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개봉기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개봉기
2024.09.09여느 때와 다름없이 알구몬을 스캔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가 나와버렸네? 근데 가격이 무려 30만 원. 키시 울트라도 개 비싸서 고민을 거듭하다 눈 딱 감고 샀다가 취소했다 다시 샀는데 그거보다 10만 원이나 더 써야 한다고? 대체 어떤 정신 나간 흑우 색귀가 저런 걸 사냐 나야...그 정신 나간 흑우놈... 울버린은 원래 Xbox용 컨트롤러였고 PS 용은 라이주라고 따로 있었는데 울버린 V2 프로는 갑자기 플스 라이센스. 게다가 진동마저 빼버려서 1도 안 땡겼지만 V3 프로는 다시 엑박에다가 진동 모터도 돌아왔다네? (심지어 임펄스 트리거까지 지원됨. 이건 홈페이지에도 언급이 안 되어있던데 일 똑바로 해라 레이저 놈들아. 근데 진동 강도를 올려도 약한 편이라 아숩)하아...그럼 ..
싸고 큼.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12.7 (TB371FC) 개봉기
싸고 큼.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12.7 (TB371FC) 개봉기
2024.02.24이게 아마 대충 반년 전쯤 나온 것 같은데 크고 싸고 사양까지 괜찮아서 주목을 받았었다. 배터리가 빨리 빠지고 다른 자잘한 이슈도 있었지만 치명적인 거 아닌 이상 가격이 개 깡패라 뭐. 근데 딱히 쓸 곳도 없고 해서 당시엔 그냥 넘겼었다가 카로님 블로그 염탐하다 문득, 요즘 스팀 링크 돌리는데 저 정도 큼지막한 화면이면 겁나 좋겠..? 라는 생각에 줍줍. 같이 주문한 케이스는 아직도 준비 중. 비슷한 시각에 아는 횽님도 같은 걸 샀는데 태블릿은 아직도 준비 중이고 케이스는 받으심. 미미좌 랜덤 배송 쩐다... 아무튼 빠르게 까보자. 레노버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므로 충전기도 챙겨준다. 충전기 출력은 고작 20W. 10,000mAh가 넘는 거대한 용량을 채우기엔 시원찮아 보인다. 밑에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서피스 병 치료제! 서피스 프로 9 개봉기
서피스 병 치료제! 서피스 프로 9 개봉기
2023.08.23전부터 서피스 병이 주기적으로 다녀갔었지만, 이번엔 좀 씨게 왔다. 귀찮아서 블로그엔 안 썼는데 아무래도 비보북 13 슬레이트를 샀던 게 기폭제 역할을 제대로 했던 모양이다. 뭐 그 전에 대륙발 짭피스도 샀었고...흠흠. 이런 잡찌끄레기 말고 한방에 서피스를 갔으면 못해도 30 치킨 정도는 절약을... 서피스 맛집이라는 구팡에서 며칠 간 보다가 키보드 포함 104만 원 정도길래 그냥 긁. 근데 다음날 98...하 쒸. 배송 전이라 바로 취소 눌렀는데 이미 배송이 시작?됐다고 취소가 아닌 반품으로 접수됨. 그리고 분명 '수요일'에 반품 수거 예정이라 적혀 있었지만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반품 수거한다고 택배사에서 문자가... 아니, 물건이 월요일에 올 예정인데 이런 볍신같은 쿠팡. 운영이며 웹 사이트며 앱이..
게이밍+무선+포커배열! 커세어 K70 프로 미니 무선 개봉기
게이밍+무선+포커배열! 커세어 K70 프로 미니 무선 개봉기
2023.07.30키보드를 열심히 사도 메인은 꿋꿋하게 K810이었지만 블루투스의 태생적 문제인 레이턴시는 어찌할 수 없다. 뭐 턴제 게임 같은 거야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도 실시간이 중요한 여러 장르에선 이 레이턴시 때문에 물약을 못 먹는다거나, 스킬을 늦게 쓴다거나 해서 돌아가시는 상황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니까. 한창 FPS에 빠져 살 땐 블투 키보드로도 잘만 하긴 했는데... 그래서 게임용으로 헌츠맨 미니를 쓰고 있었다. 그래도 게이밍 브랜드에서 나온 녀석이라 커스텀 키보드들보단 레이턴시가 빠를 테니까. 은근하게 무접점 느낌이 나는 타감도 맘에 들었고 저소음이라 키보드 두드릴 때 시끄럽지 않은 것도 좋았다. 근데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유선. 무선 게이밍 키보드들 대부분이 배터리가 줄줄 새는 덕에 사실상 유선..
