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19620km. 스피커 업그레이드!(4)
19620km. 스피커 업그레이드!(4)
2014.05.16분명 스피커 업그레이드 시리즈는 3편에서 끝날 예정이었다. 그랬었다. ㅠㅠ 핸들 리모컨이나 손전화기 블루투스 연동 같은 편의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장점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사제 데크를 인스톨 할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핑계로 순정 시스템을 고집하고 있었다. 그렇다. 또 과거형이다. ㅜㅜ 아리엘에서 재미난 물건을 내놨다. 이름하야 브라이언 HP 링크(클릭) 순정 데크에서 앰프로 들어가는 신호를 훅! 해서 프론트 L/R, 리어 L/R도 모자라 센터랑, 서브우퍼 신호 분리는 물론 광출력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지대로 고마운 녀석. 순정시스템에 그야말로 한 줄기 광명과도 같은, 하지만 내 지갑을 위협하는 그런 녀석. ㅜㅜ 사실 순정 시스템에서 출력되는 사운드 품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앰프 작업은 생각..
18320km. 바닥을 쓸어주마!!
18320km. 바닥을 쓸어주마!!
2014.04.07제목은 거창(?)하게 썼는데, 사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차고가 그리 많이 내려가진 않았다. 뭐 원하던 바였지만. ㅋㅋ 시골 길을 자주 다녀서 너무 낮으면 곤난하거등. 그르크등. 작업 전 기록을 위해 한 컷. 쬐끔 늘어진 앞범퍼나 사이드 스커트 때문에 순정치곤 은근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살짝 휑해 보이는 휠 하우스. 작업 시작 언더 코팅을 따로 안 했더니 더 휑해 보이네. 요넘이 들어갈 거임. 벨로스터 터보 전용으로 나온 제품이 몇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중에 가장 유명한 늠인 아이바크 프로킷 스프링. 서스펜션 전체를 갈아 엎기엔 가격 부담도 만만치 않고, 막 잡아돌리고 그러진 않으니 그냥 스프링만 교체하기로. 그르타. 한마디로 그냥 '짜세'용이다. 리어 스프링 탈거 중 뿅 장착 중 그리고 프론트 스프링 작..
16383km. 스피커 업그레이드!(3)
16383km. 스피커 업그레이드!(3)
2014.02.09계획은 오래전부터 잡혀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업글했던 레인보우 SLG 265가 그럭저럭 만족스럽긴 했지만 인간은 쉽게 익숙해지는 동물이자 끝없이 갈구하는 동물 아니던가. 계획대로 진행했다면 이미 작년 가을에 업글했어야 하는데 여유가 없어서 해를 넘기고 말았다. 으야뜬, 자금이 좀 생겨서 알아보니 찜해둔 스피커가 영국 이베이에서 꽤 착한 값에 팔리고 있었고, 그대로 사다 장착하면 샵에서 구매, 장착하는 비용으로 센터 스피커까지 처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결론만 말하면 빙고. 샵에서 구매한 센터 스피커까지 장착하고도 22만 원 세이브^&^ 프랑스산 스피커를 영국에서 사다가 한쿡에서 장착하는구나. 글로벌하다 ㅋㅋㅋ 세차 좀 하고 갈랬더니 때마침 눈과 비가 섞여서 ㅋㅋㅋ 그래도 항상 다행인 건 사진으론 드런 ..
8414km. 찌그덕 찌그덕 달달달 잡소리를 잡아보촤
8414km. 찌그덕 찌그덕 달달달 잡소리를 잡아보촤
2013.05.07날이 풀린 덕에 잡소리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분 나쁜 소리가 몇 군데서 들려온다. 미루고 미루다가 내년까지 미룰 것 같아서 큰맘 먹고 귀찮은 짓을 또 시작했다. 먼저 예전부터 계속 거슬렸던 선루프 틸트 주행 시 들리는 달달달 떠는소리부터. 일단 선루프를 틸트 상태로 두고, 모서리 쪽을 보면 ...으악 눈부셔 o_0 완전히 닫힌 상태선 선루프의 저 뾰족한 구조물이 아래쪽의 방충망(?) 구조물을 누르고 있어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 틸트 시엔 틈새가 살짝 벌어지면서 아주 약간 떠있는 상태가 된다. 사실 처음엔 방충망에 있는 부분과 선루프 레일이 닿는 소리가 아닐까 했는데, 거긴 간격이 널널하다. 게다가 방충망(?) 구조물은 위쪽으로 튀어 오르려는 탄성을 가지고 있기에 확률은 더 줄어든다. 그렇..
