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굴다리 밑에서 사진 쫌 건짐!
굴다리 밑에서 사진 쫌 건짐!
2015.11.20Cars&Coffee #17 포스트(클릭)에 올렸던 사진들인데, 아무래도 애물단지 카테고리로 빼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따로 끄집어냈다. 이 자리에서 BMW M3를 찍었던 게 느낌이 워낙 좋길래 그 구도 그대로 내 애물단지를 대놓고 사진 찍기 시작! 카본 파츠 부착하고 집 앞에서 몇 장 찍은 게 전부라 아쉽던 찰나에 딱 괜찮은 장소가 이렇게 ㅋㅋ 비 안 왔으면 못 찍었겠지. 가까이 있는 프론트 립은 그래도 카본 무늬가 보이는데 쬐끔 떨어진 사이드미러는 그냥 꺼매 보임. 포커스 아웃된 탓도 있겠지만...은 개뿔 ㅜㅜ 흙그흙그 황달ㅋ 멀리서 보면 그냥 시껌댕이다. 블랙&화이트 투 톤 같음 ㅜㅜ 요 사진 되게 맘에 듦! 바닥이 촉촉해서 나름 근사한 사진 한 장 건졌다. 굳ㅋ 스포일러가 어두운 색이 되어서 범퍼 ..
신고는 지름!...은 실패.
신고는 지름!...은 실패.
2015.11.18고대했던 오사카는 결국 나가리일장춘몽으로 끝나버렸다. 돼지돼지 해진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선 역시 돈지랄이 쵝오. 마침 여행을 위해 모아둔 총알도 있었으니 그분을 영접하기 딱 좋은 타이밍. 그리하야 새로 단장한(쭝꿔 ㅅㅂㄻ) 애물단지에 맞는 휠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예전에 언젠가 침 발라두었던 O.Z Leggara HLT와 SSR GT-V03 둘 다 휠 제원이 맞지 않아서 실패. O.Z는 특히나 가격도 200이 훌쩍 넘...흐그 요로조로 찾다가 매우 이쁘고 가격도 참한 녀석을 발견했다. BBS SR. 디자인 라인이라 단조가 아닌 주조이지만, 덕분에 BBS치고 매우 저렴한 140만 원 정도. 근데 휠 제원이 8j+40. 다운 스프링도 되어있고 출고 스펙인 215/40/18 대신 225/40/18짜리 타이어를..
Cars&Coffee Seoul #17 후기
Cars&Coffee Seoul #17 후기
2015.11.14지난달은 비 때문에 취소되고 흐그흐그 이번 달 C&C도 하마터면 우천으로 취소될 뻔했으나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모임이 될 것 같아서 강행!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막 쏟아지는 비는 아니었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비를 피할 수 있는 굴다리 원효대교 밑으로 10초 안에 튀어갔 모였다. 일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이 와계셨음. 물론 나는 또 지각 ㅋㅋ 포드 퓨전 몬데오. 퓨전으로 들어왔다가 지금은 유럽 모델인 몬데오가 대신 판매 중이다. 원 포드 정책이라 이름은 달라도 어차피 같은 차. 물론 국내의 경우 퓨전은 가솔린, 몬데오는 전량 디젤. 길쭉한 눈알이 영롱하기도 하여라. 로버 미니. 못 보던 색상이라 옹ㅋ 새로 오신 분인갑돠 했는데, 잘 보니 바닥이 젖지 않았다. 비 오기 전부터..
이북리더 케이스로는 요게 딱! 클레버 케이스
이북리더 케이스로는 요게 딱! 클레버 케이스
2015.11.13에...그러니까 분명 제목은 케이스인데 왜 책장에서 시작하느냐 하면 이런 설정 샷을 찍기 위함이었다고 대답해드리리. 책장에 굉장히 생뚱맞게 꽂혀 있던 이 셜록 홈즈는 사실... 케이스였습니다! 와 소오름 대박 진심 깜놀 반전!!! ...쏘오리. 사과는 빠르게. 뭐라는지 모르겠구요. 실리카겔ㅋ 6인치 기기용 범용 케이스다. 내가 구매한 건 이렇게 가죽으로 귀퉁이를 고정하는 타입. 양면테잎 같은 반영구 끈끈이(???)로 찰싹 붙이는 형태도 있다. 6인치(킨들 등)뿐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 큰 패드용도 팔고 있는데 제한적이지만 제목이나 작자 등을 원하는 대로 입력할 수도 있다. 커버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다는 게 조금 아쉬운 점. 그리고 도서의 하드커버와 똑같다 보니 뒤로 접어 보기는 어렵다. 접히긴 하는데..
