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이야기
8월 31일 일곱 시 반.
8월 31일 일곱 시 반.
2014.08.31대화 속에 답이 있었다. 어제 찾아낸 답보다 더 확실한 해답이 있었다. 답도 얻고 살도 얻고 여러모로 유익한 하루. 이제 기절해야지.
8월 30일 새벽 네 시.
8월 30일 새벽 네 시.
2014.08.30'침묵도 사실 대답입니다.'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하다. 이거였구나. 9월 문턱에 다다르니 풀벌레 소리가 들린다. 사실 벌써 보름도 넘었다. 저놈의 소리가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고 잔 게. 가끔 이렇게 헛소리를 싸질러 놓을 곳이 필요한데 페이스북은 보는 눈이 너무 많다. 뭐 이곳도 훑고 가는 눈이 적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이 조금 적다고 해야 할까. 차라리 일기장을 써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오글거리고 꾸질꾸질한 글자들만 잔뜩 적혀있게 될 것 같아서 패스. 아무튼, 어렵고 또 어렵다. 하지만 필요한 답은 확실하게 얻었다. 멈춤인지 아니면 숨 고르기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생각 없이 살던 게 억지로 생각이란 걸 하다 보니 어느덧 다섯 시를 향해간다.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2014.08.20요즘은 네일샵 다니는 남자들도 늘고 있다지만 도저히 혼자는 못 가겠다. 글타고 같이 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큐티클은 지저분하고. 그럼 뭐...직접 해야지. 푸셔, 니퍼, 그리고 오일. 큐티클 리무버를 못 샀네. 요즘 얼마 먹지도 않는데 그게 다 큐티클로 가는지 아주 2주만 지나도 무럭무럭 자라있다. 밀다 말고 찍어서 더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쨌든 평소에도 그닥 매끈한 모습은 아님. 푸셔로 열심히 밀고, 니퍼로 자르고 오일로 마무리. 손이 야무지지 않아서 매끄럽게 정돈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저분해 보이진 않으니까. 진짜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하는구낰ㅋㅋㅋ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2014.08.08술...을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적당히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기곤 했었는데 술자리를 가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갈수록 주량이 줄어들고 있다. 오늘은 겨우 맥주 한 병에 알딸딸해지네. 뭐, 이느므게 보통 맥주의 두 배나 되는 도수에다가 혼자 마시는 술은 원래 금방 취한다고 하지만...어쨌뜬 핑계일 뿐이고. 더이상 썼다간 내일 아침에 보고 부끄러울 테니 이쯤에서 정리해야지. 유쾌하지 않은 금요일 새벽. 굿나잇!
익숙한 것들에 대하여 작별을 고하다.
익숙한 것들에 대하여 작별을 고하다.
2014.07.30점점 배 나온 대한민국 아저씨의 표준에 한없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피부만큼은 그래도 '아직' 쓸 만하다. 또 한가지 다행인 건 둔감한 피부라 아무 화장품이나 쓸 수 있다는 거. 꾸준하게 써오던 에멀전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스킨푸드에 들러 피치사케 에멀전을 찾는데 도통 보이질 않는다. 벌써 5년도 넘게 이 녀석만 꾸준히 써오고 있었는데...단종이란다. 아쉬운 대로 하나 남아있던 토너랑 점원이 추천해준 다른 에멀전을 들고 오긴 했는데 역시나 어색하다. 펌핑 타입도, 향기도. 뭐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익숙해지겠지만. 꼴랑 화장품 얘기나 할 거면서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써 놓은 거 같긴 한데... 겨우 이런 게 아니더라도 익숙했던 물건 혹은 익숙했던 사람과의 작별에 대해서..
시계샀당! 몬데인 손목시계 그리고 나토밴드
시계샀당! 몬데인 손목시계 그리고 나토밴드
2014.07.23여름엔 웬만해선 몸에 뭐 걸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옷은 입는다 ㄷㄷ)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손목시계를 홀딱 샀다. 목이랑 손목이 허전해서 둘 중 한군데는 뭔가 걸쳐줘야 할 거 같았는데 목걸이는 좀 그래서 시계로. 여기까지가 완벽한 핑계 ㅋㅋㅋㅋㅋㅋ 그냥 뭔가 막 지르고 싶었던 거지. 그런 거지. 몬데인. 잡스가 탐내던 그 몬데인. 포장 곱게 잘 되어있꼬. 역시 심플한 몬데인! 모델명은 A627.30303.11SBB 처음엔 날짜 표시가 없는 42mm 모델을 사려고 했었는데 덩치에 비해 손목이 나름 가는 편이라 40mm인 요 녀석으로 골랐다. 근데...여름인데 검은색에 가죽 줄은 좀 그렇지? 그래서! 나토밴드 장ㅋ착 타이코넛 나토밴드 블랙 버클 프랑스 에디션! 실버 무광 버클로 사려고 했는..
