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대륙의 위엄! CS918 안드로이드 셋탑 간단 사용기
대륙의 위엄! CS918 안드로이드 셋탑 간단 사용기
2013.08.21요즘 똥...아니 장난감 수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며칠 전 카레로 판명 난 크라이저 A2X(클릭)이 락칩의 RK3066이라는 APU를 쓰는데 그다음 세대 칩셋인 RK3188을 사용하는 장난감이 이베이에 많이 풀려있었다. 그것도 $100이 안 되는 아주아주 착한 가격으로. RK3066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미니 PC 타입, 셋탑박스 타입의 기기가 몇 개 있었는데 그중 가장 있어 보이게(?) 생긴 셋탑박스 타입의 CS918을 골랐다. 10일에 주문했는데 딱 열흘 만에 도착. 무료배송임을 감안하면 선방한 거다. 그나저나 내가 살 땐 $94였는데 지금 보니 $10 내렸네. 우이씨 ㅜ.ㅜ 박스 디자인은 대륙의 스멜이 나긴 하지만, 이 정도면 선방. 박스 오픈! 완충재 따위 없이 그냥 대충 구겨 넣었다. ㅜㅜ 크게..
뜻밖의 수확! 크라이저 A2X 간단 사용기
뜻밖의 수확! 크라이저 A2X 간단 사용기
2013.08.13며칠 전 구매한 돈 주고 산 똥(클릭)에 정신적인 타격을 조금 입긴 했지만 어차피 예상했던 똥이었기에 금세 극뽁. 그리고 다른 똥 후보를 찾아냈다. 크라이저 A2X. 티빅스 B2를 살 때 A2X랑 티즈버드 제품도 같이 보긴 했었는데... B2는 셋탑 형태였으니까 이번엔 왠지 미니 PC 타입을 사야 할 것 같아서 바로 주문 궈궈. 마침 쿠팡에서 최저가+수천 원 가격에 2.5만 원 상당의 크래들까지 끼워주길래 망설임 없이 결제완뇨. 이번에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놈은 똥...이 아니다. 그렇다고 된장도 아니다. 이 녀석은 무려 풍미가 살아있는 인도 카레다!!!! 비유가 참 똥 같네. 물건이 아담하니 포장도 아담하다. 왼쪽에 하얀 상자는 크래들 사면 따라오는 벽 전원 어댑터. 구성품은 대충 이렇다. 영상 기기라..
넌 나에게 좌절감을 줬어. 티빅스 Xroid B2 스마트 간단 사용기
넌 나에게 좌절감을 줬어. 티빅스 Xroid B2 스마트 간단 사용기
2013.08.09이번 지름은 어느 짧은 댓글로부터 시작되었다. 'Airplay/DLNA 동글 $30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딱히 쓸 일은 없는데, 그래도 저렴하니까 한번 써보자 싶어 바로 이베이서 주문. 그리고 하루 지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에어플레이보다는 직접 재생하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예전에 한창 유행이었던 디빅스 플레이어를 찾아보는데 요즘은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이 대센가보다. 그 사이에 10만 원이 채 안 되는 물건도 있었다. 제조사는 나름 이름 있는 업체인 티빅스. 거실 TV가 스마트 TV가 아니라서 요거 하나 있으면 재밌을 거 같아서 요놈도 바로 주문. 하지만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티빅스...넌 나에게 스뤠기를 팔았어 -.- 포장은 그닥 특별하지는 않다. 본체와 옵션 품목인 USB 무선..
로지텍 블루투스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K810 개봉기!
로지텍 블루투스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K810 개봉기!
2013.08.07마소와 더불어 하드웨어의 명가로 손꼽히는 로지텍. 하지만 로지텍의 하드웨어를 써본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예전에 G7인가 샀다가 손에 안 맞아서 하루 만에 판 기억이 또 새록새록.-,- 특히나 키보드는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으니까. 어쨌든 로지텍에서 작년 말에 아주 맘에 쏙 드는 키보드 하나를 내놨다. 이름하야 Logitech Bluetooth Illuminated Keyboard K810! 드럽게 기네. 국내 정발품은 현재 최저가로 약 12만 원 선으로 가격이 쬐끔 비싸다. 하지만 아마존에서는 같은 물건이 $54.99 ㅋㅋ 배대비도 마침 쿠폰이 있어서 싸게싸게! 총 $63.36으로 업어왔다. 7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니 꽤 많이 세이브했음! 물론, 미쿡 아마존에서 업어..