37375km. 카본 파츠 장착!...ㅜㅜ
37375km. 카본 파츠 장착!...ㅜㅜ
2015.11.12대륙(알리)에서 하나둘 주워온 카본 파츠를 드디어 장착! 했는데 결론 먼저 이야기하자면 에라이 망할 대륙 새퀴들아 ㅜㅜ 안개등 커버와 리플렉터 커버는 부착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맞질 않았다. 프론트는 그나마 맞는 편. 왼쪽이 살짝 밀착이 덜 된 상태인데 시꺼매서 말 안 하면 모른다. 사이드미러 커버는 국산. 낫대륙산. 순정 커버 위에 카본 원단으로 작업한 모양인데 그래서 이건 아주 칼같이 맞는다. 사이드 파츠. 후... 대충 보면 당연히 모르겠다만 이것도 뒤틀리고, 와꾸...아니 밀착이 되지 않아서 어거지로 꾸역꾸역 밀어 넣고 피스로 고정. 그래서 잘 보면 면이 고르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포일러도 당연히 안 맞을 것 같았는데 뜯어서 대보니 그럭저럭? 그래서 그냥 작업 진행. 다행히 잘 맞는다!..
아직 쓸만하네? 소니 엑스페리아 Z3 (D6653) 개봉기
아직 쓸만하네? 소니 엑스페리아 Z3 (D6653) 개봉기
2015.11.10화룡(크킄)의 깽판으로 인해 여러 제조사가 고통받는 가운데 퀄컴의 AP를 주력으로 사용하던 소니 역시 자사의 플래그십인 Z4에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함과 동시에 화형선고를 받고... 일본 외 지역에는 Z3+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촌극도 있었다. 어쨌거나 화룡을 품은 Z5까지 나와버린 가운데 두 세대 지난 Z3를 주워왔다. 출고가가 꾸준하게 떨어져서 49.9만 원까지 왔고, 마침 타이밍 좋게(?) 공시지원금-_-도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꽤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다. 물론 길게 쓰지 않는 나에겐 아무 의미 없는 가격이지만 ㅜㅜ 이놈의 패키징은 참 꾸준하다. 이제 슬슬 바꿀 때도 된 것(사실 지나도 한참 지났지) 같은데. 비니루에 담겨있는 것도 그대로다. 구성품도 여전함. 없어 보이는 이어폰도 여전함. 충전기는..
종이? 아니 페이퍼! 리디북스 페이퍼 개봉기 (+크레마 카르타와 간단 비교)
종이? 아니 페이퍼! 리디북스 페이퍼 개봉기 (+크레마 카르타와 간단 비교)
2015.11.06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에서 내놓은 첫 번째 전용 단말기 페이퍼! 조금 일찍 나온 크레마 카르타(이하 크레타)의 선빵에 자극받았는지 만원 더 싸게 나왔다. 예상했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왔기에 땡큐하고 예판에 참전했으나 크레마 카르타 개봉기(클릭)에서 이미 이야기했듯 얼토당토않은 문제로 실패. 그리고 크레타를 사버렸는데... 예판 실패자에게 혜택이 상당한 데다, 이미 캐시도 빠방하게 충전해 놓았기에 써보고 둘 중 하나 팔면 되지 뭐. 하는 심정으로 페이퍼도 샀다. 사전처럼 옆으로 꺼내는 패키지. 있어 보인다. 근데 잘 안 꺼내져서 하마터면 찢어먹을 뻔-.- 당연하게도 구성품은 별거 없다. 종이쪼가리랑 USB 케이블이 전부. 친절한 리디씨. 간결한 부팅화면을 지나 귀찮은 설정을 마무리하면 ..
