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먹는 게 남는 거
연어는 언제나 옳다. - 홍대 온다 살몬
연어는 언제나 옳다. - 홍대 온다 살몬
2014.07.29'연어는 언제나 옳다.' 완벽한 문장이면서 동시에 책 제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의 지은이는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이곳의 주인이다. 그렇다. 연어는 언제나 옳다. ㅜㅜ 내가 메뉴판을 찍었다. 그것도 나름 제대로! 귀찮아서 웬만하면 간판, 메뉴판은 스킵하는 나지만 이곳 메뉴판은 표지가 나무로 되어있어서 약간 싱기?하기도 하고. 여하튼, 그만큼 맘에 들었단 소리겠지. 이번에도 리코타 치즈 연어 브루스케타. 이런 데 와서 일부러 먹지 않는 이상 풀떼기는 잘 안 먹게 되니까. 근데 빵이 바뀌었다. 지난번에 왔을 땐(클릭) 그냥 바게트였는데. 뭐 어쨌든 변함없이 맛있다. 그리고 화이트 와인 소스 연어 파스타. 이건 실패. 와인의 시큼함이 음...내 입맛엔 좀 그랬어.ㅜㅜ 연어 사시미+_+ 하앍... 얼마 전 ..
먹다 지침! - 서가앤쿡 홍대점
먹다 지침! - 서가앤쿡 홍대점
2014.07.27살 빼야 하는데 ㅋㅋㅋ 요즘 너무 잘 먹고 다니는 것 같다. 오늘은 오라지게 매운 떡볶이집을 향해 총총총 가다가 내가 '매운 거 못 먹음 ㄷㄷㄷㄷㄷㄷ'하고 난색을 보이는 바람에 목적지를 바꿔서 가까운 서가앤쿡으로 발길을 향했다. 둘 다 가본 적이 없기에 부푼 기대를 안고(?) 무려 두 개나 주문했다.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베이컨 까르보나라 그리고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양이 꽤 푸짐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어쨌든 첫 방문이었던 우리는 서로의 위장을 과대평가했고 그 결과 무려 절반!이나 남기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으니... 패배감에 휩싸인 채 집으로 돌아왔고, 사진이라곤 달랑 두 장뿐이지만 어쨌든 포스팅을 위해 메뉴의 이름을 찾으러 녹색 창에 서가앤쿡을 검색했다가 오늘의 패인을 발..
진리의 소느님!! - 장위동 유성집 고대점
진리의 소느님!! - 장위동 유성집 고대점
2014.07.25며칠 새 포스팅을 좀 남발했더니 200도 못 채우던 블로그 방문자 수가 어제는 400, 그리고 오늘은 웬닐인지 무려 700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묵혀뒀던 사진들을 호로록! 사실은 이때를 놓치면 한 달은 더 묵힐 거 같아서 ㅋㅋㅋㅋ 4년 전쯤 갔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 게 거의 없다. 심지어 건너편에 앉아있는 사람도 4년 전과 같은 사람. 물론 나이는 먹었지만 ㅋㅋ 차이가 있다면 그땐 여친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서로 멱살 잡는 사이라는 거 정도? 내가 생각해도 이 녀석과의 사이는 좀 희한한 거 긑음. 저 뒤에 보이는 마늘장아찌도, 달달한 맛이 나던 무생채도 그대로고 고추 3개랑 양파 1/4토막도 그대로고 ㅋㅋㅋㅋㅋㅋ 고기도 그대로다. 그리고 고깃값도 무려 4년 전과 똑같다. 400g 5..
요즘 미칠듯한 핫 플레이스! 치즈폭탄 피자가 있는 곳 - 홍대 시카고
요즘 미칠듯한 핫 플레이스! 치즈폭탄 피자가 있는 곳 - 홍대 시카고
2014.07.24어느 날인가 테로에 나오면서부터 미칠 듯이 유명해진 홍대 시카고. 그전부터 핫했다면 할 말 없지만...여하튼 그놈의 치솟는 유명세 덕분에 미친 치즈 폭탄의 피자를 먹기 위해서는 무려 네 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네 시 반에 예약을 넣었는데 여덟 시 반이 되어서야 연락을 받았으니까. 그나마도 얼마 전까지 있던 3시~5시 사이의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져서 이 정도. 보통은 방송 나가고 한두 달쯤 지나면 어느 정도 사그라지기 마련인데 대체 여긴 어떻길래 갈수록 대기시간이 늘어나는가에 대한 검증을 위해 달려보기로 했다. 들어가기 전에 간판을 찍은 적은 참 오랜만인 듯. 보통은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음. 그것도 맛있어야 찍음ㅋ 근데 그냥 레스토랑일 줄 알았는데 펍이네?? 쨌든 올라가 보자. 계단 오를 때마다 칼로리가..
