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팬택을 애도하며 써보는 베가 아이언 2 (IM-A910K) 개봉기
팬택을 애도하며 써보는 베가 아이언 2 (IM-A910K) 개봉기
2015.06.10작년 11월부터 묵히던 비교적 덜 묵은지 포스팅...인데 묵히던 사이에 팬택이 망해버렸다. 안타깝지만 예정된 절차였으니...ㅜㅜ 아무튼, 애도하는 마음으로 써보는 팬택의 유작(?) 베가 아이언 2 개봉기 알록달록을 버리고 시류에 편승하여 단순하게 바뀐 패키징. 더불어 박스 크기도 엄청 작아졌다. 사과네 두 배 세 배씩 되던 크기였는데 말이지. 구성품은 적당하게 많다. 팬택답게 액정 보호 필름이 동봉. 따로 찍어둔 게 없는데, 팬택의 자랑 듀얼 충전기가 들어있다. 화이트 골드 사고 싶었는데...재고가 없어서 블랙 골드 ㅜㅜ 내가 블랙이라니!!!!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는 이중 슬롯으로 되어있다. 메모리는 배터리 제거하지 않아도 꺼낼 수 있을 듯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3220mAh. 5.3" FHD 아몰레..
아무리 저가형이라지만 없는 게 너무 많다. LG L70 (LG-D329) 개봉기
아무리 저가형이라지만 없는 게 너무 많다. LG L70 (LG-D329) 개봉기
2015.06.04본격 묵은지 포스팅. 사진 찍은 날짜가 작년 5월 1일이니 1년이 넘었다. 역시 1년은 묵어야 살짝 묵은내가 나는구나~ 하지 ㄲㄲㄲ 단말기 자급제의 도입과 함께 해외에서나 판매하던 초절정 저스펙 저렴이 스마트폰들이 국내에 몇 종류 출시됐었다. 이 L70 역시 그 저렴이 중 하나. APU가 스냅드래곤 200이라면 뭐 말 다했지. 박스부터 막 저렴저렴 그래도 뭐가 막 들긴 다 들어있다. 하지만 배터리는 한 개. 대신 액세서리 50% 쿠폰을 쥼. 끙. 전면의 디자인은 옵티머스 G pro의 디자인을 빌려왔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등짝은 이게 끗. 자급제용 단말기다 보니 통신사 로고가 없다. 더럽게 못생긴 로고들을 왜 폰 등짝마다 처박아놓는지 모르겠다. 이러니 깔끔하고 심플하고 얼마나 죠아. 배터리..
줌 되는 스마트폰. 갤럭시 줌2 (SM-C115L) 개봉기
줌 되는 스마트폰. 갤럭시 줌2 (SM-C115L) 개봉기
2015.05.03요즘 먹방도 브레이끄, 신상 장난감도 브레이끄. 그래서 드으디어 오래된 포스팅 거리를 꺼낼 때가 왔다. 이번 달은 아마도 요딴식으로 한 주에 하나 정도 쓰게 되지 않을까 ㅜㅜ 아무튼 어쨌든 그러니까 그러므로 까보자. 종이종이한 패키징...인데 운송 중 충격이 있었는지 뜯어져서 가라앉음 이론 쒸 보통 꺼내자마자 액정이 보이는데, 특이하게도 등짝이 위로 향해있다. 구성품은 조초르함 박대리는 한 개. 용량은 2430mAh로 스펙대비 무난한 수준이다. 전면 디자인은 그냥 갤럭시. 갤럭시 S4랑 S5 중간쯤 가는 그런 느낌적인 느끼미다. 펄화이트 느끼미의 흰색이다. 갤럭시 S5에서 대차게 까였던 모공패턴이 여기에도 쓰였는데 신기한 게 얘는 꽤 괜찮아 보인다. 렌즈가 더 부각돼서 그른가? 4.4-44 흠... 환산..
작은데 쎈 놈. 엑스페리아 Z3 Compact 개봉기
작은데 쎈 놈. 엑스페리아 Z3 Compact 개봉기
2015.04.04곰만한 덩치에 맞지 않게 큰 손전화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 사용하기도 불편하니까. 그래서 아이폰이 4인치를 버리고 4.7인치가 될 때 상당히 아쉬워했었다. 물론 지금은 적응이 끝나서 다시 4인치로 돌아가라면 못 하겠지만. 아무튼, 멈출 줄 모르고 커지기만 하던 손전화기들은 이제 5인치는 기본 삼성의 최신작인 갤럭시 S6는 5.1인치, 그리고 LG의 G3는 무려 5.5인치를 자랑한다. 뭐 '미니' 라는 이름을 곁다리로 품고 아담한 녀석들도 나오긴 하지만 삼성의 갤럭시 S4 미니, S5 미니나 LG G2 미니, G3 비트 등의 단말기들은 플래그십의 이름을 물려받은 게 부끄러울 정도로 한결같이 즈질스런 사양을 뽐낼 뿐이었다. 그 창렬스런 미니들 사이로 등장한 소니 Z1의 미니 버전..
