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팬터그래프 키보드 스태빌라이저 윤활하기 (feat. K810)
팬터그래프 키보드 스태빌라이저 윤활하기 (feat. K810)
2020.09.13기계식 키보드들은 스태빌 촬촬 소리가 듣기 싫어서 매번 슈퍼루브를 떡칠해서 잡곤 했는데, 정작 매일 쓰는 K810은 윤활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물론, 기계식처럼 철심 소리가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갑자기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별수 있나. 해야지. 근데 팬터그래프는 태생적으로 키캡 내구성이 개복치급이다. 특히나 신품이 아니라 한두 해 정도 사용했다면 파손 위험도가 급상승하니 여분의 부품 없이 시도했다간 멀쩡한 키보드를 뽀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나야 뭐 부품이 너무 많아서^^^^^^^^^^ 일단 K810은 윗부분이 결합되는 방식이라 살짝 힘을 주면 이렇게 톡 하고 들린다. 요 상태서 키캡을 몸쪽으로 당기면서 들어 올린다는 늬낌으로 살살 달래면 쓱 빠진다. 근데 결국 뽀개먹...ㅋ 암튼, 이건 키캡 ..
5252 믿고 있었다구
5252 믿고 있었다구
2020.09.11지난번에 텍스 시노비랑 몬스타기어 닌자87 무려 두 개나 올렸지만 둘 다 나가리라서 사알짝 실망하고 있었는데 블로그에 한동안 업뎃이 없길래 정성은 1도 없이 막 갈긴 게 메인ㅋ 5252 고나리자님 믿고 있었다구
마티아스 스위치? KBParadise V60 개봉기
마티아스 스위치? KBParadise V60 개봉기
2020.09.10체리 호환? 카피? 계열?의 스위치 말고 좀 다른 종류의 기계식 스위치가 써보고 싶었는데 MK.com에서 훑으니 마티아스 스위치라는 게 있다. 대충 찾아보니 알프스 스위치 계열이라는 것 같은디... 일단 질러보자. 뭔가 로고도 그렇고 누리끼리한 게 싼틱한 빢쓰. 이거랑 Flat 60라고 LP 스위치 쓴 것도 같이 주문했는데 걔는 재고가 없어서 나가리. 스펀지에 둘둘 말려있는 키보드는 조금 이따가 보기로 하고 교체용 키캡들과 케이블... USB Mini B ㅂㄷㅂㄷ 기본 매핑. 방향키가 좌, 우에 다 있는데 우측은 보통 많이 쓰는 IJKL이 아니네. 끌끌. 짜쟌! 깨앨끔하게 무각! 은 아니고 측각. ㅜㅜ 딥스위치 개수가 꽤 많다. 라는 말은 바꿀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거. 이래서 추가 키캡이 꽤 많이 들..
괜찮은 저렴이 아이노트 X-KEY 38BT 개봉기
괜찮은 저렴이 아이노트 X-KEY 38BT 개봉기
2020.08.31이게 한성 BK300(링크)보다 먼저 산 건데 여차여차 하다 보니 순서가 조금 꼬였다. 근데 뭐...몇 년째 묵혀둔 개봉기도 있는데 이 정도 쯤... 핳. 아마존에서 저려미 3인방을 겪고 학을 뗐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저려미들을 또 보고 있는 나색귀.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이거다. 아이노트 X-KEY 38BT 키보드 이름 쫌 간단하게 짓지. 투명 포장이라 디쟈인이 이미 다 보이지만 아무튼, 까보자. 빠아때리. BK300에도 같은 거 들어있더만. 로지텍 K380의 향기가 전해지는 동골동골한 드쟈인. 근데 핑쿠색 키캡에 저 시퍼런 인쇄는 쫌 아니지 않나. 차라리 올화이트가 덜 거슬릴 듯 -_____- 동골동골한 키캡이 K380을 닮았다. 다행히도 키 피치가 K380처럼 좁지 않고, 스트로크 역시 2mm..
