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갤럭시 S9 (SM-G960N)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 개봉기
갤럭시 S9 (SM-G960N) 어피치 스페셜 패키지 개봉기
2018.07.06평소와는 다른(?) 건조한 제목부터 대충 예상 할 수 있듯 이번 개봉기는 간결하게 날려서 쓸 예정이다. 잔뜩 밀린 것도 못 올리고 있는 마당이라 귀찮아서 그냥 패스할까도 생각했었는데 또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눼... S7을 쓰면서 꽤 만족스러웠고, 그래서 두 대나 샀...(클릭) 흠흠. 아무튼, 덕분에 S8까지 예판으로 구매했었는데(클릭) 글 끄트머리에 적어놓은 것처럼 과도기적 물건이었기에 S9에 나름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왜 아직도 과도기냐? 덕분에 구매 포기. 자동으로 S8 생명 연장. 길게 써야 1년이었는데, 처음으로 2년을 채우게 생겼다. 그럼 지금 산 건 뭐냐고? 응 내 꺼 아냐. 엄니 폰이 통화를 끊으니 갑자기 꺼졌다 켜지더니 로고에서 딱 멈춰서 더는 진행이 안 됨..
P9의 배다른(?) 형제. 화웨이 아너 8 (FRD-L04) 개봉기
P9의 배다른(?) 형제. 화웨이 아너 8 (FRD-L04) 개봉기
2018.05.31깔끔한 디자인에 끌려 출시부터 주시하던 물건이었는데 블프 때 $289에 풀렸다. 아, 물론 재작년 얘기 ㄱ-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인 아너를 달고 나왔지만 P9의 하드웨어를 재활용한 물건이기에 성능 괜찮고 이 가격이면 충분히 달려볼 법하다 싶어서 마법의 가격을 넘어가는데도 일단 지름! 크기가 왠지 모르게 작아 보이는 건 기분 탓... 이 아니라 요렇게 되어있어서. 게다가 서랍식으로 꺼내게 되어있는 독특한 구성이다. 패키징이 신선(?)하니 괜히 기대되는고만. 나머지 구성품들은 또 요렇게 들어있다. 내용물 아이콘만 딱 찍어놓은 센스. 깰끔하다. 작은 상자에는 종이쪼가리와 심 트레이 추출 핀이, 큰 상자엔 USB-C 케이블과 충전기가 들어있다. 충전기는 최대 9V 2A의 출력. 화웨이 자체 규격이라 퀄컴 QC와..
그만 우려 미친놈드라. 아이폰 8 개봉기
그만 우려 미친놈드라. 아이폰 8 개봉기
2018.03.09에...그러니까 그러므로 그러해서 여차하고 저차하여 또 지르게 되었다. 물론, 당연히 메인 폰은 아님. 절대 그럴 리 없겠지만, 다시 이어폰 단자가 생기고 (혹은 다른 모든 폰에 이어폰 단자가 빠진다거나) iOS 11이 갈아엎어지기 전까진 메인으로 쓸 생각 음슴. 어쨌거나 샀으니까 까봅시더. 아이폰 7부터 박스에 등짝을 찍어놓았다. 앞모습이 바뀐 게 1도 없으니 당연한 건가-_- 아이폰 7을 건너뛰어서 몰랐는데, 7부터 비니루가 쫌 바뀜. 비닐이 접혀서 감싸진, 그러니까 아이패드 본체 비니루 같은 형태. 덕분에 뜯는 맛(?)은 생겼는데, 이거 재부착은 안 됨. 뜯으면 끗. 골드 색상인데 사과 로고가 로골로골하네. 뚜껑을 열자 기기 대신 종이쪼가리와 사과 스티커가 들어있는 상자가 반겨준다. 역시 7부터 이..
왜 안 팔릴까? LG V30 (LGM-V300S) 개봉기
왜 안 팔릴까? LG V30 (LGM-V300S) 개봉기
2018.02.04출시 직후 리뷰어들이나 IT커뮤니티 반응도 좋았고 직접 만져보니 V30은 분명 잘 만든 물건이다. 근데 왜 안 팔릴까? 라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도입부로 글을 시작해 본다. 삼성이 갤러리 앱에 상병신 짓을 한 것(클릭)과는 별개로 전부터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 G6에서 희망(??)을 보았고 G6 개봉기(클릭)의 끄트머리에도 적어놓았듯 나름 V30에 대한 기대감이 컸거등. 괴짜? 덕후?스러움을 내세운 V10, V20와는 다르게 딱히 어느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무난함으로 무장한, 마치 G6의 진정한 완성형을 보는 것 같은 제품. 그래서 골수팬(?) 중엔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지만, 사실 대중에게 어필하기에 무난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근데 라이벌로 노트를 지목했네? 아이고. LG 마케팅팀 어제오늘 ..
