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쬐끔 늦게 써보는 갤럭시 S2 HD (SHV-E120S) 개봉기
쬐끔 늦게 써보는 갤럭시 S2 HD (SHV-E120S) 개봉기
2012.07.07엄니 효도르 폰으로 갤투와 갤치디 고민하다가 그래도 디스플레이가 큰 갤치디가 낫겠지~ 하고 신청했는데... 나머지 얘긴 개봉기 다 쓰고 해야지. 쨌든 산거니까 오랜만에 개봉기 시~작! 하얀 상자. 딱딱하고 빤질한 재질이 아이폰 박스를 떠오르게 한다. 음. 미개봉 씰 뜯어낼 때가 가장 두근두근한 순간! ㅋㅋ 크고, 하얗고, 예쁘다. 라기보단 무난하다. 삼성 폰들의 디자인은 딱히 뛰어나다 말하긴 좀 그렇다. 그냥 유행도 안 타고 오래 되도 무난~한 디자인. 뻔한 구성품들. 배터리 용량은 1850mAh. 1세대 LTE 단말기라 걱정되는 용량이다. 맨질맨질한 뒤태. 갤럭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리 궁디가 없어졌다. ㅜ_ㅜ 심 카드는 배터리를 제거해야만 꺼낼 수 있는 구조. 메모리는 그냥 뺄 수 있네 ^0^..
진짜같은 손맛! 파나텍 CSR 레이싱 휠
진짜같은 손맛! 파나텍 CSR 레이싱 휠
2012.06.29얼마 전 엑박 삼돌이를 포스팅(클릭)하면서 파나텍 휠을 침 발라놨다고 얘기했었는데 역시 아무래도 꽂힌 건 사줘야 할 것 같아서 상큼하게 주문. (이라 쓰고 대출혈이라 읽음) $360짜리 세트에 액세서리 두 개 붙이니 +$100, 거기다 미국 내 배송비, 배송대행비(무게가 쫌 많이 나감 ㄷㄷ) 또 부가세까지 합하니...어휴. 공구가 80만 원이 절대 비싼 게 아니었다. 뭐 액세서리 두어개 더 구매하긴 했지만... 근데, 그 액세서리 두 개는 입고가 안 되었단다. 게임에 필요한 요소들은 다 도착해서 상관없지만 흠. 업체한테 미입고 물건 확인해달라고 요청은 했는데 어째 일 처리가 여엉~ 뭐 미도착 물건은 어떻게든 될 거고, 게임은 가능하니까 일단 해체작업 실시. CSR 시프터 세트(6 Speed H 타입, 시..
엑박! 엑박! 엑박!! XBOX 360
엑박! 엑박! 엑박!! XBOX 360
2012.06.15게임은 좋아하지만, 콘솔 게임기와는 별로 친하지 않다. 초등학교...아니 그땐 국민학교였나? 아무튼, 꼬꼬마 시절에 부모님 졸라서 세가 메가 드라이브2를 샀는데, (그냥 게임기 사달라고 졸랐었는데, 어느 날 덥석 사오셨음. 삼성 슈퍼 알라딘보이2...) 당시에 패미컴과 팩을 잔뜩 가지고 있던 친구가 있어서 빌려다 즐길 요량이었...으나 게임기라고 전부 같은 게임기가 아니라는걸 알아채는 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지. ㅜㅜ 그리고 초등학교로 바뀔 무렵 첫 컴퓨터를 샀고, 그 이후 죽으라고 PC게임만 해오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메가 드라이브2가 처음이자 마지막 콘솔 게임기가 될 뻔했는데 세월이 흘러서 강산이 두 번쯤 변할 무렵 다시 콘솔 게임기에 꽂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게임에 꽂혔다고 해야겠..
찰진 핑크!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핑크!
찰진 핑크!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핑크!
2012.06.12남자라면 핑크! 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핑크색 아이템을 들고 다니긴 좀 어렵다. '핑크=여자 사람의 전유물' 혹은 '핑게이'라는 시선과 선입견 때문에 아무래도 용기가 쫌 필요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들고 다니는 나 같은 인간도 꽤 된다. (물론 태생이 흰덕후라 대부분이 하얀색이긴 하지만) 이렇게 가끔 핑크템을 고르게 되면 주변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잘 들고 다닌다. 뭐 생긴 거 자체가 찰진거와는 거리가 먼 산적 룩이라... 아무튼, 어쩌다 보니 아크를 또 샀다. 것도 무려 핑크. 찰~진 핑크. 완전 핫! 한 핑크!!! 혹시나 아크의 개봉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클릭) 참고하시고. 미드나잇 블루, 그리고 화이트의 아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요 녀석...
