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먹는 게 남는 거
식객에 나온 맛집 - 이천 청학동한정식
식객에 나온 맛집 - 이천 청학동한정식
2014.02.05주말에 갑자기 아웃렛에 가잔다. 딱히 살 옷도 없었는데 그래도 한 벌 사준다길래 군말 없이 운전기사+짐꾼. 세시쯤 도착했는데 넓긴 오라지게 넓음. 네 시간을 돌아다녔는데 반밖에 못 봤다. -.-; 이왕 이천까지 간 거 저녁도 해치우고 집에 가자 해서 맛집을 찾아보는데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식객에 나온 한정식집이 있다길래 바로 뭅뭅. 식객에 나온 맛집 '청학동한정식'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걸려있는 사인들이 눈에 띈다. 허영만 선생님 사인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일단 자리 잡고 앉았다. 어째 오늘은 메뉴판 사진도 안 찍었네-.- 정식 13,000원 특정식 20,000원. 보쌈, 간장게장, 불고기가 따로 준비돼있다. 정식과 특정식의 차이는 간장게장과 불고기. 당연히 특정식으로 주문. 그냥 샐롸드 부추로 ..
돈까스는 마이쪙! - 예산 옛날돈까스
돈까스는 마이쪙! - 예산 옛날돈까스
2014.02.03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괜찮은 맛집을 발견하면 일단 메모부터 해두는 습관이 있다. 비록 동네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떻게 가게 될 지 모르는거니까. 그렇다. 갑자기 예산에 가게 됐고, 또 거기서 밥을 먹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불현듯 과거에 기록해둔 돈까스집이 떠올랐다. 그리고 포풍검색을 했다. 음... 그르고보니 메모를 폰에 해둔게 아니라 결정적인 때엔 도움이 안 됐네-_- 아무튼, 순식간에 기억해냈다. 이런 쪽의 기억력은 내가봐도 참 비상하다. 옛날돈까스!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시작인데 너무 일찍 가는 바람에... 가까운 다방에서 시간 죽치다 다시 옴. ㅜㅜ 메뉴는 간단하다. 돈까스집 답게 오로지 돈까스 뿐이다. 친구는 치돈을, 난 기본적인 검증(???)을 위해 옛돈을 주문. 김치와 단..
야끼니꾸 8종 세트는 마시쪙! - 논현동 야마짱
야끼니꾸 8종 세트는 마시쪙! - 논현동 야마짱
2014.01.25테로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헉! 소리 나게 만든 그곳! 일본식 야끼니꾸 전문점 논현동 야마짱. 일본식이라 그런지 세팅도 식기도 일본풍. 메뉴판. 여기 온 목적은 처음부터 야끼니꾸 8종 세트(코스)였다. 묵은지랑 양배추랑 고추랑. 저 된장은 일본식 된장이랑 섞은거 라던데 안 먹어봄ㅋ 잘게 썬 마+아마도 참치. 마의 뮤신 성분이 위를 보호해 준다지만... 그 끈적한 식감이 느므 시러. 꼭 콧물 먹는 거 긑애. 보드라운 계란찜 츕츕 샐러드 촤 부추 무침 촤촤 화로에 물이 채워지고 뒤이어 숯이 들어온다. 사진은 음슴 고기! 고오기!! 노란 덩어리는 빠다. 그리고 채소도 한 접시 그득! 석쇠를 빠다로 코팅한 다음 고기님 올라가심. 와규 슬라이스! 굽는 족족 먹기 바빠서 사진이 읎... 맛이야 뭐 보나 마나 예술!..
양님은 진리입니다. 양식당 (더 램 키친) 논현점
양님은 진리입니다. 양식당 (더 램 키친) 논현점
2013.12.22식신로드라는 방송을 보면서 웬만한 음식점은 그냥 맛있겠네~ 하고 넘어갔지만 개중에 가끔 한두 군데 '우워+_+'하게 만드는 곳이 있었다. 그 중 한 군데. '양식당' 양고기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궁금하기도 했었고. 츕츕 와방 심플한 상호에 어울리는 와방 심플한 간판. 네 명짜리 테이블 여섯 개. 그래서 총 24석. 아담하고 아늑하긴 하지만, 덕분에 예약은 필수. 자리 잡자마자 바로 세팅이 시작된다. 할라피뇨 헿 양파파 양파. 요넘이 나온 이유는 바로 요거 때문. 특이하게도 또띠아가 나온다. 3장은 기본, 추가 3장에 2천 원. 시작은 상큼하게 양 갈비 2인분으로. 신사동에도 같은 상호를 가진 집이 있는데, 연관이 있는 거 같음. 하지만 블로그 글들을 둘러보니 메뉴는 조금 다르더라. 숯불 들어오..
