 그때만 해도 저건 도저히 못 사겠구나. 그랬었는데, 지금은....-___-a 서랍에 더 비싼 것들도 들어있고...흠흠. 암튼, 별생각 없었는데 공동구매가 떴길래 무지성 줍줍. 드디어 써보는그나. SE846. 정확하겐 SE846-UNI. 구성이 간소화된 염가(?) 버죤이다. 염가래도 100을 가뿐히 넘... 꽤 고가인 SE535만 해도 패키징이 심히 싼틱했는데 그래도 이건 대충 구색은 갖췄다. 그렇다고 가격에 어울리는 너낌은 아니지만... 뭐 소리가 중요하지 패키징이 중요하겠나. 뚜껑에 대충 종이 쪼개뤼들 들어있고 로고가 찍힌 융이라니 이욜ㅋ 대충 하드 케이스랑 이어폰. 이게 전부다. N5005 같은 거 보다가 이걸 보니 역시 ..
결국 엔딩은 이거. 맥북 에어 M1 개봉기
결국 엔딩은 이거. 맥북 에어 M1 개봉기
2022.02.19먼 길 돌아 결국 매뿍 에어 M1이다. 진즉 살걸 시부레... 일찍 샀으면 서브 PC 만든다고 삽질 안 해도 됐을 텐데. ㅂㄷㅂㄷ 근데 레노버 요슬프에 데이고 빻친 김에 지른 거라 요슬프가 멀쩡했거나 에이수스 랩탑을 샀더라면 여기까지 안 왔을 수도 있...흐음. 암튼, 영문 키보드 하나 보고 공홈에서 영문 키보드로 주문했다가 지옥 빅스마일 데이에 구팡 역대가보다도 약간 더 싸게 올라왔길래 갈아탔다. 돌아다니는 루머로는 3월 이벤트에 M2 칩이 나오네 어쩌네 하더만, 상황 대충 보니 새 매뿍 에어는 빨라 봐야 가을쯤일 것 같아서 그냥 줍줍. 아무튼 싸게 사서 기분은 좋은데... 요슬프 수업료가 그거보단 비쌀 것 같으네^^^ 아무튼, 까보자. 찍어노코 보니 뒤집어짐ㅋ 귀찮으니 넘어가고 애플에서 미는 컬러는 ..
사소한 통수. 레노버 요가 슬림7 프로 14ACH5 개봉기
사소한 통수. 레노버 요가 슬림7 프로 14ACH5 개봉기
2022.02.09갑자기 침대용 랩탑이 땡겼다. 그래서 서랍...아니 책꽂이에 있던 CHUWI 히어로 북을 간만에 켜보니 이건 도저히 못 쓸 정도로 느리네. 아톰 X5-8000이라 원래도 느렸는데 벌써 몇 년 전 제품이니..흡. 그래서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싶은 찰나에 마침 얼마 전 휩쓸고 갔던 HP 14s 5500u 탑재 모델이 45만 원 정도로 올라왔길래 무지성 구매. 들고 나갈 일 없는 침대용인데도 굳이 14인치를 고른 건 넘패드 없는 키보드가 달린 것 중 가장 큰 크기라서 그릏다. 15인치 제품 중에서도 드물게 텐키리스 키보드 달린 게 있지만 가격이 비싸거나(맥북, 레이저 블레이드) 브랜드가 시원찮거나. 암튼, 그렇게 HP 14s를 질렀는데 인간의 욕심이 간사한 나머지 또 이왕이면 병에 걸려 USB-PD 충전이 되..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좋다 말아쓰. 듀가드 K330w 개봉기
2021.12.02인서타 광고에 못 보던 듀가드 키보드가 뜬다. 믿고 거르는 인스타 광고지만, 그건 듣보 기업 얘기고 듀가드 비너스는 나름 괜찮은 인상이었고 덕분에 듀가드 퓨전이라는 제품 펀딩에도 참여했었다. (는 받은 지 1년도 넘은 거 같은데 귀찮아서 아직도 안 까봄ㅋ) 아무튼, 이제 막 출시해서 홈페이지에도 없는 키보드인데 RF/블투 무선에 대충 배색 예쁘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길래 또 샀다. 네 종류의 색상 중 유독 비싼 아이스크림 색상으로. 속 포장이 따로 있다. 어쩐지 겉 포장이 깔맞춤이더라니. 없으면 서운한 커버. 구성품은 이러하다. 저 시커먼 건 USB 리시버 꽂으라고 준 것 같은데 이왕이면 흰색으로 주지. 요건 좀 아숩네.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매뉴얼 그래서 쨘! 음...이쁘...긴 한데 기대..
갑자기 엑박. XBOX Series X 개봉기
갑자기 엑박. XBOX Series X 개봉기
2021.11.26오래전 엑박 360 개봉기(링크)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게임은 좋아하지만, 게임 콘솔이랑 친한 인간은 아니다. 저때 심지어 엑박360과 플삼을 같이 세워놓고 결국은 쓰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방출했었지. 역시 난 콘솔이랑은 안 맞는구나. 싶어서 이후로 한동안 게이밍 콘솔은 관심 끄고 살았다. 그러다 이달 초 런칭한 포르자 호라이즌 5. 문득 이걸 거실 TV에서 하면 재미나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25일에 엑스박스의 (선착순)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근데 고시네, 매크로 판이네 할 정도로 구매가 어렵대서 그냥 도전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F5를 누르다 보니 쉬운데요...?? 올 초부터 실패만 거듭하고 있는 망할 리더스 FE 고시에 비하면 이건 너무 허무했다. 심지어 구매 버튼이 떴는데도 생각 없이 F5를 또 눌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