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홍미...가 아니라 레드미 노트 8T 개봉기
홍미...가 아니라 레드미 노트 8T 개봉기
2020.04.23뭐 항상 그랬듯 살 생각은 1도 없었다. 관심이 있었다면 나오자마자 구매했겠지. 근데 왜 또 샀냐면... 신나게 쌓이는데 쓸 곳은 없는 M 포인트를 결제 금액의 무려 50%나 쓸 수 있다기에. 언젠가부터 엄청 짜져서 20% 쓰기도 힘든데 50%면 무조건 질러야 한다. 근데 또 타이밍이 맞아서 사용한 50%를 재적립!!! 이건 사야 해. 그래서 관심도 팔자에도 없던 레드미 노트 8T를 지르게 되었다는 오늘의 쓸데없는 프롤로그.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긴 해야겠지. 귀찮아서 사흘 동안 방치한 건 비밀 정발되기 전에는 본토(?)의 표기를 따라 '홍미' 노트라 불렀었는데 정발되면서 '레드미' 노트가 정식 명칭이 되었다. 근데 수년간 이미 홍미로 굳어져서 레드미는 어째 입에 잘 안 붙네. 케이스, 종이 쪼가리 심 트..
어김없이 보험 갱신. 근데 왜 오름?
어김없이 보험 갱신. 근데 왜 오름?
2020.04.17올해도 어김없이 갱신할 때가 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때가 됐으니 또 돈을 써야겠지. 올해도 딱히 별 사고도 없었고 할인 등급도 19Z로 바뀌었으니까 보험료도 내려가겠지. 는 훼이끄다 이쉒끼야. 작년에 40.7만 원이었는데 올해는 44.3만 원으로 약 2치킨 오름. 이런 씁. 그리고 올해는 왜째서인지 환급 마일리지를 바로 사용하는 게 안 된다. 그래서 그냥 저 금액 고대로 결제했는데, 결제 다 하고 나서 이 캡쳐를 보니... 우측 하단에 확인하기 버튼이 있었네. 핳. 아오 나새뀌... 이번에도 얼마 안 탔으니 작년이랑 비슷하게 돌려받겐네. 사진으론 드러운 거 티 1도 안 나서 다행^^^^^ 덧, 월요일 아침이 되자 칼 같이 환급금이 들어왔다. 금액은 89,680원. 고이 모셔두었다가 카드값 나갈 때 삥뜯겨..
SLR 두 번째 일면, 그리고 또 다음 메인
SLR 두 번째 일면, 그리고 또 다음 메인
2020.04.17간만에 사진이 괜찮게 나와서(링크) 여기저기 올렸는데 500px는 파퓰러 진입 실패ㅋ 하지만 스르륵은 이게 일면이네ㅋ(링크) 스르륵 아재들 감성에 맞는 듯 ㅋㅋㅋㅋㅋ 라는 말은 이제 나도 빼박 아재라는 건가 ㅠㅠ 그리고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늘었길래 리퍼러 로그를 보니 또 다음 메인 어느 구석에 걸린 듭? 그래서 20분 동안 새로고침해서 간신히 스샷 득ㅋ 언제나 그렇듯 방문자 수는...^^^^^
벚꽃, 일몰
벚꽃, 일몰
2020.04.15올해 벚꽃 사진은 건너뛸 생각이었다. 작년에 나름 괜찮은 사진(링크)을 찍어놔서 올해는 저거랑 전에 찍었던 거 합쳐서 재탕이나 하고 넘어가려고 했었지. 그러다 여차여차하다 보니 이미 카메라 들고 집 밖. 하늘이 하도 우중충해서 이거 합성이라도 해야 하나 싶었다. 일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길래 어죽 한 사발 드링킹하고 나왔는데 구름이 스믈스믈 걷히더니 맑아졌네? 그렇게 칼바람 맞으며 한 시간을 기다려서 해가 넘어갈 무렵의 사진을 찍긴 찍었지만 어째 좀 아숩다. 그래서 하늘 대신 벚꽃이 물들어있는 이 사진이 나름대로 베스트 컷. 내년엔 중무장하고 가야지 추워 죽는 줄. 끗.