호구잡힌 아이폰 14 프로 실버 개봉기
호구잡힌 아이폰 14 프로 실버 개봉기
2022.10.24아이폰 12를 쓰고 있었으니 슬슬 때가 되었다. 뒤늦게 추가 출시된 색상인 퍼-플이라 사용 기간은 아직 1년 반 밖에?안 되지만, 뭐 아무튼. 12를 살 때도 색이 맘에 들어서 프로가 아닌 일반 모델을 샀었고 13은 보라색이 없으니 갈아탈 이유도 없어서 그냥 넘겼고. 그러다 14는 드디어 프로에도 퍼플 색상이 나온다기에 기대했는데 열어보니 팥죽색이네. 흐므. 내가 기대한 건 이렇게 시에라 블루를 퍼어플스럽게 바꿔낸 색상이지 팥죽이 아니었다고. 췌. 14 프로의 딥 퍼플보다 그냥 아이폰 14 퍼플이 취향을 딱 저격하는 그런 여리한 보라색인데 기본 모델에 도가 좀 지나치게 장난질을 쳐놔서 아이폰 14를 살 바엔 그냥 12를 일 년 더 쓰고 말지. 아무튼, 그리하여 이번 턴에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화이..
사소한 통수. 레노버 요가 슬림7 프로 14ACH5 개봉기
사소한 통수. 레노버 요가 슬림7 프로 14ACH5 개봉기
2022.02.09갑자기 침대용 랩탑이 땡겼다. 그래서 서랍...아니 책꽂이에 있던 CHUWI 히어로 북을 간만에 켜보니 이건 도저히 못 쓸 정도로 느리네. 아톰 X5-8000이라 원래도 느렸는데 벌써 몇 년 전 제품이니..흡. 그래서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싶은 찰나에 마침 얼마 전 휩쓸고 갔던 HP 14s 5500u 탑재 모델이 45만 원 정도로 올라왔길래 무지성 구매. 들고 나갈 일 없는 침대용인데도 굳이 14인치를 고른 건 넘패드 없는 키보드가 달린 것 중 가장 큰 크기라서 그릏다. 15인치 제품 중에서도 드물게 텐키리스 키보드 달린 게 있지만 가격이 비싸거나(맥북, 레이저 블레이드) 브랜드가 시원찮거나. 암튼, 그렇게 HP 14s를 질렀는데 인간의 욕심이 간사한 나머지 또 이왕이면 병에 걸려 USB-PD 충전이 되..
원조 콩나물 맛(?)집. 에어팟 프로 개봉기
원조 콩나물 맛(?)집. 에어팟 프로 개봉기
2021.09.13별생각 없었는데 가격이 갠찮길래 그냥 샀다. 천하의 사과도 세월 앞에선 장사 없그나. 정가가 30만 원이 넘어가던 놈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10만 원대 후반이 고정가격인 듯. 아무튼 까보자. 아무리 봐도 식좀... 다른 건 몰라도 사과의 뽀얀 흰색은 참 매력적이다.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추가 이어 팁들. ㅈ같은 라이트닝 좀 그만 쓰자 제발... 기냥 에어팟 케이스를 옆으로 살찐 늘려놓은 모양새의 에어팟 후로 케이스. 아무튼 콩나물. 원조 에어팟부터 시작해서 기타 짝퉁 에어팟류 친구들을 몇 년간 봤더니 콩나물 대가리 디자인에는 대충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예쁘다는 생각은 1도 들지 않는다. 사과 기기에서의 연결성은 뭐. 사과답게 밸런스가 좋다.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저음이 약간 부풀어있긴 하지만, 이..
최종 진화형 버즈? 갤럭시 버즈 프로 개봉기
최종 진화형 버즈? 갤럭시 버즈 프로 개봉기
2021.03.11결국 ANC까지 들어간 최종 진화형 버즈가 등장했다. 물론, ANC는 버즈 라이브(링크)에도 있었지만 오픈형에 노캔은 진짜로 쫌 많이 무쓸모. 그리고 귀가 아파서...흠흠. 암튼, 커널형+ANC라는 제대로 된 조합이라 뒤도 안 보고 지를 뻔했지만 고 전에 도착한 UE FITS(링크)의 소리가 느므나도 좋았고 버즈 프로가 아무리 좋아도 이보다 나을 순 없을 듯해서. 더군다나 S21 울트라 예약판매 사은품이라 가격 떡락은 불 보듯 뻔했다. 그래서 한동안 기다렸다가 적당한 가격에 득! 했는데, 이번에도 내가 사니 훅 떨어짐ㅋ 시부엉. S21도 그렇고 샘성이 이번 턴에 미는 색상은 보오라색인 듯. 흰덕후 성향에 그나마 가까운 건 은색인 듯하지만, 유광 부분이 넓디넓고 또 번쩍거리는 크롬 색상이다 보니 어차피 부..
