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소머리국밥집! - 예산 소머리국밥(구 한일식당)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소머리국밥집! - 예산 소머리국밥(구 한일식당)
2016.08.05이 얼마만의 세.넓.먹.많 포스팅인가!!!!! 흑흑. 작년부터 벼르고 별렀던 소머리 국밥을 먹으러 드디어 다녀왔다. 삼대천왕에 나오기 전부터 내 맛집 공략 목록에 있던 집인데... 딱 가려던 타이밍에 TV에 나오면서 난리 통이었지-_- 사실 한 달 전에도 갔었는데, 단체손님 덕분에 재료가 일찍 떨어져서 허탕 치고 온 적도 있었드. ㅜㅜ 다섯 시도 안 됐었는데 흐그. 그래서 이번엔 일찍 감ㅋ 도착하니 대충 열한 시 반. 평일인에다 점심을 먹기엔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줄도 안 서고 하이패스 입성. 사악한 영업일. 깨알같이 31에 그려진 X. 메뉴판을 찍었는데 참 개떡같이도 찍었네. 국밥 8,000원, 특 12,000원, 국수 6,000원 사리 2,000원 수육 15,000원 그리고 소주/맥주 막걸리 3..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파닭 - 조치원 신흥파닭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파닭 - 조치원 신흥파닭
2016.03.03급하게...는 아니고 어쩌다 조치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2년에 한 번씩 하다 왜 올해부턴 매년 한다는 건지. 아히 구차나 어쨌거나, 무거운 몸뚱이를 차에 싣고 열심히 내달렸건만... 그곳에 도착하니 청천벽력같은 대리출석 불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지난번까진 암말 없다가 왜 갑자기 까탈스럽게 이러실까.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 해마다 가는 것도 구차나 죽겠구만. 뭐 별수 있나. 안된다니 돌아와야지. ㅜㅜ 그리하여 대낮부터 닭집에 들렀다는 허리 잘라먹은 전개. 예정대로였다면 일을 마치는 시각이 대략 오후 5시 즈음이어서 치느님 포장해서 집에 들어가면 딱 되겠구나. 했던 건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그러하다. 메뉴는 딱 파닭.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파닭뿐이다. 뿌주부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건 기냥 파..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하반기 결산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하반기 결산
2015.12.31드디어 결전결산의 날이 또 오고 말았다. 올해는 한 것도 없고 먹은 것도 없...지는 않지만 여튼, 벌써 2015년의 마지막 날. 병신년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년은 대체 얼마나 더 병신같으려고 병신년인가. 왜때문인가. 어쨌든 소담애 족발. 대전에 있을 때 족발의 신세계를 보여준 소담애!!! 인데 사실 대전에서 먹을 때도 갈수록 맛이 변했었고... 작년인가 원젠가 이 동네에도 체인이 생겼길래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포장해다 먹었는데 흠...매족이 기름기가 적은 건 좋았지만, 전체적으론 별로다. 자주 먹던 동네 족발집이 훨씬 더 낫다. 그리고 이거 사러 갔다 오다가 과속카메라 찍힘 ㅜㅜ 제한속도 70km/h 도로인 줄 알았는데 60이었어...흐그. 멍청한 내 잘못이지 ㅠㅠ 실내..
양꼬치는 마이쪙 - 홍대 심양
양꼬치는 마이쪙 - 홍대 심양
2015.12.23여차하고 여차해서 간만에 홍대 벙개. 유명(?)한 양꼬치 집이 있다길래 장소를 그리로 잡았다. 줄 서서 먹는다기에 오픈 시간인 여섯 시에 맞춰서 갔는데 덕분에 다행히 수월하게 착석. 양갈비는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지만(클릭) 양꼬치는 처음! 쯔란?이라고 하던가. 기다란 큐민 말고 다른 건 뭔지 모르겠다. 참깨 같기도 하고...-.-a 짜샤이(자차이) 그리고 칭따오. 역시 양꼬치엔 칭따오지 기리치 ㅋㅋ 카레맛, 매운맛, 데리야끼맛 등등 양고기 입문자들을 위한 메뉴도 있고 아무 향신료도 없는 메뉴도 있던데 일단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로. 약간의 향신료가 발라져 있다. 양꼬치엔칭따오 양꼬치앤칭따오 ㅋㅋㅋㅋㅋㅋㅋ 돌돌돌 이쁘게 구워지고 있고요. 대충 익은 것 같으면 알아서 쳐묵쳐묵 쯔란에 이미 향신료가 잔뜩이라 ..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 당진 마섬포구 태균네 횟집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 당진 마섬포구 태균네 횟집
2015.12.19정말이지 오오오오오오오랜만에 올리는 먹 포스트다. 사실 오늘도 딱히 올릴 생각은 아니었기에 사진이 꼴랑 세 장뿐이지만 카테고리가 한동안 휑했던 고로 아쉬운 대로 끄적거려보자. 아는 분이 하는 곳이라 한 번 가본다고 한 게 한참 전인데 그리 가까운 위치는 아니라서 못 가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자리 잡고 앉아서 뭘 먹을까 하다 직원분 추천으로 섞어 5만 원 주문. 그리고 이런 게 깔린다. 석화, 피조개, 멍게, 간재미(간자미) 무침에다 전복이랑 산낙지까지 ㄷㄷ 뭐 가짓수가 상다리 휘어질 정도까진 아니지만, 콘 버터 요론 거보단 신선한 해산물이 훨 낫지. 물론 콘 버터도 좋아하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횟집이니까. 여기서 등장한 '간재미'는 이쪽 동네에선 가오리의 사투리로 쓰인다. 홍어와는 친척 사이지만, 삭혀서..