7490km. 첫 (남의)손세차
7490km. 첫 (남의)손세차
2013.03.17마지막으로 '제대로' 세차를 해본 게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작년 10월쯤이 아니었나 싶은데...헐. 반년이 지났네! ㅋㅋㅋㅋㅋ 물론 가끔 물로 대강 씻어줘서 완전 꼬질꼬질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 동안 묵은 때가 좀 -0-;; 구석구석 씻겨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전문가의 손에 맡기기로 했다. ㅋㅋ 마침 디테일링 샵인 오토블링의 수원 매장이 문을 연다고 하여 오픈하는 날 칼같이 예약! (을 하려고 했으나, 1착은 놓침. 그래서 2빠 ㅜ.ㅜ) 아직 번지수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바로 옆인 원천동 성당을 찍고 이동. 흙탕물을 뒤집어쓴 모양새였는데, 사진이 작아서 드러운 게 티가 마이 안 난다. 일단 실내 먼지 흡입부터 시작! 고압수로 촼촼 음? -0- 뭔진 몰라도 어쨌든 세차 진행 중 잠시 딴짓을..
7114km. 프론트 방음 재작업
7114km. 프론트 방음 재작업
2013.03.03프론트 방음은 장마철 지나서 다시 할 예정이었는데 -.- 베이스 칠 때 문짝 떨리는 소리가 들린다. 씁... 게다가 조수석 쪽 손잡이도 이렇게 제대로 조립이 안 되어 있었다. 보이는 곳도 개판인데, 안 보이는 곳은 얼마나 더 개판일까 하는 불길한 마음에 무리해서 방음 작업 다시하러 궈궈........ㅜ.ㅜ 바로 탈거 시작. 다시 수원에 있는 샵을 찾았다. 지난번 리어 작업때 꼼꼼함이 워낙 인상깊었기에. 참고로 프론트를 작업했던 곳은 이곳이 아닌 중랑구에 있는 샵. 아니나 다를까 도어 트림 핀 부러지고 키도 부러져 있었다고. 아주 난리에 부르스였네. 아오! 카오디오*크 개객기. ㅜㅜ 뜯어 뜯어~ 다 뜯어 제껴~ 원래 붙어있던 방음지 제거 중 요쪽은 속 방음지 제거 중 시간이 홀랑홀랑 흘러 어느새 속 방음,..
6980km. 달그락 달그락 글로브박스 잡소리를 잡아보촤
6980km. 달그락 달그락 글로브박스 잡소리를 잡아보촤
2013.03.03겨울이 되니 온갖 잡소리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삐그덕 찌그덕 달그락. 아주기냥 오케스트라네 ㅜ.ㅜ 그중 가장 신경 쓰이는 소리부터 일단 잡아보자 하고 소음의 근원지를 탐색. 아무래도 글로브박스가 의심스럽다. 일단 뭐든 해보자. 부직포 테이프(??) 달력을 떼서 글로브박스의 크기를 대충 잰 다음 부직포를 재단했다. 부착 전에 일단 먼지부터 닦아주시고~ 엌... 재단을 반대로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갈수록 허당이 되어간다. ㅜ.ㅜ 내 마이나스의 손은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애초에 한 판 작업은 포기하고 두 판으로 나눠서 재단했는데...그마저도 붙이다 말아먹음. ㅜㅜㅜㅜ 그래서 저렇게 면마다 조각조각 잘라서 대충 붙였다. 누더기도 아니고 이게 뭐여 이게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달그락거리던 소리가 잡혔다. 오홀ㅋ..
6842km. 스피커 업그레이드!(2)
6842km. 스피커 업그레이드!(2)
2013.02.22리어 스피커는 다음 달쯤 작업할 생각이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이왕 삘 꽂힌 김에 확 해치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부랴부랴 달려갔다. 이번엔 지난번과 다른 수원에 있는 샵에서 작업. 비위드 소리가 그렇게 좋다믄서... 이 샵은 조만간 확장 이전하면서 비위드 하우스 플래티넘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비위드는 뭐...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브랜드니까 ㅜ.ㅜ 유선상으로 미리 상담하고 방문했기에 입고하자마자 바로 작업 시작. 고 사이에 매장을 휙 둘러보니 오렌지(비위드)의 향연이... 가운데에 있는 녀석이 비교적 저렴한 입문용 순정교체형 B-1300U. 저 녀석 가격이면 소고기 많~~~~~~이 사묵겠지~ 아...하나 집어오고 싶... 후드득 도어 트림 탈거 완료. 비니루... 거서 쫌만 자고 있..