아이폰 6 골드 언락폰을 세 대나 산 이유.
아이폰 6 골드 언락폰을 세 대나 산 이유.
2015.03.30별다른 이유가 있겠어? 뽑기 실패지 -_- 처음 받은 놈. 그러니까 이놈(클릭)은 사실 처음부터 걸쩍지근 했어. 딱 켜자마자 액정 상단에 얼룩이 뙇! 원래 쓰던 64GB 실버도 상단에 백릿 LED로 인한 그라데이션이 있었지만 저놈은 그라데이션이 아니라 한 부분이 멍든 것처럼 굉장히 거슬림. 뭐 어차피 액정 상단 쪽이니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자~ 했거늘 홈버튼을 누를 때마다 삐걱 찌그덕 짤그락 찌끅 아 히밤바 바밤바 111만 원이나 하는 물건 퀄리티가 이따구밖에 안 되나. 씅나서 바로 반품 신청하고 새로 한 놈을 더 주문했다. 그리고 온 두 번째 놈. 아직 첫 놈을 보낼 날이 안돼서 가능했던 쓰리 샷. 근데 첫째보다 더 치명적이었어 너란 둘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 카드도 안 넣었는데 계속 네트워크 ..
실버 가고 골드 온다. 아이폰 6 골드
실버 가고 골드 온다. 아이폰 6 골드
2015.03.26아이폰 5s 예판 때 새로 추가된 색상인 골드가 예뻐서 예약해놨었는데 여차저차 꼬여서 예판 말아먹고-_- 금방 질릴 것 같다는 핑계로 결국 무난하지만 이미 질려버린 실버를 골랐었다. 아이폰 5 화이트를 일 년간 썼었거든. 근데 한참 쓰다 보니 또 골드가 예뻐 보임. ㅠㅠ 하지만 차기 아이폰이 나올 때가 다 돼서 그냥그냥 버티다가 다음엔 골드로 사야지! 라고 마음먹었었는데... 아이폰 6의 국내 출시 전일 저녁에 할부금을 처리하러 대리점에 들렀다가 다음날 판매하기 위한 아이폰 6가 벌써 입고되어 있어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그~은~데 아이폰 6의 골드는 5s의 은은한 샴페인 골드가 아니라 찐하고 촌스러운 색상. 게다가 하얀 절연 띠까지 환장적인 조합. 아... 그리고 나는 다시 실버를 샀지. 하지만 역사..
세상에서 가장 얇을 뻔! 했던 스마트폰 BLU VIVO AIR 개봉기
세상에서 가장 얇을 뻔! 했던 스마트폰 BLU VIVO AIR 개봉기
2015.03.24이 녀석을 받은 건 벌써 한달도 지난 2월 초.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개봉기를 쓰려고 했으나 역시나 당연히 이번에도 게으르귀차니즘으로 실패. 뭐 나름의 테스트 때문도 있었지만, 어쨌든 꽤 늦어버렸다. 그렇다고 안 깔 수는 없지. 오늘도 깐다! 앗쵸! 이 BLU라는 회사 굉장히 생소한데, 손전화기를 만든 지 벌써 5년이나 되었단다. 당연히 한두 해 전에 생긴 신생 업체일 줄 알았는데 말이지. 주로 저가 단말기를 제조(거의 중국 OEM이라고...)하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신상이 있어서 데려온 게 이 녀석 VIVO AIR다. 제품 드쟈인을 본떠서 양각으로 새겨놓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형태. 맘에 든다. 라고 말하며 뒤집었는데 덕지덕지ㅋ 그래...뭐 이 정도면 지저분하지는 않으니까 용서해주지. ..
폰이라고 구라치지 마라.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갤럭시 W (SM-T255S) 개봉기
폰이라고 구라치지 마라.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갤럭시 W (SM-T255S) 개봉기
2014.12.21요즘 의미...아니 핑계없는 지름이 계속되고 있다. 며칠 전 회선 하나를 줄였는데, 마침 신규로 괜찮은 조건이 나왔길래... 그래. 그뿐이다. 하나가 줄었으니 다시 늘리는 게 자연의 이치. 그리고 지름의 섭리. 갤럭시 W 박스부터 거대하다. 뚜껑이 아니라 서랍식 패키지. 포장부터 이미 저가형의 스멜이 폴폴 풍겨온다. 배터으리는 겨우 한 개. 충전 거치대 그른 거 음슴 철저하게 원가절감. 거기다 충전기 출력은 무려 1A 배터리가 3200mAh 씩이나 되는데 충전기가 1A밖에 안 됨. 하이고 어느 세월에 충전하니 ㅜㅜ 마이크로 심 카드를 쓴다. 역시나 배터리를 제거해야 꺼낼 수 있고 Micro SD카드는 심 카드와 더블슬롯 형태로 되어있다. 디자인은 뭐 그냥 '갤럭시네' 뒤태도 뭐 그냥 '갤럭시네' 플라스틱..
