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종이? 아니 페이퍼! 리디북스 페이퍼 개봉기 (+크레마 카르타와 간단 비교)
종이? 아니 페이퍼! 리디북스 페이퍼 개봉기 (+크레마 카르타와 간단 비교)
2015.11.06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에서 내놓은 첫 번째 전용 단말기 페이퍼! 조금 일찍 나온 크레마 카르타(이하 크레타)의 선빵에 자극받았는지 만원 더 싸게 나왔다. 예상했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왔기에 땡큐하고 예판에 참전했으나 크레마 카르타 개봉기(클릭)에서 이미 이야기했듯 얼토당토않은 문제로 실패. 그리고 크레타를 사버렸는데... 예판 실패자에게 혜택이 상당한 데다, 이미 캐시도 빠방하게 충전해 놓았기에 써보고 둘 중 하나 팔면 되지 뭐. 하는 심정으로 페이퍼도 샀다. 사전처럼 옆으로 꺼내는 패키지. 있어 보인다. 근데 잘 안 꺼내져서 하마터면 찢어먹을 뻔-.- 당연하게도 구성품은 별거 없다. 종이쪼가리랑 USB 케이블이 전부. 친절한 리디씨. 간결한 부팅화면을 지나 귀찮은 설정을 마무리하면 ..
돌아온 넥서스! 넥서스 5X (LG-H791) 개봉기
돌아온 넥서스! 넥서스 5X (LG-H791) 개봉기
2015.10.29구글의 레퍼런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의 최신작이 업데이트되었다. 넥서스 5 이후로는 훌쩍 커진 넥서스 6만을 내놓았었기에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엔 5.2인치인 5X 와 5.7인치인 6P를 각각 발표하면서 선택 폭이 넓어졌다. 5X는 LG가, 6P는 화웨이가 제조했는데 아무래도 메탈 바디의 6P가 고급지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출시전이라...(세계적으로도 물량이 달린다고 함.) 그래서 5X를 가져왔지. 어인 일로 이번에도 통신사가 예약까지 해가며 팔고 있더만. X X 친절한 구글씨. 넥서스답게 구성품은 간소하다. 종이 쪼개리 안쪽으로 간단 매뉴얼과 심 카드 트레이 추출 핀이 들어있다. 여기서 사소한 문제 하나. 넥서스 5X는 USB 3.1 Type C라는 최신의 연결 단자를 사용한다. 애플의 라이트닝..
아이폰 6s 로골적인 개봉기
아이폰 6s 로골적인 개봉기
2015.10.231차원적 드립이 가미된 제목을 이해했다면 내가 무슨 색을 샀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윈도우 7 베타 때 알게 된(ㅋ) 베타 피쉬가 화려하게 인쇄돼있다. 아식스는 이렇게 썰렁했는데. 아, 아육스 박스도 마찬가지로 올록볼록 처리되어있다. 쭉 모델명을 표기해 오다가 아식스에 와서는 갑자기 그냥 아이폰. 근데 아육스는 다시 모델명 표기로 바뀜. 줏대없는 것들 이번에도 128GB. 이제 64GB로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개봉박두! 계속 현장개통 하다가 간만에 택배. 비니루 잡아 뜯는 맛이 있그놔. 내용물은 아식스와 완벽하게 똑같다. 생략. 오? 로즈 골드가 아니라 핑크 골드라고 말이 많았는데 심지어 애플 홈페이지에도 핑크빛에 가까운 사진인데! 핑크핑크 하지 않은 분명한 로즈 골드 색상이다. 남자의..
가을이니 책을 읽자! 크레마 카르타 개봉기
가을이니 책을 읽자! 크레마 카르타 개봉기
2015.10.15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에 맞추어 기획이라도 한 듯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서점인 리디북스에서 첫 번째 전용 단말기 페이퍼를 출시했다. 당연히 예판 대란에 참전했으나, 쿠폰 사용 결제 오류라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하여-_- 허무하게 초도물량을 놓치고 공황상태. 뭐 당장 급할 건 없으니 일단 기다려보는데 실사용자들의 불만이 슬슬 터져 나왔다. 패널에 얼룩 같은 무언가가 비치는 문제 그리고 2800mAh라는 거대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어도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고. 리디 페이퍼를 제조한 boyue사가 자사 브랜드로 내놓은 제품도 배터리 누수가 꽤 있다고 하던데 boyue 제품은 러시아 횽아들의 힘으로 극뽁했다지만, 리디 페이퍼는 이제 갓 나온 놈. 물론 리디북스가 그동안 보여준 행보들로 미뤄 본..