37093km. 허물 벗(*-_-*)음
37093km. 허물 벗(*-_-*)음
2015.11.03어느 날 문득 발견했다. 너는 대체 뭐가 좋아서 그리 들떠있는 게냐. 돈 없어서 올해까진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건만. 후우 하아 쫌 더 모아서 튜익스 카본 파츠를 두를 생각이었는데...망했돠. 그런고로 비싼 카본 내팽개치고 다시 랩핑을 하ㄹ... ...대륙(알리)에서 꽤 괜찮은 가격에 카본 파츠를 팔고 있네? 올ㅋ? 투 비 콘티뉴 어쨌거나 나으 애물단지는 입고 있던 허물을 훌렁훌렁 벗었다. 12년 가을부터 그렇게 다녔으니 3년도 넘었네. 그래서 이 쌩 차(?)가 어색함 ㅋㅋ 하지만 신선한 느낌(?)이 나쁘지 않다. 어차피 다음 주면 또 모양새가 달라질 테니 당분간 즐겨야지. 다음 드레스 업 컨셉에 맞추기 위해 궁둥이에 하얀 라인을 넣었다. 랩핑을 할까 하다 오염이 심한 부분이고, 필름은 찌든 때가 잘 안 ..
폴쉐빠
폴쉐빠
2015.10.30이쯤에서 뜬금없이 덕밍아웃을 하자면...나는 차덕후다. 차 얘기는 애물단지 카테고리에 간간히 업뎃하는 정도라 차덕후임을 드러낸 적은 없었지만 아무튼. 좋아하는 브랜드야 많지만, 람보르기니, 페라리처럼 꿈속의 그대가 아니라 포르쉐는 언젠간 손에 잡힐 것 같은 그런 브랜드다. 물론 포르쉐도 가깝지는 않다. 암튼, 특히나 이번 세대 911(991)은 꽤 마음에 들었기에 주머니에 여유가 생기자마자 하나둘 수집하기 시작했다. 911 터보S, 그리고 50주년 기념모델과 GT3 cup. 과격한 터보도 좋지만, 올드 모델의 오마주가 담긴 50주년 기념 모델도 귿. 그렇게 빠르쉐 세 대.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918 스파이더 추가. 디테일도 그럭저럭 좋다. 하지만 이놈은 죽어도 손에 닿을 수 없는 놈이니 보는 걸로 ..
오늘의 짜증
오늘의 짜증
2015.10.29Aㅏ... 어떤 새끼님이세요. 어제 맛탱이 가서 AS를 보낸 크레마 카르타는 전원을 연결하니 잘 켜진다고. 배터리도 100% 충전되어 있었다고. 충전기 연결 이백 오십 번은 해봤는데...역시 내 손이 문젠가.
돌아온 넥서스! 넥서스 5X (LG-H791) 개봉기
돌아온 넥서스! 넥서스 5X (LG-H791) 개봉기
2015.10.29구글의 레퍼런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의 최신작이 업데이트되었다. 넥서스 5 이후로는 훌쩍 커진 넥서스 6만을 내놓았었기에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엔 5.2인치인 5X 와 5.7인치인 6P를 각각 발표하면서 선택 폭이 넓어졌다. 5X는 LG가, 6P는 화웨이가 제조했는데 아무래도 메탈 바디의 6P가 고급지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출시전이라...(세계적으로도 물량이 달린다고 함.) 그래서 5X를 가져왔지. 어인 일로 이번에도 통신사가 예약까지 해가며 팔고 있더만. X X 친절한 구글씨. 넥서스답게 구성품은 간소하다. 종이 쪼개리 안쪽으로 간단 매뉴얼과 심 카드 트레이 추출 핀이 들어있다. 여기서 사소한 문제 하나. 넥서스 5X는 USB 3.1 Type C라는 최신의 연결 단자를 사용한다. 애플의 라이트닝..
사소한 짜증의 나날들
사소한 짜증의 나날들
2015.10.29전자잉크는 보편적인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한번 화면을 뿌려놓으면 그다음 내용을 출력하기 전까지는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똑 떨어져도 그 화면 그대로이고 고장 나서 켜지지 않더라도 그 화면 그대로다. 그래. 그 화면 그대로... 안 켜진다. 너 따위에게 독서라는 고상한 행위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시위라도 하는 듯. 사진 몇 장 찍고 카메라에서 메모리를 뽑으려는데 걸려서 안 빠진다. 어쩌까 저쩌까 하다가 짜증 나서 그냥 확 뽑았더니 빠지긴 했는데 잠금 스위치 부분이 살짝 뽀개졌네. 하마터면 카메라 해먹을 뻔했다. 아직 워런티가 남았으니 교환할까 했지만 새로 사는 거나 택배비나 그게 그거. 마침 서랍에 남는 메모리도 있길래 미련 없이 반으로 곱게 접어버렸다. 요즘 몸 상태도 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