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함께한 1년하고도 3개월. 나름의 회고록(?) 그리고 백 한번째 프로포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함께한 1년하고도 3개월. 나름의 회고록(?) 그리고 백 한번째 프로포즈.
2011.09.07석달전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년 동안 참 많이도 썼다.(클릭) 라는 포스트를 올렸었다. 저 글도 나름 회고록 형식의 글인데 석달 만에 이런걸 또 쓰려니 내가 이걸 왜 쓰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 ㅋㅋ 태생적으로 기계덕후이기도 하고, 안드로이드라는 새로운 OS 가 궁금해서 시작한 안드로이드와의 동거는 결과는 성공이지만 과정은 실패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럴때 보면 단말기가 딸랑 하나밖에 없는 iOS가 나은건가 싶기도 하다. 새로운 단말기가 나올 때마다 궁금해서, 단순히 예뻐서, 그리고 어떨 땐 맘에 안들지만 저렴해서- _ - 등등의 구실로 구입했고 그 결과가 저 위에 링크된 글이다. 거기다 저 글 작성 이후 3개월동안 모토믹스, 갤럭시S2, 베가레이서, 엑스페리아 아크, 베가X플러스도 모자라서 국내 ..
모바일 OS '들'
모바일 OS '들'
2011.08.25스마트폰...이라는 정의가 굳어지고, 일반인이 쉽게 접하게 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나름 많은 OS 들이 등장하였다. 뭐 개중에도 잘나가는 놈 있고 안팔리는 놈 있고 그렇지만서도. 팜의 오만 WebOS. 팜...아니 이제는 HP의 WebOS. 팜OS가 탑재된 Clie TG50으로 PDA입문을 했기에 괜히 더 정이 가는 팜. 하지만 HP에 팔려가고 HP는 내다 버릴 모양이고. 디바이스는 버려도 WebOS에 대한 지원은 계속 하겠다고 말은 하는데 과연? 마소의 삽질 WM6.5 사실 WM6도 5에서 별로 바뀐거 없는 모양새여서 말아먹을 징조가 보이고 있었는데 6.5는 이건 뭐...급조한 땜빵용. RIM의 시대착오 BB OS 6 기업용 스마트폰의 최강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트렌드 읽기..
X10 미니 프로와는 다르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 개봉기
X10 미니 프로와는 다르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다!'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 개봉기
2011.08.11최근 클리앙에선 HTC Chacha라는 쿼티 바 타입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펙은 별 볼 일 없지만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엔 흔치 않은 '쿼티 바' 타입이라는 점이 아무래도 크게 작용하는 듯. 갤럭시 프로도 있지만 이건 해상도가 QVGA라는게 좀 치명적이고. 아무튼 그 선풍적인 인기 덕분에 Expansys 뿐 아니라 이베이나 해외 사이트들도 하나 둘 알려졌고 그 가운데 Plemix라는 사이트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시는 길 편안하게 모시고 있더라. 여담이지만 이 사이트 배송 엄청 빠르다. 월요일 밤 늦게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홍콩서 픽업, 그리고 오늘 낮에 수령.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대놓고 언급할 수 없는 부분의 처리까지 맘에 쏙 든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일이 생기면 안되..
크...크고 아름다운 화이트! U+ 베가레이서(IM-A780L) 화이트 겉핥기 개봉기
크...크고 아름다운 화이트! U+ 베가레이서(IM-A780L) 화이트 겉핥기 개봉기
2011.08.04LGU+용 베가레이서. 일명 헬레이서가 헬값에 풀렸다. 허나 번이 only. 그 순간 며칠 전 헬투를 탄게 미친듯 후회되었을 뿐이고... 하지만 신규 스팟이 반짝!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선착순 6대중 하나 득템 성공 과정따위 어찌됐든 중요한건 3사 모델중 유일하게 전면에 통신사 로고가 없다는 점. 그래서 고혹*-_-*적인 순백의 자태를 자랑한다는 점. 물론 스카이 로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카이 로고를 싫어하진 않기에 요정도쯤은 괜찮은듭. 스카이 로고가 홈버튼. 저게 그냥 집모양이었다면 더 깔끔하긴 했겠지만 더불어 심심했을수도. 나름 포인트라면 포인트다. 근접센서는 SKT용 모델처럼 좀 더 모서리쪽에 붙여서 전면카메라랑 대칭이었음 더 이뻤을텐데 좀 아쉽다. 전면이 흰색인 모델은 저 카메라와 센서들이 문제...
이번엔 블랙홀릭이다!
