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좋은데 좋지 않음. 맥컬리 BTMINIKEY 개봉기
좋은데 좋지 않음. 맥컬리 BTMINIKEY 개봉기
2019.08.21십여 년 전에 맥컬리 아이스키라는 키보드를 사용했었다. 당시 팬터그래프 키보드 중에선 손에 꼽힐 정도의 키감이었고 아이락스 키보드 쓰다 저거 쓰면서 엄청 감동받았던 기억. 그리고 쓰다 키캡이 뽀개져서 울며 또 샀던 기억. 그러다 다른 키보드로 갈아타고 갈아타면서 잊혀졌었는데 이번에 키보드 대장정(?)을 하면서 문득 생각이나 검색해보니 애플 키보드, K810과 같은 레이아웃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다. 정가가 $49짜리를 아마존에서 $20에 팔길래 일단 냅다 지름. 음...허접하다. 뽀오얀 키보드! 오른쪽에 허접하게 둘둘 감겨있는 건 AAA 배터리. 그릏다. 안 충전식이다. 키보드 레이아웃은 애플의 매직 키보드와 똑같다. 키 배치까지 그대로 판박이. Fn키 저기 있으면 불편한데. 그리고 커맨드(윈도우)키가 ..
35g의 가벼움! NIZ Plum mini 84 PRO 개봉기
35g의 가벼움! NIZ Plum mini 84 PRO 개봉기
2019.08.18기계식 키보드만 찾아서 헤매다가 뒤늦게 무접점 키보드라는 걸 발견했다. 그렇게 조금 늦게 주문한 물건인데 페덱스 버프를 받아서 벌써 도착해버렸네. 가장 먼저 주문했던 적축 키보드는 다음 주에나 올 텐데ㅋ 노오란 박스가 갱장히 허접해 보인다. 뭐...박스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마저 까보자. 무각!!! 은 아니고 측각. 맥 사용자를 위한 추가 키캡과 키캡 리무버 그리고 압 10g 추가를 위한 스프링과 USB 케이블... 근데 이 시대에 Micro USB도 아니고 USB Mini B 실화임??? 신형은 펑션키 열이 분리돼있고 USB-C더만. 음...불편한 대로 어떻게든 써보자. 어차피 가끔 한 번씩 충전할 때나 필요한 거니까. 어...음... 모르겠으니 팻스. 다행히 어떤 고마운 능력자분이 한국어 매뉴얼을 만..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기계식, LP, 무선! 쿨러마스터 SK621 개봉기
2019.08.18주문했던 키보드가 또 하나 도착을 했다. 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기계식이고 LP에 무선! 거기다 그럴싸한 디자인과 쿨러마스터 브랜드를 달고도 가격이 비교적 괜찮길래 또 샀다. 물론, 쿨마 키보드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이 나온 SK630, SK650의 시리즈 중에 요놈만 국내 정발이 안 돼서 아마존 직구.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까보자. 박스를 열자 뭔가 시꺼먼 게 나온다. 무선에 아담한 사이즈라 딱 휴대용인데 마침 또 파우치를 같이 넣어줬네. 액세서리 상자에는 키캡 리무버랑 케이블. 연결 단자는 무려 USB-C. 근데 키보드의 케이블 연결부가 매우 슬림해서 아무 케이블이나 쓸 수는 음슴. 64 키 배치. 펑션 키의 부재가 벌써 크게 와닿는다. 그렇게 한 줄이 날아간 덕분에 K810보다도..
메이크스타 러블리즈 화보 Always Lovelyz!
메이크스타 러블리즈 화보 Always Lovelyz!
2019.08.16메이크스타에서 그 언젠가 화보집을 펀딩했었는데 올해 안에만 오면 다행이라 했던 게 벌써 도착해버렸다. 콘서트 끝나자마자 블루레이(링크)에 4기 굿즈(링크)까지 보내더니 화보집까지 이렇게 타이밍 좋게 보내주다니??? 엽개가 또 감금당하기라도 했나???????? 뭔가 구성이 엄청 많다. 그냥 화보집 하나 펀딩했을 뿐인데 참여율에 따라 리워드가 막 늘어나더니 결국 이렇게 됨. 우왕ㅋ 이건 흔히 보던 포카. 요거슨 책갈피. 요거슨 엽서. 요거슨 톡픽...인데 이게 므냐면 앱 받아서 이렇게 찍으면 동영상이 나옴. 밑에 바코드를 인식하는 거 같은데 그래서 보정하면서 싹 지워버림^____^ 접어와서 맴찢인 포스터. 크흡... 그리고 A4 사이즈의 미니 포스터. 커버가 딱 러블리즈다. 두꺼운 하드커버에 페이지 두께도 ..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괜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로프리 DOT 개봉기
2019.08.14십 년이 넘게 팬터그래프 키보드만 고집하던 인간이었기에 기계식 키보드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또 이렇게 됐다. 사실 이것보다 다른 키보드를 먼저 질렀는데 해외배송이라 받아보려면 아직도 멀었고 대신 국내 정발된 요놈이 먼저 와버렸네. 그래서 그게 므냐면 Lofree DOT. 어차피 제목에 다 써놓은 거. 액쉐서리 박스라고 써놨지만 들은 건 Micro USB 케이블뿐이다. 케이블이 들어있다는 건 내장형 배터리라는 뜻! 그리고 요곤 유선으로도 쓸 수 있는 물건. 저렇게 케이블이 ㄱ자로 꺾여있는 건 단자가 옆구리에 박혀 있는 탓이다. 그래서 키보드는 이렇게 생김. 타자기를 연상케 하는 동골동골한 키캡이 포인트다. 어쩌다 보니 K380(링크)에 이어 연속으로 동그란 키캡. 사이즈는 대충 요만하다..