6595km. 스피커 업그레이드!
6595km. 스피커 업그레이드!
2013.02.16카 오디오 쪽은 절대 건들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새 귀가 간사해졌나 ㅜㅜ 에라 모르겠다. 그냥 확 질렀다 -0- 레인보우 SLG265.20-Hp. 순정 앰프용 2옴짜리 미드레인지+트위터+패시브 구성. 하이파이 쪽도 잘 모르지만, 카 오디오는 더 몰라서 좋은 건지 뭔지 모르겠다. ㅋㅋ 저먼 마에스트로 제품으로 앞뒤 모두 하려다가 레인보우가 더 밝은 음색이라길래 팔랑팔랑 ㅋㅋ 총알 부족으로 일단 프론트만 작업하기로. 도어 트림 탈거 시작 순식간에 분해 -.- 떼어낸 도어 트림 작업 중~ 조수석 쪽도 도어 트림 탈거. 그리고 순정 스피커 탈거 작업 중 뒤에 세워놓은 게 운전석, 바닥에 퍼질러 있는게 조수석 도어 트림. 역시 운전석쪽 도어 트림이 훨 크다. 원근감 때문에 앞엣놈이 크게 나온 걸 감안..
5761km. 공조기 필터 교체
5761km. 공조기 필터 교체
2013.01.07자타공인 마이나스의 손이라 되도록 DIY는 하지 않는다. 특히 전기계통은 손대면 무조건 박살이 나기 때문에 ㅋㅋㅋㅋ 하지만 공조기 필터 교체는 그런 나조차도 부담 없는 아주 간단한 정비. 타사 차량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현기차는 정말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필터 사 놓은 지 두 달은 지났는데 귀찮아서 미루다 이제야 -.-; 글로브 박스를 열면 요런 스토퍼?스타퍼?가 보인다. 좌우로 한 개씩. 요걸 살짝 돌리면 요래 빠진다. 처음엔 좀 빡빡할 수도 있는데, 웬만해선 안 망가진다. 힘줘서 돌려보자. 좌우를 스토퍼를 모두 꺼내면 이렇게 글로브 박스가 드러눕는다. 안쪽을 살펴보면 필터 커버가 있다. 엄지와 검지를 집게처럼 이용해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누르고 잡아빼면 됨. 그롬 요렇게 필터가 나온다. ..
4863km. 펑!
4863km. 펑!
2012.11.13어젯밤. 대책 없는 모녀(클릭)를 뫼시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빨간불이 보여서 속도를 슬그머니 줄이고 있었는데 그 순간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허걱. 잠깐이나마 귀가 멍- 해질 정도로 꽤 큰 소리가 났다. 식겁해서 당장 세우고 살펴봤는데 딱히 이상한 건 보이지 않음. 어두워서 못 봤을 수도 있기에 아침에 다시 확인해 봤는데 역시 눈에 띄는건 없다. 겉으로 보이는 건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바닥 상태도 확인할 겸 해서 퍼런손 궈궈. 안그래도 얼라인먼트 때문에 블루핸즈에 갈까 말까 했었지만 딱히 쏠리는 느낌은 없어서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후우. (출고 6개월/10,000km 이내에는 얼라인먼트가 무상인데, 3일 후면 딱 6개월이다.) 가자마자 시험주행 한 바퀴 돌더니 얼라인먼트는 문제없단다. 음.....
3000km. 어영부영 벌써 3000km?
3000km. 어영부영 벌써 3000km?
2012.09.15출고일로부터 딱 넉 달이 지난 오늘. 쏘쏘하게 3000km를 찍었다. 사실 '벌써?'가 아니라 '이제서야'가 맞다. 보통 1년 1.5~2만km 정도를 기준으로 하니 남들의 절반밖에 안 되는 셈. 모 요걸로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니 많지 않은게 당연하겠지. 하지만...보험 가입하면서 에코 마일리지 7000km 미만으로 선할인을 받았는데 ㅜㅜ 이대로라면 단순계산으로도 9000km 정도는 타게 될 듯. 겨울에 눈올 때 뺀다고 해도...흐음 아무래도 선할인 받은 거 토해야 할 것 같다. 7000km 별거 아니구나 ㅋㅋ ^_T 한 번씩 지긋하게 밟을 때마다 주행가능거리가 7km씩 줄어드는 기적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아직 연비를 논할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이번엔 쫌 마이 밟아대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