구글이 내놓은 첫 번째 고오급 스마트폰. 구글 픽셀 개봉기
구글이 내놓은 첫 번째 고오급 스마트폰. 구글 픽셀 개봉기
2017.12.21고조선 시절 안드로이드 폰 중에 넥서스 원이라는 물건이 있었다. 제조사 커스텀은 1도 포함되지 않은, 순정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후 넥서스 X나 갤럭시 넥서스, 그리고 넥서스 4, 5, 6, 5X 6P까지 삼성, LG, 모토로라, 화웨이 등 여러 제조사에서 넥서스 기기를 내놓았었지. (넥서스 7, 7 2nd, 9, 10 등은 태블릿이니까 살짝 열외) 그러다 갑자기 넥서스 때려치우고 구글이 직접 만든다더니 픽셀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임. 이미 크롬북 픽셀이나 픽셀 C에서 먼저 튀어나왔었지만... 어쨌든, 작년 10월 첫 번째 픽셀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넥서스 스마트폰들과는 달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향하다 보니 꽤 비싸게 나왔고 덕분에 넥서스 5X 안 팔고 여즉 껴안고 있었..
홍미 노트 3와 진검승부! 화웨이 아너 5X (KIW-L24) 개봉기
홍미 노트 3와 진검승부! 화웨이 아너 5X (KIW-L24) 개봉기
2017.12.18드디어 사진 보정이 밀려있던 개봉기 중 가장 오래된 아너 5X 개봉기의 정리를 마쳤다. 이걸 선행 개봉기로 쓰고, 아너 8이랑 P9를 올린다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러저러하다 보니 이제서야 ㅋㅋㅋㅋㅋㅋ 북미 버전을 무려 예판으로 산 건데...아이고 의미 없다. 이미 아너 7X가 나왔고, 홍미 노트 5도 곧 나올 듯한 시점이지만 그래도 다행히 2년이 되기 전에 이렇게 올리게 되는고나. 그나저나 아너 7X가 배송 중인데, 이건 언제 올리지. 늦었지만, 그래도 까보자! 처음 접하는 화웨이 기계였는데, 이 산뜻한 파란색 상자 덕분에 첫인상이 갱장히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근데 생긴 건 그냥 뻔함. 이건 뭐 요즘 스마트폰들 대부분 겪는 문제 아닌 문제지만, 아무튼 그러하다. 뜬금없는 곳에서 발견한 센스. 이욜ㅋ 다른..
이런 것도 샀었나? HTC 디자이어 610 개봉기
이런 것도 샀었나? HTC 디자이어 610 개봉기
2017.12.18삽질 거하게 하던 HTC가 그래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던 디자이어 816(클릭)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물건 디자이어 610. 이번에도 왜 샀는지 모르겠다만, 아마도 습관적 지름이겠지-_- 일단 까보자. 주황색 빢쓰! 그렇다는 거슨 또 AT&T 용이었군. 막 찢어져 있고 난리 통이다. 박스는 크다란데 들은 건 고작 이것뿐임. 그마저도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왜 이런 난장판이었나 하고 메일함을 뒤적거렸더니 셀러가 그 유명한 Qualitycellz 놈일세. 아... 그럼 납득. 이렇게 생겼읍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디자이어 816(클릭)과 비슷한 느낌이다. 세상 모든 흠집을 수집할 것 같은 유광 뿌라스틱 뒤태. 좌측에는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 슬롯 커버가 있고 우측에는 음량 버튼만. 비교적 아담한 크기라서 전..
샤오미와 순정 안드로이드. 이 조합 찬성일세! 샤오미 Mi A1 개봉기
샤오미와 순정 안드로이드. 이 조합 찬성일세! 샤오미 Mi A1 개봉기
2017.10.25호랭이 담배필적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에 넥서스 원이라는 놈이 있다. HTC에서 만든 디자이어의 이란성 쌍둥이 같은 물건이었지. 어쨌거나 당시 안드로이드는 완성도가 여엉 별로인 OS였다. 특히 미적인 부분은 참...너무 공대 스멜만 폴폴. 후우. 그랬던 시절에 나온 커스텀 롬 중에 MIUI라는 게 있었는데 여차여차해서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만들었고, 블라블라블라. 작년에 쓴 샤오미 Mi5 개봉기(클릭)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의 MIUI는 똥이다. 그냥 똥이 아니라 약에도 못 쓰는(??) 설사 똥. 때문에 리니지OS 같은 순정 안드에 가까운 커스텀 롬 사용자도 많았는데 드디어 샤오미 폰에 순정 안드로이드를 끼얹은 물건이 나와버렸다. 이름하야 Mi A1!!! 은 이미 발매된 샤오미 Mi 5X의 안드로이드 원..