또 볼텍스. 이번엔 레이스 3 개봉기
또 볼텍스. 이번엔 레이스 3 개봉기
2020.04.15또 샀다. 이번엔 무어냐면 한창 무선 키보드 찾아 헤맬 때 '이 디자인으로 무선이었으면 닥치고 샀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볼텍스 레이스3. 응 또 볼텍스. 얘는 또 수수한 스따일의 박스다. 수수하다가 화려하다가 종잡을 수 없다. 포커 v2(링크)나 코어(링크) 같은 건 구성품이라곤 달랑 케이블뿐이었는데 걔들 보다가 이걸 보니 혜자같다. 아, 근데 키캡 풀러는 여전히 없눼 그리고 더스트 커버도 없다. 괜히 서운. 키캡은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퀄리티는 괜찮지만, 색은 역시 맘에 안 듦. 추가로 들어 있는 포인트 키캡들도 하나같이 원색의 알록달록이라 내 취향 아님. 킁. 어차피 키캡이 주체 못 할 정도로 많아져서 쟁여둔 것들 중 암거나 꺼내서 쓰면 된다. 는 ESC랑 딜리트가 1.5U라 맞는 키캡 셋이 없어서..
바닥 밑에 지하 있음. AKG N40 개봉기
바닥 밑에 지하 있음. AKG N40 개봉기
2020.04.03제목이 뭔 뜬금없는 개소린고 하니 작년 11월 말에 이 AKG N40이 $145에 올라왔었다. 이거 그래도 N5005 바로 밑에 있는 제품이라 국내 가격은 40만 원대(아마도?)에 팔렸던 꽤 비싼 놈이었는데, 그게 고작 $145라니?? 그래서 닥치고 지름. 그리고 받아볼 때쯤엔 품절이라 마지막 밀어내기 물량 잘 줍줍했네 끆끆끆끆끆 요라고 있었는데, 얼마 뒤에 $120대까지 떨어지더니 지금은 눙물의 똥꼬쇼 $99에 판매 중. ㅅㅂ... 그래 뭐...까보자. 빢쓰의 전체적인 드쟈인은 AKG N20(링크)과 거의 똑같다. 뒤집어보면 이렇게 유닛이 보이는 것도 그러코 속 박스가 나오시는 것도 그러코 까보면 또 누우런 상자가 나오는데 옆으로 펼쳐지는 것도 또옥같다. 물론, 구성은 다르다. 케이블 일체형이었던 N2..
아이유가 썼던 그 이어폰. 슈어 SE535ltd 개봉기
아이유가 썼던 그 이어폰. 슈어 SE535ltd 개봉기
2020.04.01아이유가 스테이지 모니터로 사용해서 아이유 이어폰이 된(?) 슈어 SE535ltd. 빠알간 하우징이 참 매력적인 물건인데 슈어 음색이 내 취향과는 동떨어져 있었고 가격도 으지간히 나가다 보니 덥썩 사진 못했다. 아이유에 이어 짓뚜마저도 이걸 사용해서 또 흔들렸었지만, 어찌어찌 잘 참고 넘어갔는데. (그래서 지금은 둘 다 커스텀 인이어를 쓰고 있고.) 이제 아이유템도 짓뚜템도 아닌 이 시점에 BT2 케이블을 포함한 구성이 우와! 한 가격에 나왔다. 그래서 또 지름. 예전에 엄청 별로였던 SE215SPE(링크)가 다시 들어보니 기억에 남아있던 것보다 괜찮길래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SE535도 까보자. 이것저것 잔뜩. 캐링 케이스 속에도 또 뭐가 잔뜩. 슈어의 상징(?)인 노랑 폼 팁과 나머지 대중소 깜장 폼..
속았다. iQunix F60 핑크 개봉기
속았다. iQunix F60 핑크 개봉기
2020.03.28또 샀다. 60% 중에서도 유독 이쁘장한 놈이 있길래 또 샀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에도 큰 이유는 없다. 구매하고 받아보기까지 대충 2주 정도 걸렸다. 실제 픽업 요청은 3월 6일이고 13일 배송이니 일주일 걸린 셈인데, 페덱스가 이렇게 느리다고? 는 홍콩에서 픽업돼서 일단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중국 광저우 찍고 인천공항 들어옴. 이 뭥... 어쨌든 키보드 박스는 산뜻하다. 알록달록한 빢쓰를 보니 기부니도 좋고 덩달아 기대감도 올라간다. 속 박스는 시커먼스. 이 키보드도 핑크라서 샀다. 역시 남자의 칼롸!!! 쓸모없는 잡동사니들 건너뛰고 iQunix의 로고처럼 육각형인 키캡 풀러는 당장 버리고, 고 밑에 직조 케이블은 다른 거 쓰면 되니까 봉인. 핑꾸다 핑ㄲ... 생각보다 별로네. 살짝 촌시럽다. ..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2020.03.23X100V(링크)를 사고 보니 X-E3(링크)랑 목적이 겹친다. 얘도 사놓고 제대로 쓴 적이 읎어서 한 푼이라도 더 건질 수 있을 때 팔아야지 하다가 마찬가지로 한동안 가방에서 안 꺼낸 D610이 떠오름. 이것도 팔아야지 해놓고 1년이 넘게 그냥 들고 있네. 주력은 이미 X-T3가 되어서 딱히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이미 똥값이지만, 그래도 더 떨어지기 전에 정리하자 싶어 간만에 꺼내 보니 ?????? 웨????????? 전원 잘 켜지고, 셔터도 대충 눌리는데 뭐지?? 하고 앞 캡 빼서 보니 셔터를 눌러도 미러가 안 움직임. 흠. 한 2, 3년 전부턴가 한동안 안 쓰다가 꺼내서 첫 컷을 찍으면 셔터 소리가 철컥이 아니라 철ㄹㄹㄹㄹㄹ컥으로 들리고 중간에 모터 헛도는 소리가 나곤 했었다. 근데 첫 컷만 그..
