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키캡 때문에 산 몬스타기어 닌자 87 개봉기 (+KAT Milkshake 키캡)
키캡 때문에 산 몬스타기어 닌자 87 개봉기 (+KAT Milkshake 키캡)
2020.08.28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오로지 키캡 때문에 키보드를 샀다. 작년 9월에 공구 참여했던 키캡이 올 6월에 도착했는데 딱 어울리는 키보드가 없어서 고대로 두어 달 방치했었다. 이거시 문제(?)의 그 키캡 셋. KAT Milkshake. KAT가 SA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높은 프로파일이고 개인적으로 DSA 같은 낮은 프로파일을 선호하지만 안타깝게도 DSA Milkshake의 공구는 아주 오래전에 끝나있었다. ㅜㅜ 암튼, 가지고 있는 키보드가 대부분 75% 이하 사이즈인데 이 키캡 셋은 텐키리스 사이즈는 되어야 예쁠 듯해서... 그리고 흰색 하우징도 깔끔하지만, 핑쿠가 더 잘 어울릴 것 같고. 그래서 바밀로 VA87m 매화 에디숀을 들여올까 하다가 그럼 또 바밀로에서 적출한 키캡이 처치 곤란이라. 혹시 커스..
씽패 7열 기계식 키보드라고? TEX Shinobi (시노비) 개봉기
씽패 7열 기계식 키보드라고? TEX Shinobi (시노비) 개봉기
2020.08.28전에 댓글로 어느 분께서 이 Tex Shinobi에 관해 물어보셨었는데 덩치도 크고, 씽패 7열에 딱히 향수 같은 것도 없고 해서 당시엔 살 생각 없었는데...분명 그랬는데 말이지. 하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 뽐뿌는 언제나 뜬금없이 온다. 시노비라는 이름답게 빢스 드자인이 이 모양이다. TEX 공홈에서 사려고 했는데, 배송비가 $30가 넘고 발송지가 대만인데 물품 가격이 $150 초과라 부가세 크리. 다행히 MK.com에 재고가 있어서 바로 주문 완뇨. (기존 주문에 딸려온 5% 쿠폰까지 써서 알뜰하게 샤핑ㅋ) 짜쟌! 은 뭔 먼지 같은 게 이렇게 덕지덕지 앉아있냐. 씁. 먼지 닦으려고 손을 댔더니 키캡이 끈적끈적하다. 역시 ABS의 한계잉가. 대충 추가 키캡이 들어있다. 맥용 키캡도 보이고 키 ..
간메인
간메인
2020.08.21한때는 글 올리는 족족 다음 메인(어느 구석)에 걸어줘서 뿌득했는데 귀찮아서 쪼꼼 쉬는 동안 고나리자 눈 밖에 나기라도 한 건지 한동안 타율이 영 시원찮았다. 그래서 간만에 메인ㅋ 오늘도 아이고 의미 없다.
영 못 미더운 윈도우 10의 SSD TRIM. 작업 스케줄러에 따로 등록하기
영 못 미더운 윈도우 10의 SSD TRIM. 작업 스케줄러에 따로 등록하기
2020.08.21이러저러하다 보니 데스크탑에 SSD와 HDD 모두 WD(+샌디) 제품으로 도배되어 있다. (시게이트 개객기야) 그중에 SSD는 SSD 대시보드라는 전용 프로그램이 있는데 현재 디스크 온도 등의 상태를 보여주거나 SMART 진단, 펌웨어 업뎃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수줍게 TRIM 스케줄러 설정도 있었는데 분명 설정을 해뒀는데도 대시보드를 껐다 다시 켜면 설정이 풀려있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언젠가 프로그램 업뎃한 후로 트림 메뉴가 아예 사라졌더만-____- 하지만 윈도우 10 8.1부턴 TRIM 기능이 내장되었고 심지어 자동으로 관리를 해 준다!!! 고 알려졌지만, 당연히 무작정 되는 건 아니고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 앱을 열어서 드라이브 최적화 예약을 켜줘야 한다. 이게 아마 OS 설치 직후 ..