True HD! 옵티머스 LTE (LG-SU640) 개봉기
True HD! 옵티머스 LTE (LG-SU640) 개봉기
2012.04.12말머리에 뭘 써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지만 한 글자도 떠오르지 않는다. 졸리고 곤피하고. 에라 모르겠다. 대충 쓰자. 옵티머스 LTE 샀다. 샀으니까 까보자. 프라다의 사피아노 패턴을 생각나게 하는 무늬다. LG의 패키징은 예전부터 고급스러웠다. 구매 가능한 가격이야 어찌 됐든 출생은 분명 고가형 모델인 이 옵티머스 LTE 역시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단말기 사이즈에 꼭 맞춘 패키지 크기. 사진을 떡보정 해놔서 잘 안 보이지만, 박스 안쪽에는 벨벳 같은 재질로 전부 덧대어져 있다. 물론 박스 뚜껑의 안쪽까지도. 단말기와 구성품들을 구분하는 칸막이 역시 벨벳 비슷한 재질. 구성품은 뭐 있을 만큼 들어있다. 단말기 색상에 맞춰 이어폰만 흰색. 배터리 충전기는 옵티머스 Q2의 투박하게 생긴 충전기와는 달리..
AKG K601. 내 귀 요즘 완전 호강한다.
AKG K601. 내 귀 요즘 완전 호강한다.
2012.04.11며칠 전 야밤에 갑자기 음악이 크게 듣고 싶어져서 서랍에 처박아뒀던 닥터드레 스튜디오를 꺼내서 음악을 틀었는데 이거 원래 소리가 이따위였나? 올 초에 구매했을 땐 분명 나름 들어줄 만했었는데 설마 고 사이에 귀가 업그레이드라도 된 건지 소리가 영~ 아니올시다로 들린다. 아...헤드폰은 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라질! 오르바나 라이브를 파는 게 아니었다. 다시 사려고 보니 $70이 넘어간다. 지난번에 $50주고 샀던 거 $70에 다시 사고 싶진 않고 요놈 저놈 찾아보다 AKG K701이라는 아주 이~쁜 넘 발견! 근데 가격이 어이쿠다. K-ON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면서 일명 미오 헤드폰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그리고 그 뒤로 가격이 치솟았단 얘기도 있던데, 진짜인지 아닌진 모르겠다. 암튼 이건 ..
Microsoft Bluetooth Mobile Keyboard 6000 개봉기
Microsoft Bluetooth Mobile Keyboard 6000 개봉기
2012.04.10어느 날부터 멤브레인 대신 펜타그래프 키보드만 고집하기 시작했고, 또 어느 날부터 Numpad가 없는 작은 키보드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또 어느 날부터는 무선키보드가 편해졌다. 그래서 키보드를 살 땐 무조건 펜타그래프 타입의 작은 무선키보드. 하지만 선택폭은 그리 넓지 않다. 애플 무선키보드가 있지만, 윈도에서 쓰기엔 좀 랄지맞고, 윈도전용으로 설계된 키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키보드가 딱이라서 쭈욱 쓰고있었다. 하지만 아크 키보드도 100% 맘에 들지는 않았다. 누구나 단점으로 지적하는 그지 같은 방향키 그리고 펑션 키. 버튼이 작은 건 둘째치고 누르는 감이 완전 다르다. 펜타그래프 구조물 없이 그냥 스위치랑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누르는 듯 마는 듯한 그런 느낌. 하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어서 그러려..
Pure ICS 그리고 세 번째 레퍼런스 갤럭시 넥서스 (SHW-M420K) 개봉기
Pure ICS 그리고 세 번째 레퍼런스 갤럭시 넥서스 (SHW-M420K) 개봉기
2012.04.05두 번째 레퍼런스에 이어 세 번째 레퍼런스 단말기도 삼성이 만들었다. 그리고 작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하 ICS)를 공개하는 행사에서 같이 공개되었다. 이거야 뭐 다 아는 사실이고, ICS는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갤럭시 넥서스도 샀다. 샀으니까 까보자. 물론 Diss가 아니라 Open. 패키지 디자인은 넥서스 S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좀 더 길어졌다. 그리고 Nexus의 폰트가 바뀌었다. 넥서스 S의 패키징은 이렇게 생겼다. (클릭) 역시나 빼꼼하고 숨어있는 안드로봇. 넥서스의 상징인 4색으로 칠해진 테두리. GRYB 일명 지랄염병. 등짝은 이렇게 생겼다. 삼성 단말기 특유의 오리 궁둥이. 꺼내보니 납닥한 상자 속에 나름 알차게 꽉 채워져 있다. 완전 썰렁했던 넥서스원, 넥서스 S에 비하면 그야말..