클리앙 굴러간당 7차 Cars&Coffee 후기
클리앙 굴러간당 7차 Cars&Coffee 후기
2014.07.13올 1월부터 클리앙 내 자동차 소모임인 굴러간당에서 시작한 Cars&Coffee는 아침 6시부터 시작해서 9시가 되기 전에 끝나는 꽤 묘한 모임이다.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http://www.carsncoffee.or.kr/ 이곳을 참고하시라. (한마디 덧붙이자면 굳이 클리앙 회원이 아니더라도 차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OK.) 외국에선 이미 꽤 오래전부터 이 모임을 해왔다고...하던데 외쿡은 외쿡이고 아무튼, 너무 이른 시간이고 장소 역시 그리 가깝지는 않기에 그동안 벼르고만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마침 오토살롱 기간이라 끝나고 코엑스로 넘어가면 시간이 딱 될 거 같아서-.-a 평소에 항상 미친 듯 막히던 서부 간선도로도 새벽엔 한산하구나 -_- 덕분에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운전했는데도 딱 한 시간하고..
어느 여름날
어느 여름날
2014.06.29더워.
에이핑크 팬클럽 판다 2기 슌희입니다!
에이핑크 팬클럽 판다 2기 슌희입니다!
2014.03.03에이핑크 데뷔전부터 에이핑크 뉴스로 덕후질을 해왔지만 이번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공식 팬클럽에 가입을... 덕후라고 놀리지 말아요. 나도 아니까 *-_-* 팬클럽 가입하면서 같이 신청한 달력은 진즉 받아서 잘 쓰고 있고 나머지 물건들은 인제야 날아옴. 팬클럽 로고 마우스패드랑 팬클럽 북. 이게 딱 보기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아주아주 중요한 게 들어있다. 팬클럽 멤버십 카드! 그리고 멤버들 사진도 몇 장 있고. 공개방송은 차마 못 가겠고... 사인회 같은 거 하면 구경은 한번쯤 가봐야지. 으흐흥.
운수대통 2013년. 2014년은 과연...
운수대통 2013년. 2014년은 과연...
2014.01.06살면서 당첨 운이라곤 참 지지리도 없었는데, 재작년부턴가? 소소한 이벤트 당첨이 이어지더니, 결국 2013년엔 정점을 찍었다. 안드로이드 킷캣 리딤 이벤트 도도쥬스 세차버킷 벅스뮤직 CD 는 무려 두 번이나. 그리고 켄 블락 드리프트 이벤트 초청 탑 기어 코리아 챌린지 이벤트 초청을 비롯해서 소니 MDR 콘서트 슈퍼레이스 프리미엄 티켓 그리고 정점을 찍은 휘닉스파크 시즌권. 이외에도 소소한 당첨들이 꽤 많았다. 살면서 안 풀리던 게 이제 풀리려는건가? 아님 2013년으로 정점을 찍고 올해부터 내리막인 건 아니겠지 ㅋㅋ 일단 지켜봐야겠다.
2013 탑 기어 코리아 슈퍼 챌린지! 자동차 킥 플립!!
2013 탑 기어 코리아 슈퍼 챌린지! 자동차 킥 플립!!
2013.12.23이번 달 첫날에 방영된 탑 기어 코리아를 보는데 끝 무렵에 광고가 하나 뿅 뜬다. 올해도 어김없이 슈퍼 챌린지를 한다고. 근데 이번엔 자동차로 킥 플립을 한다네? 페이스북으로 신청을 받는다길래 부랴부랴 탑기코 페북에 참여신청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훌훌 지나 발표일이 되었는디...연락이 안 온다. 흑. 실패구나. 하고 일찌감치 포기했다. 하지만 해가 떨어지고 어둑어둑할 무렵 갑자기 뾰로롱 하고 울리는 손전화기. 앗싸! 앗싸싸! 부산 가자!!! 빛의 속도...는 아니고 KTX의 속도로 날아간 부산. 요트 경기장 근처까지 갔더니 벌써 저 멀리 축제(?)를 알리는 불빛이 보인다. 그리고 친절하게 길바닥에 안내 포스터까지. ㅋㅋ 요김니다잉 근데 줄 길이가... 여섯 시부터 입장이라길래 6시 15분쯤 갔는데 줄이..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2013.10.09벼르고 벼르던 F1. 올핸 드디어 직관 다녀왔음! 블랙 이글의 므찐 공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연기가 금방 사라지는 게 좀 아쉬웠지만 ㅜ.ㅜ 리카르도. 토로 로쏘 머신이랑 레드불 머신은 봐도 봐도 헷갈림 ㅜㅜ 맥라렌의 젠슨 버튼. 장 에릭 베뉴. 토로 로쏘. 넘버가 없어서 누군지 모르게씀. 아마도 라이코넨 같음. 포스 인디아...미안. 너도 누군지 모르겠다. 흠흠. 여긴 아마도 로맹 그로장. 알론소랑 페텔?-.- 메디컬 카. C63 AMG 에스테이트. TV 중계로 수도 없이 봐서 이젠 익숙한 SLS AMG 세이프티 카. 영암 서킷서 1.2km의 가장 긴 직선구간을 자랑하는 백 스트레이트. F1 머신은 저기서 320km 가까운 속도가 나온다. 게다가 끝 부분에 살짝 고저차도 있다. 200m 부근에서는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