K810 대체품 찾기 시작! 로지텍 K380 개봉기
K810 대체품 찾기 시작! 로지텍 K380 개봉기
2019.08.13로지텍 K810(링크)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키보드 기변질을 끊었다. 끊었다기보단 이 카테고리 내에서 더 나은 물건이 없었기에 강제로 기변을 멈추고 K810만 쓰게 됐던 거지만. 암튼, 얼마 전 세 번째 K810의 박스를 깠다. 사이즈, 키감(타건감?), 배터리 등등 다 완벽한데 팬터그래프이다 보니 태생적으로 내구성이 좋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뭐 심각한 파손은 아니고, 키캡의 고정부가 뽀개진 거. 키 하나야 바꾸면 그만이다. 그거 말곤 다른 문제는 없었으니까. 이럴 때를 대비해서 보관해둔 (맨 처음 썼던) K810을 꺼냈더니 고놈도 똑같이 D 키가 뽀개졌었네. 끌끌. 그래서 스페어 2번으로 로 두고 새거 오픈. 단종시킨 탓에 이제 비축분은 달랑 하나 남았다. 아직 파는 곳이 있지만, 20만 원이 넘는 ..
1년 만에 패널 불량, 1개월째 수리 불가인 140만 원짜리 모니터 LG 32UD99
1년 만에 패널 불량, 1개월째 수리 불가인 140만 원짜리 모니터 LG 32UD99
2019.08.13어느 날 갑자기 모니터 구석팅이가 이상해졌다. 그리고 이게 뭔가 싶어 찾아보다가 이러한 글을 발견했다. 엘지 4K IPS 고질적 문제 정리, 그리고 AUO 패널 제품들(링크) 일단 사진부터. 이렇게 보면 뭐가 문제지 싶다. 하지만 좌상단 색 반전+라운딩 효과 추가 우상단에 멍 효과 추가 좌하단도 마찬가지. 여기까지가 옅은 회색(#959595) 배경일 때고 어두운 회색(#161616)으로 바꿔보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좌상단은 붉은빛이 새어 나오는 듯한 모양새가 됨. 좌하단도 마찬가지. 7월 12일 새벽에 발견한 건데, 다행히 당일 방문 요청이 가능해서 12일 오후 5시 엔지니어 출장 방문으로 접수. 그리고 칼같이 엔지니어님이 오셨는데 보자마자 이건 교체해야겠다며 불량 확정. 모니터 구매 일자가 작년 7월..
아재리...아니 러블리너스 4기 인사 올립니다.
아재리...아니 러블리너스 4기 인사 올립니다.
2019.08.08아재리너스러블리너스 3기(링크)에 이어 또 당연히 4기도 가입하고 말았읍니다. 겨나럽 3 블루레이(링크)를 보내자마자 바로 이어서 4기 굿즈라니. 울림이 미쳤나?? 왜 일을 하지??? 일하는 울림의 찝찝함은 일단 덮어두고 이번에도 빢쓰가 없이 이 모양으로 왔다. 올해 시그(링크)부터 이랬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럴 작정인 듯. 뭔가 이거저거 많아 보이는데 찬찬히 들여다봅시다. 4기 카드는 트렌드(?)를 따라 세로형으로 바뀌었다. 디쟈인은 그냥 무난무난. 웰컴 카드. 내용은 안 알랴줌ㅋ 그리고 그리 두껍지 않은 포토 북. 음...이번 사진은 맘에 안 든다. 인물 사진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떡진 스따일로 보정을 해놨네. 킁. 그래도 짓뚜는 스릉♡ 엽서 카아드. 이 정도면 다 보여쥼. 쪼꼬만 포토 카드. 이건 진..