이번엔 블랙홀릭이다!
2011.08.01날이 갈수록 산더미 빚더미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하얀 것들을 주체하지 못하던 여름날 밤. 문득 '마음이 시커멓기 때문에 하얀 것을 더 찾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젠 시커먼 것들 모으기 시작했다. 참...핑계도 가지가지다. U+ 갤럭시 S2 일명 헬투. 사과따위 썰어버려! 까만 베가. 베가는 하얀색이 甲이지만 까만색도 생각보다 이쁘다. 슬림하면서도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역시 최고. 무광 배터리 커버 재질이 화이트랑은 다르게 우레탄 느낌이 난다. 요 감촉 상당히 괜찮네. 옴니아7. 이거시 오리지날 Zune이다! Ubermusic 따위와는 다르다 Ubermusic 따위와는! 빌어먹을 아크 ^&^ 헹. 이제 하얀애들 다 내다 팔아야지.
휴대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감탄사! 엑스페리아 아크 개봉기
휴대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감탄사! 엑스페리아 아크 개봉기
2011.07.30도입부에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아크 샀다. -ㅍ- 이로써 소니에릭슨 이름 달고 국내 출시한 단말기는 정ㅋ벅. 언제나 감한탄스러운 그리 두껍지 않은 흐물텅흐물텅한 종이로 만든 소니에릭슨의 패키지. 패키지 재질같은거 별로 신경은 안쓰지만, 그래도 플래그십인데 좀 고급화하면 안될라나. 비닐에 곱게 싸여있다. 타사 단말기와는 달리 보통은 따로 들어있는 배터리 커버가 미리 장착되어있다. 아참, X10과 마찬가지로 액정보호필름도 선부착 되어있다. X10샀을때 그걸 모르고 필름위에 또 붙인 불상사가...아. 매뉴얼 종이쪼가리 몇 개, 멜론 쿠폰, 충전거치대, 배터리 두개, USB케이블, AC to USB 어댑터, 그리고 이어폰. 있을 건 다 있다. 여러 종류의 배터리를 충전가능한 충전거치대. 모토로라도 요런거..
옴니아7(GT-i8700) 발로 쓰는 개봉기
옴니아7(GT-i8700) 발로 쓰는 개봉기
2011.07.09WP7이 더럽게 궁금했는데, 아직은 아니다 싶어 꾹 참고 참기를 여러번. expansys에서 옵티머스7을 헐(소리 나오는)값에 판매하고 있는 걸 보고 혹했는데 이상하게 내 손에 옴레기 옴니아7이 들려있네... 요 테이프가 익숙한 사람이 분명 있으리라. 이베이에 가격 괜찮은 언락제품이 있길래 배송대행. 기기값만 $309에 배대비 약 $12, 부가세 $35정도 해서 총 38만원 전후로 들었다. expansys에선 8GB짜리 기기값만 이정도이니 배송비+부가세는 빠진 셈. 패키지는 갤럭시A, U와 닮았다. 두껍지 않은 종이상자+측면의 녹색. 나름 플래그십? 단말기인데 패키지 디자인은 좀 아숩네. 씰이 곱게 붙어있다. 확실한 미개봉이다. 옴니아7의 각진 고운 자태. 저 홈버튼은 꼭 아이폰의 그것처럼 움푹 패여있다..
여름은 독서의 계절! 심심해서 쓰는 아이리버 스토리 Wi-Fi (이북리더) 개봉기
여름은 독서의 계절! 심심해서 쓰는 아이리버 스토리 Wi-Fi (이북리더) 개봉기
2011.06.11이 개봉기야말로 '뒤늦은 끄적끄적'에 딱 어울리는 그런 개봉기가 아닐까 싶다. 벌써 출시된지 2년이 다되어가는 아이리버 스토리. 이걸 왜 지금 샀냐면 싸니까. $139의 킨들도 '책도 안보는데...' 하며 패스했었는데 갑작스런 아이리버 스토어의 땡처리. 땡큐한 가격 9.9만원! 엄마 이건 정말 질러야해 이미 개봉기는 널릴만큼 널리고 이미 관심 밖 물건이지만 그냥 심심해서 개봉기를 쓰기 시작했다. 전부 종이로 만든 패키지. 펼쳐보면 이렇게 액세서리가 담긴 상자와 스토리가 담긴 상자로 나뉘어져있다. 쿡 북카페 서비스 홍보물과 품질보증서, 그리고 케이스와 USB케이블. (USB mini B타입) 아이리버의 디자인이란다. 근데 파우치형 케이스라 불편할 듯. 그대로 다시 봉인 드디어 등장한 아이리버 스토리. 킨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년 동안 참 많이도 썼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년 동안 참 많이도 썼다.
