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고기 - 합정고깃집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고기 - 합정고깃집
2015.01.25연말에 봤어야 하는 얼굴들인데 어쩌다 보니 흐지부지 넘어가고 나흘 전에 급 모임 소환! 역시 급벙이 제맛이지. 고롬고롬. 근데 정작 소환한 장본인은 급성 결막염으로 불참 ㅋㅋㅋ 고기 꾸울 때 꼭 필요한 인재인데! 어쨌든 그래서 소환인 빼고 셋이 옴. 합정역 8번 출구(는 지금 공사 중이라 막힘ㅋ)에서 학다리로 3분 거리. 일단 앉음. 그리고 메뉴판 스캔. 모듬이 역시나 젤 만만하다. 그중에서도 B가 베스트라고 적혀 있길래 고걸로 주문했음. 요런 센스있는 낙서도 있고, 매장 구석구석 포인트가 있다. 한쪽에는 '건담'도 있는데, 쓰러트리면 꽃살 5인분이 자동으로 주문된다고 하니 조심ㅋㅋ 대충 반찬이랑 양파채가 나왔다. 근데 고기만 먹어서 반찬들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름. 순서대로 생등심, 갈빗살, 꽃살!..
오랜만에 닭강정 얌냠! - 속초 중앙닭강정
오랜만에 닭강정 얌냠! - 속초 중앙닭강정
2015.01.15닭강정이 급! 먹고 싶었다. 그래서 바로 주문 꼬꼬! 요즘은 카톡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지금은 티몬이랑 오클락서도 팔고 있다. 마침 티몬 쿠폰이 있길래 택배비 세이브하고 주문완뇨. 예전과 똑같이 하얗고 두꺼운 상자에 담겨서 왔다. 상자 사진은 음슴ㅋ 날이 추워선지 요런 거에 담겨서 왔음. 근데 저거 뭐라고 불러야 하지? 포장을 열자마자 매콤ㅋ 근데 너...낯설다. 내 기억의 닭강정 포장은 분명 이런 모양이었는데. (클릭) 모 예전의 종이상자 포장보단 그래도 이쪽이 훨씬 위생적이니까 귿귿. 비줠 어쩔 +_+ 예전엔 매콤한 맛, 그냥 맛 선택이 없었던 거 같은데. 그냥 맛은 금방 물릴 거 같아서 매콤한 맛으로 선택했는데 역시 긋 쵸이스. 예전에 먹었던 게 이 맛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사실 하도 오래돼서 ..
내 맘대로 결산 2014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14 - 먹거리
2014.12.31엊그제 올린 아이폰에서 잠자던 음식 사진들 (2)(클릭)에서 이어지는 2014년 먹부림의 기록. 사진이 두 배로 늘었다. 올해는 정말 많이 먹었나 보다. ㅋㅋ 그래도 나름 다이어으뜨!도 했는데. 지금은 다시 찌는 중이지만-_- 동생이 만든 피자. 파는 건 토핑 부실하다고 가끔 이렇게 만들어 먹는데 미안. 난 사 먹는 게 더 맛난 거 긑애. 우리 동네에도 생긴 새마을 식당ㅋ 굽는 게 무척이나 귀찮지만, 그래도 맛있는 열탄불고기. 목살이랑 김치찌개도 빠지면 섭함 ㅋㅋ 매년 끓이던 엄니 생신 미역국. 올핸 사진을 그지같이 찍어서 블로그엔 따로 올리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도 잊고 있었음. 안 끓인 줄 알았음 ㄷㄷ 고기! 갈비! 연기가 옆으로 쇽쇽 빠지고 냄새도 안 나고 좋았음. 근데 너무 달았어 이 집-_- 그..
아이폰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음식 사진들 (2)
아이폰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음식 사진들 (2)
2014.12.29재작년에 잠들어 있던 사진을 끄집어내면서(클릭) 가끔 올린다고 했던 게 손전화가 무려 세 번이나 바뀌는 동안 그대로 발효 중 ㅋㅋㅋ 그래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음식 사진들 방출. SNS에만 올리고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것들만 추려서 고고 병천순대! 병천에 있는 오리지날은 아니고 우리 동네에 있는 간판만 병천순대집. 사랑니 빼고 둘리 됐을 때(클릭) 사다 먹은 본죽 냉장고에 언제 사다 놓은지 모를 피데기가 있어서 버터구이. 길에서 파는 맛이랑은 전혀 다르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음! Defence!!!!! 방어! 빠바 런치 샌드위치. 한동안 빠져서 들를 때마다 사 먹었었는데 ㅋㅋ 요즘은 치킨 랩으로 갈아탐. 야식은 역시 라면이쥐! 연어 덮밥 아니고 샐러드. 바지락 육수...가 아니라 바..