다시 X100. 후지필름 X100V 개봉기
다시 X100. 후지필름 X100V 개봉기
2020.03.16오래전 X100(링크)의 렌즈 성능에 크게 실망해서 그리고 또 X100S를 샀지만 이건 사실상 장식용이었으니까 X100 시리즈는 신상이 계속 나와도 큰 관심이 없었는데 X100V 발표를 보니 드디어 새 렌즈가 채용되었단다. 올라온 샘플들을 살펴보니 이욜?! 빌어먹을 개방 근거리에서 소프트함이 사라졌다! 애초에 렌즈 설계 미스였는데, 그걸 또 주둥이 털어서 열심히 포장했던 후지 색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샀으니까 까보자. 안 가고 안 먹고 (되도록) 안 사고 잘 버텼는데 그걸 한 방에... X-Pro3에 이어 얘도 초기 QC 문제가 살살 나오고 있고 예판 이벤트도 다음 달 중순까지 넉넉하게 남아있어서 어차피 요즘 나갈 일도, 나갈 수도 없으니까 찬찬히 살랬는데 물건 없어서 늦게 받으면 곤난해질 거란 글 보고..
손 많이 가는 아이. Drop ALT 개봉기
손 많이 가는 아이. Drop ALT 개봉기
2020.03.14구 매스드랍, 현 드랍이 웬닐로 국내 직영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아무래도 한국으로 배송되는 물량이 꽤 쏠쏠했던 모양. 근데 정식으로 수입해서 파는 건 아니고 구매 대행 형식. 드랍 본진처럼 공동구매가 아니라 바로 배송 상품만 팔다 보니 아직 자체 제작한 몇 종류의 상품만 올라와 있다. 그 몇 종류 중에 키보드인 ALT와 CTRL도 포함되어 있음. QMK 대응 펌웨어에 핫 스왑 기판에 메탈 바디까지. 대충 괜찮아 보여서 또 지름. 그리고 5일 만에 도착! 페덱스 만세다. 빢쓰 색을 보면 이게 본 포장은 아니겠지... 는 이게 본품 박스였 ㅋㅋㅋㅋㅋ 내가 잠시 드랍이 어떤 곳인지 잊고 있었다. 필요 없는 잡스런 거 치우는 대신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게 얘들인데 ㅋㅋㅋ 액세서리도 이렇게 대충 들어있다. US..
얘 좋은데? 더키 One 2 Mini 개봉기
얘 좋은데? 더키 One 2 Mini 개봉기
2020.03.10또 습관(...)적으로 MK.com에 드갔는데 메인에 더키 메카 미니를 띄워놓고 광고 중. 째끔 불편하긴 해도 가장 좋아하는 포커 배열이라 사볼까 하고 검색하니, 이거 까만색밖에 없다. 흠. 결정적으로 재고가 없어서 예약 주문받는 중. 어쩔 수 없이 알루미늄 하우징은 포기하고 같은 포커 배열에 플라스틱 하우징인 One 2 Mini를 데려왔다. 받고 나서 알았는데, 이거 국내 정발 되어있네. 나새뀌는 또 이렇게 등신력을... 뽀얀 흰색에 빠알간 뽀인뜨. 더키답게 풀러도 있고 추가 키캡도 들어있는데 달려있지도 않은 방향키에 넘패드 엔터키... 더키 제로 3087(링크) 때도 그러더니-______- 그리고 스페이스 바는 약간 푸른 빛을 띄는 흰색이라 이 뽀얀 흰색과는 톤이 맞지 않는다. 하우징 모양이 조금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