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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가성비 마스터앤다이나믹 MW07 Go 개봉기
뜻밖의 가성비 마스터앤다이나믹 MW07 Go 개봉기
2020.12.15루이비통에서 뜬금없이 무선 이어폰을 내놨는데 정체를 까보니 마스터앤다이나믹이란 회사에서 만든 MW07이란 이어폰을 껍데기만 바꾼 제품이었다. 고 MW07의 후속기종인 MW07 플러스와 함께 저려미? 보급형? 모델인 MW07 Go라는 제품도 출시. 근데 저려미라기엔 25만-_-원이나 하는 물건이었고 최저가도 19만 원씩이나 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거기서 또 반값을 할인해서 앞자리 떼고 9만 원대. 뭔일인진 모르겠지만, 이건 일단 사야 해 약간 뱅앤올룹슨스러운 늬낌도 들고 아무튼 고런 패키징 (원래)가격이 좀 나가는 놈이라 속 빢쓰까지ㅋ 안쪽에 완충재도 덧대져있고 패키지 완성도가 괜찮구만. 이어 팁이나 귀때기가 개별 포장인 건 좋은데 한번 뜯으면 되돌릴 수 없는 일회용. 흠. 그나저나 LG...SM...으..
과거와의 조우. 오딕트 트위그 개봉기
과거와의 조우. 오딕트 트위그 개봉기
2020.11.14강산이 대충 두 번 바뀌기 전 즈음 '도끼' 시리즈로 유명한 크레신이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그 시절엔 크레신이 아니라 리맥스였던 거 같은데... 하드를 뒤졌더니 마침 팔려고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일단 하나 던져두고. 아무튼, 라떼는~ 이 아니라, 이 크레신이 망한 건 아닌데 시장이 점점 줄어든 탓인지 예전 같지가 않다.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은 열심히 만들고 있던데...) 자체 브랜드인 피아톤을 내놨지만, 것도 미적지근했고. 그러다 또 자체 브랜드를 내놓았는데, 고게 오딕트다. 그리고 그 오딕트 브랜드로 나온 첫빠따가 완전 무선 이어폰인 이 트위그(TWIG) 되시긋다. 겉 포장 드쟈인은 심플했고, 속 포장은 더 심플하다. 올ㅋ 종이 쪼가리나 케이블이 들어 있는 것도 심쁠하니 디자인은 참 괜찮다. 나중에 ..
K810의 대충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봉기
K810의 대충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봉기
2020.10.23블로그에 기범님께서 댓글로 마소에서 K810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진 키보드가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보자마자 이건 사야 해. 라고 생각하며 바로 질렀고, 나름 기대하고 있던 터라 이렇게 받자마자 개봉기를 쓰고 있네. 만져보기도 전에 몇 가지 의문+단점이 눈에 들어왔는데 1. 기본적으로 펑션 키(F1~12)가 하위, Fn 락 유무 1-1. Fn 락이 걸리면 홈, 엔드, 페이지 업, 다운은 Fn키 조합으로 눌러야 하는데? 2. 프린트 스크린 키 없음 3. 한자 (우측 CTRL) 대신 이모지 키가 박힘 4. 키 스트로크가 겨우 1.35mm 이것들을 다 클리어할 수 있을거신가 일단 샀으니까 까보자. 포장 깰끔쓰. 사과 냄새가 좀 나는데, 기분 탓이겠지 구성품은 아무것도 없다. 이 종이 쪼가리가 전부다. 두 색상..
LG도 콩나물 대열 합류. 톤 프리 HBS-TFN4 개봉기
LG도 콩나물 대열 합류. 톤 프리 HBS-TFN4 개봉기
2020.10.09명절이네 뭐네 이러저러 귀찮아서 한동안 방치했더니 마지막으로 올린 게 벌써 보름 전이네 ㄷㄷㄷ 그래서 생존 신고 겸 대충 아무거나 올림. 근데 이것도 사놓고 뜯기 귀찮아서 한 보름은 방치한 듯 ㅋㅋㅋㅋㅋㅋ 대충 씸-플한 빢쓰 드쟈인. 다른 것보다 메리디안이 눈에 확 들어온다. 뱅올, 그리고 하만카돈과 협업하던 LG였는데 샘승이 꿀꺽하면서 바로 메리디안으로 갈아탐ㅋ 톤 프리는 무충과 UV 살균이 되는 TFN6, 거기서 UV 살균을 뺀 무충이 빠진 TFN5 그리고 UV 살균마저 뺀 TFN4까지 총 세 종류가 나왔는데, 내가 고른 건 엔트리인 TFN4. 살균 그른 건 필요 없어도 무충은 되게 편한데 TFN4만 저렴하게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뭐 유닛은 전부 다 똑같으니까 갠찮갠찮. 근데 TFN4에만 ..