연기, 냄새 걱정없는 갈빗집 - 홍대 고고갈비
연기, 냄새 걱정없는 갈빗집 - 홍대 고고갈비
2014.12.09도입부 귀찮음. 그냥 고고갈비 고고 메뉴판. 3인분 주문하면 1인분 더 준다길래 고고! UFO처럼 생겨먹은 싱기한 솥뚜껑 냄비 불판(?) 기본 반찬은 딱 요만큼. 저 하트 그릇에 담겨있는 건 무려 초장 맛 소스다 ㅋㅋ 초벌이 아니라 아예 고기를 다 익혀서 가져다주기 때문에 냄새 농 연기 농 귀찮음 농농 그리고 저 솥뚜껑 속에는 양배추랑 숙주가 끓고 있다. 나중에 요기다 된장찌개도 끓여 먹던데 배불러서 포기 -0- 하지만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여. 자몽은 사랑입니다♡
사시미도 무한리필! - 대치동 토푸
사시미도 무한리필! - 대치동 토푸
2014.12.09사시미를 무려 무한리필! 해주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간 토푸. 뭐가 나오는지 몰라서 찍어둔 메뉴판. 쬐끔 더 비싼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아마도 두 번 오지는 못할 테니 이왕이면 비싼 걸로 ㄷㄷ 하이브리드 젓가락 해초 쌈이랑 갈치속젓. 저 뒤에 백김치랑 보리 된장도 보인다. 보리 된장 꼬솝꼬솝 새큼하게 입맛을 돋우기 죠은 모듬초회. 그리고 일식집에선 빠지지 않는 존재감은 없지만 소중한 친구들. 세꼬시 놀래미 우스쯔...아따 거 이름 한 번 어렵네 -_- 근데 먹다가 눈 마주침 ㅜㅜ 드디어 메인 등쟝! 회가 두툼두툼 큼지막하게 썰려있다. 한입 그득 우걱우걱 선어회라서 살살 녹는다. 자주 접하는 활어회랑은 또 다른 맛.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활어회를 선호하던데...난 듈다. 없어서 못 먹지. -0- 갈릭비프..
언제 먹어도 맛나는 치느님! - 수원 진미통닭
언제 먹어도 맛나는 치느님! - 수원 진미통닭
2014.12.07그 유명하다는 진미통닭의 치느님을 영접하러 수원으로 뭅뭅 길이 묘하게 익숙하다 했는데 예전에 갔던 예박사(클릭) 바로 근처! 수원 팔달문 근처에 맛집이 많은가 본데 *_* 아무튼 진미통닭. 바로 근처에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이 따로 있었다. 입구엔 가마솥에 닭이 열심히 튀겨지고 있었고! 튀김 냄새에 배고픈 우리는 정신이 혼미해져 가고... 거의 아홉 시가 다 돼서 갔는데도 사람이 우글우글. 이날 날씨도 어마어마하게 추웠는데 ㄷㄷㄷㄷ 그래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잉.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 보니 줄이 장난 아니더만. 웬만해선 메뉴판 안 찍는데, 오늘은 마침 앉은 자리에서 딱 보이길래 찍어둠. 오로지 치킨으로만 승부하는 건가. 오늘 이 메뉴 다 정복해야지 ㅋㅋ 치킨메이트 무마니♡ 허니머스터드..
김덕후의 곱창조 두번째 습격!
김덕후의 곱창조 두번째 습격!
2014.11.29어쩌다 보니 딱 일주일 만에 또 가게 됐다. ㅋㅋ 지난주엔 주차까지 딱 한 시간이었는데, 이번엔 퇴근 시간이 겹쳐서 세 시간 걸림. ㅜㅜ 약속시각이 일곱 시 반이라 한 시간 일찍 가서 번호표 받고 줄 서 있을랬는데 예상보다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망해땈ㅋㅋㅋㅋㅋ 암튼, 운 좋게 홍대 주차장 거리에 주차하고 후다닥 달려가서 뽑아든 번호는 72번. 하지만 현재 진행번호는 45번. 직원분이 한 시간 반 정도는 예상하셔야 한다며...ㅜㅜ 한 시간 넘는 시간을 뭐하고 버틸까 하다가 디저트를 먼저 먹음. ㅋㅋㅋ 오른쪽에 있는 피칸 밀푀유...뭐드라 아무튼 저거 맛있음!!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 오늘도 어김없이 끓고 있는 순두부 없는 버섯 순두부찌개. 디저트로는 당연히 간에 기별도 안 가..
