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폐기물. 로지텍 G 클라우드 개봉기
폐기물. 로지텍 G 클라우드 개봉기
2024.02.28오딘 2로 스팀 링크를 돌리다 보니 또 화면 크기가 아쉬웠다. 7인치인 로갈리가 있지만, 아무래도 오딘보단 훨 무겁다 보니. 게다가 그립감이 아쉬워서 그런지 손에 오는 피로가 더 컸다. 거대하긴 해도 스팀덱 그립감이 진짜 레전드였지. OLED 모델 성능도 개선되고 배터리도 엄청 오래 가던데 다시 스팀 덱을 사볼ㄲ...라는 생각은 가격을 보고 접음. 그러다 다시 떠올린 로지텍 G 클라우드. 정가 $349이지만 상시 할인가 $299인데 솔직히 이 가격에 파는 것도 정신 나간 것 같고. 이베이를 뒤적거렸더니 $220에 파는 물건이 보인다. 전에 리퍼 $180에 떴을 때 그걸 잡았어야 했는데... 판매자가 오퍼를 받아주길래 $199 넣었는데 역오퍼로 $209를 제시함. 그래서 마법의 가격 $200에 대한 슬픈 ..
크롬캐스트, 쉴드 TV에서 KODI 자막 폰트 바꾸기
크롬캐스트, 쉴드 TV에서 KODI 자막 폰트 바꾸기
2023.02.15크롬캐스트 4세대를 줍줍해와서 KODI부터 설치했다. 간단하게 몇 가지 기본 설정만 손보면 되는데 일단 인터페이스 폰트는 스킨 뜯어서 바꾸는 방법이 PC와 안드로이드 할 것 없이 여전히 잘 되는 중. 근데 자막용 폰트를 추가하려니 브레이크가 걸렸다. KODI가 설치된 곳에 폰트를 넣어야 하니 일단 /Android/data/의 접근 권한이 필요했다. 그래서 승인 버튼을 누르면 ????? 여기서 뭐가 떠야 하는데, 실행할 수 있는 앱이 없다고 나옴. Solid Explorer 말고 다른 탐색기 앱도 마찬가지인 상황. 안드로이드 판올림 때문에 뭔가 바뀌었나 싶어서 안드로이드 12인 S10e에서 해보니 문제없었고 안드13인 픽셀 4에서는 일단 뜨긴 뜨는데 뭐가 어찌 된 건지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 있고 눌러보면 ..
이동식 아이팟 독 스피커 실패
이동식 아이팟 독 스피커 실패
2020.12.23새 애물단지가 생겼으니 이제 여기서 음악을 어떻게 들을지 다시 고민해야 하는데... 고민은 무슨. 그냥 원래 쓰던 거 대충 쓰면 되지. 근데 딱 봐도 공간이 갱쟁히 좁다. Aㅏ. 어차피 저 커버는 쭉 열어놓고 써야 할 팔자니 좀 튀어나오더라도 아이팟을 세워놓고 쓰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USB 케이블을 연결했는데 반응이가 음슴. 뭫??? 미디어 목록에도 iPOD이 없다. 쌔-한데 이거. 아니나 다를까, F/L 전 가격표와 비교해보니 iPod 단자 표기가 없어졌다. 겸사겸사 AUX도 빠짐. (더 찾아보니 iPod 단자는 이미 F/L전 20년식부터 없어진 듯.) 원래 USB 단자 옆에 AUX 단자도 있는데, 삭제당했다. 그래서 결론은 이제 더이상 아이팟을 쓸 수 없다는 거. 뭐, 아이팟도 이제 구시대 유물..
제목 짓기 귀찮음. 그냥 블랙샤크 샤크 2 (SKW-H0) 개봉기
제목 짓기 귀찮음. 그냥 블랙샤크 샤크 2 (SKW-H0) 개봉기
2019.12.26샤오미의 자회사인 블랙샤크에서 만든 샤크 2라는 이름의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 (이거 제목 쓰기 전까지 모델명이 블랙샤크 2인 줄.) 뜬금없이 정발도 되었는데,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던 듯하다. 덕분에 출고가 60만 원짜리가 한 자릿수 가격이길래 줍줍. 근데 며칠 지나니까 내가 산 가격에서 또 반값... 그래서 3 치킨 손해 보고 개봉기 시작. 역시 나새뀌 대단해. 오랜만에 손전화기 개봉기 쓰려니 되게 어색하지만 아무튼, 까보자. 게임패드는 예판 사은품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구매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재고가 남아도는 듯. 근데 이왕 줄 거 좌우 다 주지 왼쪽만 줌. 그리고 게임 쿠폰도 여전히 사은품으로 따라오는데 후딱 팔아서 치킨 먹었음^^^^^ 뚜껑을 벗기면 요렇고 고 밑으로 폰이 있고 또 ..