hTC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것 같다. 디자이어 816 개봉기
hTC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것 같다. 디자이어 816 개봉기
2014.12.10무언가에 홀리듯 호로록 구매해버린 hTC 디자이어 816. 디자이어하면 우리나라에 처음 정발된 hTC의 안드로이드 단말기이자 나름 하이엔드를 상징하는 라인업이었는데 여차저차 하다 보니 지금은 저가형부터 메인스트림을 어우르는 라인이 되었다. 400, 500, 600 그리고 지금부터 까게 될 800까지 크기 따라서 쭈루룩. 얘네도 은근 다작하는 듯. 삼성이 부러웠나? 아무튼, 오늘도 까보자. 비싼 녀석이 아니라서 패키지도 그냥저냥 생긴 것도 그냥저냥. 뭐 나름은 봐줄 만하다. 들은 거라곤 이어폰, 케이블, 충전기가 전부. 배터리는 내장형이고, 심 카드 슬롯은 커버 타입이라 더 필요한 것도 없다. 이쯤서 스펙을 한번 훑고 가자면 스냅드래곤 400 1.6GHz 쿼드코어 램 1.5GB, 내부 저장소 8GB, 5...
쓰레기를 돈 주고 사다니?!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 Q10 개봉기
쓰레기를 돈 주고 사다니?!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 Q10 개봉기
2014.12.05블랙베리하면 따라오는 불명예스런 수식어 '예쁜 쓰레기' 설마 아직도 이 쓰레기를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있나?ㅋㅋㅋㅋ 그게 접니다. '블랙베리'하면 딱 떠오르는 쿼티 달린 그 녀석. 그 라인업에서 이어지는 Q10. 얼마 전에 블랙베리 클래식도 나왔더구만. 암튼 이렇게 생김. 열자마자 볼드 9900이랑 똑같네 ㄲㄲㄲ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트랙패드도 없고 곰 발바닥도 없고 호옹. 구성품은 요따우 백분자. 이쁘긴 이쁘다 +_+ 곰 발바닥 버튼이 사라져서 블랙베리 로고는 등짝에서나 볼 수 있음. 배터리 커버는 후라스틱. 꺼먼색은 카본 패턴이던데 얘는 적당한 격자무늬. 좌측엔 Micro USB와 Micro HDMI 단자가 있고 우측엔 음량 버튼과 보이스 커맨드 버튼이 있음. 요즘은 Micro USB에 MHL..
가성비 최고!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 (Moto G 2014, XT1063) 개봉기
가성비 최고!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 (Moto G 2014, XT1063) 개봉기
2014.11.082014년 10월 1일 단통법 시행! 과 함께 전 국민 호갱시대가 열렸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건 몇 년 전부터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 중이라는 것과 요즘 쓸만+저렴한 언락 단말기들이 꽤 많이 나온다는 사실. 이 밑으로 까게 될 녀석도 그중 하나다.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구글에 매각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망했나 싶었드만 그래도 단말기가 몇 개 나오긴 했다. 지금 까고 있는 모토 G 역시 그중 하나. 메인스트림급인 모토 X가 먼저 나왔고 그 뒤로 보급형인 모토 G의 1세대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퓨어 안드로이드에 가깝다 보니 그저 그런 스펙이었음에도 빠릿하다며 평가가 좋았다. 으야뜬 올 9월에 그 모토 X와 G의 2세대 모델들이 데뷔했다. 그리고 나는 2세대 모토 G를 질렀..
갤럭시의 새로운 시작!...일까? 갤럭시 알파 (SM-G850S) 개봉기
갤럭시의 새로운 시작!...일까? 갤럭시 알파 (SM-G850S) 개봉기
2014.10.01메탈 프레임을 채용한 갤럭시가 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진짜로 나와버렸다. 이름도 찬란하게 갤럭시 알파. 첫 알파벳 A를 의미하는 알파. 뭐 여러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지? 근데 왜 난 갤럭시 A가 떠오르지...낄낄. 대놓고 실험작이었던 갤럭시 A와 약간은 닮은 구석이 있어 보이는데 뭐 이미 잔뼈가 굵은 삼성이니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아무튼, 샀으니까 까보자. 요즘 삼성 패키징의 대세인가 보다. 노트4도 이 스따일이더만. 짜좐! 오홀? 괜챠는데?? 구성품은 뭐 늘 보던 대로 삼플하다. 길~~~쭉한 배터리가 눈에 들어온다. 용량은 겨우 1860mAh. 갤럭시 S5의 2/3밖에 안 된다. 배터리 관리 능력이 아무리 좋아졌대도 용량이 이거밖에 안 되면 오래 버틸 수가 없...지. 공돌이를 좀 더 갈아서라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