곱창이 뭬? 무한리필?! - 홍대 김덕후의 곱창조
곱창이 뭬? 무한리필?! - 홍대 김덕후의 곱창조
2014.11.21분명 김덕후의 곱창'고'였는데. 나는 그렇게 기억하고, 또 맛집 목록에 그렇게 적어놨는데 눈앞에 있는 간판은 곱창'조'였다. 벌써 기억력 감퇴가 오나 ㅜㅜ 하고 슬퍼지려는 찰나 이러쿵저러쿵한 문제가 있어 상호를 바꾼 거란다. 다행이다. 아직 치매 초기는 아니구나. 암튼, 꽤 늦은 시간에 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고깃집을 찾다가 여기로 급선회했다. 안타깝지만 고기님은 다음에 먹는 걸로 하고, 오늘은 곱창을 호로록! 그나저나 늦은 시간에 움직이니 진짜 한산해서 죠쿠나. 집에서 출발해서 홍대에 주차하기까지 딱 한 시간밖에 안 걸려 ㅋㅋㅋ 어쨌든, 앉자마자 테이블에 뭔가가 끓고 있다. 버섯 순두부찌개라는데 순두부는 안 보임. 치킨 무 맛이 나는 기다란 무 절임이랑 곱창에 빠질 수 없는 부추! 말 안 해도 아는 앞..
갈비를 배 터지게 먹자! - 수원 예박사
갈비를 배 터지게 먹자! - 수원 예박사
2014.11.20간만에 먹부림 사진! 사실 간만이 아니라 두 달 전에 먹은 거지만 ㅜㅜ 암튼, 갑자기 갈비를 먹자기에 쪼르르 따라간 그곳! 따라갔다기엔 운전도 렬이누나가 했구낰ㅋㅋㅋㅋ 아무튼, 그곳 예박사. 근처에 대강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데 입구에 사람이 잔뜩 모여있다. 설마 설마 했는데...여덟시 반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ㅋㅋㅋㅋ 앞에 열 팀인가? 있었던 듯. 기억이 가물가물치. 역시 까먹기 전에 올려야 해 ㅜㅜ 그래도 다행히 20분? 30분 정도밖에 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다. 자리를 잡자마자 일단 기본 반찬 세팅. 반찬은 간결하다. 저 장아찌 맛있었음! 불도 들어왔고~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니 엄청 심플했다. 갈빗살이랑 안창살 딱 두 가지. 외에 음료랑 주류, 그리고 묵사발이 전부다. 그 흔하디흔한 에어라이스공기밥도..
알록이 달록이 마카롱은 언제 봐도 기분 좋음! - 라뒤레
알록이 달록이 마카롱은 언제 봐도 기분 좋음! - 라뒤레
2014.10.07블로그 이웃인 써니님 덕분에 알게 된 라뒤레. 근데 우리나라에도 있을 줄이야 ㅋㅋㅋㅋㅋ 마침 센트럴시티에 들를 일이 생겨서 홀랑 가서 사왔다. 매장 사진이라도 찍어올 걸 그랬나. 사진이 몇 장 없네. 프랑스가 당연히 본점이고, 미쿡이랑 우리나라 요래 몇 군데 없는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본에도 있고, 두바이에도 있고 심지어 쿠웨이트에도 있닼ㅋㅋㅋㅋㅋ 킁. 뭔가 유닠흐함이 팍 떨어지는 느낌이야. 그래도 포장은 이쁨 박스도 이쁨+_+_+ 요고는 8개짜리. 클래식 7개+시즈널. 클래식 마카롱 7개에 바닐라를 하나 더 추가해서 8개를 채웠다. 이날 사고 치고 멘탈이 완전 가루 돼서 축축 늘어져 있었는데 이 알록이 달록이들 덕분에 쪼꼼 회복했음. 언제 봐도 언제 먹어도 기분 좋아 ㅜ_ㅜ 덧, 써니님...보고 있..
드디어 그릴드 랍스터님 영접!!! - 이태원 랍스터 바
드디어 그릴드 랍스터님 영접!!! - 이태원 랍스터 바
2014.09.29예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이지만(클릭) 그릴드 랍스터님을 영접하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그땐 웨이팅 30분이었는데 이번엔 거의 두 시간. 뭐 지난번엔 금욜이고 이번에는 토욜이긴 했는데... 아무튼, 일찍와서 고생한 렬이누나랑 컥이 쏘리&쌩유 ㅜㅜㅜㅜ 근데 왜 가격이 오름??? 17171747이었는데 2천 원씩 올랐다. 뭐 2천 원 정도는 눈 감고 넘어가도록 하자. 하앜 어어어어어어어떡해 ㅜㅜㅜㅜㅜㅜㅜㅜ 아름답다. 아름다워! 근데...전에는 어느 녀석을 먹을지 수족관에서 직접 선택하고 그러던데 이번엔 주문하니 암거나 잡아서 그냥 구워주네. 흠흠...바빠서 그런가. 아, 그리고 이제 테이크 아웃도 안 된다고 함. 됐고 여전히 아름다운 플레이트들 ㅜㅜㅜ 그릴드 치즈. 오늘도 매콤하고 마이쪙 롤 코네티컷. 이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