사파이어 라데온 HD 7850 OC - 디아블로3 영접 준비 끝!
사파이어 라데온 HD 7850 OC - 디아블로3 영접 준비 끝!
2012.03.31며칠 전 새 데스크탑을 조립하면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고민을 한참 했었다. 처음엔 저렴하게 6850 정도로 할까~ 싶었는데 어느덧 6870을 보고 있었고... 이왕이면 사파이어의 Vapor-X 모델을 구매하려 했는데 극히 소량만 수입해서 지금은 구할 수도 없다고. 그래서 미친척 6950, 6970까지 올라갔는데, 때 마침 7800 시리즈가 미쿡에서 풀린 거다. 7870이 6970 쌈 싸먹는 성능에 가격은 $349. 게다가 28nm 공정이라 무조건 요놈 사야겠다 싶어서 당장은 내장 그래픽으로 버텨보자 하고 그래픽 카드없이 주문, 조립해서 며칠간 쓰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 7870과 7850이 우리나라에도 풀렸다! 근데 가격이... 분명 2GB 버전 $349, $249였는데 OC 버전이라 그런지 사파이어..
혁신은 작은 것으로부터 - 베가 LTE 개봉기
혁신은 작은 것으로부터 - 베가 LTE 개봉기
2012.03.28혁신은 작은 것으로부터! 라는 카피를 내세우며 등장한 팬택의 첫 LTE 단말기 베가 LTE. 하지만 혁신이 너무 작은 것이었는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마이너 업글인 베가 LTE M과 EX가 급하게 등장했다. 그 덕에 베가 LTE는 또 버스로 전락 신세. 아무리 버스카이 라지만 나온 지 딱 반년 만에 가격이 이 모양이라니 에휴. 이번엔 개봉기가 아니라 풀 리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세티즌의 리뷰가 워낙 상세하게 되어있어서 일찌감치 때려치웠다. 세티즌 IM-A820L 리뷰 보러가기 (클릭) 베가 LTE가 아닌 LTE EX 기종이지만 FLUX UI나 기본 앱 등은 거의 똑같으니까. 아무튼, 이번에도 뒤늦은 끄적거림이지만 그래도 몇 글자 적어볼까. 전면에는 베가 LTE가 아닌 베가라고만 적혀있다. 측..
PC-FI 업그레이드 - 스타일오디오 캐럿 페리도트2
PC-FI 업그레이드 - 스타일오디오 캐럿 페리도트2
2012.03.21맥 미니와 A2의 조합이 나름 괜찮았는데, 데탑으로 바꾸니 소리가 어딘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막귀인 내가 이런 걸 느낄 리 없어!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냥 이걸 핑계로 DAC를... 앰프 내장형인 A2는 성능 괜찮은 내장 사운드만 해도 충분하고 DAC는 좀 오버 같긴 한데 HI-FI가 아니라 MY-FI라는 말처럼 내가 만족하면 장땡인 거다. ㅋㅋ 조금 더 써서 루비2를 구매할까 했지만, 고음 성향이라길래. 게다가 페리도트2만 해도 A2 에겐 충분히 과분할 거 같아서 그냥 요정도로~ 케이블은 역시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던 까나리 카나레 GS-6. 입력은 USB랑 S/PDIF, 출력은 RCA랑 전면의 헤드폰 단자로 나간다. 전작은 USB만 연결해도 동작한다고 하던데 페리도트2는 꼭 전원 어댑터까지 연결해..
조립하기 진짜 드러운 케이스 실버스톤 포트리스 FT03 - 디아블로3 영접을 위한 준비
조립하기 진짜 드러운 케이스 실버스톤 포트리스 FT03 - 디아블로3 영접을 위한 준비
2012.03.19디아블로3의 5월 15일 강림이 확인되자마자 작업에 착수했다. 금요일에 적당하게 견적을 내서 주문했는데 오후 네 시 반쯤 업체에서 전화가 오더니 케이스가 품절이란다. 에어로쿨 Qs-202라는 6만 원대의 케이스였는데 일단 나머지만 보내달라고 하고 케이스는 다른 곳에서 주문해야지~ 했는데 전체품절인지 전화하는 곳마다 재고가 없다고...ㄱ- 비슷한 가격대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게 없어서 가격대를 올리다 보니 Fractal Design Defini Mini가 눈에 들어왔지만 이왕 돈 쳐바를 거 지난번에 봐뒀던 돈지랄 케이스나 질러보자 하고 지른게 이 실버스톤 FT03T 다행히 요 케이스 최저가가 부품 주문했던 업체라 부랴부랴 전화해서 교체+입금. 디아블로3은 한참 남았지만, 이왕 시작한거 주말 동안 다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