키캡 때문에 산 몬스타기어 닌자 87 개봉기 (+KAT Milkshake 키캡)
키캡 때문에 산 몬스타기어 닌자 87 개봉기 (+KAT Milkshake 키캡)
2020.08.28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오로지 키캡 때문에 키보드를 샀다. 작년 9월에 공구 참여했던 키캡이 올 6월에 도착했는데 딱 어울리는 키보드가 없어서 고대로 두어 달 방치했었다. 이거시 문제(?)의 그 키캡 셋. KAT Milkshake. KAT가 SA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높은 프로파일이고 개인적으로 DSA 같은 낮은 프로파일을 선호하지만 안타깝게도 DSA Milkshake의 공구는 아주 오래전에 끝나있었다. ㅜㅜ 암튼, 가지고 있는 키보드가 대부분 75% 이하 사이즈인데 이 키캡 셋은 텐키리스 사이즈는 되어야 예쁠 듯해서... 그리고 흰색 하우징도 깔끔하지만, 핑쿠가 더 잘 어울릴 것 같고. 그래서 바밀로 VA87m 매화 에디숀을 들여올까 하다가 그럼 또 바밀로에서 적출한 키캡이 처치 곤란이라. 혹시 커스..
씽패 7열 기계식 키보드라고? TEX Shinobi (시노비) 개봉기
씽패 7열 기계식 키보드라고? TEX Shinobi (시노비) 개봉기
2020.08.28전에 댓글로 어느 분께서 이 Tex Shinobi에 관해 물어보셨었는데 덩치도 크고, 씽패 7열에 딱히 향수 같은 것도 없고 해서 당시엔 살 생각 없었는데...분명 그랬는데 말이지. 하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 뽐뿌는 언제나 뜬금없이 온다. 시노비라는 이름답게 빢스 드자인이 이 모양이다. TEX 공홈에서 사려고 했는데, 배송비가 $30가 넘고 발송지가 대만인데 물품 가격이 $150 초과라 부가세 크리. 다행히 MK.com에 재고가 있어서 바로 주문 완뇨. (기존 주문에 딸려온 5% 쿠폰까지 써서 알뜰하게 샤핑ㅋ) 짜쟌! 은 뭔 먼지 같은 게 이렇게 덕지덕지 앉아있냐. 씁. 먼지 닦으려고 손을 댔더니 키캡이 끈적끈적하다. 역시 ABS의 한계잉가. 대충 추가 키캡이 들어있다. 맥용 키캡도 보이고 키 ..
간메인
간메인
2020.08.21한때는 글 올리는 족족 다음 메인(어느 구석)에 걸어줘서 뿌득했는데 귀찮아서 쪼꼼 쉬는 동안 고나리자 눈 밖에 나기라도 한 건지 한동안 타율이 영 시원찮았다. 그래서 간만에 메인ㅋ 오늘도 아이고 의미 없다.
영 못 미더운 윈도우 10의 SSD TRIM. 작업 스케줄러에 따로 등록하기
영 못 미더운 윈도우 10의 SSD TRIM. 작업 스케줄러에 따로 등록하기
2020.08.21이러저러하다 보니 데스크탑에 SSD와 HDD 모두 WD(+샌디) 제품으로 도배되어 있다. (시게이트 개객기야) 그중에 SSD는 SSD 대시보드라는 전용 프로그램이 있는데 현재 디스크 온도 등의 상태를 보여주거나 SMART 진단, 펌웨어 업뎃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수줍게 TRIM 스케줄러 설정도 있었는데 분명 설정을 해뒀는데도 대시보드를 껐다 다시 켜면 설정이 풀려있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언젠가 프로그램 업뎃한 후로 트림 메뉴가 아예 사라졌더만-____- 하지만 윈도우 10 8.1부턴 TRIM 기능이 내장되었고 심지어 자동으로 관리를 해 준다!!! 고 알려졌지만, 당연히 무작정 되는 건 아니고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 앱을 열어서 드라이브 최적화 예약을 켜줘야 한다. 이게 아마 OS 설치 직후 ..