러블리즈 2019 겨울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3 블루레이, 그리고 키노 비디오!
러블리즈 2019 겨울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3 블루레이, 그리고 키노 비디오!
2019.08.07지난 주말. 러블리즈의 Alwayz 2 콘서트가 열렸었다. 그리고 오늘...아니 어제. 그러니까 6일 화요일에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 콘서트 블루레이가 도착했다. 여름콘이 끝나자마자 블루레이 배송이라니 다른 곳도 아니고 울림의 이중엽개가 이렇게 계획적으로 움직일 때도 있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이번엔 뭔가 동화동화한 늬낌. 전엔 하단이나 측면으로 빠지는 형태였는데 그냥 평범한 뚜껑 타입으로 변경. 짝퉁 폴로라이드 폴라로이드. 이만하면 다 보여줬다. 궁금하면 사서 보시던가 ^^^ 디스크 드쟈인은 즉당히 성의 없음. 똑같은 디자인에 1과 2만 다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배경이랑 모양을 맞췄네. 그래. 뭐 이만하면 됐다. 그리고 포토 북. 전엔 DVD에만 넣어줘서 어쩔 수 없이 둘 다 사야 했는데 ..
역시 '한 방'이 진리. AKG K812 개봉기
역시 '한 방'이 진리. AKG K812 개봉기
2019.07.24올봄에 포칼 ELEX(링크)라는 꽤 고가 헤드폰을 샀지만 취향에 근접하긴 했어도 딱 들어맞는 건 아니었다. 어차피 비슷한 가격인데 애초에 K812를 살 걸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뭐하겠누. 어쨌든, 이제라도 샀으니까 까보자. 헤드폰이라 박스 사이즈가 거대하다. 덕분에 책상에서 못 찍고 바닥 행. 아무래도 비싼 물건이다 보니 누런색 겉박스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까지 찍긴 귀찮으니 팻스. 껍덕을 벗기자 반딱거리는 AKG 로고가 뙇! 이욜ㅋ 헤드폰 스탠드가 다 들어있네. 따로 사도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거 넣어주는 경우는 거의 못 봤다. 고 밑에 쪼꼬만 상자엔 이런 거. 딱히 쓸 일은 없어 보이는 AKG 스티커도 있네. 그래서 헤드폰! 관절등의 형태는 K7XX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고급..
바야흐로 대 코드리스 시대. 라이퍼텍 테비(TEVI) 개봉기
바야흐로 대 코드리스 시대. 라이퍼텍 테비(TEVI) 개봉기
2019.07.11나름 음질에 까탈스러운 인간이라 여전히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지만 어쩌다 보니 무선. 그것도 코드리스 이어폰이 막 불어나기 시작했다. 대세가 코드리스로 이동하면서 신제품들이 막 쏟아지는데 개중에 괜찮아 뵈는 물건들 위주로만 줍줍하는 중. 지금부터 깔 물건도 가격대비 꽤나 화려한 스펙을 갖췄고 프로듀서 DK 아재가 공구까지 진행한 물건이라 일단 기본 이상은 해주지 싶어서 또 샀다. 또 제목에 써놓았듯 이런 거다. 직물 케이스를 보니 며칠 전에 깠던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링크)가 생각 남. 자그마한 액세서리 상자에는 USB-C 케이블과 이어 팁이 들었으요. 이어 팁은 실리콘 3종, 폼 팁 1종. 흔히 쓰는 컴플라이는 아니고 플렉스핏이라는 이름의 상품인데 폼 팁 특유의 소리를 망치는 일 없이 실리콘 ..
아직은 이게 최고?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개봉기
아직은 이게 최고?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개봉기
2019.07.07오늘은 왠지 도입부 늘어놓기가 갱장히 귀찮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몇 글자 적어보자면 작년 연말 발매와 동시에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정가 39만 원짜리를 20만 원대 후반에 팔길래 삼. 그래서 그게 므냐 하면 이거.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이름 드럽게 길다. 거어어업나 비싼 물건인데 패키지도 그렇고 엄청 막 비싼 늬낌은 들지 않는다. 그냥 딱 즉당히 고급진 정도? 직물로 감싼 건 독특하지만, 패턴이 삐뚤빼뚤하네. 케이스는 가죽 늬낌의 Beoplay E8(링크)이 더 낫다. 뭔가 접점이 되게 많아 보이는데 큰 거 두 개는 마그네틱이고 작은 거 네 개만 충전 접점임. 근데 네 개도 많다. 다들 두 개로 퉁인데. 구성품은 별거 없이 요 정도. 이어 팁은 보통 S, M, L 이렇게 세 쌍인데 얘는 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