중복 복달임 음식 훈제오리 단호박 찜, 초계 국수
중복 복달임 음식 훈제오리 단호박 찜, 초계 국수
2015.07.23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초계 국수는 대실패 ㅋㅋㅋㅋㅋ 이거 만들려고 어제부터 닭 육수 내고 고생은 죽어라 했는데 맛이음써 ㅋㅋㅋㅋ 훈제오리 단호박 찜. 오리는 보이질 않는구로. 호박 두 개 쪘는데 찍은 이놈은 퍼석하고 안 이쁘게 된 놈. 이거 사진 다 찍고 다른 거 대충 신경 안 쓰고 갈랐더니 훨씬 이쁘고 맛깔나게 됐네... ㅜㅜ 하. 그래도 어쨌든 얘는 꽤 맛있었음. 메밀면 말고 그냥 중면을 쓸 걸... 시판 육수를 섞으려다 그냥 닭 육수에 백김치 국물 섞어서 만들었는데 휴. 어제부터 고생한 보람이 없다. ㅜㅜ 역시 MSG가 필요해. 말복엔 나가서 사 먹어야지.
잘 말아줘~♬ 김밥!
잘 말아줘~♬ 김밥!
2015.07.19진짜 오랜만에 올리는 만들어 먹자. 그동안 해먹은 건 은근 많은데 귀찮아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물만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다 보니... 아마 앞으로도 블로그엔 자주 올리지 않을 듯하지만 ㅋㅋ 어쨌든, 오늘은 맘을 다잡고 과정을 찍었다. 언젠가부터 식탁 위에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김밥용 김. 아마 동생이 사다 놓은 것 같은데, 유통기한 2015년 6월 21일...-.- 한 달은 지났지만, 그래도 밀봉 된 거고 구운 김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김밥 재료를 사 왔다. 근데 재료비가 쫌 많이 들어감 ㅋㅋㅋㅋ 김밥용 햄이래서 당연히 조각조각 떨어지는 그건 줄 알았는데 -.- 맛살 대신 럭셔리하게 크래미! 재료비 상승 요인 중 하나 ㅋㅋ 당근은 대충 채를 썰어서 볶볶 채 써는 거 연습 좀 해야지. ..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상반기 결산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상반기 결산
2015.07.02먹사진은 일 년에 딱 한 번만 모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인스타만 열심히 하다 보니 페북이나 블로그에 안 올린 먹사진이 꽤 많다. 그래서 올해는 상, 하반기 이렇게 두 번에 나눠서 올리기로^&^ 새해 첫날부터 라면. 하지만 첫날이니까 떡국면 ㅋㅋㅋㅋㅋ 떡볶이 떡을 떡국 떡처럼 썰어서 토핑 몇 개. 입가심으로 푸딩딩. 어쩌다 보니 새해 둘째 날도 라면. 어묵탕 조금 남은 게 있어서 우동 끓일 때 홀랑 넣어버렸다. 면이랑 웬수 졌었나... 또 면. ㅜㅜ 호식이 후라이드+간장 호식이 간장은 정말 마성의 매력이 있다. +_+ 어묵탕인가 우동인가 ㅋㅋㅋㅋ 마트음식으로 푸짐하게 한 상! 차렸지만 셋 다 맛없었다는 커다란 함정. 추울 땐 역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쵝오. 가끔 가는 곱창전골집인데, 사진 보니 여름..