비운의 플래그십.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F8131) 개봉기
비운의 플래그십.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F8131) 개봉기
2017.09.03바로 어제...아니 엊그제 소니가 엑스페리아 XZ1을 발표했는데 이 시점에 쓰는 XZP도 아닌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개봉기. 하지만 나는 구매한 지 보름밖에 안 됐을 뿐이고 ㅋㅋㅋㅋ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2016년 2월에 발표한 제품인데 중간에 뭔 문제가 있었는진 몰라도 우리나라엔 7월에 출시되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XZ가 9월 공개, 10월 출시. 일 년에 두 번씩 찍어대는 바디왕국 소니의 특성과 출시가 늦어진 탓에 고작 3개월 만에 구제품이 되어버린 비운의 플래그십 되시긋다. 출시 당시에도 75만 원대로 플래그십치곤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XZ 출시 후 65만 원, 이후 59만 원, 또 49만 원까지 내려가더니 결국 얼마 전 39만 원으로 10만 원이 또 훅 빠져버렸다. 사실 이 시점에 39..
관짝 열고 되살아난 노키아. 노키아 6 (TA-1025) 개봉기
관짝 열고 되살아난 노키아. 노키아 6 (TA-1025) 개봉기
2017.07.24며칠 전 올렸던 루미아 640 개봉기(클릭)에서 예고한 대로 오늘은 노키아 6다. 그릏다. 그 노키아 아직도 살아있다. 휘청거린 뒤 마소가 꿀떡 집어삼켰지만, 다시 뱉어버렸다. 그걸 HMD 글로벌 Oy라는 듣보 회사가 주워 먹었고 이후 나온 노키아 3, 5, 6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길래 또 그저 그런 중국 회사구나...싶었는데, 본사가 핀란드...?! HMD 글로벌 Oy는 전 노키아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란다. 그러니까 오롯하게 '노키아 폰'을 팔기 위해 만들어진 거다. 다만, 마소가 무선 사업부를 폭스콘에도 분할 매각하는 바람에 폭스콘과 협력, 폭스콘의 자회사에서 위탁 생산하는 중이라고. 제품의 만듦새가 좋은 이유는 폭스콘이었구만. 어쨌든, 오늘도 샀으니까 까보자.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이름을 강조..
노키아 루미아가 아닌 마소 루미아. 루미아 640 개봉기
노키아 루미아가 아닌 마소 루미아. 루미아 640 개봉기
2017.07.216월의 포스팅은 세 개에 그칠 정도로 블태기였는데 7월 들어서 열심히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에어컨ㅋ 역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일세. 그리고 최악의... 암튼, 내일 노키아 루미아 6가 도착할 예정이라 오기 전에 다른 노키아 제품의 글을 모두 해치울(?) 생각. 그리하여 오늘은 마지막 남은 루미아 640 개봉기 되시긋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홀랑 집어삼키면서 이 루미아 640에서는 노키아의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게... ㅜㅜ 하지만 노키아는 또 되살아났지. 생명력이 대다나다. 어쨌든, 그 얘긴 노키아 6의 개봉기에서 계속. 또 AT&T의 Go 폰. 덕분에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이 후레아질 패키징은 진짜 아옭 허전한 구성. 딱 필요한 것만 들어있다. 충전기 또 5V 750mAh. ..
오랜만에 묵은지 시리이즈! 루미아 920 개봉기
오랜만에 묵은지 시리이즈! 루미아 920 개봉기
2017.07.112년이 넘어서 본격적으로 숙성이 되어가고 있는 묵은지 되시긋다. 오래돼서 기억이 1도 안 나므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마구 휘갈겨 쓸 예정. 어쨌든 까보자. AT&T라서 상자가 이따위로 생겼다. 오리지날 리테일 포장은 그래도 좀 낫던데 역시 AT&T. -_- 그래도 제대로 루미아 920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면 공용 박스 뭐 고딴 건 아닌 모양. 상자를 열면 허접한 패키징이 반겨준다. 다른 개봉기 보니 노키아 로고가 박힌 추출 핀이던데... 내가 구매한 게 셀러놈 리퍼였나. 그런 거였나. 케이블 일체형 충전기랑 USB 케이블. 끗. 리테일용에는 이어폰도 들고 그랬더만...끄응. 충전기는 5V 750mAh. 옛날 폰이라지만 쫌 심하다. 근데 이것도 리테일용은 이 충전기 아니던데...? 아오 AT&T 그래도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