힘 빠지게 만드는 녀석. 갤럭시 S4 (SHV-E300K) 개봉기
힘 빠지게 만드는 녀석. 갤럭시 S4 (SHV-E300K) 개봉기
2013.07.25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개봉기를 까는 맛에 써왔다. 근데 요즘은 단말기 간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진 탓에 까는 재미가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옵티머스G의 카메라처럼 간혹 깔 거리를 주는 고마운 단말기도 있지만. 어쨌든 이놈은 예외 중에서도 예외다. 깔 게 없어서 힘 빠지게 하는 녀석. 갤럭시 S4. 나뭇결무늬가 들어간 박스포장. 누군가는 진짜 나무가 아니라고 까더만. 환경을 생각해서 박스와 매뉴얼을 재생용지로 만든 건데, 나무가 아니라고 까는 건 무식 인증이지 -.- 박스 오픈! 궁디에는 배터리 커버 벗기는 방법과 NFC 인식 영역을 표시해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국내 소비자들 대부분 매뉴얼 따위 단 한 번도 펼쳐보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니 이렇게라도 알려줘야지. 이제 내장내용물을 꺼내봅시다. 구..
메탈은 정말 가장 완벽한 물질일까? 베가 아이언 (IM-A870K) 개봉기
메탈은 정말 가장 완벽한 물질일까? 베가 아이언 (IM-A870K) 개봉기
2013.07.22간만에(?) 장난감을 한 대 들여왔다. 사실 고 사이에 갤포를 며칠 만지작거렸는데 한 달이 넘게 블로그에 올리질 않았...-.-a 사진에서 쉰내 난다. 얼른 이거 대충 쓰고 갤포 개봉기도 올려야겠다. 뵨사마의 므찐 목소리로 '단언컨대, 메탈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라는 카피로 등장한 베가 아이언. AP 스펙은 전작인 R3보다 좋아졌지만, 스크린 사이즈나 해상도 등을 보면 좀 애매하다. 대체 팬택은 라인업을 어떻게 구상 중인 건지 도무지 예상할 수가 없네. -.- 뭐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그저 내가 아는 건 베가 아이언 화이트(일명 백아연)가 쫌 많이 이쁘다는 거. 그래서 샀지롱. 많이 아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타사보다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팬택의 패키징. 모서리 부분을 조금씩 다듬어 놨는데 기..
소니 MDR-1R...왕실몽.
소니 MDR-1R...왕실몽.
2013.06.13도입부 제끼고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이거 뭐 소리가 이따위냐. 디자인은 참 이뻐. 이제 한물...아니 두 물은 지난 닥터드레기류와는 다르게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참 갠찮음. 다시 봐도 디자인은 참 갠찮음. 괜찮은데... 소리가 안 괜찮아. 그래도 아웃도어형이라 아이폰 대응 케이블 하나 넣어주니 고맙긴 하구만. 밸런스형이래서 기대를 머금고 뒤집어썼는데, 밸런스는 개뿔이. 저음 둥둥 두두도두더드더덩. 맛깔나는 저음이 아니라 죽죽 늘어지는 잔향 많은 지저분한 저음. 게다가 저음량도 많음. 그러면서 고음량은 적음. 묻히는 것도 있고. 제일 싫어하는 타입 -,- 아웃도어용이니 밖에서 쓰면 저음량은 어느 정도 감쇄되겠지만, 고음은 어쩔? 아 이 씽 괜히 샀다. $150짜리 1R보다 $60짜리 오르바나 라이브가 낫구려...
옵G는 Gee!! 옵티머스 G (LG-F180K) 개봉기
옵G는 Gee!! 옵티머스 G (LG-F180K) 개봉기
2013.05.18한동안 뜸했다. 큰 장난감(애물단지)이 생긴 탓도 있고, 먹고살기 바빠졌다는 핑계도 있고 위약 3의 압박에다 무엇보다 완전 빙하기라 버스 폰이 뜨질 않...-.- 그러다 간만에 새 장난감을 하나 샀다. 요즘 제일 바쁠 땐 데... 시험기간에 하는 딴짓이 더 보람 있듯(???) 바쁠수록 딴짓을 하고 싶어진다. 어쨌든, 그릏다. 샀으니까 또 까보자. Gee! 옵티머스 G! 아담한 패키지. 하지만 내용물은 Gee! 하지는 않다. 배터리가 내장형이다 보니 내용물이 아주 간결하다. 간단 매뉴얼과 NFC 태그, 케이블, 충전기, 그리고 한창 핫!했던 번들 이어폰 쿼드 비트. 저렴한 가격에 상당한 소리를 들려주는 녀석. 그때 산 게 서랍에 고이 잠들어있다. -.-; 충전기를 꺼내니 심 카드 트레이 분리용 핀이 눈에 ..