모토로라의 안일함. 모토 G 3세대 (Moto G 2015, XT1540) 개봉기
모토로라의 안일함. 모토 G 3세대 (Moto G 2015, XT1540) 개봉기
2015.10.07작년 요맘때쯤 우왕ㅋ 가성비 굳ㅋ라고 써서 올렸던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클릭)의 후속이 나왔다. 이름은 당연하게도 모토로라 모토 G 3세대. 물론 또 샀지. 가격은 이번에도 착하다. 8GB 모델 기준 $179.99 2세대의 출시 가격과 똑같다. (지금은 $149에 팜.) 구성품은 여전히 개뿔도 없음. 이게 전부. 그리고 5V 550mAh 충전기도 여전하...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서 이제는 2470mAh씩이나 되는데 모토로라 이 미친놈들아 아낄 걸 아껴야지! 전면 디자인은 더 단순해졌다. 센서의 위치를 다듬고 상하 스피커 안쪽에 있던 장식을 빼고 단순하게 처리했다. 대신 등짝에 힘을 줬다. 백 커버에 사선 무늬가 생기고 카메라부터 모토로라 로고까지 은색 장식으로 이어진다. 모토로라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Withings Activité Pop 스마트 워치 그리고 조본 UP3
Withings Activité Pop 스마트 워치 그리고 조본 UP3
2015.10.07이번 지름에도 당위성은 없다. 귀찮아서 핑계를 대기도 싫다. 아마존에서 스마트 워치 구경하다 갑자기 눈에 들어왔고 얼마 후 내 손에 들어왔다. 그뿐이다. Withings에서 기존에 내놓았던 Activité의 저렴이 버전 Activité Pop이다. 디자인은 Activité와 99% 똑같이 생겼지만, 가격은 무려 1/3!!! 그래도 자세히 보면 오리지날 Activité가 더 예쁘다. 미묘한 차이임에도. 어쨌거나 진짜 시계처럼 생긴 놈이어서 일단 주워왔다. 스마트 워치라고 팔고는 있지만...그냥 시계다. 원반이 아니라 나름의 툴. 뾰족한 침은 이렇게 기기를 처음 켤 때 쓰고 반대편의 툭튀는 배터리 커버를 열 때 쓴다. 배터리는 널리 쓰이는 CR2025. 충전식은 아니지만 대신 최장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외쳐! EE! 모토로라 모토 E 2세대 (Moto E 2015, XT1505) 개봉기
외쳐! EE! 모토로라 모토 E 2세대 (Moto E 2015, XT1505) 개봉기
2015.09.12이번엔 핑계도 없다. 그냥 심심해서 지른 EE! 가 아니라 모토로라 E 2세대 3G GSM 버전. 모델명 XT1505. 아마존 기준으로 LTE 모델은 $99.99, 3G US/글로벌 GSM 모델은 $89.99. 금액 차가 크지 않은 데다 LTE버전은 스냅드래곤 400, 3G 모델은 스냅 200이라 당연하게 LTE 버전을 구매하려 했는데... 주파수가 맞질 않아. ㅜㅜ 그래서 도착. 화이트를 샀는데 껍데기엔 까만색이 인쇄돼있다. $100도 안 되는 물건인데 기기 색상 따라 박스가 다른 그런 세심함을 바라는 건 역시 무리수겠지. 박스를 여는데...데자뷰를 느꼈다.(클릭)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 넣는 방법을 간단하게 그려놨다. 케이블 일체형 충전기, 종이쪼가리, 폰 끗 케이블도 안 준다. 이건 뭐 모토 G도 ..
이 가격이 말이 돼? ASUS 젠폰 2 (ZE551ML) 개봉기
이 가격이 말이 돼? ASUS 젠폰 2 (ZE551ML) 개봉기
2015.08.23또 한동안 뜸했다. 일부러도 아니고 없어서는 더더욱 아니다. 올릴 건 잔뜩 쌓여있는데, 다른 글감이 밀려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뒷전. 허리를 살짝 삐끗한 덕분에 요 며칠 잘 때 말고도 하루에 반나절은 누워서 생활 중인데 그 덕에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눈이 떠져서는 도통 잠이 다시 올 생각을 안 한다. 하지만 이걸 쓰다 보면 잠이 쏟아지겠지. 그래서 오늘 깔 놈이 무어냐면! 발표 때부터 나름 주목받았던 에이수스의 젠폰 2 ZE551ML 되시겠다. 에이수스는 젠폰 2라는 같은 이름으로 여러 개의 단말기를 출시했다. ZE500CL, ZE550ML, 그리고 지금 까고 있는 ZE551ML 이렇게 세 종류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상위 모델인 이 ZE551ML은 또 두 가지 스펙의 모델로 나뉜다. $199짜리 1.8..