레이저의 첫 60% 포커 배열 키보드! 레이저 헌츠맨 미니 개봉기
레이저의 첫 60% 포커 배열 키보드! 레이저 헌츠맨 미니 개봉기
2020.08.21레이저에서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라고 쓰려고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쿨마 SK621(링크)이 있네. 아핳 암튼, 게이밍 기어 브랜드 중엔 드물게 60% 포커 배열 키보드를 내놨다. 지난달에 프리 오더가 열렸는데, 가격이 썩 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포커 배열이 늠나 반가운 마음에 냅다 지름. 그렇게 이달 초 출시됐고, 며칠 후 받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귀찮아서 뜯지도 않고 일주일 묵혔다. 블랙위도우 라이트(링크)의 빢쓰는 핵깔끔했는데 이건 이것저것 덕지덕지 찍어놔서 좀 너저분하다. 블랙위도우 라이트는 이중 박스였는데 걔만 그런 거였나. -___-a 별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들이랑 레이저 스티커가 박스 뚜껑 쪽에 붙어있다. 케이블은 여전히 레이저 갬성. 최신 제품답게 단자는 USB-C를..
얹어쓰는 키보드 NuPhy NuType F1 개봉기
얹어쓰는 키보드 NuPhy NuType F1 개봉기
2020.08.13또 갑자기 LP 키보드 병에 걸려서 이거저거 찾다가 KBParadise의 Flat60 적축을 주문했는데, 품절 ㅜㅜ 청축은 재고가 있지만, 시끄러운 건 쓰기 싫다. 그러다 언젠가 봤었던 쪼꼼 특이한 컨셉의 NuType F1이 떠올라서 일단 주문. 그리고 Morgrie의 RKB 68도 또 지르고... 브랜드 이름만 찍혀있는 시컴씸플 빡쓰 근데 바닥은 반전 ㅋㅋㅋㅋㅋ 뭐냐 이거ㅋ 아무튼 까보자. 열자마자 반겨주는 종이 쪼가리. 모드 전환이랑 단축키 등등등등 펑션키 조합 등등등등 이거슨 내가 나중에 보려고 올려두는 거임ㅋ 케이블은 엄청 짧은 놈이랑 긴 놈 두 갠데 맥북 위에 올려두고 쓰는 약간은 독특한 컨셉이라 짧은 케이블은 고 때 사용하라고 넣어준 거임. 매뿍용이니만큼 단자는 양쪽 다 USB-C. 꽤 고급진..
신박한 콩? 애매한 콩?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
신박한 콩? 애매한 콩?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
2020.08.12며칠 전 갤륵시 노트 20, Z 폴드 2, 탭 S7과 함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발표했다. 이미 렌더링부터 유출까지 다 돌았지만 아무튼, 콩처럼 생겼다는 그거 맞음. 애플의 콩나물에 대항하는 콩인가ㅋ 신기한 생김새도 생김새인데 오픈형+ANC라는 신박한 조합이라 또 삼. 근데 예판 끝나자마자 귀신같이 가격 떨어짐. ㅅㅂ 내용물 구성은 버즈 플러스(링크) 때랑 같다. 뚜껑에 종이 쪼가리들 들어 있는 빢쓰가 박혀있음. 여기엔 USB-C 케이블과 추가 윙 팁이 들어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작은 윙 팁과 따로 들어 있는 큰 윙 팁까지 두 쌍. 큰 거 끼웠더니 걸리적거려서 다시 작은놈 픽. 버즈 뿌라쓰에 이어 이번에도 유광. 스크래치에 취약한 유광. 버즈의 충전 케이스 크기도 엄청 작은 편이었는데 버즈 라이브..
한 번 더 낚여보자. 한성 BK300 개봉기
한 번 더 낚여보자. 한성 BK300 개봉기
2020.08.03한성 HBK50(링크)를 사고 며칠 안 지난 시점이었나 댓글로 어느 분께서 한성 BK300이 나왔다고 알려주셨다. 바로 써어칭해보니 HBK50에서 트랙패드만 똑 뗘낸 모양새.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키캡 드쟈인 등등 완전 판박이네. 키가 찌그덕거리는 등 좋은 인상은 없어서 거르려다가 전파인증 내역을 훑어보니 제조사가 다르다. 흠... 그래 뭐...가격도 얼마 안 하는데 또 한 번 속아보자. 그렇게 바로 구매를 눌렀어야 했는데, 6월 25일까지 런칭 행사라 할인이었고 정신을 차리니 26일이라 가격이 올라버렸고... 나새뀌 하는 일이 매번 그렇지. 응. 여전히 성의 없는 빢쓰 드쟈인인데 그래도 이번엔 키보드인 걸 알 수 있게 그림을 추가했다. 빢쓰 오픈! 벌써부터 색상의 압박이...아... HBK50처럼 얘도..