포근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 홍대 몽 카페 그레고리
포근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 홍대 몽 카페 그레고리
2014.07.22파파초밥에서 애피타이저 연어(클릭)를 먹고 나서 입가심을 위해 롤케익집을 찾았다. 쉐즈롤은 방향이 반대쪽이라 패스. 마침 딱 가는 길목에 있는 라두스로 고공! 했는데 도착하니 건물이 비어있음. 뭥... 잠시 정신줄을 내려놓았다가 가다듬고 포풍검색했더니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근데 이사 가다 문제가 생겨(?) 아직도 오픈이 안된 것 같음. ㅜㅜ 그래서 롤케익은 포기하고 다시 포풍검색! 그리고 이곳을 찾았지. 쪼꼬마난 문부터 막 이쁨. 하지만 문을 열면 엄청나게 가파른 계단이... 경사가 장난이 아니니 힐 신으신 분들은 특히 주의! 2층, 3층이 카페인데 2층에는 2인 테이블이 네 개 정도 있다. 3층은 조금 더 넓긴 하던데 맘에 드는 자리가 없어서 2층에 자리를 잡음. 인테리어 스냅! 벽면에 CD들이..
연어 연어 푸짐~한 연어! - 홍대 파파초밥
연어 연어 푸짐~한 연어! - 홍대 파파초밥
2014.07.217월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이번 달 블로그 포스팅 수 꼴랑 4. 갈수록 게을러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칼 같은 업뎃을!!! 은 개뿔 그냥 타이밍이지. 그나저나 쌓인 사진들 어쩔... 여하튼, 사실 여기에 갈 계획은 아니었다. 이제 곧 올라올 '시카고'가 목적지였는데 네시 반에 예약했는데 여덟 시 반은 되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야이.. 세 시간이 넘게 붕 떠버린 시간을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_- 파파초~밥! 골목길을 들어서자마자 앞에 줄이 쫙 서 있길래 설마설마설마설마설마했는데 다행히 옆집인 50g에 늘어선 줄이었음. 고깃집이고, 특이하게 추가가 50g씩 가능한 곳. 근데 일행 말로는 그냥그냥 그렇다고.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고 그렇다. 그..
오오오오랜만에 장어! - 장어가
오오오오랜만에 장어! - 장어가
2014.07.06대표적인 원기보충 음식인 장어!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한 번씩은 생각나는 그런 음식인데 한동안 못 먹었다. 종종 가던 장어집이 문을 닫고 호프집으로 바뀌어 버렸거든. 사실, 점점 오르고 올라 부담되는 가격 탓이 더 컸지만... 어쨌든, 매우 오랜만에 장어집을 찾았다. 부푼 기대(?)를 안고! 평소엔 메뉴판 귀찮아서 잘 안 찍는데 오늘은 마침 딱 옆에 있길래. 주문서에 보니 이외에도 찌개나 기타 식사류 등이 꽤 많았다. 가짓수가 너무 많으면 좀 불안한데. 산더미 같은 생강. 쌈 채소와 반찬은 한 번만 서빙되고 이후는 셀프코너에서 알아서 가져다 먹어야 한다. 꼬소하고 느끼한 뼈 튀김 아주 폭삭 쉬어서 그야말로 파김치가 되어버린 파김치. 보통은 참기름 넣고 살짝 쪄낸(끓여낸) 파김..
쐬주 한 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 - 충무로 필동해물
쐬주 한 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 - 충무로 필동해물
2014.06.12요즘 정말 게으르니즘이 극에 달했다. 2월에 다녀온 곳인데... 하긴 뭐 작년 여름에 다녀온 일본 사진도 아직 손 안 대고 있으니 ㅋㅋㅋㅋㅋ 하. 2월이라 옷이 길다. 뭐 일단 잔부터 채우고! 자리를 잡으면 바로 칼칼한 홍합탕이 나온다. 단품으로 파는 메뉴라 리필은 안 됨ㅋ이라고 들었는데 '사장님 국물 쬐끔만 더 주세요~' 했더니 쿨하게 홍합까지 가득 리필해주심ㅋ 신기한 초장. 보통 초장보다 단맛은 덜하고 조금 더 시큼한데 이상하게 자꾸 땡기는 그런 맛. 모둠 해물. 간혹 안 싱싱한 녀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나쁘지 않았다. 피조개만 따로 한 접시 더 주문! 소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즘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가 모둠 해물에 쇠주 슬러시 한 잔 기울이고 싶다. 츕츕
보문역에 있는 40년 전통의 중국집 - 안동반점
보문역에 있는 40년 전통의 중국집 - 안동반점
2014.04.09여기 사실 작년에 한 번 갔던 곳. 근데 사진을 올린 줄 알았는데 읎다. 폴더를 뒤적거려보니 사진이 달랑 세 장. 워낙 엉성해서 안 올렸쿠나-.- 엊그제 또 다녀왔는데, 마찬가지로 또 달랑 세장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합쳐서 올림. 중복 메뉴도 있어서 합쳐봐야 다섯 장이지만. 가격표. 주방장 어르신이 연세가 있어서 주문이 많아지면 음식이 늦게 나올 수도 있다는 양해 문구가 적혀 이씀. 보문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40년의 역사가 느껴지는(?) 허름한 동네 중국집 스따일이다. 귀찮으니 간판 사진 생략. 궁금하면 로드뷰로 찍어보시던가. 요거슨 잡채밥. 계란 후라이는 따로 추가해야 한다. 개당 500원. 이 집 유명 메뉴 중 하나인데, 잡채가 약간 느끼해서 내 취향은 아니어씀..