Motorola moto 360, ASUS Zenwatch 간단 비교기
Motorola moto 360, ASUS Zenwatch 간단 비교기
2015.08.23올린 줄 알았는데, 애플 워치 개봉기(클릭)를 먼저 쓰면서 깜빡했었나 보다. 그래서 늦은 타이밍에 대충 끄적거려보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비교기 모토 360은 예전에 사용기(클릭)쓰고 도저히 못 쓸 지경이라 바로 방출했었는데 안드로이드 웨어가 5.1.1로 버전업을 하면서 iOS와 연결문제가 개선되었다길래 다시 공수해옴. 대신 이번엔 저렴한 가죽 줄 모델로다가. 근데 참...젠워치 기본 가죽 줄에 비하면 모토 360의 가죽 줄은 정말 없어 보인다. 줄질하기 어렵게 만들어 놨으면 기본 줄은 쫌 좋은 거 해주지. 2세대 모토 360도 지금 디자인과 비슷해서 줄질은 어려울 거라고 하던데...끙 그래도 베젤 없는 액정은 베리귿. 가죽 줄 쓰면 100% 크랙 난다는 뒤판. 항간에는 메탈 줄도 크랙이 생긴다고...
여전히 생소한 스마트 워치 ASUS Zenwatch 개봉기 (with 아이폰)
여전히 생소한 스마트 워치 ASUS Zenwatch 개봉기 (with 아이폰)
2015.07.29지난번에 개봉기를 썼던 생소한 스마트워치 모토 360은(클릭) 아이폰에서는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끊김이 심해서 장터에 보냈고 (하지만 5.1.1 업데이트 이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해서 다시 구매한 건 함정) LG 어베인이나 구해볼까...하던 찰나에 이번엔 아수스에이수스 젠워치가 $149. 젠워치 2가 나온 덕분에 가격이 살짝쿵 떨어졌다. 물론 신상이 좋기야 하겠지만 당연히 비쌀 거고, 어차피 아이폰에서 쓸 거라 그렁 거 필요 없으므로 바로 주문! 하고 보니 아뿔싸 배송까지 1~2개월. 재고가 없었나 ㅜㅜㅜㅜㅜㅜ 잊고 있을 때쯤 오겠눼 하며 기억에서 잠시 덮어두고 있었는데... 하루 만에 갑자기 배송 일정이 훅훅 당겨지더니, 일주일 뒤 내 손에 들어왔다. 에이수스 젠워치. 아직도 에이수스보다 아수..
뭔 깡으로 이렇게 비싸세요? - 애플 워치 스포트 개봉기
뭔 깡으로 이렇게 비싸세요? - 애플 워치 스포트 개봉기
2015.07.17에이수스 젠워치, 그리고 젠워치와 모토 360 비교 이렇게 두 개의 포스트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문달빛 횽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순서를 엎고 애플 워치 개봉기 먼저 올리기로. 항상 도입부에서 말하던 '샀으니까 까보자'는 Open과 Diss의 중의적 의미였는데 이번엔 쪼끔 다르다. 대놓고 까기 위해서 샀다. 화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목요일 수령. 물 건너서 올 줄 알았는데 아닌가벼 ㅋㅋ 당연히 네모 반듯한 상자일 줄 알았거늘 박스가 길쭉길쭉해서 놀람. 그리고 꽤 많이 엄청 묵직해서 한 번 더 놀람. 어쨌거나 개봉박ㄷ... 이건 또 뭐다냐 모양새를 보아하니 여기 본체가 들어 있겠지? 스포츠트가 아닌 그냥 애플 워치는 네모 반듯한 박스던데. 점점 늘어난다잉 -.- 중간 칸막이(?) 같은 상자속에 S/M..
애매~하다? 갤럭시 탭 S 8.4 (SM-T700) 개봉기
애매~하다? 갤럭시 탭 S 8.4 (SM-T700) 개봉기
2015.07.16탭 프로 사다 놓고 흠흠. 흐으음...하고 있던 찰나에 탭 S가 꿀가격에 떴다. 신품은 아니고 B-Stock이라는데, 단순 오픈 박스 정도의 상태라길래 바로 결제! 익스팬시스 땡큐 ㅋㅋ 홍콩서 날아오는데 딱 3일. 페덱스도 땡큐! ㅋㅋㅋ 그래서 도으착! 껍데기는 갤럭시 탭 프로(클릭)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국내에는 나오지 않은 16GB 모델. 화이트 흫흫 탭 프로는 까만색이라 시무룩했는데 화이트닿ㅎㅎㅎㅎㅎ흫흫흫흐 하지만 들은 건 또 이게 전부. 홍콩판이라 어댑터는 줘도 못 쓴다. 출력은 5.3V 2A로 탭 프로와 같다. 하얳ㅎㅎㅎㅎㅎㅎㅎ흫흐흫흐흐흐흫 근데 생긴 건 또 딱 봐도 갤럭시. 색상 이름이 '다즐링 화이트'라서 허연색에 은색 테두리나 둘렀겠지 했는데 예상을 깨고 테두리가 골드골드하다. 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