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사진질
망작. YI (샤오이) M1 개봉기
망작. YI (샤오이) M1 개봉기
2019.09.08샤오미의 자회사 중에 YI(본토에서는 Xiaoyi라고도 부르는 듯?)라고 액션캠이나 가정용 CCTV 같은 거 만드는 회사가 있는데 갑자기 미러리스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 는 몇 년 전 얘기지만, 아무튼 출시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희한(?)하게도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를 사용한대서 가진 렌즈들 활용할 수 있겠고나 하고 잠깐 관심을 두었었지만 결국 가진 카메라라 잘 쓰자. 하고 기억에서 잊혀진 게 대충 3년 전. 그러다 얼마 전 더블 렌즈 킷이 $209 딸라에 올라왔다. 이만하면 그냥 막 굴리기 괜찮겠지 싶어서 일단 주문했는데 모든 평들이 입을 모아 별로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취소 메일을 보냈지만 씨알도 안 먹힘. 이런 씨알. 그리고 배대지를 지나 이미 내 손에 들어왔을 때 메일 회신이 왔다. 후... ..
반값에 줍줍. 후지피름 XF23mm F2 개봉기
반값에 줍줍. 후지피름 XF23mm F2 개봉기
2019.08.30후지에서 뜬금없이 렌즈 쿠폰이 발행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오??? 안 그래도 23mm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제창 닫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빌트록스 23mm f/1.4가 나온대서 일단 그거 대기타고 있었는디... 비록 은색 한정이긴 하지만, X-E3가 은색이니까 질러보자. 그리고 도으착. 월요일에 주문했는데 일찍도 가져다줬다. 무상보증기간 한 사흘쯤 손해 보고 시작. 구성은 다른 후지 렌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종이 쪼가리랑 흐늘한 파우치가 있고 밑에 렌즈 들어있꼬. 옆에 쪼꼬만 저거 뭔가 했드니 저게 후드임. 와...대박 없어 보임. 깔맞춤이라도 해주지 ㅂㄷㅂㄷ 그래도 후드를 끼우니까 못생긴 역 계단형 디자인이 조금 가려지는 듯하지만...아무튼 후드는 봉인. 이건 좀 아닌 듯요. 여긴 그..
빨간 딱지! XF50-140mm F2.8 개봉기
빨간 딱지! XF50-140mm F2.8 개봉기
2019.06.19응. 또 삼. X-T3를 메인 바디로 쓰기 위해서 렌즈를 하나둘 대체하고 있다. D610 가격이 워낙 똥값이라 팔긴 아꿉고 그래서 일단은 바디랑 24-70N은 남겨놓을 생각. 2월에 XF10-24(링크)를 사면서 16-35VR은 방출했으니 이제 남은 건 70-200 뿐인디. 자금은 진즉 만들어서 통장에 채워뒀지만, 왠지 캐시백 행사를 또 할 거 같그든. 뭐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급할 거 없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리자며 덮어놨는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이나 지났다고 ㅋㅋㅋㅋㅋ 캐시백을 또 하네 ㅋㅋㅋㅋ 그래서 또 삼. 역시 렌즈는 캐시백 때 사야 제맛! 됐고, 까보자. 흐늘흐늘한 렌즈 파우치랑 종이 쪼가리들. 대개 70-200 f/2.8 급 렌즈들은 도시락통 포함이라 얘도 당연히 들어있을 줄 ..
15, 20, 25, 30
15, 20, 25, 30
2019.06.15아니, 진짜 정말로 이건 살 생각도 없었고 사도 딱히 쓸 일이 없는 데다가 심지어 전에 샀다(링크)가 방출한 적도 있는데! 아직 여름도 아닌데 여름 휴가 쎄에일이라는 뜬금없이 타이틀을 달고 할인을 해서는 20만 원대 초반이던 게 15만 원밖에 안 해. 또오... 그래서 이렇게 됐다. 15, 20, 25, 30 노린 거 두 번 아님. 어쩌다 이렇게 된 거임. 바디가 큰 GX라 GM에 물렸을 때보다 다행히 밸런스는 훨씬 죠쿠만. 서랍에서 꺼낼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팔아도 얼마 안 하니까 그냥 들고 있자. 핳하핳하흫하. 하아...
뜻밖의 지름. 후지필름 X-E3 개봉기
뜻밖의 지름. 후지필름 X-E3 개봉기
2019.05.10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름이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더 뜬금없는 지름이었다. 전에 아는 동생이 후지 X-E3 2 렌즈 구성을 꽤 괜찮은 가격에 구매했었던게 생뚱맞게 떠올라서 문득 요즘은 얼마나 하나 대화 기록을 훑어서 찾아보니... 15-45 번들 킷+XF35 F2가 100만 원도 안 한다. 흘? XF35 F2 렌즈만 해도 최저가가 40만 원이 넘는 건데?? 번들 킷이 70만 원이고 바디만 따로 파는 건 80만 원. ????? 가격이 뭐 이모양... 어쨌든, 장터 대충 훑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렌즈를 다 처분하면 반 정도는 메꿔질 것 같고 사놓고 안 쓰는 X-T10도 처분하면 거기서 또 반 어머 이건 사야 해. 블랙은 없고 실버, 브라운뿐이라 살짝 고민했지만... 일단 질러보자. 그리고 도으착. ..