살짝 투머치 핑크.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개봉기
살짝 투머치 핑크.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개봉기
2020.03.02레오폴드 FC660M 핑크(링크)를 살 때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에디션과 갈등했었는데 고민한 가치도 없이 결국 이렇게 둘 다 사버렸다 ㅋㅋㅋ 사실 미야 프로는 퍼플 하우징 버전이 예뻐가꼬 그거 사려고 했었는데, 직구하고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이걸로 지름. 그리고 후회 중 암튼 샀으니까 까봐야겠지. 박스 까기 전에 따로 들어있던 추가 키캡. 매화 모양은 ESC 키 대체용. 다른 개봉기 보니 매화 키캡이 미리 장착돼있고 ESC를 따로 넣어줬던데 흠. 분홍분홍 파티! 레오폴드의 핑크보다는 훨씬 옅은 딱 딸기 우유색의 부드러운 핑쿠다. 풀러랑 케이블까지 핑크 깔 맞춤 칭찬해. 진정한 상남자의 색인 거시다. FC660보다 한 줄이 더 있어서 폭은 거의 87키 텐키리스에 육박한다. 바닥도 피잉쿠. 고무까지 온통..
PlayerPro 번역 중!
PlayerPro 번역 중!
2016.12.26남들 다 파워앰프 쓸 때 나 홀로 플레이어 프로를 썼었더랬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 뭐가 음질이 좋네 어떤 건 나쁘네 말이 많던데, 아마 SW 디코더라면 앱에 따라 뭔가 다르긴 할 테지만 하드웨어 디코더를 쓰면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예전이면 몰라도 요즘은 웬만큼 상향 평준화 되어있는 데다 내가 그 정도를 구분할 만큼의 특급 황금 귀도 아니거등. iOS면 아무런 고민도 없이 그냥 기본 앱 쓰면 되는데! 비록 10버전 올라오면서 쒸레기가 되었지만... 어쨌거나 플레이어 프로. 한국어가 나오긴 하는데 번역이 안 된 부분이 꽤 많다. 그리고 새로 생긴 기능들은 여지없이 영어. 계속 영어. 쓰는 데 지장이야 없지만 뭔가 막 거슬리고 막 그른다. 그러다 버그 리포트 때문에 홈페이지에 들..
가성비? 글쎄.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개봉기
가성비? 글쎄.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개봉기
2016.12.17AKG K3003 관련된 글을 찾아보다가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와 비교한 글을 보았다. 30배가 넘는 가격 차라 당연히 말도 안 되는 비교지만 갱장히! 저렴한 가격인데도 2DD+1BA구조라고 하네? 호기심에 또 주문하고 말았다. 워낙에 부담이 없는 금액이라서. 매번 알리에서만 사다가 기어베스트에서 처음 주문해봤음. 기어온다는 기어베스트인데 한진택배랑 쿵짝이 있었다더니 배송이 엄청 빨라짐 ㄷㄷ 고작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5 정도 더 지불했지만, 이 정도면 납득할 만하고. 근데 더 큰 랩탑도 배송비가 무료인 경우도 있네 ㄷㄷ 암튼, 와썹. 택배 와썹. 근데 이게 DAC나 DAP도 아니고 게다가 디지털 연결도 아닌데 하이레조 딱지는 무슨 기준에 의해 붙이는 걸까-_- 뭔 소린지 모르겠다. 중국어 1도 모릅..
영국 감성(???) 충동구매! 빌링햄 하들리 프로 개봉기
영국 감성(???) 충동구매! 빌링햄 하들리 프로 개봉기
2015.03.25며칠 전 세기P&C에서 연쇄할인마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뚜껑을 열어보니 별거 없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아담한 크기의 빌링햄 하들리 스몰. 매일 후즐근한 토트백만 들고 나기기 뭐해서 간만에 하나 지르려고 했는데 빌링햄하면 떠오르는 카키/탄 색상의 하들리 스몰은 아예 판매 목록에도 없음. ㅜㅜ 그래도 꽂힌 건 어떻게든 사야 하니까 오픈 마켓서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다며 연락이... 몇 군데 더 문의했지만 죄다 재고가 없단다. 그래서 본사에 물어보니 본사에도 없대. ㅠㅠ 영국에 오더는 넣었는데, 그쪽에서도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며 솰라솰랄라 그러니까 결론은 언제 들어오는지 기약이 없다는 얘기. ㅠㅠ 그냥 연쇄할인마 이벤트 품목에 있는 세이지/탄 색상으로 지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