어쩌다 사게 된 한성 HBK50 개봉기
어쩌다 사게 된 한성 HBK50 개봉기
2020.08.03트랙패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놈이기에 웬만하면 살 일이 없는 키보드인데, 이걸 왜 샀냐면 가게에 PC를 놓으면서 터치가 되는 모니터를 뒀고 덕분에 굳이 다른 입력 장치를 쓸 필요는 없어 보여서 키보드, 마우스는 따로 구비해두진 않았었는데 간단하게 뭐 좀 세팅하려니까 겁나게 불편함. 그렇게 찾다 보니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트랙패드가 붙어있는 요놈이 나오길래 덥썩 물었다. 그렇게 된 거시다. 간결하다 못해 성의 없어 보이는 디자인. 키보드라고 안 써놨으면 뭔지 모를 디자인. AAA 빠때리 두 개가 동봉되어 있다. 스펙상 연속 사용 시간은 500시간 정도라고. 키보드 바닥 모서리에 기본적으로 고무가 덧대져 있지만 그래도 밀리면 쓰라고 이런 걸 넣어쥼. 전체적인 드쟈인은 이러하다. 애플 키보드 st.의 ..
2차 도메인 ㅂㄷㅂㄷ
2차 도메인 ㅂㄷㅂㄷ
2020.07.27블로그에 댓글이 달렸대서 답글 달러 왔는데, 분명 로긴을 했는데도 자꾸 비 로그인 상태로 뜬다. 이거 뭥미냐 하던 와중에 관리 페이지 최상단 공지를 보니 [안내] 2차 도메인 사용 시 유의사항 흠. 이런 쓰버. 게이버는 아예 2차 도메인을 못 쓰게 됐다고 하던데 그나마 계속 쓸 수는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하. 어쨌든, 티스토리의 '빠른 해결'은 1도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일단 임시로 단순 리디렉션이라도 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에 대충 구글링을 해서 리디렉션 스크립트를 줍줍해왔다. 2차 도메인을 1차 도메인으로 포워딩시키는 거고 일단 적용해보니 사용에는 문제가 없어 뵈긴 하는데 검색엔진에 등록이 어떻게 될랑가 모르겠다. 기존엔 2차 도메인을 기준으로 올라갔었으니 이렇게 하면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걸리..
진짜 포커 영접. 볼텍스 포커 3 (POK3R) LE 개봉기
진짜 포커 영접. 볼텍스 포커 3 (POK3R) LE 개봉기
2020.07.21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사까마까 고민만 하던 레알 포커 3를 결국 드디어 지르고 말았다. 근데 그 고민하던 사이에 재고가 빠져서 원하는 색상과는 쪼끔 다른 걸 사게 됐지만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볼텍스 코어(링크)랑 같은 재질의 왠지 버리기 아꾸운 그런 빢쓰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이름답게 빢쓰부터 고급지구만. 개봉! 더스트 커버 따우 없는 거시다. 서운하네. 비싼 건데 이거. 작은 상자엔 액세서리들이 들어있는데 케이블이랑 범폰이랑 나사들 뿐 얘도 추가 키캡은 없다. 포커 배열 아니고 진짜 포커ㅋ 근데 엔터를 눌렀더니 나오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아옭. 코어는 아예 나사가 빠져있더만 볼텍스 퀄리티 컨트롤 왜 이러냐 바닥의 나사를 살짝 풀고 유격을 조절했는데도 션찮아서 결국 키캡 몇 개 뽑고 기판 위치를 움..
K810.5 연성 실패
K810.5 연성 실패
2020.07.08K810 상판을 교체(링크)하면서 늬낀 건데 이거 상판에 별 게 없다. 이게 뭔소리냐면 K811용 상판을 끼워도 될 것 같다는 말이지. 그렇게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알리에서 K810 상판을 팔던 판매자가 갑자기 K811 상판도 파네? 그래서 하나 사봤다. 근데 K810 상판은 상태가 엄청 좋았는데 이건 왜 대놓고 중고틱하냐. 커다란 흠집에 칠 벗겨짐에 ㅂㄷㅂㄷ 그리고 키캡도 K810용이 박혀있음. 이 뭐. 그래서 K811 리뉴 상품을 비싸게 모셔왔다. 페어링해보니 당연하게도 생긴 대로 작동하고 셋포인트에선 아예 잡히지도 않는다. 흠. 상태 안 좋던 K810들은 지난번에 전부 교체해놨고 그걸 다시 뜯고 싶진 않아서 K810도 하나 가져옴. 상태는 갱쟁히 그지 같다. 어차피 상판은 교체할 거니까 작동..