괜찮은 저렴이 아이노트 X-KEY 38BT 개봉기
괜찮은 저렴이 아이노트 X-KEY 38BT 개봉기
2020.08.31이게 한성 BK300(링크)보다 먼저 산 건데 여차여차 하다 보니 순서가 조금 꼬였다. 근데 뭐...몇 년째 묵혀둔 개봉기도 있는데 이 정도 쯤... 핳. 아마존에서 저려미 3인방을 겪고 학을 뗐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저려미들을 또 보고 있는 나색귀.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이거다. 아이노트 X-KEY 38BT 키보드 이름 쫌 간단하게 짓지. 투명 포장이라 디쟈인이 이미 다 보이지만 아무튼, 까보자. 빠아때리. BK300에도 같은 거 들어있더만. 로지텍 K380의 향기가 전해지는 동골동골한 드쟈인. 근데 핑쿠색 키캡에 저 시퍼런 인쇄는 쫌 아니지 않나. 차라리 올화이트가 덜 거슬릴 듯 -_____- 동골동골한 키캡이 K380을 닮았다. 다행히도 키 피치가 K380처럼 좁지 않고, 스트로크 역시 2mm..
얹어쓰는 키보드 NuPhy NuType F1 개봉기
얹어쓰는 키보드 NuPhy NuType F1 개봉기
2020.08.13또 갑자기 LP 키보드 병에 걸려서 이거저거 찾다가 KBParadise의 Flat60 적축을 주문했는데, 품절 ㅜㅜ 청축은 재고가 있지만, 시끄러운 건 쓰기 싫다. 그러다 언젠가 봤었던 쪼꼼 특이한 컨셉의 NuType F1이 떠올라서 일단 주문. 그리고 Morgrie의 RKB 68도 또 지르고... 브랜드 이름만 찍혀있는 시컴씸플 빡쓰 근데 바닥은 반전 ㅋㅋㅋㅋㅋ 뭐냐 이거ㅋ 아무튼 까보자. 열자마자 반겨주는 종이 쪼가리. 모드 전환이랑 단축키 등등등등 펑션키 조합 등등등등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거임ㅋ 케이블은 엄청 짧은 놈이랑 긴 놈 두 갠데 맥북 위에 올려두고 쓰는 약간은 독특한 컨셉이라 짧은 케이블은 고 때 사용하라고 넣어준 거임. 매뿍용이니만큼 단자는 양쪽 다 USB-C. 꽤 고급진..
한 번 더 낚여보자. 한성 BK300 개봉기
한 번 더 낚여보자. 한성 BK300 개봉기
2020.08.03한성 HBK50(링크)를 사고 며칠 안 지난 시점이었나 댓글로 어느 분께서 한성 BK300이 나왔다고 알려주셨다. 바로 써어칭해보니 HBK50에서 트랙패드만 똑 뗘낸 모양새.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키캡 드쟈인 등등 완전 판박이네. 키가 찌그덕거리는 등 좋은 인상은 없어서 거르려다가 전파인증 내역을 훑어보니 제조사가 다르다. 흠... 그래 뭐...가격도 얼마 안 하는데 또 한 번 속아보자. 그렇게 바로 구매를 눌렀어야 했는데, 6월 25일까지 런칭 행사라 할인이었고 정신을 차리니 26일이라 가격이 올라버렸고... 나새뀌 하는 일이 매번 그렇지. 응. 여전히 성의 없는 빢쓰 드쟈인인데 그래도 이번엔 키보드인 걸 알 수 있게 그림을 추가했다. 빢쓰 오픈! 벌써부터 색상의 압박이...아... HBK50처럼 얘도..
어쩌다 사게 된 한성 HBK50 개봉기
어쩌다 사게 된 한성 HBK50 개봉기
2020.08.03트랙패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놈이기에 웬만하면 살 일이 없는 키보드인데, 이걸 왜 샀냐면 가게에 PC를 놓으면서 터치가 되는 모니터를 뒀고 덕분에 굳이 다른 입력 장치를 쓸 필요는 없어 보여서 키보드, 마우스는 따로 구비해두진 않았었는데 간단하게 뭐 좀 세팅하려니까 겁나게 불편함. 그렇게 찾다 보니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트랙패드가 붙어있는 요놈이 나오길래 덥썩 물었다. 그렇게 된 거시다. 간결하다 못해 성의 없어 보이는 디자인. 키보드라고 안 써놨으면 뭔지 모를 디자인. AAA 빠때리 두 개가 동봉되어 있다. 스펙상 연속 사용 시간은 500시간 정도라고. 키보드 바닥 모서리에 기본적으로 고무가 덧대져 있지만 그래도 밀리면 쓰라고 이런 걸 넣어쥼. 전체적인 드쟈인은 이러하다. 애플 키보드 st.의 ..