픽셀 폰도 가지치기 시작. 구글 픽셀 3a 개봉기
픽셀 폰도 가지치기 시작. 구글 픽셀 3a 개봉기
2019.05.19재작년 블프 때 1세대 픽셀 폰(링크)을 줍줍했었다. 그리고 작년 블프에 픽셀 2를 노린다는 원대한 계획이었으나 당연히 실패. 희대의 망작이었는데 블프 때 안 풀리네 -.-a 그리고 또 나온 픽셀 3. 근데 작은놈은 엘몰레드래. 큰 놈은 삼몰레드지만, 큰 건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거대하고 더러운 노치가 기다리고 있다. Aㅏ... 그래서 산뜻하게 포기했었지. 근데 딱 한 달 전쯤 프로젝트 파이 관련 반값 딜이 뜸. 그래서 고심 끝에 픽셀 3를 주문했는데 글쎄! 취소당함^^^^^ 왜웨워왜워웨우웨으오ㅔ 내가 쓰는 몰테일이 잘 알려진 배대지라서 취소당했구나. 하고 넘어갈랬더니...받아본 사람도 있다던데??? 왜 나만? ^^^^^^ 취소 크리 안 당했으면 이미 한 달 전쯤에 이미 픽셀 3 낫 퓡크 개봉기를 올렸겠..
갤시팔 빠이, 갤쓰뎅 하이! 갤럭시 S10 (SM-G973N) 개봉기
갤시팔 빠이, 갤쓰뎅 하이! 갤럭시 S10 (SM-G973N) 개봉기
2019.03.052년 전 갤럭시 S8 개봉기(링크)를 쓰면서 과도기적인 물건이란 느낌이 든다 이야기했었고 S9이 완성형으로 출시될 거라 생각했지만 까보니 이건 뭐...옆글도 그런 옆글이 없었다. 플러스 모델은 그나마 램이나 카메라라도 늘었지 작은놈은 여전히 4GB 램에 싱글 카메라. 게다가 AP마저 성능 개선이 거의 없이 나온 덕에 폰지랄 사상 처음으로 2년을 채우게 되었드. S8이 4월 말 출시라 꽉 찬 2년은 아니지만... 암튼, S10은 다행히 큰 놈과 작은놈의 차별이 줄어서 핵심인 트리플 카메라와 8GB의 램 모두 누릴 수 있게 됐다. 전면 심도 전용 카메라와 베이퍼 챔버가 차이인데 셀카 1도 안 찍으니까 괜찮고, 게임도 안 하니까 뭐...후읍. 대신 S10e를 밑밥으로 깔고 가격을 올렸다. (특히 작은놈은) 전..
진짜 핫! 한 스마트폰. 포코폰 F1 개봉기
진짜 핫! 한 스마트폰. 포코폰 F1 개봉기
2018.09.17샤오미 Mi A2(클릭) 같은 거 말고 진짜로 요즘 가장 핫! 한 스마트폰인 포코폰 F1! 그래 봐야 보나 마나 샤오미것지. 하고 시큰둥했는데 플래그십인 미 8보다도 반응이 훠얼씬 뜨겁길래 대체 어떻길래 그런 건지 궁금해서 또 사버렸다. 이게 30만 원대 초반까지도 나왔었는데 언더밸류...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제대로 된 셀러에게 구매했고 그렇게 9월 6일 주문한 게 8일에 도착해버렸다. 국제 배송이 이 무슨 ㄷㄷㄷㄷㄷㄷ 미친 속도로 배송 왔으니 빠르게 까봅시다. 포코폰은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인데 굳이 또 만들 필요가 있었나... 이미 알려진 대로 사양은 대충 이러하다. 30만 원대 물건에 스냅 845에 6GB. 도랏... 이러니 반응이 뜨거울 수 밖에 ㄷㄷㄷ 노오오오란 상자가 시선 강탈! 보정을 긎이ㅜ..
이거슨 라이카에 대한 모독. 화웨이 P9 (EVA-L09) 개봉기
이거슨 라이카에 대한 모독. 화웨이 P9 (EVA-L09) 개봉기
2018.07.22화웨이의 저가형 기기들은 유플러스를 통해 정발되곤 했는데 갑자기 플래그십인 P9와 P9 플러스의 정발 소식이 들려왔다! 는 거의 끝물이라 재고 처리 스멜이...킁킁. 이미 배다른 형제인 아너 8(클릭)을 가지고 있어서 뭐가 다른지 비교나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샀다. 샀으니까 까보자. 이미 팔려나간 지 오래지만, 어쨌든 까보자. 피구. 라이카 딱지를 아주 당당하게 박아놓았다. 그만큼 중요한 판매 포인트란 얘긴데...흐음. 으으음. 옆구리에 유불라스 스티커도 붙었네. 이런 건 뭐더러 붙이고 그른디야.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넙데데~한 상자 디자인. P10부터는 사과, 샘승 스타일의 좁은 상자로 바뀌었다. 아너 8과 마찬가지로 얘도 잡동사니 아이콘이 딱 찍혀있다. 플래그십(???)이라 이어폰이 다 들어있네. 근..