진격의 시그마! 70-200 F2.8 OS HSM 개봉기
진격의 시그마! 70-200 F2.8 OS HSM 개봉기
2013.04.24진격의 시그마! 는 글로벌 비전 얘기지만, 그래도 그 바탕을 만들어 준 성능 좋은 렌즈들이 몇 개 있다. 70-200 F2.8 OS HSM이 그 중 하나. 캐논선 옆집 아빠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요놈. 전작인 non-OS 버전은 최대 망원서 개방화질이 안습이었는데 (그래도 싼 맛에 잘 써먹었지만) OS 버전은 화질개선은 물론 OS의 탑재로 손떨림까지 잡았다. 그리고 가격도 매우 착함! 라이벌 격인 탐론의 70-200 VC USD도 있지만, 탐론 24-70의 총체적 난국을 겪고 나니 이제 탐론 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핀 교정을 해왔더니 근거리는 괜찮은데 무한대가 나가버리는-_- 이제 탐론은 죽어도 안씀. 퉤. 에퉤퉤퉤퉽퉤 그래서 시그마로. 필터는 이번에도 B+W 007...나노! 도시락통에 멜빵끈도 ..
잘 생긴 공유기 ASUS RT-N65U 개봉기
잘 생긴 공유기 ASUS RT-N65U 개봉기
2013.04.1610년 전만 해도 인터넷 공유기는 신기한 물건이었다. 2대 이상의 PC를 가진 집이 드물었기 때문에. 하지만 요즘은 가정마다 적어도 한 대씩은 놓여 있다. 하지만 PC 역시 많아야 한 대. 시대가 변했다. 예전엔 단지 여러 대의 PC에서 인터넷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된 지금은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해 구매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기계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이상하게 공유기는 큰 욕심이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욕심이 없더라도 짜증을 유발한다면 누구나 집어던지고 바꾸고 싶어질 게다. iptime의 N604A를 잘 써오고 있었으나 NAS의 기가비트 성능을 뽑아낼 수가 없어서 멀쩡한 N604A 놔두고 큰맘 먹고 N6004M을 샀는데, 글쎄 이놈이 두 달에 한번..
이제 유물이 되어가는 PSP 개봉기
이제 유물이 되어가는 PSP 개봉기
2013.04.06PS Vita도 아니고 PSP go도 아닌 오리지날 PSP. 그나마 3000번대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이제 골동품 급이 된 PSP. 근데 코어 팩을 $99에 팔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그만... 이제 와서 궁금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그래도 샀으니까 습관적으로다가 까보자. 코어 팩이라 진짜 구성은 단순 그 자체. 본체, 어댑터, 배터리, 종이쪼가리. 끗. 요놈이 처음 나왔을 땐 참 신기+신통했는데. 디자인은 뭐 지금 봐도 괜찮다. 게임기 디자인치고 이 정도면 잘빠졌지 뭐. 근데 이걸로 뭘 하지...?
돈지랄♡ DAC 업그레이드! 스타일오디오 캐럿 토파즈 시그니처.
돈지랄♡ DAC 업그레이드! 스타일오디오 캐럿 토파즈 시그니처.
2013.02.13한동안 잠잠했는데 갑자기 그분이 찾아오셨다. 너무 순식간에 오셔서 저항할 힘도 없이 그냥 몸을 맡겨버리고 말았... 루비2 커스텀을 사려고 했지만, 가격 차이도 얼마 안 나고 이왕 사는 거 위로 가보자 해서 토파즈S를 샀다. 냐핳 페리도트2랑 상자가 똑같다. 글씨랑 글씨 색 정도만 차이가 난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저 글씨 색이 뭘 의미하는지 0.5초 만에 알아챌 수 있으리라. 구성품도 똑같다. 귀찮으므로 설명은 생략한다. 심지어 생긴 것도 똑같다. 색깔만 다른 쌍둥이. 그래도 차이가 있다면 전원 LED 색상이 다르다는 거. 그릏다. 각 제품 이름에 맞는 색상으로 전원 LED가 빛난다. 페리도트는 녹색으로, 토파즈는 보편적인 토파즈 색상인 황색으로 빛난다. 사파이어, 루비 역시 마찬가지로 파란색과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