이런 씹센치 허니브레드! - 카페 이파네마
이런 씹센치 허니브레드! - 카페 이파네마
2013.11.02바삭한 튀김집 갓(클릭)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 소화 겸 후식 섭취*-_-*를 위해 가까운 이파네마 카페로 이동. 사실은 낮에 일행을 기다리느라 벌써 한번 들렀었...ㅋㅋ -.- 매장 안 테이블이 대여섯 개 정도 되는 작은 카페. 벽면엔 이렇게 프로젝터로 영상을 쏘고 있다. 느낌 갠찮다~ 그냥 포근한 느낌의 작은 카페. 딸기+블루베리+파인애플+바나나를 섞은 핑크팬더 스무디를 먹으려고 온 건데 메뉴판 어디에도 핑크의 ㅍ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아쉽게도 얼마 전 메뉴 개편으로 없어졌다고. ㅜ.ㅜ 흑. 아쉬운 대로 유자 스무디 쵸이스. 정직한 유자의 맛이 전해진다. 내 입맛엔 낮에 먹은 라즈베리 스무디가 더 맞는 듯. 그리고 곁다리로 주문한 10cm 허니브레드. 발음 주의. 문 옆에 광고..
바삭한 수제 튀김집 - 갓(God)
바삭한 수제 튀김집 - 갓(God)
2013.10.30개그맨 홍인규의 돈탐라(클릭)에서 적은 양 ㅜㅜ으로 상처받고 아직 간에 기별만 살짝 간 정도라 마저 배를 채우러 다음 장소로 이동. 상호가 '바삭바삭 갓'인 줄 알고 열심히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뭔가 했다. 그냥 '갓' 임. -.- 이 집의 상호인 '갓'은 이런 의미. 꽤 센스 있다. 튀김 메뉴들. 튀김 이외에도 떡볶이, 우동 같은 메뉴도 있다. 6종, 10종 세트가 있는데 저 중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각각 6천 원, 9천 원. 물론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단 4개 이상. 튀김엔 맥주가 절대 빠질 수 없다. 술이 있으니 19금 사진인가?ㅋㅋ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맥주인 레페 브라운이 있길래 바로 주문! 핡핡+_+ 이외에도 병맥과 사케 몇 가지가 있고, 생맥은 맥스랑 산미구엘 두 가지..
개그맨 홍인규가 하는 고깃집 - 돈탐라 선유도 본점
개그맨 홍인규가 하는 고깃집 - 돈탐라 선유도 본점
2013.10.29간만에 맛집(이 아닐 수도-.-) 포스트. 페북에 맛집 스무 군데가 적힌 글이 올라왔길래 여기 전부다 털자 ㅋㅋㅋ라고 농담처럼 댓글을 남겼는데 농담이 급하게 진담이 되어버렸고... 김준호의 고메육가...에 딸린 브랜드인 돈탐라. 홍인규 가게라고 딱 붙어있네 ㅋㅋ 간판에 써 있는 5900원만 보면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1인분이 150g. 언제부턴가 1인분에 150g이라고 쓰여 있어도 어색하지가 않아... 평균신장 점점 커지고 있는데, 왜 1인분은 줄어드는 거니. 왜 그러니. -.- 들어가자마자 연예인들 사인이랑 사진이 걸려있다. 대부분이 희극인 ㅋㅋ 입구에선 이렇게 초벌구이가 한창이다. 페이스북에 위치 찍으려고 찾았더니 돈탐라가 아니라 '돈탐라스'라고 나오던데... 그 많은 사람들이 왜 그랬는지 요걸 보니..
맛나는 석갈비와 국밥! - 공주 새이학가든
맛나는 석갈비와 국밥! - 공주 새이학가든
2013.07.21아직 운전이 서툰 동생의 운전연수(?) 겸 해서 공주 가는 길. 첫 고속도로 진입 기념사진 ㅋㅋ 날씨가 심각하게 좋다. 가는 길에 이렇게 그림같이 생긴 구름도 만나고. 공주까지 왔는데 당연히 그냥 갈 순 없다. 밥 무그러 고고싱! 대통령도 다녀간 집이라고 함. 입구에 사진도 걸려있었다. 근데 그 대통령이 하필 MB. 뭐 이회창도 있었지만...암튼 그런고로 사진은 패스 -_- 메뉴판은 이렇솨. 앉자마자 석갈비 2인분이랑 후식 국밥 두 개를 시켰다. 반찬 세팅 중. 요건 아마 버섯 탕수육 같았는데 맞는지 몰러~ 꽤 싱싱했던 겉절이랑 샐롸드도 대령이오. 반찬이 정갈하다. 조미료 맛도 별로 안 나고. 맘에 든다. 석갈비 등장!!! 지글지글지글지글 흐앍+_+ 숯 향이 스멀스멀~ 아이고 침나온다. 무 쌈에 싸서도 ..