2011.06.09작년 6월 중순. 6개월간 잘 쓰던 아이폰이 슬슬 지겨워지고 있었다. 사실 아이폰3Gs에 큰 불만은 없었다. 애초에 MP3P와의 올인원을 위해 구입했던거고, 정말 잘 만들어진 기기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태생이 기계덕후인걸 어쩌리.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는 HTC 다이아몬드에서 느려터진 속도로 어느정도 경험 해 봤기에 꽤 기대중이었는데 국내 첫 안드로이드 단말기인 모토로이 (XT720)를 2월쯤 만져보고 이건 못써먹겠다 싶어서 바로 패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HTC디자이어가 출시되고 어느덧 손에 들려있었다. 그렇게 디자이어로 안드로이드에 입문, 두 플랫폼으로 두집 살림을 시작 했었는데... 혼자 사기 뭐해서(?) 친구님도 낚아주시고. ㅋㅋ 하지만 그놈의 터치 문제가 발목을 잡을 줄 누..
iPOD nano 1st Gen. 헌 나노 줄게 새 나노 다오 ^.^
iPOD nano 1st Gen. 헌 나노 줄게 새 나노 다오 ^.^
2011.06.02장터를 기웃거리다 1세대 나노에 꽂혔다. 지름에 핑계는 있어도 이유는 없다. 고 하지만서도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저 'iPOD스러운' 우유색+쓰댕뒷판. 엄마 이건 꼭 질러야해 국내 장터를 둘러보니 그 가격이면 더 큰 용량의 모델을 이배희 여사네서 구입할수 있을득 싶어 무작정 결제. 배송까지 일주일 땡큐 물품 설명은 분명 팩토리 리퍼...라고 되어있었는데 어째 상태는 껄쩍지근 했다. 깔끔하긴 했지만 이건 누가 봐도 중고. 혹시나 하고 제품 제조일자를 찍어보니 05년 제품이었다. 배터리 문제로 리퍼가 가능한게 05-06? 제품이라고 본 기억이 있기에 애플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았으나...이 직원님 '나 그런거 첨 듣든다 해' 이런 도움 안되는 인간을 봤나. 그래서 그냥 무작정 KMUG 섭센퉈에 입고시켰..
미라크A(IM-A750K), 미라크 후속이라며? 근데 왜 이모양이야? 미라크A 사용기
미라크A(IM-A750K), 미라크 후속이라며? 근데 왜 이모양이야? 미라크A 사용기
2011.06.01제목이 조금 자극적이었나요? :) 하지만 미라크A가 발표되었을 때 실제로 제가 했던 말입니다. 일단 1세대 미라크와 간단한 스펙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MSM7X27 600Mhz -> MSM7227T 800Mhz 여기까지만 보면 제가 했던 '왜 이모양이야?'는 전혀 이해가 안될겁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 800X480 WVGA -> 480X320 HVGA 500만화소 + LED 플래시 -> 320만화소, LED 플래시 삭제 내장 DMB 안테나 -> 안테나 삭제,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이어폰을 꽂지 않으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음) 외장메모리 4GB 제공 -> 외장메모리 2GB 제공 멀티터치 5포인트 -> 2포인트 CPU속도와 OS버전이 올라갔지..
예쁜 이어폰 Beats by Dr.Dre - iBeats
예쁜 이어폰 Beats by Dr.Dre - iBeats
2011.05.20오~래전 모노루나님의 포스팅(클릭)을 보고 '우와 이거 이쁘다' 했던 그 이어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또 홧김에... 국내 정발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싸서 아마존의 힘을 좀 빌렸다. 애초에 까만색은 관심도 없었고, 화이트 주문하려던 찰나에 바이올렛 색상이 있네? 0.2초간 흔들렸지만 역시 흰둥이가 진니. 하얀 베가X에 하얀 iBeats. 잘 어울린다. 아이팟이자 게임기로 쓰고있는 3Gs. 프론트가 화이트라 역시 잘 어울린다. 흠크크. 그렇지만 역시 X10과의 매치가 가장 예쁜 듯. 몬스터끼리의 만남이라 그런가? 둘 다 나사 하나씩 빠진 몬스터긴 하지만...아무튼 요 조합이 젤 이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이폰용 4극 이어폰은 사용할 수 없는 X10. 이런... 어차피 음악은 아이폰이 담당하고 있으니 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