밤, 벚꽃
밤, 벚꽃
2019.04.15오십 만년 만에 밤 벚꽃 업데이뜨. 이건 찍은 게 몇 개 안 돼서 그냥 다 올림 ^^^^^
벚꽃
벚꽃
2019.04.15백만 년 만에 벚꽃 사진 업데이뜨. 고르기 귀찮아서 그냥 다 올림 ^^^^^
그래서 GM1
그래서 GM1
2019.04.09GX9(링크)을 사면서 GM 친구들을 쓸 일이 없어졌다. 안 쓰는 물건들은 바로 처분하자 주의지만, GM은 워낙 독보적인 놈이라 한참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쓸 일 없는 거 굳이 남겨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장터 드랍. GM5는 금방 팔렸는데 GM1은 드릅게 안 팔리네. 그래서 가격을 내리고 내리다 결국 헐값에 팔리긴 했는데... 가격 네고 안 된다고 적어놨는데 초장부터 만 원 네고침-.- 오래 안 팔리기도 했고, 어차피 내릴 생각이라 알았다 했더니 택배비까지 까달라고...하. 그래도 택배비는 방어함. 그렇게 찝찌름하게 입금받고 판매 완료...였어야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새벽에 문자가 한 통 와있었다. 못 사겠다고. 환불해달라고. 판매 글에 적어둔 구성품도 또 물어보는 등등 문자가 쓸데없이 길어질 때 알아봤..
새해 장비병 시작! XF10-24mm F4 개봉기
새해 장비병 시작! XF10-24mm F4 개봉기
2019.02.15파나소닉이 풀 프레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얼마 전 S1과 S1R을 정식으로 발표까지 했다. 그동안 파나소닉의 미러리스를 여러 대 써오면서 센서 크기가 아쉬웠지 성능에 대한 불만은 1도 없었기에 풀 프레임이 나오면 장비 정리하고 넘어가야지...싶었는데 ...왜 데세랄보다 더 큰 거냐. 것도 모자라 더 무겁기까지. 마포인 G9도 사실 판형 대비 큰 편이긴 했지만, 풀프니까 뭐 니콘 Z나 캐논 EOS R 정도쯤 되겠지 하던 기대는 빠이빠이. 대신 성능은 대단할 텐데, 굳이 필요가 없다는 게 문제다. 동영상도 전혀 찍질 않으니 스펙 좋아봤자 개발의 편자고. 그럴 거면 차라리 니콘의 마지막 역작 D850을... 나아중에 언젠가 보급기도 나올 테니 그때까지 묻어두기로 하고 X-T3 방출 취소가 확정과 동시에 ..
호냥이
호냥이
2019.02.12여름냥이(링크)에 이어서 가을냥이...였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말았더니 계절이 아니라 해가 바뀌어버렸다 ㅋㅋ 어쨌든, 아직은 겨울인데 그래서 털찌고 살쪄서 이 녀석은 점점 호랭이가 되어가는 중. 뭔가 발견했나. 귀를 쫑긋! 은 별거 아닌가 보다. 메롱하지뭬 듬-직 째려보냥 대체 뭘 보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옶다. 푸짐한 뒤태! 나 찍는 거냥 닝겐! 하지만 시큰둥. 먼 산 보기 그러다 잠깐 봐주는 척하더니 또 고개를 돌림. 마법의 주문 '간식 먹자!'로 잠깐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데굴데굴 만사가 귀찮냥 또 어디 보냥 왜 자꾸 딴 데 보냥 '간식 먹자' (2) 턱 어디 갔냥 각도의 중요성 ㅋㅋㅋㅋ 냥풍당당. 작년 봄부터 밀린 사진도 털어야 하는데... 귀찮아 죽겠드. 크흡.
돌고 돌아 또 20.7
돌고 돌아 또 20.7
2018.12.19블로그용 사진 퀄리티 높여본다고(는 핑계) GX9(클릭)을 샀지만 사실 그걸로는 딱히 큰 개선이 되진 않을 거고 그래서 이런 걸 또 샀다. 테이블 클램프 카메라 마운트. 이걸 쓰면 셔터 속도를 더 느리게 가져갈 수 있으니까 감도도 더 낮게 쓸 수 있겠지! 그럼 퀄리티가 죠아지겠지!! 근데 이럴 거면 GX9를 살 필요는 없었던 거 아닌감? 그런데 말입니다. 저게 생각보다 많이 짧다. 거기다 환산 60mm의 렌즈로는 이게 최선. 이 거리로는 개봉기 못 찍으요. 아...망해쓰요. 그래서 고민하다 이걸 또 삽니다. 이거저거 돌고 돌아 또 이거네. 그래서 이걸 물리면 옼께이. 간만에 20.7을 다시 써보니 여전히 느리고 징징거리고 그러쿠나. 배율이 0.25로 나름 간이접사도 괜찮지만 본격적인 접사 렌즈에 비할 바..
블로그용(?) 카메라 업글. 파나소닉 GX9 개봉기
블로그용(?) 카메라 업글. 파나소닉 GX9 개봉기
2018.12.05개봉기용 사진을 보정하는데 새삼스레 노이즈가 즈글즈글. 그렇게 뜬금없이 업글 뽐뿌가 찾아왔고, 빗겨가지 못했다. 는 핑계. 화소 쬐끔 늘고, 고감도 성능 쪼끔 나아진 걸로 사진 품질이 좋아져 봤자 거서 거기지. 뭐 얼마나 차이나겠어. 가격 보니 나름 참하길래 그냥 지른 거임. 그게 다임 ㅋ 어쨌거나 샀으니까 또 까보자. 종이 쪼가리. 꼬부랑 글씨 적힌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 고 밑에 바디가 이렇게 부직포에 곱게 싸여있다. 이건 쪼끔 이따 보기로 하고 나머지 구성품...충전기 웨얼? USB 케이블 연결로 바디 내 충전이 가능해져서 이제는 충전기 따위는 넣어주지 않는다. 쏘오니한테 좋은 거 배워왔네. 써글롬들. 어댑터는 흔하디흔한 5V 1A. 딱히 가리진 않을 테니 봉인하고. 딥하게 빻쳐서 잠깐 벙쪄있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