연어는 사랑입니다! - 홍대 온다 살몬
연어는 사랑입니다! - 홍대 온다 살몬
2014.03.23매우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었는데도 여전히 허기가 진다. 소님을 먹었는데, 돼지로 마무리하기도 좀 그러코 해서 연어님을 영접하기로 했다. 연어 전문점 온다살몬! 2층에 있을 줄은 몰랐는데. 브레이크 타임 지나서 저녁 영업은 5시부터. 6시가 조금 안 돼서 갔는데 이미 만석에 세 팀 웨이팅. 도착하자마자 바로 세 팀이 더 붙더라. ㄷㄷㄷ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슥슥 훑었는데, 귀찮으므로 메뉴판 사진은 생략. 20분? 30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자리가 났다. 여섯 시가 조금 넘어가니 자리가 쭉쭉 빠진다. 그래도 주말에는 예약하는 게 더 좋을듭. 리코타 치즈 연어 브루스케타. 1.8만 원. 치즈랑 빵이랑 츕츕♡ 그뤼에르 크림소스 연어 파스타. 1.9만 원. 치즈맛이 찐~한게 맛나! 파스타 모양이 저래서 그..
고기, 고기를 먹자! - 화로사랑 홍대점
고기, 고기를 먹자! - 화로사랑 홍대점
2014.03.23고기는 언제 먹어도 옳음. 원랜 한남동에 있는 고깃집에 가려고 했는데, 난 홍대에 있었고, 같이 저녁 먹기로 한 사람은 마침 신촌에 볼일이 있다고. 그럼 움직이기도 귀찮은데 그냥 홍대서 먹자쿠나! 하고 급하게 고깃집을 탐색. 몇 군데 훑었는데 미쿡소라 탈락. 그리고 남은 두 곳 중 한군데가 요기임. 체인이니까 평타는 치겠지~ 라는 생각에... 기본 반찬은 별거 음슴. 파절이. 좀 밍밍한거 같으면서도 아삭한게 나름 갠찮. 소스. 그리고 치즈! 치즈! 요래요래 녹여서 퐁듀처럼 찍어 먹는다. 마시뜸! 뜨거우니까 손으로 잡지 마세요~ 라고 하셨는데... 이미 디여쪄여^^^^^ 사랑채 모듬(꽃살+등심+안창살) 3인분. 7.3만 원. 요즘은 보통 1인분이 150g이니...3인분이 3인분 같지가 않아. ㅜㅜ 떡심이 ..
수원에서 쫌 유명하다는 갈빗집 - 가보정 수지점
수원에서 쫌 유명하다는 갈빗집 - 가보정 수지점
2014.03.14오디오 튜닝 샵에 들렀다가, 여자처차해서 점심때가 되었다. 마침 샵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갈비로 유명한 '가보정'의 수지 분점이 있길래 궈궈. 풀때기. 점심 메뉴인 한우양념갈비정식. 135g에 2.2만 원. 안 착함 ㅜㅜ 미국산은 1인분에 225g이었는데...역시 미국산이라 ㄱ- 가보정 홈페이지 보니 호주산(190g)도 있더만, 수지점에선 안 팔더라.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갈빗대 두 개가 2인분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양념이 고루 배진 않았다. 원래 이런가?-_- 사실 갈비탕 먹으려고 간 건데, 육수는 한우지만 갈비가 미국산이라... 가격은 착했지만 쨌든 이것도 미쿡산이므로 팻스. ㅜㅜ 자잘하게 반찬들 나오심. 반찬들은 정갈하니 괜찮았음. 양념 게장은 특히 맛나씀+_+ 나중에 호박전도 나왔는데,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