K810.5 연성 실패
K810.5 연성 실패
2020.07.08K810 상판을 교체(링크)하면서 늬낀 건데 이거 상판에 별 게 없다. 이게 뭔소리냐면 K811용 상판을 끼워도 될 것 같다는 말이지. 그렇게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알리에서 K810 상판을 팔던 판매자가 갑자기 K811 상판도 파네? 그래서 하나 사봤다. 근데 K810 상판은 상태가 엄청 좋았는데 이건 왜 대놓고 중고틱하냐. 커다란 흠집에 칠 벗겨짐에 ㅂㄷㅂㄷ 그리고 키캡도 K810용이 박혀있음. 이 뭐. 그래서 K811 리뉴 상품을 비싸게 모셔왔다. 페어링해보니 당연하게도 생긴 대로 작동하고 셋포인트에선 아예 잡히지도 않는다. 흠. 상태 안 좋던 K810들은 지난번에 전부 교체해놨고 그걸 다시 뜯고 싶진 않아서 K810도 하나 가져옴. 상태는 갱쟁히 그지 같다. 어차피 상판은 교체할 거니까 작동..
생각보다 괜찮은데? Ajazz Zinc (Zn) 개봉기
생각보다 괜찮은데? Ajazz Zinc (Zn) 개봉기
2020.06.24예전에 알리에서 키쿨 84(링크)같은 거 줍줍할 때 봤던 물건인데 배터리 사용 시간이 고작 50시간이라길래 포기했었다. 68 키인데 매핑이 안 되는 것도 살짝 걸렸었고. 그땐 그렇게 넘겼었는데, 이젠 키보드 수집가 마인드라 그냥 지름ㅋ 대체로 깰끔한 박스 드쟈인. 근데 모서리가 죄다 작살이 나 있네. 구성품은 별거 옶다. 키보드 그리고 케이블이랑 키캡 풀러. 추가 키캡도 없으면서 풀러는 왜 준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와이어 타입이 아니니 바로 쓰레기통으로. 근데 잠깐만. 매뉴얼은?????? -_____- 그까이꺼 없으면 홈페이지에서 받지 뭐... 근데 홈페이지에도 없다. 뭐냐 ㅂㄷㅂㄷ 68 배열 혹은 65% 레이아웃. 키캡 각인에서 대륙의 기상이 느껴진다. 바닥에 따로 킥 스탠드는 없다. 이 바닥 국룰(..
살려야 한다! K810 상판 교체하기.
살려야 한다! K810 상판 교체하기.
2020.06.07K810 때문에 수십 종류의 키보드를 돌고 돌았지만 결국 대안을 못 찾아서 내려놓고, 부품을 수집해서 쟁여뒀었다. (는 엊그제 온 레노버 트랙포인트 키보드 2를 쓰기 전 얘기지만) 키캡이나 쓴다고 이배희에서 뒈길어판 상판 세트를 2개 샀는데 어쩌다 알리에 영문 상판 세트를 팔길래 3개를 또 주문. 그래서 지금 K810 보유량은 이런 상황이다. 좌측 두 놈은 예전에 쓰던 것들. 키캡만 파손돼서 쓸 수는 있다. 그리고 가운데는 지금 쓰는 놈과 비축분으로 리퍼 제품 두 개. 우측에는 뒈길어 2, 영문 3 부품용 상판. 요러하다. 저 상판 부품이 도착한 지 석 달도 더 된 것 같은데 어차피 사용 중인 게 있고, 비축분도 여유롭다.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2년에 하나씩 뽀갰으니 저렇게 세 개면 앞으로 5년 이상은 쓸..
K810의 가장 그럴듯한 대안. 레노버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 (KC-1957, 4Y40X49493)개봉기
K810의 가장 그럴듯한 대안. 레노버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 (KC-1957, 4Y40X49493)개봉기
2020.06.05K810의 대안 찾기에 한참 열중하다가 결국 답 없음을 깨닫고 해가 바뀌면서 그만뒀었다. 근데 1월 초에 레노버의 새 키보드 발매 소식이 뙇. 핳. 이게 없다가 쨔쟌하고 나온 완전 새로운 제품은 아니고 '레노버 컴팩트 블루투스 트랙포인트 키보드'라고 기존에도 거의 비슷하게 생겨먹은 물건이 있었다. 예전에 지나가면서 슥 보고 사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땐 K810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서 팻스했었지. 그래서 K810 대안 찾기에 돌입했을 때 가장 먼저 봤었는데 멀티페어링이 되는 개선인지 개악인지 버전으로 바뀌면서 이전 버전에 있던 Fn 락 기능이 빠져버려서 무씰모였다. 그런데 새로 나온 놈은 이 Fn 락 기능이 다시 들어갔다고! 근데 1월에 발표해노코 판매는 5월부터 한다네. 크흡. 그렇게 또 까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