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이야기
정시니가 없다.
정시니가 없다.
2014.10.19 리모델링 한다고 난리친지 벌써 일주일째. 제대로 방 정리도 못하고 시작해버려서 PC며 책상이며 카메라(가방속에 있지만)며 아주 먼지 뒤범벅. 옷은 말할것도 없지. 사놓고 한번도 못 입은 것들 다 드라이 맡겨야 할 판 ㅜㅜ 포기했다 ㄲㄲㄲ 하아. 정리해야 할 사진도 산더미고, 포스팅할 것도 잔뜩 있는데 손도 못 대고 있음. 목욜까지 해야한다는데...아이고. 이번 달은 이걸로 쫑이네 ㅜㅜ
올해의 사진
올해의 사진
2014.10.04아는 형 결혼식에 가느라 간만에 자켓을 꺼내 입었는데 살이 빠지긴 빠졌나비다. 아주 낑겨서 입던 옷이 무려 단추까지 잠겨. 뿌듯하고 또 뿌듯해서 급하게 셀카를 남김. 화장실은 셀카에서. 라는 사족을 붙여 페북에 올렸더니 좋아요 폭동 ㅜㅜ 역시 얼굴은 가려줘야 매너구나. 그러쿠나. 그리고 이거슨 누구님이 찍어준 사진. 내 손으로 찍은 게 아니라서 셀카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 얼굴이니 셀카라고 우겨봄 ㅋㅋㅋㅋㅋㅋㅋ 올린 지는 좀 됐지만, 암튼 페북 플필로 해놨더니 좋아요 쭉쭉 ㅋㅋ 그래. 가려야 해. 셀카라고 해봐야 일 년에 한 두 장 정도 찍는 게 전부인데 이거면 내년까지 충분히 울궈먹을 수 있겠어. 올해의 사진을 찍어준 누구님 매우쌩유요!♡ ㅋㅋ
클리앙 굴러간당 9차 Cars&Coffee 후기
클리앙 굴러간당 9차 Cars&Coffee 후기
2014.09.14아침 6시에 시작해서 9시가 되기 전에 끝나는 묘한 모임 Cars&Coffee. 지난 7월에 다녀왔었는데(클릭) 어쩌다 보니 한 달 건너뛰고 이번 달 C&C를 참여하게 됐다. 지난번엔 두 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녀왔는데, 이번엔 무려 밤을 새고...아이고 ㄱ- 암튼, 시작시각보다 한 시간가량 늦은 일곱 시가 조금 넘어서야 한강공원에 도착했는데 허걱! 벌써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여있었다. 지난번엔 주차장 마주 보는 한 블럭(?)정도였는데 이번엔 한 블럭도 모자라 그 옆 블럭까지 절반가량 ㄷㄷㄷ 점점 규모가 커지는 Cars&Coffee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관심 있는 분들은 http://www.carsncoffee.or.kr/ 이곳을 참고하시라. 메이커 불문, 차종, 성별 그리고 나이도 불문! 그냥 나와서..
9월 11일 오전 2시 22분
9월 11일 오전 2시 22분
2014.09.11 괜히 갑갑해서 기어 나왔는데...춥다. 들어가자.
한가위!
한가위!
2014.09.07명절 음식 잔뜩 먹고 보름달마냥 땡그래져야지. 메리 추석! 해피 추석!
8월 31일 일곱 시 반.
8월 31일 일곱 시 반.
2014.08.31대화 속에 답이 있었다. 어제 찾아낸 답보다 더 확실한 해답이 있었다. 답도 얻고 살도 얻고 여러모로 유익한 하루. 이제 기절해야지.
8월 30일 새벽 네 시.
8월 30일 새벽 네 시.