레이저의 첫 60% 포커 배열 키보드! 레이저 헌츠맨 미니 개봉기
레이저의 첫 60% 포커 배열 키보드! 레이저 헌츠맨 미니 개봉기
2020.08.21레이저에서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라고 쓰려고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쿨마 SK621(링크)이 있네. 아핳 암튼, 게이밍 기어 브랜드 중엔 드물게 60% 포커 배열 키보드를 내놨다. 지난달에 프리 오더가 열렸는데, 가격이 썩 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포커 배열이 늠나 반가운 마음에 냅다 지름. 그렇게 이달 초 출시됐고, 며칠 후 받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귀찮아서 뜯지도 않고 일주일 묵혔다. 블랙위도우 라이트(링크)의 빢쓰는 핵깔끔했는데 이건 이것저것 덕지덕지 찍어놔서 좀 너저분하다. 블랙위도우 라이트는 이중 박스였는데 걔만 그런 거였나. -___-a 별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들이랑 레이저 스티커가 박스 뚜껑 쪽에 붙어있다. 케이블은 여전히 레이저 갬성. 최신 제품답게 단자는 USB-C를..
얹어쓰는 키보드 NuPhy NuType F1 개봉기
얹어쓰는 키보드 NuPhy NuType F1 개봉기
2020.08.13또 갑자기 LP 키보드 병에 걸려서 이거저거 찾다가 KBParadise의 Flat60 적축을 주문했는데, 품절 ㅜㅜ 청축은 재고가 있지만, 시끄러운 건 쓰기 싫다. 그러다 언젠가 봤었던 쪼꼼 특이한 컨셉의 NuType F1이 떠올라서 일단 주문. 그리고 Morgrie의 RKB 68도 또 지르고... 브랜드 이름만 찍혀있는 시컴씸플 빡쓰 근데 바닥은 반전 ㅋㅋㅋㅋㅋ 뭐냐 이거ㅋ 아무튼 까보자. 열자마자 반겨주는 종이 쪼가리. 모드 전환이랑 단축키 등등등등 펑션키 조합 등등등등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거임ㅋ 케이블은 엄청 짧은 놈이랑 긴 놈 두 갠데 맥북 위에 올려두고 쓰는 약간은 독특한 컨셉이라 짧은 케이블은 고 때 사용하라고 넣어준 거임. 매뿍용이니만큼 단자는 양쪽 다 USB-C. 꽤 고급진..
신박한 콩? 애매한 콩?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
신박한 콩? 애매한 콩?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
2020.08.12며칠 전 갤륵시 노트 20, Z 폴드 2, 탭 S7과 함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발표했다. 이미 렌더링부터 유출까지 다 돌았지만 아무튼, 콩처럼 생겼다는 그거 맞음. 애플의 콩나물에 대항하는 콩인가ㅋ 신기한 생김새도 생김새인데 오픈형+ANC라는 신박한 조합이라 또 삼. 근데 예판 끝나자마자 귀신같이 가격 떨어짐. ㅅㅂ 내용물 구성은 버즈 플러스(링크) 때랑 같다. 뚜껑에 종이 쪼가리들 들어 있는 빢쓰가 박혀있음. 여기엔 USB-C 케이블과 추가 윙 팁이 들어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작은 윙 팁과 따로 들어 있는 큰 윙 팁까지 두 쌍. 큰 거 끼웠더니 걸리적거려서 다시 작은놈 픽. 버즈 뿌라쓰에 이어 이번에도 유광. 스크래치에 취약한 유광. 버즈의 충전 케이스 크기도 엄청 작은 편이었는데 버즈 라이브..
한 번 더 낚여보자. 한성 BK300 개봉기
한 번 더 낚여보자. 한성 BK300 개봉기
2020.08.03한성 HBK50(링크)를 사고 며칠 안 지난 시점이었나 댓글로 어느 분께서 한성 BK300이 나왔다고 알려주셨다. 바로 써어칭해보니 HBK50에서 트랙패드만 똑 뗘낸 모양새.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키캡 드쟈인 등등 완전 판박이네. 키가 찌그덕거리는 등 좋은 인상은 없어서 거르려다가 전파인증 내역을 훑어보니 제조사가 다르다. 흠... 그래 뭐...가격도 얼마 안 하는데 또 한 번 속아보자. 그렇게 바로 구매를 눌렀어야 했는데, 6월 25일까지 런칭 행사라 할인이었고 정신을 차리니 26일이라 가격이 올라버렸고... 나새뀌 하는 일이 매번 그렇지. 응. 여전히 성의 없는 빢쓰 드쟈인인데 그래도 이번엔 키보드인 걸 알 수 있게 그림을 추가했다. 빢쓰 오픈! 벌써부터 색상의 압박이...아... HBK50처럼 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