고기!! 고기!!! - 창고43 명동점
고기!! 고기!!! - 창고43 명동점
2013.02.24급하게 고깃집을 가야 하는데 어딜 가야하는지 막막했다. 우리 동네도 아니고. 사실 우리 동네 고깃집은 더 모르지만. -.-; 그래서 루나님 블로그를 급하게 스캔^^*했다. 창고43. 요기 괜찮아 보인다. 근데 여의도는 좀 먼데... 오잉? 체인이 있네^_^ 그래서 가게 된 창고43 명동점 궈궠 정말 여기 맞나 싶은 으리으리한 빌딩으로 좌표가 찍힌다. 당당하게 들어갔는데 로비에선 아무것도 안 보이길래 잠깐 멍...-0- 정신줄 가다듬고 주소를 다시 보니 지하 1층이네. ㅋㅋ 체인인데 지점마다 메뉴랑 가격이 쬐끔씩 다른가 보다. 파무침 얌얌 감자, 양파, 양배추, 그리고 얕보고 덤볐다가 된통 당한 청양고추 ㅜㅜ 매워어어어어엌 깍두기랑 양파, 양배추, 무가 들어간 장아찌. 상차림은 이게 끝이다. 고기 먹는데 ..
빵 사러 군산 궈궈! - 이성당
빵 사러 군산 궈궈! - 이성당
2013.01.16며칠전 검색사이트에 접속했더니 검색어 1위가 이성당. 반가워서 찾아보니 백년의 가게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가끔 생각났었는데...에라 모르겠다. 빵 사러 군산 궈궈!! 는 아니고 무창포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 여전히 그 자리에 잘 있구료. 여기서 팥빙수를 먹은 게 재작년이니 벌써 일 년 하고도 6개월이나 지났네.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아님 평일이어서인지 아직 많이 비어 있다. 오른쪽 위에 계신 아주머니...저기서 딱 3초간 두리번두리번 하시더니 앞에 있는 팥빵 한 판(대충 50개?)을 그대로 들고 계산대로 가신다. ㄷㄷㄷㄷㄷㄷ 헐 아직은 한산한 듯. 과자랑 케이쿠. 빵을 쓸어담아서 계산대로 왔더니 손님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다. 계산이 끝날 무렵엔 단체로 우르르 ㄷㄷ 빵 ..
쫄깃하고 달달한 새조개 먹으러 고고싱! -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쫄깃하고 달달한 새조개 먹으러 고고싱! -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2013.01.07TV를 보는데 새조개가 제철이란다. 그리고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시작됐다네? 어획량이 적어서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고, 가격도 꽤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요 때가 아니면 못 먹는 거니까 맛은 봐야 하지 않겠는가! 홍성이면 멀지도 않으니 바로 꼬꼬~! 내비에 남당항을 찍고 가다 보니 축제하는 곳이란 현수막이 보인다. 요긴가? 축제라기엔 한산해도 너무 한산했다.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 하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저 멀리까지 빠져있다. 그래도 어쨌든 바다는 바다. 가게가 다 거서 거기 같아서 대충 아무 데나 들어갔다. 간판 사진은 잘 안 찍는데, 나중에 까묵을까 봐 찰칵. 입구서 이모님이 새조개를 손질하고 계셨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요렇게 들어서 보여주신다. 정말 새 부리처럼 생겼다. ㅋㅋ 가격표에 ..
역시 추울 땐 얼큰~한 게 쵝오! - 홍굴이해물짬뽕
역시 추울 땐 얼큰~한 게 쵝오! - 홍굴이해물짬뽕
2012.12.01오후에 친구가 놀러 왔다. 해 떨어져야 집에 들어갈 거라며...ㅋㅋ 마땅히 어디 갈 곳도 없고 해서 가까운 한진 바닷가로. 올 때마다 한적해서 좋다. 자주 오는 건 아니지만. 바닷가에 왔으니 그래도 짠 냄새는 맡고 가주는 게 매너! 문을 활~짝 열고 내려서 킁킁 킁킁 음...추워서 그런지 아무 냄새도 안 나네. -.- 그래도 콧구몽에 찬바람은 불어넣었으니 그걸로 만족. 춥다. 다시 집으로 궈궈~ 하는데 눈에 띄는 '홍굴이해물짬뽕' 다니면서 간판은 자주 봤는데 가 본 적은 없음. 배도 고프겠다, 궈궈~! 후다닥 짬뽕 나왔음! 메뉴 이름은 상호랑 똑같은 홍굴이해물짬뽕. 6,000원 군만두도 추가. 4,000원. 금방 튀겨냈는지 바삭바삭한 게 괜찮다. 굴은 몇 개 안 들어있다. 네 개? 다섯 개? 해물은 홍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