갤럭시 S9 (SM-G960N)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 개봉기
갤럭시 S9 (SM-G960N)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 개봉기
2018.07.06평소와는 다른(?) 건조한 제목부터 대충 예상 할 수 있듯 이번 개봉기는 간결하게 날려서 쓸 예정이다. 잔뜩 밀린 것도 못 올리고 있는 마당이라 귀찮아서 그냥 패스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또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눼... S7을 쓰면서 꽤 만족스러웠고, 그래서 두 대나 샀...(클릭) 흠흠. 아무튼, 덕분에 S8까지 예판으로 구매했었는데(클릭) 글 끄트머리에 적어놓은 것처럼 과도기적 물건이었기에 S9에 나름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왜 아직도 과도기냐? 덕분에 구매 포기. 자동으로 S8 생명 연장. 길게 써야 1년이었는데, 처음으로 2년을 채우게 생겼다. 그럼 지금 산 건 뭐냐고? 응 내 꺼 아냐. 엄니 폰이 통화를 끊으니 갑자기 꺼졌다 켜지더니 로고에서 딱 멈춰서 더는 진행이 안 됨..
안드로이드 TV 끝판왕! 엔비디아 쉴드 TV 개봉기
안드로이드 TV 끝판왕! 엔비디아 쉴드 TV 개봉기
2018.06.08여차여차해서 사게 된 샤오미 미박스 3(클릭)를 잘 써먹고 있었더랬다. 저렴한 가격에 재생능력도 괜찮고 이러저러 가성비 좋은 물건이지만 영상의 암부에서 등고선...그러니까 그라데이션 깨짐이 보인다. TV가 10년이나 된 물건이라 TV 탓이겠거니 하고 말았는데 새 때래비(클릭)로 바꾸고 나서도 똑같음. 그리하여 결국 안드로이드 TV의 종착지라는 쉴드 TV를 사버렸다. 컨트롤러 포함해서 $150대에 종종 나왔었는데... 그때 샀어야 했는데...하아. 한숨은 뒤로하고 일단 까봅시다. 까자마자 본체랑 리모트가 보이고 고 밑에는 어댑터랑 종이 쪼가리. HDMI 케이블 그렁 거 없음. 이 가격이면 넣어줄 법도 한데 거 되게 서운하네. 어쨌거나 어댑터는 19V 2.1A로 꽤 고출력이다. 기하학(??)적인 생김새를 자..
왜 안 팔릴까? LG V30 (LGM-V300S) 개봉기
왜 안 팔릴까? LG V30 (LGM-V300S) 개봉기
2018.02.04출시 직후 리뷰어들이나 IT커뮤니티 반응도 좋았고 직접 만져보니 V30은 분명 잘 만든 물건이다. 근데 왜 안 팔릴까? 라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도입부로 글을 시작해 본다. 삼성이 갤러리 앱에 상병신 짓을 한 것(클릭)과는 별개로 전부터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 G6에서 희망(??)을 보았고 G6 개봉기(클릭)의 끄트머리에도 적어놓았듯 나름 V30에 대한 기대감이 컸거등. 괴짜? 덕후?스러움을 내세운 V10, V20와는 다르게 딱히 어느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무난함으로 무장한, 마치 G6의 진정한 완성형을 보는 것 같은 제품. 그래서 골수팬(?) 중엔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지만, 사실 대중에게 어필하기에 무난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근데 라이벌로 노트를 지목했네? 아이고. LG 마케팅팀 어제오늘 ..
구글이 내놓은 첫 번째 고오급 스마트폰. 구글 픽셀 개봉기
구글이 내놓은 첫 번째 고오급 스마트폰. 구글 픽셀 개봉기
2017.12.21고조선 시절 안드로이드 폰 중에 넥서스 원이라는 물건이 있었다. 제조사 커스텀은 1도 포함되지 않은, 순정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후 넥서스 X나 갤럭시 넥서스, 그리고 넥서스 4, 5, 6, 5X 6P까지 삼성, LG, 모토로라, 화웨이 등 여러 제조사에서 넥서스 기기를 내놓았었지. (넥서스 7, 7 2nd, 9, 10 등은 태블릿이니까 살짝 열외) 그러다 갑자기 넥서스 때려치우고 구글이 직접 만든다더니 픽셀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임. 이미 크롬북 픽셀이나 픽셀 C에서 먼저 튀어나왔었지만... 어쨌든, 작년 10월 첫 번째 픽셀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넥서스 스마트폰들과는 달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향하다 보니 꽤 비싸게 나왔고 덕분에 넥서스 5X 안 팔고 여즉 껴안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