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가로수길 카페 위(Oui)
가로수길 카페 위(Oui)
2014.09.03차로 움직이기는 물론이고, 주차는 더더욱 헬인 가로수길에 아주 고맙게도 발렛이 가능한 카페 중 하나. 카페 위(Oui) 만사가 귀찮았던 고로 실내 사진은 없음. 1층부터 3층까지 쭉 카페인데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고 나름 괜찮음. 어쨌든, 이날은 우유 빙수를 춉춉 알아서 덜어 먹으라고 이렇게 빙수와 팥, 떡이 따로 나온다. 팥과 떡은 무려 리필도 가능! 빙수 양이 으마으마하다. 둘이서 먹다 먹다 결국 남김. 물론, 고기 5인분+냉면이 이미 뱃속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서도. 핳핳핳 얌얌.
라...랍스터니뮤ㅠㅠㅠㅠ - 이태원 랍스터 바
라...랍스터니뮤ㅠㅠㅠㅠ - 이태원 랍스터 바
2014.09.02자다가 새벽에 깼는데 계속 누워있어도 도무지 잠이 다시 올 생각을 안 한다. 기분은 계속 꿀꿀해질 뿐이고, 오늘따라 풀벌레 소리는 왜 이리도 시끄러운지. 누워있는 상태로 이 꿀꿀함이 지속되다간 뭔가 사고를 칠 것만 같았기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불을 켜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꿀꿀한 기분엔 먹는 것만큼 좋은 특효약도 없지. 그로치. 저녁때 먹다 만 빵 쪼가리 주워 먹으며 밀려있는 포스팅이나 해보자. 지난주...아니 지금 시점에서는 지지난주 식신로드에서 봤던 랍스터 바. 방송 보면서 간만에 '이곳이구나!'하고 삘이 왔던 곳이었더랬다. 카메라 상태가 메롱해서 점검을 보내야 했는데, 마침 센터가 용산. 귀찮아서 택배로 보낼까 하다 아무래도 비싼 내 새끼들이라 걱정스러워서 ㄷㄷ 직접 들고가서 맡겼다. 근데, ..
내 안에 너희들 있다.
내 안에 너희들 있다.
2014.09.01간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러 안산으로 뭅뭅. 여섯 시 정도 도착을 예정하고 출발을 했...는데 허르킼. 미안하다 친구들아. 내가 어리석었다. ㅜㅜ 그래서 결국 한 시간이나 늦은 일곱 시에 도착. 그리고 도착과 동시에 곱창을 흡입하기 시작! 넷이서 아주 가볍게 4인분만 먹었다. 전에 한번 갔던 곳인데(클릭), 찾아보니 딱 3년 전. 그래서 그런가...맛이 좀 바뀐 거 같기도 하고.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으므로 잔말 말고 흡입. 마늘 곱창 마이쪙 ㅜㅜㅜ 술 생각이 간절해쪙 ㅜㅜㅜ 그리고 입가심을 위해 이런 곳으로 이동. 바로 전날 이 호미빙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었는데 하루 만에 정복잉갘ㅋㅋㅋ 망고가 망고망고한 군계일학 그리고 오레오가 듬뿍! 금상첨화. 하지만 내 입맛엔 군계일학이 더 나은 듯. 근..
8월 31일 일곱 시 반.
8월 31일 일곱 시 반.
2014.08.31대화 속에 답이 있었다. 어제 찾아낸 답보다 더 확실한 해답이 있었다. 답도 얻고 살도 얻고 여러모로 유익한 하루. 이제 기절해야지.
8월 30일 새벽 네 시.
8월 30일 새벽 네 시.
2014.08.30'침묵도 사실 대답입니다.'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하다. 이거였구나. 9월 문턱에 다다르니 풀벌레 소리가 들린다. 사실 벌써 보름도 넘었다. 저놈의 소리가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고 잔 게. 가끔 이렇게 헛소리를 싸질러 놓을 곳이 필요한데 페이스북은 보는 눈이 너무 많다. 뭐 이곳도 훑고 가는 눈이 적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이 조금 적다고 해야 할까. 차라리 일기장을 써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오글거리고 꾸질꾸질한 글자들만 잔뜩 적혀있게 될 것 같아서 패스. 아무튼, 어렵고 또 어렵다. 하지만 필요한 답은 확실하게 얻었다. 멈춤인지 아니면 숨 고르기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생각 없이 살던 게 억지로 생각이란 걸 하다 보니 어느덧 다섯 시를 향해간다.
선육후면! - 삼도갈비 역삼점
선육후면! - 삼도갈비 역삼점
2014.08.26사실 이 집은 드라이에이징 한우로 유명한 곳이지만 차마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를 자랑하는 고로... 오늘은 가볍게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다. 뭐 나름의 탐색전이기도 했고. 앉자마자 분주하게 서빙이 시작된다. 요 이상한 사발은 요런 걸 위해 존재하는 양념장. 그리고 요거슨 토마토 치즈 뭐시기랬는데 이름을 듣기 무섭게 숯 도착 그리고 정신 차릴 시간도 없이 고기가 불판 위로 날아들었다. 헝. 돼갈을 먹으려 했으나, 내가 30분이나 넘게 지각을 하는 바람에... 미안한 마음에 소갈로 업글! 가뿐하게 주문한 2인분이다. 1인분이 갈비 두 대. 그리고 끝까지 손 안 댄 야채님. ㅋㅋ 묵사발도 나온다. 그리고 마저 나온 밑반찬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알아서 올리고, ..