2014.08.30'침묵도 사실 대답입니다.'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하다. 이거였구나. 9월 문턱에 다다르니 풀벌레 소리가 들린다. 사실 벌써 보름도 넘었다. 저놈의 소리가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고 잔 게. 가끔 이렇게 헛소리를 싸질러 놓을 곳이 필요한데 페이스북은 보는 눈이 너무 많다. 뭐 이곳도 훑고 가는 눈이 적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이 조금 적다고 해야 할까. 차라리 일기장을 써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오글거리고 꾸질꾸질한 글자들만 잔뜩 적혀있게 될 것 같아서 패스. 아무튼, 어렵고 또 어렵다. 하지만 필요한 답은 확실하게 얻었다. 멈춤인지 아니면 숨 고르기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생각 없이 살던 게 억지로 생각이란 걸 하다 보니 어느덧 다섯 시를 향해간다.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2014.08.20요즘은 네일샵 다니는 남자들도 늘고 있다지만 도저히 혼자는 못 가겠다. 글타고 같이 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큐티클은 지저분하고. 그럼 뭐...직접 해야지. 푸셔, 니퍼, 그리고 오일. 큐티클 리무버를 못 샀네. 요즘 얼마 먹지도 않는데 그게 다 큐티클로 가는지 아주 2주만 지나도 무럭무럭 자라있다. 밀다 말고 찍어서 더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쨌든 평소에도 그닥 매끈한 모습은 아님. 푸셔로 열심히 밀고, 니퍼로 자르고 오일로 마무리. 손이 야무지지 않아서 매끄럽게 정돈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저분해 보이진 않으니까. 진짜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하는구낰ㅋㅋㅋ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2014.08.08술...을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적당히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기곤 했었는데 술자리를 가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갈수록 주량이 줄어들고 있다. 오늘은 겨우 맥주 한 병에 알딸딸해지네. 뭐, 이느므게 보통 맥주의 두 배나 되는 도수에다가 혼자 마시는 술은 원래 금방 취한다고 하지만...어쨌뜬 핑계일 뿐이고. 더이상 썼다간 내일 아침에 보고 부끄러울 테니 이쯤에서 정리해야지. 유쾌하지 않은 금요일 새벽. 굿나잇!
익숙한 것들에 대하여 작별을 고하다.
익숙한 것들에 대하여 작별을 고하다.
2014.07.30점점 배 나온 대한민국 아저씨의 표준에 한없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피부만큼은 그래도 '아직' 쓸 만하다. 또 한가지 다행인 건 둔감한 피부라 아무 화장품이나 쓸 수 있다는 거. 꾸준하게 써오던 에멀전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스킨푸드에 들러 피치사케 에멀전을 찾는데 도통 보이질 않는다. 벌써 5년도 넘게 이 녀석만 꾸준히 써오고 있었는데...단종이란다. 아쉬운 대로 하나 남아있던 토너랑 점원이 추천해준 다른 에멀전을 들고 오긴 했는데 역시나 어색하다. 펌핑 타입도, 향기도. 뭐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익숙해지겠지만. 꼴랑 화장품 얘기나 할 거면서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써 놓은 거 같긴 한데... 겨우 이런 게 아니더라도 익숙했던 물건 혹은 익숙했던 사람과의 작별에 대해서..
시계샀당! 몬데인 손목시계 그리고 나토밴드
시계샀당! 몬데인 손목시계 그리고 나토밴드
2014.07.23여름엔 웬만해선 몸에 뭐 걸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옷은 입는다 ㄷㄷ)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손목시계를 홀딱 샀다. 목이랑 손목이 허전해서 둘 중 한군데는 뭔가 걸쳐줘야 할 거 같았는데 목걸이는 좀 그래서 시계로. 여기까지가 완벽한 핑계 ㅋㅋㅋㅋㅋㅋ 그냥 뭔가 막 지르고 싶었던 거지. 그런 거지. 몬데인. 잡스가 탐내던 그 몬데인. 포장 곱게 잘 되어있꼬. 역시 심플한 몬데인! 모델명은 A627.30303.11SBB 처음엔 날짜 표시가 없는 42mm 모델을 사려고 했었는데 덩치에 비해 손목이 나름 가는 편이라 40mm인 요 녀석으로 골랐다. 근데...여름인데 검은색에 가죽 줄은 좀 그렇지? 그래서! 나토밴드 장ㅋ착 타이코넛 나토밴드 블랙 버클 프랑스 에디션! 실버 무광 버클로 사려고 했는..
클리앙 굴러간당 7차 Cars&Coffee 후기
클리앙 굴러간당 7차 Cars&Coffee 후기
2014.07.13올 1월부터 클리앙 내 자동차 소모임인 굴러간당에서 시작한 Cars&Coffee는 아침 6시부터 시작해서 9시가 되기 전에 끝나는 꽤 묘한 모임이다.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http://www.carsncoffee.or.kr/ 이곳을 참고하시라. (한마디 덧붙이자면 굳이 클리앙 회원이 아니더라도 차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OK.) 외국에선 이미 꽤 오래전부터 이 모임을 해왔다고...하던데 외쿡은 외쿡이고 아무튼, 너무 이른 시간이고 장소 역시 그리 가깝지는 않기에 그동안 벼르고만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마침 오토살롱 기간이라 끝나고 코엑스로 넘어가면 시간이 딱 될 거 같아서-.-a 평소에 항상 미친 듯 막히던 서부 간선도로도 새벽엔 한산하구나 -_- 덕분에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운전했는데도 딱 한 시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