오랜만에 주말 먹방! 팔당초계국수 그리고 뚝섬 자벌레
오랜만에 주말 먹방! 팔당초계국수 그리고 뚝섬 자벌레
2015.05.26주말엔 먹어야 한다. (...?) 무려 두 달만에 올리는 먹포스트다. 나의 먹크루들이 다들 바빠진 바람에 ㅜㅜ 아무튼, 그래서 오랜만에 뭉쳤다. 처음엔 분명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 여차하고 저차하다보니 몸은 이미 이런 곳으로... 가는 길에 빠지는 타이밍을 놓쳤는데 차 돌릴 방법이 없음 ㅋㅋ 계속 터널 ㅋㅋㅋㅋ 덕분에 두물머리도 (차 안에서) 구경하고 아무튼 어쨌든 무려 16km를 돌아왔네 ㅋㅋ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걱정했지만, 대기는 길지 않았다. 10분도 채 안 기다린 거 긑음. 새 차 냄새 모락모락 티볼리. 쌍용차 많이 좋아졌다잉. 고 사이에 입장. 안에는 사람이 드글드글 ㄷㄷ 그래도 음식이 금방 나오고, 또 금방 먹으니 테이블 회전이 빨랐다. 허여멀건한 겉절이. 별로 안 좋아해서 건들지도 ..
불금의 홍대 먹방 시카고 피자, 엉클스, 라두스, 몽카페 그레고리
불금의 홍대 먹방 시카고 피자, 엉클스, 라두스, 몽카페 그레고리
2015.03.29불금엔 먹어야 한다. (뜬금없다.) 오랜만에 오리지널 시카고! 시카고 피자는 2주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었지만... 원래 그때 여기서 먹기로 했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늦게나마 방문! 오렌지 에이드랑 블루 레모네이드. 작년에 왔을 때 마신 체리콕은 똥망이었지만 ㅜㅜ 이건 맛놤ㅋ 양도 낭낭함ㅋ 죠음ㅋ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냈는데, 뭔가 액정에 보이는 게 평소랑 달라. 음... 메모리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이런 실수는 한 번도 한 적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 사진 몇 장 옮기고 그대로 리더기에 꽂아 놓고 나왔나 봄. 아오 똥멍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폰카로 찍은 사진 투척 ㅜㅜ 가장 먼저 ..
니가 테로에서 1위한 닭강정이냣? 목포시장닭집
니가 테로에서 1위한 닭강정이냣? 목포시장닭집
2015.03.26테로 3회차에 나왔던 닭강정 블라인드 테스트. 비주얼만 봐도 딱 알 수 있는 속초의 두 곳을 포함해서 인천의 신포 닭강정 그리고 기억 안 나는 어느 한군데와 목포의 뭐시기 닭강정 이렇게 총 5대 닭강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속초, 인천 다 제치고 1위를 해버린 미지의 닭강정. 정체는 목포의 '목포시장 닭집'이란다. 바로 주문해서 먹으려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한동안 까묵고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떠올라 급하게 주문ㅋ 그리고 씐나는 마음으로 개봉 샷을 찍으려던 찰나에 동생에 의해 이미 파헤쳐짐 ㅜㅜ 흙흙. 따로 잘 포장되어서 오는 만석(클릭)이나 중앙(클릭)과는 다르게 아이스박스 안에 추가 상자 없이 그냥 흰 포장에 담겨 있었다. 가장 최근 먹었던 중앙 닭강정은 밀봉 포장까지 되어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상당히..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만세국수
먹으러 떠난 제주도 여행 - 만세국수
2015.03.19점심을 먹고 만장굴에 들렀다가 느긋하게 공항쪽 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가? 조랑말이 보여 ㅋㅋ 귀요미 포니들 ㅋㅋㅋ 시장에 들러서 옥돔이랑 오메기떡을 샀다. 그리고 제주에 오면 먹어봐야 할 몇 가지 중 하나 고기국수. 자매국수, 삼대국수, 올래국수 등등 유명한 집이 많던데 그냥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자! 해서 오게 된 만세국수. 근데 다 먹고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함덕해수욕장까지 다녀왔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 순대는 역시 병천순대가 젤 맛나는 거 긑애. 고기국수는 그냥 그래씀. 돼지국밥에 면 넣어서 먹는 맛? 돼지 육수는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쉽지 않은데, 여기도 냄새가 조금. 다시 제주에 가게 된다면 다른 곳에서 한 번 더 먹어봐야 할 음식. 그래도 난 면보다 밥이 더 죠아. 여기까지 제주 먹방기 끗.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