Don't Worry Be Active! 갤럭시 S4 액티브 (SHV-E470S) 개봉기
Don't Worry Be Active! 갤럭시 S4 액티브 (SHV-E470S) 개봉기
2014.08.22항상 꾸준하게 다작해온 삼성이지만, 갤럭시 S3의 성공에 힘입어 갤럭시 S4 시리즈는 특히나 많은 파생모델을 만들어냈다. 기본모델을 주축으로 저가+소형 모델인 S4 미니, 카메라 특화 모델인 S4 줌 그리고 지금부터 까게 될 나름 러기드(?) 단말기인 S4 액티브 등등등. 어쨌든 오늘 까게 될 이 녀석은 방수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다. 러기드 모델이라기보다는 그냥 방수만 추가된 느낌이라고 봐야겠지만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까꿍 구성품은 뭐 이제 입손가락 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충전기는 2A! 방수 폰이니 똑띠 닫으라는 이런 친절한 설명이. 사실 파생 모델이라고 해도 갤럭시 S4의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아마도 세 버튼 모두 물리 키로 대체된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뒷모습은 정말 전~..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2014.08.20요즘은 네일샵 다니는 남자들도 늘고 있다지만 도저히 혼자는 못 가겠다. 글타고 같이 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큐티클은 지저분하고. 그럼 뭐...직접 해야지. 푸셔, 니퍼, 그리고 오일. 큐티클 리무버를 못 샀네. 요즘 얼마 먹지도 않는데 그게 다 큐티클로 가는지 아주 2주만 지나도 무럭무럭 자라있다. 밀다 말고 찍어서 더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쨌든 평소에도 그닥 매끈한 모습은 아님. 푸셔로 열심히 밀고, 니퍼로 자르고 오일로 마무리. 손이 야무지지 않아서 매끄럽게 정돈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저분해 보이진 않으니까. 진짜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하는구낰ㅋㅋㅋ
태블릿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무선 액세서리 키트
태블릿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무선 액세서리 키트
2014.08.19얼마 전 구매한 와콤 태블릿(클릭) 덕분에 사진 작업이 한층 편해졌다. 편한 것도 편한 거지만, 능률도 오르고 (내 눈에만 보이는) 퀄리티 향상도 있었고. 암튼, 덕분에 요즘 재미나게 작업하고 있긴 한데...유선으로 쓰려니 은근 불편했다. 그리고 이 녀석...액세서리 붙이면 무선으로도 된단다. 오홀? 결국 또 지르고 말았다. 와콤 태블릿용 액세서리 키트. 바로 전 세대 모델인 X70 모델과 현재 판매 중인 X80 모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박스는 아담했고, 내용물도 아담했다. 배터리, 트랜스미터, 그리고 리시버. 배터리 용량은 1150mAh로 홈페이지상에는 연속 동작 25시간, 매뉴얼에는 30시간이라고 적혀있음. 매일 사용할 물건은 아니니 이 정도 작동 시간이면 괜찮겠지. 하루 네댓 시간씩 작업해도 대..
왕창 늦은 갤럭시 노트2 (SHV-E250L) 개봉기
왕창 늦은 갤럭시 노트2 (SHV-E250L) 개봉기
2014.08.13갤럭시 노트4가 나오네 마네 하는 이 와중에 노트3도 아닌 노트2는 너무 늦은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만 이 카테고리의 이름이 무엇이던가. '뒤늦은 끄적끄적' 아니었던가. 뭐 늦든 말든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오늘 개봉기는 잡설 없이 말 그대로 '개봉기'만 쓰게 될 거 같음. 유뿌라스용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3와 비슷한 느낌의 둥글둥글한 디자인. NFC 영역과 배터리 커버 여는 법이 그려져 있는데 필름이 심하게 비뚤어져 붙어있네 ㅋㅋ 구성품은 뭐 이 정도. 배터리 용량은 3100mAh. 출시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기준으로도 넉넉한 용량이다. 충전기는 2A짜리. 배터리 용량이 용량이니만큼 당연히 요래야지. 동글동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뒤태도 뭐 깔끔깔끔. 심 카..
사진 작업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인튜어스 CTH-480 개봉기
사진 작업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인튜어스 CTH-480 개봉기
2014.08.12잠들기 위해 불을 끄고 누웠다. 근데 잠은 안 온다. 그리고 항상 이 타이밍에 등장하는 건 현대인의 필수품이자 필요악인 손전화기. 가뜩이나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더 잠 못 이루게 하는 일등공신. 뭐 아무튼, 인터넷 게시판을 훅훅 훑어보다가 와콤 판때기태블릿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고 가격을 봤는데, 얼레? 이거 언제 이렇게 착한 가격이 되었지??????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메일함에 주문 확인 메일이 띠로리. 아...앱카드는 진짜 카드사가 내놓은 신의 한 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패키지가 완전 상콤하다. 사실 인튜어스는 준전문가용? 고급사용자용? 라인이었는데 인튜어스가 인튜어스 프로로 바뀌고 입문용 라인업인 뱀부가 인튜어스로 변경. 고로, 지금의 인튜어스는 입문용 라인업인 거지. 그릉게지. 이게 다 신..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2014.08.08술...을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적당히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기곤 했었는데 술자리를 가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갈수록 주량이 줄어들고 있다. 오늘은 겨우 맥주 한 병에 알딸딸해지네. 뭐, 이느므게 보통 맥주의 두 배나 되는 도수에다가 혼자 마시는 술은 원래 금방 취한다고 하지만...어쨌뜬 핑계일 뿐이고. 더이상 썼다간 내일 아침에 보고 부끄러울 테니 이쯤에서 정리해야지. 유쾌하지 않은 금요일 새벽.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